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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서울 종부세 9357억…경기의 3.5배

    2026-04-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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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
  • 주거용 오피스텔 승승장구… 수도권 대형 18개월 연속 상승

    가격지수 1년간 4.68% 올라규제 피해 실수요자 관심 몰려 수도권 주거용 오피스텔이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다.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된 가운데 아파트 시장이 규제로 묶이자 주거용 오피스텔로 수요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형 이상 아파트급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시세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도권의 대형(전용면적 85㎡ 초과)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68% 오른 165.2포인트(p)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호황이 극에 달했던 2022년 11월 기록한 161.5p를 앞선 수치다. 수도권 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24년 10월 상승 전환 이후 18개월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해 3월까지 1년간 기록한 상승률(4.68%)은 전년 동기간에 기록한 상승률(0.68%) 대비 4%p 상승 폭이 늘었다. 오름세는 중대형(60㎡ 초과~85㎡ 이하) 시장으로도 번지고 있다. 수도권 중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기간 중 상승률은 0.74%에 달한다. 전년도 같은 기간 기록한 상승률(-0.51%) 대비 1.25%p 오른 수치다. 이러한 배경에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상품성이 향상되면서 ‘무조건 아파트’라는 소비층의 인식이 달라진 점도 한몫하고 있다. 실제 오피스텔 정주 환경 만족도는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높아졌다. 2024년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발표한 ‘오피스텔 거주 및 소유 특성’ 자료에 따르면 주택의 전반적인 만족도(4점 만점) 면에서 오피스텔(3.14점)이 아파트(3.12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도 크다. 아파트는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 축소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적용되면서 매수 문턱이 높아졌다. 반면 오피스텔은 비주택으로 분류되어 청약 시 실거주 의무가 없고 LTV도 70%가 적용된다. 기존 단지를 매매할 때도 자금조달계획을 내지 않아도 되고,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토지거래허가제 대상도 아니다. 관련기사

  • 서울 외곽도 가격 오르자... 주목받는 ‘경기·인천 아파트’

    올해 들어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자, 이와 인접한 경기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집값 대부분이 15억원 이하인 만큼 고가 아파트가 몰린 곳보다 대출 한도가 여유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에서는 △동대문구(3.4%) △성북구(3.4%) △서대문구(3.4%) △구로구(2.9%) △강서구(2.9%) 등 외곽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 평균 상승률(2.8%)을 상회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자, 내집마련을 서두르려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서울 외곽에 아파트를 매수한 결과다. 서울 외곽 아파트 가격도 빠르게 오르니 일부 매매 수요는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으로 넘어가기도 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3.3%) △구리시(3.4%) △안양시(3.3%) △군포시(2.2%) △평택 고덕(1.3%)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1.1%) 등도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경기권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더샵파크애비뉴’ 전용면적 69㎡는 지난 3월 11억3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84㎡ 역시 14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매매시장 상승 흐름은 청약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공급된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은 185가구 모집에 220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호건설은 경기도 평택 고덕동 일원에 ‘고덕신도시 아테라’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평택시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63BL에 지하 1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630가구로 조성된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기형성 된 고덕신도시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남들 다 사는 건 좀”…분양가 비싸고 차익 큰 추첨에 현금부자 몰렸다

    아크로드서초 생애 최초추첨제 6710대1 경쟁률신혼부부 신청자 절반이상 서울 청약 시장에서 자금력을 갖춘 고소득 신청자들이 상급지 추첨제 물량에 몰리며 수천 대1 수준의 경쟁률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내집마련 연구소 홈두부가 올해 청약홈에 공고된 서울 주요 민영아파트 특별공급 데이터(8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고분양가 상급지일수록 고소득 맞벌이 가구와 자산가들이 진입할 수 있는 추첨제 단계에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확실한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상급지일수록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고소득 가구들이 대거 추첨제로 진입하며 실질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자금력을 갖춘 이들이 현행 소득 기준(우선·일반공급)에는 미달하지만 자산 기준을 충족하여 추첨제 물량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때문이다. 예상 안전마진이 20억원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의 ‘아크로드서초’는 생애최초 추첨제 경쟁률이 6710대1을 기록했으며 ‘오티에르반포’ 또한 신혼부부 추첨제 물량에서 1589.5대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가 수준에 따른 전형별 접수 행태 차이도 명확했다. 분양가 8억7000만원(전용면적 59㎡)인 ‘해링턴플레이스노원센트럴’의 신혼부부 추첨제 접수율은 9.2%에 불과해 대다수가 자녀 수 등 가점 항목을 통해 당첨을 노린 반면 아크로드서초(51.7%)와 오티에르반포(52.59%) 등 강남 3구에서는 신혼부부 신청자의 절반 이상이 추첨제로 진입했다. 상급지일수록 가점 우위 가구보다 분양가 감당이 가능한 고소득 맞벌이 신혼부부들이 추첨 물량에 몰린다는 의미다. 한편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제도적 진입 경로 제한과 선행 단계 낙첨자 누적으로 인해 심각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래미안엘라비네(89.4%), 라클라체자이드파인(88.4%) 등 분석 대상 대부분의 단지에서 생애최초 신청자의 80% 이상이 최종 추첨 단계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수빈 홈두부 연구소장은 “현재의 기록적인 추첨제 경쟁률은 소득 초과자뿐만 아니라, 앞선 단계의 좁은 문을 통과하지 못한 대다수 실수요자가 마지막 단계로 강제 유입되며 발생한 병목 현상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 강남은 떨어지는데 … 강북은 전고점 '눈앞'

    서울 강남·강북 집값 온도차용산 3주 만에 다시 하락세강남3구는 8주째 마이너스15억 이하 중저가엔 실수요강서·강북 등 집값 더 올라경기 광명도 상승폭 두배로전월세 품귀, 외곽 집값 자극 다음달 7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서울 집값이 상급지와 중저가 지역으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용산구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이는 반면,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몰린 강북권과 수도권은 실수요가 붙으며 전고점 회복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주 서울 집값은 4년 만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시행을 앞두고 상급지 매물 출회와 외곽 지역의 실수요 유입이 팽팽하게 맞서며 당분간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용산구(-0.04%)는 지난주 보합세를 깨고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3구도 지난 2월 넷째 주 이후 8주째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강남구(-0.06%)와 서초구(-0.06%)는 전주와 같거나 유사한 낙폭을 보였고, 송파구(-0.01%)도 하락권에 머물렀다. 반면 15억원 이하 수요가 몰린 서울 강북 지역과 수도권 외곽은 오름폭이 오히려 커졌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서울 중위 지역 매도자들이 성동·동작·마포 등 한강벨트 급매물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월세 매물이 부족한 강북권 등 서울 중하위 지역 역시 임차인들의 매수 전환이 꾸준해 당분간 키 맞추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비강남권 주요 아파트값은 전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강서구 평균 아파트값은 10억2122만원으로 2021년 전고점(10억3084만원)의 99% 수준까지 회복했다. 구로구·은평구·성북구 평균 아파트값도 2021년 전고점의 97%까지 올랐다. 관악구와 중랑구는 평균 아파트값이 전고점의 95%에 이르렀다. 노원구도 전고점의 91%를 기록했다. 서대문구·동대문구·종로구·영등포구는 올 들어 작년 말 대비 전고점의 102%를 기록하며 이미 새 고점을 찍었다. 실제 현장에서는 지난 1분기 1억~2억원씩 뛰며 손바뀜이 일어났다. 영등포구 영등포푸르지오 전용면적 78㎡는 올해 1월 14억7500만원(15층)에 거래됐지만, 3월엔 16억8000만원(16층)에 거래되며 두 달 새 2억500만원 올랐다. 성북구 래미안길음1단지 전용 59㎡도 지난달 12억3500만원(17층)의 신고가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지난 1월 10억7000만원(18층)에서 1억65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특히 경기 광명시는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42%로 오름폭이 두 배 가까이 커지며 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 수정구(0.29%)와 구리시(0.28%)도 대단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전월세 품귀가 매매 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엔 '더 오르기 전에 사자'는 공포 매수(패닉 바잉)였다면, 지금은 임대 매물 급감에 가격까지 뛰자 '어쩔 수 없으니 사자'는 생존 매수에 가깝다는 것이다. 실제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17% 뛰며 지난해 2월 이후 62주째 상승세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실수요자가 전월세 시장에 머물며 매매 시장을 지켜볼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의 '비자발적 매수'도 서울 외곽 집값을 끌어올린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혜진 기자 /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 수도권 ‘소형’ 지방 ‘대형’…청약 아파트 면적 ‘온도차’, 이유 알고보니

    서울 수도권 소형 ‘쏠림’ 전용 60㎡ 미만 비율 54.2% 비수도권 대형, 수도권 1.8배수도권 고분양가로 소형 선호 청약시장에서 수요자의 면적 전략이 지역에 따라 갈리고 있다. 수도권은 소형 중심으로 재편되는 반면, 비(非)수도권은 대형 공급 비율이 수도권의 약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리얼하우스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공급된 7만4725가구 중 22.5%가 전용 60㎡ 미만 소형이었다. 특히 서울은 소형 비율이 54.2%에 달해 사실상 두 채 중 한 채가 소형이었다. 반면 수도권의 100㎡ 이상 대형 비율은 9.3%에 그쳤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용 100㎡ 이상 비율이 16.4%로, 이는 수도권의 약 1.8배 수준이다. 대구는 39.3%, 부산은 26.7%, 대전은 21.5%로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 공급 비율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이 소형 중심으로 재편되는 동안, 비수도권은 대형 면적도 일정 수준 이상 공급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 수도권은 소형 경쟁이 치열한 데 비해 비수도권은 대형 면적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동기간 면적대별 1순위 경쟁률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전용 60㎡ 미만이 29.83대 1로 가장 높고, 100㎡ 이상 대형은 2.72대 1로 가장 낮았다. 비수도권에서도 60㎡ 미만이 8.43대 1로 가장 높았지만, 100㎡ 이상 대형이 3.48대 1로 수도권(2.72대 1)을 웃돌았다. 다른 면적대에서는 수도권 경쟁률이 비수도권을 모두 앞섰지만, 대형만큼은 지방 수요가 더 강한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면적 전략 온도차가 수도권의 높은 분양가 부담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기준 서울 전용면적 평균 분양가(㎡당 2198만원)를 적용하면 전용 59㎡의 평균 분양가는 약 13억원, 같은 단가를 전용 117㎡에 적용하면 약 25억7000만원 수준이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 평균 분양가(㎡당 743만원)를 같은 방식으로 적용하면 117㎡ 추정 분양가는 약 8억7000만원으로, 서울과의 격차가 약 17억원이 이른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기존 대형 재고 비중이 낮은 지역일수록 새 중대형 공급이 단순한 면적 확대를 넘어 선택지 보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실수요자 입장에서도 서울 대비 절반 이하 가격에 중대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지방 중대형 분양의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속보] 용산 집값 3주만에 하락 전환…광명·성남은 상승폭 확대

    다음달 7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매물이 늘어나며 서울 용산구 아파트값이 3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강남 3구 역시 8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는 등 서울 주요 상급지는 약세다. 반면 광명과 성남, 구리 등 경기권 주요 지역과 서울 강북·강서구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지역별 혼조세가 심화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2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던 서울 집값은 규제 시행을 앞둔 상급지의 매물 출회와 외곽 지역의 실수요 유입이 맞물리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용산구(-0.04%)는 지난주 보합세를 깨고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 3구도 2월 넷째 주 이후 8주째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강남구(-0.06%)와 서초구(-0.06%)는 전주와 같거나 유사한 낙폭을 보였고, 송파구(-0.01%)도 하락권에 머물렀다. 압구정, 개포, 반포 등 주요 재건축 및 중대형 단지에서 가격이 조정된 매물이 거래되며 전체적인 하향세를 이끌었다. 반면 수도권 외곽과 일부 자치구는 오름폭이 오히려 커졌다. 특히 경기 광명시는 지난주 0.22%에서 이번 주 0.42%로 상승폭이 두 배 가까이 커지며 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 수정구(0.29%)와 구리시(0.28%)도 대단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서울 내에서도 강북구(0.27%)와 강서구(0.24%) 등은 역세권과 선호도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송파구에서 시작된 급매물 소진 현상이 강남·강동·하남으로 확산되며 매수 심리가 소폭 개선됐다”면서도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와 양도세 중과 유예 기준 변경에 따른 추가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매수·매도자 간 눈치보기가 이어지는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서울 중위 지역 매도자들이 성동·동작·마포 등 한강벨트 급매물 매수에 나서며 가격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월세 매물이 부족한 강북권 등 서울 중하위 지역 역시 임차인들의 매수 전환이 꾸준해 당분간 키 맞추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에 "180m 랜드마크 타워 짓겠다"

    단지명 '래미안 일루체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반포 래미안 타운 성공 노하우를 집약한 '래미안일루체라'(IL LUCERA·투시도)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16일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새로운 단지명으로 래미안일루체라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잠원지구에서도 핵심 입지인 신반포19·25차를 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또 하나의 래미안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삼성물산은 미국의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반포 최고 높이인 180m 랜드마크 타워를 제안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한강변에 인접한 단지의 강점을 살려 전 조합원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단지명 일루체라는 이탈리아어의 정관사 '일(IL)'과 빛을 의미하는 '루체(LUCE)'의 합성어다. 여기에 '시대(ERA)'라는 단어를 더해 단지가 반포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단지명 ‘래미안 일루체라’ 제안

    전 조합원 한강조망 가능한 설계 제안다음달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 예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반포 래미안 타운 성공 노하우를 집약한 ‘래미안 일루체라’를 제안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16일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새로운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IL LUCERA)’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잠원 지구에서도 핵심 입지인 신반포19∙25차를 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또 하나의 래미안 타운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삼성물산은 미국의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반포 최고 높이인 180m 랜드마크 타워를 제안했다. 6개동을 통간 간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적으로 배치하고 약 5900㎡ 규모의 테마 광장과 동서남북 외부로 뚫린 통경축을 확보하는 등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한강변에 인접한 단지의 강점을 살려 전 조합원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제안했다. 또 입주민 취향에 따라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바꿔 한강 조망이나 남향 채광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평면’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리오센트 등 기존 반포 지역에서 통합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반포에 ‘래미안 타운’을 만들고 있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단지명 일루체라는 이탈리아어의 정관사 ‘일(IL)’과 빛을 의미하는 ‘루체(LUCE)’의 합성어다. 여기에 ‘시대(ERA)’라는 단어를 더해 단지가 반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은 잠원동 61-1 일대 신반포 19·25차와 한신진일, 잠원CJ를 하나의 단지로 통합해 새로 짓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614가구 규모의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감한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에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해 경쟁 입찰이 성사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새 단지명으로 ‘더 반포 오티에르’를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네덜란드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단지 배치 단계부터 가구 내부 구조까지 한강 조망에 중심을 둔 설계도를 제시했다. 특히 모든 조합원에 가구당 2억원, 총 892억원의 금융 지원금을 제시하는 조건 등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이 발생하지 않는 사업 구조를 제안했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30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도보거리 역 3곳’…두산건설,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 내달 공급

    교통·교육·자연 품은 입지분양시장서 실수요자 선호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완성형’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이나 학교가 가까운 학세권 등 단일 조건만 충족해도 수요가 몰렸던 예전 모습과 달리 최근에는 주거 쾌적성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16일 주택·분양업계에 따르면 도심에서 교통·교육시설은 물론, 대규모 수변공원과 녹지 조망을 품은 부지는 한정적이다. 공급은 제한적이지만,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3040세대의 대기 수요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주변에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단지는 자녀의 성장기 등 생애주기에 맞춰 이사할 필요가 없는 이른바 ‘주거 종착역’으로 꼽힌다”며 “한 번 진입하면 거주자들의 이탈이 적어 매물 자체가 귀해지기 때문에 신규 공급 소식이 들리면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까지 대거 통장을 던지며 청약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오는 5월 부산 북구 구포동 일원에서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8개 동 전용 74·84㎡ 총 839가구 중 288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도보이용거리에 구명역(지하철 2호선) 구포역(KTX·지하철 3호선)이 있고 덕천·삼락 IC를 통해 고속도로로의 진출입도 편하다. 구포대교와 강변대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백양터널도 가깝다. 구포초와 가람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일부 가구는 낙동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 화명생태공원과 대저생태공원도 지근거리에 있다.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대상을 위해 분양가 5%를 잔금에서 할인해 주는 ‘아이맘부산플랜’ 혜택도 적용한다. 관련기사

  • 종로 중대형 오피스, 좌초 위기서 리츠로 부활

    효제동 연면적 3만㎡ 규모PFV서 프로젝트리츠로 전환공매용지 되살려 사업 본격화 노후 소형 오피스가 밀집한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동측에 중대형 오피스가 새로 들어선다. 종로5가역과 종로3가역 인근 효제동 용지에 연면적 3만㎡ 규모 업무시설이 추진되면서 광화문·을지로 중심이던 CBD가 동쪽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번 사업은 좌초된 특수목적법인(PFV) 사업장을 프로젝트 리츠로 정상화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16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프로젝트 리츠 설립신고서를 낸 (주)케이아이스퀘어제1호프로젝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케이아이스퀘어제1호프로젝트리츠)의 설립을 지난 13일 승인했다. 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다. 서울 종로구 효제동 21-3 일원에 오피스를 개발해 10년간 임대 후 매각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연면적 2만9946㎡에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오피스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피스가 들어서는 CBD 동측은 보령빌딩(1993년)과 현대그룹빌딩(1992년), 삼양빌딩(1976년), 연강빌딩(1993년) 등 노후화한 소형 오피스가 많은 곳이다. 최근 CBD 영역이 점점 커지고 있어 향후 대기업들의 입주 수요가 생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개발 사업은 PFV의 첫 프로젝트 리츠로의 전환 사례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리츠란 완공된 건물에 투자하는 기존 리츠와 달리 개발사업 단계에서부터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 [MK 경·공매 시리즈] 아파트도 반값 낙찰 가능하다고?

    ④ 수도권 일부·중소도시 아파트 반값 낙찰 가능수도권과 일부 도시는 저가 낙찰이 흔해서 지역적 낙찰 추세를 살피면 의외로 반값 낙찰이 가능하다. 특히 주택 공급이 많고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 수도권과 지방 도시 중소형 아파트이 2회 이상 유찰돼 반값 낙찰이 가능하다. 일자리가 늘고 산업단지 배후 수요가 많은 기업이 몰려있는 지역 내 아파트는 실수요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 1~3억 원대 아파트 경매에 집중해 저가에 낙찰받으면 임대 후 되팔기 좋아 환금성이 좋고 갭투자 경매 투자가 가능하다. ▶수도권·중소도시 반값 낙찰 사례 수도권 낙찰 사례를 보면 올 1월말 평택시 지산동 D아파트 66㎡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졌다. 감정가 2억8800만원에서 3회 유찰돼 최저가 9878만원에서 입찰이 진행됐다가 4명이 입찰경쟁을 벌여 K씨가 1억2000만원(41%)을 써내 최고가 매수인이 됐다. 2019년에 준공된 12층 중 9층, 두 동짜리 소단지 아파트. 평택 원도심 내 관공서가 몰려있는 도심 아파트를 경매로 반값에 낙찰받는 데 성공한 셈이다. 이번에는 중소도시 소형아파트 낙찰 사례를 살펴보자. 충북 청주시 남이면 S아파트 36㎡가 감정가 3000만원에서 2회 유찰해 1470만원에 입찰에 부쳐졌다 L씨 단독으로 1633만원을 써내 낙찰 받았다. ▶미분양·과잉 공급지역 노려야 수도권 중 반값에 낙찰되는 아파트 밀집지역은 미분양과 과잉 공급된 지역 내 중소형 아파트가 대거 분포해 있다. 고양시·김포시·동두천시·평택시·수원시 등과 군 단위로 가평군·연천군 등지에 유찰 횟수가 잦다. 또 중소도시로는 충청권인 청주·서산·천안시, 영남권인 울산·창원·거제시와 호남권인 전주, 익산시 등 아파트가 2~3회 유찰해 반값 수준에 낙찰되는 사례가 흔하다. 이들 지역 중 일자리가 탄탄하고 산업단지 배후 수요가 있는 지방 중소도시의 아파트 경매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이다. 특히 공시가 1억 이하 아파트는 세제 혜택이 크고 아파트 고수익 임대를 놓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곳으로 꼽힌다. 다만 직접적인 일자리 수요가 몰리는 대기업 밀집지역 아파트는 수요가 몰리며 입찰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지역 호재가 직접 반영된 아파트보다는 인근 또는 외곽지역 내 아파트 경매 물건을 찜하는 게 실속 있다. 일자리가 없는 소도시나 노후화 단지는 오히려 투자목적에서 벗어날 수 있으므로 해당 도시 내에서도 대장주나 중심가, 산업단지 직주근접 여부를 확인해 입찰 전략을 짜는 게 유리하다. 권리분석 시 임차인이 있는 경우 명도 비용과 입주 시기를 고려해야 하며,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 경우 전세보증금 인수를 계산해야 한다. 반드시 법원 경매정보를 통해 등기부등본 및 매각물건명세서를 확인해 권리관계가 안전한 물건을 고르는 게 필요하다. 관련기사

  • 상업용 부동산도 양극화 … 서울 신축·대형만 잘나가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 투자심리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투자심리 회복 대상은 신축, 대형, 고급 자산에 국한되며 자산 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코람코자산운용은 이 같은 분석을 담은 '2026년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코람코에 따르면 서울 명목임대료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으나 분당, 여의도를 제외한 주요 권역의 상승폭은 둔화됐다. 특히 서울 주요 업무지구(도심권·강남권·여의도권)의 대형 오피스는 권역별 공실률이 2~5% 수준을 유지하며 수천억 원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중소형 오피스와 노후 자산은 공실률 상승으로 실질임대료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코람코는 분석했다. 한편 데이터센터는 가장 강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섹터로 꼽혔다. 전력계통영향평가 시행 이후 수도권 신규 개발의 진입장벽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박제완 기자] 관련기사

  • 행복청, ‘세종집무실 설계안’에 국민공감투표 실시

    17일부터 온라인 투표…전문가 심사와 별도 진행최다 득표작 ‘국민공감 특별상’ 별도 수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 설계공모 2차 심사 진출작을 대상으로 국민공감투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전문가 심사와 별도로 국민 선호도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투표는 17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모바일 및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행복청은 지난 1월 16일 설계공모를 시작해 이달 8일까지 작품을 접수했으며, 총 17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작품이 2차 심사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해당 작품들이 지형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배치, 전통 건축 요소의 현대적 해석, 업무 효율성과 대국민 소통을 고려한 공간 구성 등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2차 심사 진출작은 접수 순으로 △공유풍경(Commonscape)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공간, 지혜의 풍경 △열린 권력의 표상(The Representation of Open Power) △질서로서의 국정: 제도의 공간적 태도 △국민의 뜻으로 하나된 풍경, 민의일경이다. 작품의 개요와 이미지는 투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되며, 결과는 5월 초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최다 득표작에는 ‘국민공감 특별상’과 상금 1000만원이 별도로 수여된다. 최종 당선작은 4월 24일 2차 심사를 거쳐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민공감투표가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민이 공감하는 설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국격에 걸맞은, 국민적 자긍심과 눈높이에 맞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20살’ 동탄신도시 개발 막바지…“수도권 남부 대표 주거지로 거듭”

    2004년 첫 분양·2007년 입주 시작15개 노선 70km 광역교통망 구축5단계 연말 준공 땐 총 42만명 수용동탄구 지역 평단가 2354만원화성시 내 1위·경기도 내 12위 수도권 대표 2기 신도시인 동탄신도시가 조성 20여 년을 맞았다. 초기 계획됐던 교통망과 자족시설, 대규모 주거 단지들이 차례로 제 자리를 잡으면서 ‘완성형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동탄신도시는 1지구와 2지구로 나뉜다.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과 동탄면 일대 약 9㎢ 부지에 조성된 동탄1신도시는 2004년 첫 분양 이후 2007년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2기 신도시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당시 동탄1신도시는 국내 최초로 총괄계획가(MP) 제도를 도입해 도시의 일관성을 확보, 국내 첫 디지털 시범도시(U-city)이자 고품격 조경도시로 건설됐다. 15개 노선 70km에 이르는 광역교통망을 구축, 주변 교통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약 12만명의 정주 인구를 품는 친환경 자족도시의 기틀을 닦았다. 동탄1신도시의 약 2.6배 규모를 자랑하는 동탄2신도시는 24㎢ 부지에 30만명 이상(약 12만가구)의 인구를 수용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5단계로 나눠 개발이 진행된다. 지난해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서 도시의 골격은 사실상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현재 진행 중인 5단계 사업이 올해 말 계획대로 준공되면, 동탄은 총 42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자립형 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동탄구 집값 화성시 내 1위…“인프라가 주거 선호도 견인”일반적으로 신도시 개발 초기에는 주택 공급이 단기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임계 인구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공공 인프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동탄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현재는 기반 시설이 대부분 갖춰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은 동탄의 도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SRT 동탄역에 GTX A노선이 더해지면서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주요 도심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향후 GTX A 삼성역까지 개통하면 강남 이동 편의성도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녹지축과 롯데백화점 동탄점 등 쇼핑·문화 시설 조성도 실거주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주거 만족도는 객관적인 시장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동탄신도시가 속한 동탄구의 최근 1개월 지역 평단가는 2354만원(부동산 전문 플랫폼 호갱노노)으로 조사됐다. 이는 화성시 내에서 1위일뿐만 아니라, 경기도 47개 시·구 중에서도 12위권에 해당하는 상위권 성적이다. 신도시 개발이 최종 5단계 공정에 다다르면서, 동탄 내 신규 주거 부지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이미 구축된 교통·생활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축 주거시설의 희소가치가 부각되며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B11블록에서 ‘동탄 그웬 160’이 이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102~118㎡ 160가구 규모로 이 사업장은 기존 공동주택의 평면과 달리 실질적 체감 면적을 높인 와이드 테라스 홈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업지 앞에 현민초와 병설유치원이 있고 바른중, 동탄11고(2027년 3월 개교)도 도보통학거리에 있다. 인근에 복합시설용지와 주상복합 부지가 계획돼 있고 동탄 트램 206역(예정)을 통해 KTX(예정)·SRT·GTX A노선 동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동탄신도시는 장기간에 걸친 단계적 개발을 통해 교통과 생활 인프라, 자족 기능이 균형을 이루는 완성형 신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개발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는 이미 조성된 생활 환경을 기반으로 신규 주거 상품이 공급되는 시점으로, 실거주 여건을 중시하는 수요자 중심의 선택이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김포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하반기 보상절차 돌입

    ‘5호선 예타 통과’로 탄력김포한강신도시 완성 목표 김포한강신도시의 완성을 이끌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지난달 발표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의 예타 통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올하반기 지장물 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현재 거주중인 시민이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보상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시는 지구내 구성된 각 대책위들과의 면담 및 소통을 통해 주민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보상의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간담회마다 지구내 주민들이 행위제한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를 받고 있음을 감안해 조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해 5월과 7월 LH에 조속한 보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연이어 발송했으며 8월에는 직접 LH 진주본사를 방문해 조속한 보상 및 김포사업단 신설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LH는 조직 확대 및 전담 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토지 및 물건조사를 위한 출입통지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현장조사 및 협의보상 등 절차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실질적 보상 착수를 위한 준비 단계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LH는 올해 2월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및 3월 대책위와의 간담회시 올 상반기 용역업체선정 하반기 지장물조사 착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LH 및 지구내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보상 및 개발 과정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광역교통·자족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미래도시 조성을 차질 없이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사업은 스마트 자족도시를 목표로 도시자족능력 함양, 광역교통 확보, 특화성장 등 질적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지구계획 승인신청 기준으로 김포시 양촌읍·장기동·마산동·운양동 일원 약 730만㎡부지에 총 5만1540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다. 2024년 7월 공공주택 지구지정, 2025년 7월 국토부 지구계획 승인 신청에 이어 올해 1월부터 지구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관련기사

  • [단독] 올 서울 종부세 9357억…경기의 3.5배

    두 지역 격차 6년만에 최대로보유세 세수 1.1조 증가할 듯 공시가격 상승으로 보유세 부담이 급증하는 가운데 종합부동산세를 중심으로 서울과 경기도 간 세수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올해 서울 종부세는 경기도의 3.5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간 격차가 정점을 찍었던 2020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2026년 주택분 보유세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의 종부세는 9357억원으로 추산된다. 경기도는 2635억원으로 예상됐다. 2020년에 서울 종부세는 9965억원, 경기도는 2341억원으로 격차가 4.26배를 기록한 바 있다. 한때 2배 수준까지 좁혀졌던 격차가 서울 집값 급등에 따라 다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보유세 증가분이 서울에 집중되면서 공시가격 급등 충격이 수도권 안에서도 서울 고가 주택 밀집 지역에 쏠리는 구조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국 종부세는 2025년 1조1911억원에서 올해 1조4990억원으로 25.9%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재산세까지 포함한 보유세 세수는 8조7803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671억원(15.3%) 늘어난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 1인당 종부세 평균 329만원 … 2년전 대비 67만원 늘어나

    공시가격 수정 민원 1.4만건작년보다 3.5배 급증할 듯 공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증가 속도가 이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 상승에 더해 누진세 구조와 과세 대상 확대가 맞물리며 세 부담이 빠르게 늘어서다. 특히 고가 주택이 밀집한 서울의 세 부담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16일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제출받은 '2026년 주택분 보유세수 전망'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올해 서울 지역의 종부세 증가율은 42.24%로 올해 공시 가격 상승률(18.67%)을 크게 상회했다. 2020~2021년 종부세 급등기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전국 기준으로도 종부세 상승률(25.9%)은 공시가 상승률(9.16%)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재산세를 포함한 전체 보유세 증가폭은 종부세보다 상대적으로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징수할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지역 보유세는 3조6587억원으로 전년(2조9407억원) 대비 24.41%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종부세의 누진 구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종부세는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세율이 높아진다. 공시 가격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세율 구간이 상향 적용된다. 이에 1인당 세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주택 한 채당 재산세는 평균 35만8160원, 1인당 종부세는 329만2111원으로 추정된다. 2024년 대비 각각 4만2267원, 67만6211원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공시 가격이 공개된 이후 세 부담을 우려해 조정을 요청하는 의견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소유자 열람과 의견 청취를 진행한 결과, 총 1만4561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지난해(4132건) 대비 약 3.5배 증가한 수치로 2021년 4만9601건의 의견이 쏟아진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매년 1만건 미만에 그쳤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 공시가격 민원 1.4만건…5년 만에 최대

    작년 접수 건보다 252%↑"정정해달라" 의견 급증세금 부담에 민원 몰린 듯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조정을 요청하는 의견이 1만4000건 이상 국토교통부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접수된 의견 중 80%는 공시가격을 내려달라는 요구로, 최근 5년간 집계 중 최대치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공개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소유자 열람과 의견 청취를 진행한 결과 의견 총 1만4561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접수된 4132건보다 약 3.5배(252%) 증가했고, 2021년 4만9601건의 의견이 쏟아진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매년 1만건 미만의 의견이 접수됐다. 올해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을 우려한 공동주택 소유자들의 민원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작년 대비 평균 9.16% 올랐고, 상대적으로 고가 주택이 밀집한 서울은 전년 대비 18.67%나 올랐다. 올해 제출된 의견 가운데 79.7%는 공시가격을 하향해 달라는 요구였다. 반면 가격 상향 요구는 20.3%에 그쳤다. 작년엔 가격 상향 요구가 78.5%, 하향 요구가 21.5%였는데 비중이 뒤바뀌었다. 전체 의견 제출 건수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은 69.8%로 지난해(74.4%)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6일 의견 접수가 마감됐고, 4월 말 공식 접수 건수 발표까지 의견들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심의 결과 타당성이 인정되는 의견을 반영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오는 30일 공시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의견 반영 비율은 5~26% 수준이다. 작년에는 제출된 의견 4132건 중에서 1079건이 반영됐다. 이후 다음달 29일까지 한 달간 의견이 반영된 공시가격에 대해 이의 신청을 추가로 접수하고, 최종 조정 결과를 오는 6월 26일 확정한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 전 직원에 AI 구독비 쏜 우미건설

    전 직원에 AI 구독비 쏜 우미건설 月 5만원 지원…앱은 자율선택 엔지니어 출신 이석준 회장 전사적 AI활용과 현장적용 강조 우미건설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구독 비용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들이 AI를 실무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장 중심 업무가 많은 건설업계에서 AI 활용 비용을 전사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지난달부터 직원들에게 매달 5만원씩 ‘AI 활용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직원들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 유료 서비스를 각자 업무에 맞게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회사는 특정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도입하는 대신 직원들이 여러 AI 도구를 직접 써보고 비교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활용법을 찾도록 유도하고 있다. AI를 많이, 자주 써본 경험이 개인의 업무 역량과 회사의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미건설은 올해 경영 방침을 ‘핵심 역량 고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체제 확립’으로 정하고 AI와 데이터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전문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같은 시도는 이석준 우미글로벌 회장의 AI 혁신 의지와 맞닿아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건설업의 미래 경쟁력이 시공 능력뿐 아니라 데이터와 AI 활용 역량에서 갈릴 것으로 보고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는 것이다. 엔지니어 출신인 이 회장은 IT(정보기술)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우미건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스마트 건설 기반을 다져왔다. 2021년 스마트건설팀을 신설하고 발주사·설계사·시공사가 하나의 팀을 이뤄 설계부터 완공까지 모둔 과정을 가상환경에서 사전에 구현하는 ‘프리콘’ 방식을 도입했다. 작년엔 AI챗봇 개발사 도슨티와 손잡고 건설 정보에 특화된 AI ‘린GPT’를 개발했다. 시공·설계·안전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생성형 AI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설계 자동화 BIM(3차원 건설정보 모델링) 솔루션 기업 ‘창소프트I&I’, 3D 디지털 트윈 플랫폼 ‘큐픽스’, 메타버스 기업 ‘애니펜’, 홈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기업 ‘고퀄’ 등에 투자하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AI 활용사례 공모전까지 열어 71개 팀·현장 중 70팀이 참여하는 등 사내에서 AI 활용 문화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건설사도 AI를 선택이 아닌 생존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AI 모델을 현장에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동탄2에 10년간 안심 거주"… 똘똘한 민간임대

    동탄 파라곤3차 1247가구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시세 90% 임대료 동탄역 인근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배후입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남부 대표 주거지로 꼽힌다. 서울로 연결되는 광역 교통망과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주거지 등 여러 호재에 비규제지역이라는 이점까지 더해져 실수요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런 동탄2신도시에 최장 10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이달 나온다. 라인그룹은 신주거문화타운 A58블록에 선보이는 '동탄 파라곤 3차'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 동, 전용면적 82~108㎡ 총 124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거주하는 동안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 안팎에서 책정되고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주택 수 산정에서도 제외된다. 이 단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등 광역 교통망이 지나는 동탄역이 가깝다. 운행 중인 수서고속철도(SRT)와 올 하반기 GTX-A 노선이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식으로 전 구간(파주운정~동탄)이 연결되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에 따르면 동탄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안팎이면 이동할 수 있다. 향후 동탄 도시철도(트램)도 도입된다. 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될 예정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도 기대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신주거문화타운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용인 남사읍과 가깝다. 화성과 용인을 최단 거리로 잇는 남사터널과 국지도 82·84호선 조기 개통이 추진되고 있다. 향후 도로가 완공되면 용인 반도체 메가시티의 핵심 배후 주거지로 부상하며 출퇴근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파라곤' 브랜드로 잘 알려진 라인그룹의 라인산업이 시공을 맡는다. 라인그룹은 혁신적인 특화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동탄에 파라곤 아파트를 꾸준히 공급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이번 단지는 전체 건폐율을 12%대로 낮추고 넉넉한 동 간 거리를 확보해 가구 간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단지 곳곳에 산책로와 테마형 정원을 조성해 쾌적성을 높였다. 내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3.5~4베이 맞통풍 구조와 광폭 거실 등 수요자가 선호하는 특화 설계를 도입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 전 직원에 AI 구독비 쏜 우미건설

    月 5만원 지원…앱은 자율선택엔니지어 출신 이석준 우미글로벌 회장전사적 AI 활용과 현장 적용 강조 우미건설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구독 비용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들이 AI를 실무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장 중심 업무가 많은 건설업계에서 AI 활용 비용을 전사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지난달부터 직원들에게 매달 5만원씩 ‘AI 활용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직원들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 유료 서비스를 각자 업무에 맞게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회사는 특정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도입하는 대신 직원들이 여러 AI 도구를 직접 써보고 비교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활용법을 찾도록 유도하고 있다. AI를 많이, 자주 써본 경험이 개인의 업무 역량과 회사의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미건설은 올해 경영 방침을 ‘핵심 역량 고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체제 확립’으로 정하고 AI와 데이터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전문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같은 시도는 이석준 우미글로벌 회장의 AI 혁신 의지와 맞닿아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건설업의 미래 경쟁력이 시공 능력뿐 아니라 데이터와 AI 활용 역량에서 갈릴 것으로 보고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는 것이다. 엔지니어 출신인 이 회장은 IT(정보기술)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우미건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스마트 건설 기반을 다져왔다. 2021년 스마트건설팀을 신설하고 발주사·설계사·시공사가 하나의 팀을 이뤄 설계부터 완공까지 모둔 과정을 가상환경에서 사전에 구현하는 ‘프리콘’ 방식을 도입했다. 작년엔 AI챗봇 개발사 도슨티와 손잡고 건설 정보에 특화된 AI ‘린GPT’를 개발했다. 시공·설계·안전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생성형 AI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설계 자동화 BIM(3차원 건설정보 모델링) 솔루션 기업 ‘창소프트I&I’, 3D 디지털 트윈 플랫폼 ‘큐픽스’, 메타버스 기업 ‘애니펜’, 홈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기업 ‘고퀄’ 등에 투자하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AI 활용사례 공모전까지 열어 71개 팀·현장 중 70팀이 참여하는 등 사내에서 AI 활용 문화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건설사도 AI를 선택이 아닌 생존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AI 모델을 현장에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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