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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주택 물량만 늘리면 끝?”…LH 공급사업, 정부 평가서 C등급

    2026-10-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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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
  • 공무원 1만명 내려가라더니 입주물량 0…세종시 집값 벌써부터 ‘들썩’

    44개 중앙행정기관 이전 발표나성동 84㎡ 10.9억 신고가내년 입주 0가구…전세 품귀 “여기는 주민 절반이 공무원이라 기관 이전 얘기가 나와도 도장 찍기 전까지는 잘 안 믿어요. 그런 주민들이 이번에는 먼저 움직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6일 찾은 세종시 나성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 A씨는 최근 달라진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정부가 지난 13일 중앙행정기관 44곳에 대해 세종 이전 세부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종 아파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전한다고 공표하기 전부터 급매물이 소진된 데 이어 집주인들이 남은 매물마저 거둬들이면서 호가가 뛰는 모습이다. ◆집값 깎던 집주인들, 매물 회수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세종 부동산 시장은 발표 이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나성동은 물론 고운동·종촌동·도담동까지 쌓여 있던 급매가 대부분 소진됐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이전 계획이 구체화되자 집주인들은 남은 매물도 거둬들이고 있다. A씨는 “매매로 내놨던 집을 전세로 돌리고 매도 시점을 미루겠다는 집주인이 늘었다”며 “얼마 전까지는 6억원짜리 매물이 5억7000만원까지 조정됐는데 이제는 이사비 500만원을 빼주던 것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실거래에서도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나성동 나릿재6단지 전용면적 84㎡는 최근 10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직전 거래가격인 10억2000만원보다 7000만원 올랐다. 새롬동 새뜸13단지 전용 84㎡도 직전 거래보다 2000만원 상승한 8억5000만원에, 다정동 가온9단지 전용 59㎡는 3000만원 오른 4억6000만원에 각각 신고가를 기록했다. 나성동의 또 다른 중개업소 대표는 “나릿재3단지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8억원대에 34평형 급매물을 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호가가 10억원대 중반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환했다. ◆일주일 새 매수심리 달아올라 가격 상승 기대감은 매수심리에서도 확인된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9월 세종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5.3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7월 101.5에서 8월 112.9, 9월 125.3으로 두 달 새 23.8포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전국 지수가 119.5에서 117.3으로 소폭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세종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9월 125.0으로 서울을 제치고 전국 1위에 올랐다. 전세시장에서는 매물 품귀 현상이 뚜렷하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년 전 1700여 건이었던 세종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최근 500건 수준으로 줄었다. 세종 아파트 전셋값은 10월 둘째주 0.24% 올라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두 배 이상 커졌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4.71%로 지난해 같은 기간(2.65%)을 웃돈다. 세종시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기존 세입자들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면서 시장에 나오는 전세 물건이 줄어드는 구조”라며 “이주 공무원들은 일단 전월세부터 구하기 때문에 전세난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에 따르면 이전 대상 공무원은 정원 기준 9929명이다. 내년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 27개 기관의 2995명이 임차 청사를 활용해 우선 이전한다. 독립 청사와 특수 시설이 필요한 나머지 17개 기관의 6934명은 청사를 신축한 뒤 옮길 예정이다. 실제 주택 수요는 이전 시기와 가족 동반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새집 입주 끊어져 분양 관심 문제는 신규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의 공동주택 입주 물량 추정치에 따르면 세종에서 내년에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물량은 ‘0’이다. 해당 기준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입주 예정 물량이 없는 곳은 세종이 유일하다. 올해 입주도 42가구에 그쳤고 8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43가구로 사실상 바닥난 상태다. 당장 입주할 수 있는 새 아파트가 부족해지면서 신규 분양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달 세종시 합강동 일원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에서는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이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 2191가구와 오피스텔 125실 등 총 2316가구 규모로, 선도지구에서 처음 공급되는 대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특별자치시 등이 참여한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이 시행하고 BS한양이 시공한다. 세종 5-1생활권은 2018년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의 핵심 지역이다. 약 274만㎡ 용지에 자율주행과 로봇 배송, 맞춤형 건강관리 등 스마트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용지, 상업·업무시설 등이 계획돼 있으며 금강과 미호강도 인근에 있다. 5-1생활권 입지는 KTX 오송역과 가까운 행복도시 관문이다. 정부대전청사와 세종청사,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기가 세종사업장에 4조27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서버용 반도체 기판 생산시설 투자를 확정하는 등 배후 산업 기반도 확충되고 있다. 세종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나릿재는 분양 전부터 미리 눈여겨보는 수요가 많았고 당첨만 되면 큰 시세차익을 남겨 이 동네에서는 ‘로또’로 불렸다”며 “5생활권도 분양 전부터 관심을 두고 문의하는 사람들이 있고, 기존 집을 팔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아크메르 동탄’ 견본주택 사흘간 2만7000여 명 방문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에 공급되는 ‘아크메르 동탄’ 견본주택에 주말 새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19일 아크메르 동탄 분양관계자는 지난 16~18일 사흘간 견본주택에 총 2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단지는 경기도 화성 동탄 여울동에 견본주택을 열었다. 개관 첫날인 16일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견본주택 앞에 긴 대기줄이 늘어섰고 주말에는 폭우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몰렸다. 방문객은 동탄 거주자뿐 아니라 수원·용인 등 인근 도시와 서울 강남·송파 등 수도권 각지에서 찾아왔다. 아크메르 동탄은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95(M1-1-2블록)는 3개 동, 812가구(전용면적 84~188㎡), 99(M1-2-2블록)는 4개 동, 996가구(전용면적 84~162㎡) 규모다. 단지는 약 37만㎡ 규모의 동탄센트럴파크와 약 71만㎡ 규모의 반석산근린공원을 마주하고 있다. 단지 앞에는 동탄인덕원선 반송역 신설이 예정돼 있으며 반송역에서 동탄역까지는 한 정거장으로, 동탄역에서는 GTX-A와 KTX로 갈아탈 수 있다. GTX-A 이용 시 삼성역과 서울역 등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크메르 동탄은 최상위 평형에만 적용되던 사양을 전 세대로 넓힌 ‘펜트 스탠다드(Pent+Standard)’를 내세웠다. 전 세대에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 천장고와 세대별 프라이빗 창고를 적용했다. 평형별로 바닥재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원목마루 ‘리스토네 조르다노’와 광폭형 온돌마루가 설치된다. 주방에는 이탈리아 주방가구 ‘쿠치네 루베’와 독일 수전 브랜드 ‘한스그로헤’가 적용됐다. 화장실 공간과 주방벽 및 상판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세라믹 타일 ‘인피니티’와 ‘노바벨’, 욕실에는 ‘아메리칸 스탠다드’와 이탈리아 욕실 브랜드 ‘스카라베오’, 거실 창호에는 LX하우시스의 프리미엄 이중창 ‘론첼’이 쓰였다. 이외에도 KCC글라스의 ‘더블로이’ 유리가 적용된다. 청약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금 10%는 두 차례로 나눠 낼 수 있으며 1차 계약금은 주택형에 따라 1000만~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초 계약자에 한해 실거주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관련기사

  • 내달 서울 입주 고작 488가구뿐

    수도권 4031가구 절반 줄어가을 전세난 더 심해질수도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1559가구에 그치며 전월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은 이달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전국 입주 아파트 물량은 21개 단지 총 1만1559가구로 집계됐다. 이달(1만6567가구) 대비 30% 감소한 규모로, 2만2551가구가 입주했던 지난해 11월과 비교해선 49% 줄어든 수치다. 특히 수도권 입주 물량이 급감할 전망이다. 11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4031가구로, 이달 대비 49%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은 3개 단지 488가구만 입주할 예정이다. 3곳 모두 3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로, 구로구 개봉동 개봉 루브루(295가구),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123가구), 양천구 신월동 한양 LEEPS(70가구) 등이다. 다만 경기는 6개 단지 3543가구가 11월에 입주해 물량이 전월 대비 27% 늘었다. 평택에서는 현덕면 화양지구에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851가구)과 평택 화양지구 동문 디이스트(6-2블록·753가구) 2개 단지가 공급되며 총 1604가구가 입주한다. 또한 용인에서는 348가구, 부천은 59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인천은 11월에 예정된 물량이 없다. 지방은 12개 단지에서 7523가구가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북 2430가구, 울산 2153가구, 부산 1067가구, 경북 763가구 등이다. 전북은 전주시 완산구 서신 더샵 에피트(1914가구), 울산은 울주군 범서읍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1430가구) 등이 대규모로 입주한다. 12월에는 전국에서 1만6211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11월에 비해 물량이 회복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호준 기자] 관련기사

  • "공무원 1만명 온다" 세종에 급매 줄고 호가 들썩

    '2차행정기관 이전' 세종 르포나성동 84㎡ 10.9억 신고가내년 입주 0가구 … 전세 품귀내달 '엘 수자인' 2316가구스마트시티 첫 단지 공급"간만에 신축 나온다" 기대 "여기는 주민 절반이 공무원이라 기관 이전 얘기가 나와도 도장 찍기 전까지는 잘 안 믿어요. 그런 주민들이 이번에는 먼저 움직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6일 찾은 세종시 나성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 A씨는 최근 달라진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정부가 지난 13일 중앙행정기관 44곳에 대해 세종 이전 세부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종 아파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전한다고 공표하기 전부터 급매물이 소진된 데 이어 집주인들이 남은 매물마저 거둬들이면서 호가가 뛰는 모습이다. ◆ 집값 깎던 집주인들, 매물 회수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세종 부동산 시장은 발표 이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나성동은 물론 고운동·종촌동·도담동까지 쌓여 있던 급매가 대부분 소진됐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이전 계획이 구체화되자 집주인들은 남은 매물도 거둬들이고 있다. A씨는 "매매로 내놨던 집을 전세로 돌리고 매도 시점을 미루겠다는 집주인이 늘었다"고 말했다. 실거래에서도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나성동 나릿재6단지 전용면적 84㎡는 최근 10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직전 거래가격인 10억2000만원보다 7000만원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환했다. ◆ 일주일 새 매수심리 달아올라 가격 상승 기대감은 매수심리에서도 확인된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9월 세종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5.3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7월 101.5에서 8월 112.9, 9월 125.3으로 두 달 새 23.8포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전국 지수가 119.5에서 117.3으로 소폭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세시장에서는 매물 품귀 현상이 뚜렷하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년 전 1700여 건이었던 세종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최근 500건 수준으로 줄었다. 세종 아파트 전셋값은 10월 둘째주 0.24% 올라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두 배 이상 커졌다. 세종시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주 공무원들은 일단 전월세부터 구하기 때문에 전세난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에 따르면 이전 대상 공무원은 정원 기준 9929명이다. 내년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 27개 기관의 2995명이 임차 청사를 활용해 우선 이전한다. 독립 청사와 특수 시설이 필요한 나머지 17개 기관의 6934명은 청사를 신축한 뒤 옮길 예정이다. ◆ 새집 입주 끊어져 분양 관심 문제는 신규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의 공동주택 입주 물량 추정치에 따르면 세종에서 내년에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물량은 '0'이다. 해당 기준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입주 예정 물량이 없는 곳은 세종이 유일하다. 올해 입주도 42가구에 그쳤고 8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43가구로 사실상 바닥난 상태다. 당장 입주할 수 있는 새 아파트가 부족해지면서 신규 분양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달 세종시 합강동 일원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에서는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이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 2191가구와 오피스텔 125실 등 총 2316가구 규모로, 선도지구에서 처음 공급되는 대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시 등이 참여한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이 시행하고 BS한양이 시공한다. 세종 5-1생활권은 2018년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의 핵심 지역이다. 약 274만㎡ 용지에 자율주행과 로봇 배송, 맞춤형 건강관리 등 스마트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용지, 상업·업무시설 등이 계획돼 있으며 금강과 미호강도 인근에 있다. 5-1생활권 입지는 KTX 오송역과 가까운 행복도시 관문이다. 정부대전청사와 세종청사,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세종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 “더 이상 안 오른다”…매물 30% 쌓이자 “집값 과열 잡았다”는 국토부

    정부가 아파트 거래량 감소와 매물 증가 등 주택시장 하향 안정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며 각종 규제와 금융 정책이 집값 과열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향후 강남·서초 등 주요 지역의 하락세 지속과 매수 수요 둔화가 시장 전반의 안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교통부는 전날(18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강남·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 7월 이후 지속해서 둔화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강남구(-1.65%), 서초구(-1.25%), 송파구(-0.45%) 등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거래 위축과 매물 증가 현상도 확연하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5월 8900건에서 6월 7700건, 7월 6600건, 8월 4600건으로 급감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약 7만 4000건으로 올해 초(5만 7000건) 대비 약 30% 증가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갭투자 비중은 지난해 10월 37.9%에서 올해 8월 6.1%로 대폭 축소됐다. 매수 심리를 나타내는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또한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부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택 공급이 회복될 때까지 시장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주택공급 선행지표가 개선되고 일부 시장 하향 안정 지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월세 물량 감소에 대해서는 실거주 정책 영향보다는 입주 물량 급감에 따른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입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줄면서 주택보급률이 100% 미만인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전월세 수급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인허가와 착공 등 선행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3~8월 서울 주택 인허가는 3만 6000가구로 전년 동기(2만 1000가구) 대비 7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착공 물량도 1만 7000가구로 전년 동기(1만 2000가구) 대비 45% 늘었다. 다만 착공 물량은 장기 평균치인 3만 1000가구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하는 2028년부터 주택 수급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3기 신도시 입주 물량은 올해 1300가구에서 2028년 1만 가구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공급 확대와 함께 가구 증가세 둔화가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가구 증가율은 2020년 2.20%에서 지난해 0.83%로 낮아졌으며 2038년 0.01%를 거쳐 2039년(-0.04%)에는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5극 3특’ 및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 수도권 주택 수요의 지방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입주 물량 감소와 금융 여건 변화 등 상·하방 요인이 교차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3년 20만 4000가구에서 지난해 13만 가구, 올해 10만 5000가구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기준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매수 심리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계획된 주택공급이 실제 착공과 입주로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주요 사업장의 추진 상황을 정밀 점검하고 인허가 지연, 공사비 갈등, 자금조달 등 현장 장애 요인을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 “전셋값 더 뛰겠네요”…11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절반 ‘뚝’

    수도권 11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1개 단지, 총 1만 1559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만 6567세대) 대비 30%, 전년 동월(2만 2551세대) 대비 49% 감소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031세대, 지방이 7528세대다. 수도권은 전월과 비교해 49%(7924세대) 대폭 줄었으며 지방 역시 13%(8643세대) 감소했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평택과 이천 등 경기 남부권에 집중됐다. 반면 대단지 입주가 이어졌던 서울과 인천은 공급이 둔화됐다. 특히 인천은 11월 예정된 입주 물량이 전무한 상태다. 서울은 3개 단지, 488세대에 그친다. 구로구 개봉동 ‘개봉루브루’(295세대),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센트럴아르떼해모로’(123세대), 양천구 신월동 ‘한양LEEPS’(70세대) 등 공급 물량 전체가 300세대 미만 소규모 정비사업 단지로 구성됐다. 경기는 6개 단지, 3543세대로 전월(2788세대) 대비 27% 늘며 수도권 전체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평택시 1604세대 △이천시 1532세대 △용인시 348세대 △부천시 59세대 순이다. 평택에서는 현덕면 화양지구 내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851세대)과 ‘평택화양지구동문디이스트(6-2BL)’(753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화양지구는 3월과 7월에 이어 올해에만 총 4개 단지, 4729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이천은 중리동 ‘이천중리지구B3블록금성백조예미지’(1009세대)와 증일동 ‘이천역신안인스빌퍼스티지’(523세대)가 입주한다. 중리지구의 올해 누적 입주 물량은 2643세대다. 용인에서는 처인구 포곡읍 ‘용인에버랜드역대원칸타빌’(348세대)이 집계됐다. 지방은 총 7528세대로 △전북 2430세대 △울산 2153세대 △부산 1067세대 △경북 763세대 △대전 660세대 △강원 228세대 △충남 182세대 △제주 45세대 순이다. 전북과 울산이 지방 전체 물량의 61%를 차지한 반면 지난달 물량이 많았던 전남·광주와 대구·경남은 입주 물량이 없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최근 전세시장에서는 전셋값 상승과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며 “새 아파트 입주는 신규 전세 매물이 공급되는 계기가 되는 만큼 입주 물량의 규모와 지역별 분포에 따라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전국 입주 물량이 1만 6211세대로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중 수도권 물량은 8131세대로 인천과 경기를 중심으로 공급되며 서울은 600여 세대에 그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4분기 총 입주 물량은 약 4만 4300여 세대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3분기(3만 5700여 세대)보다 24% 늘어난 수치지만, 전년 동기(7만 2400여 세대)와 비교하면 39%가량 줄어든 규모다. 관련기사

  • 수도권 교통 호재에 대한 모든 것…매경플러스서 PDF 다운 받으세요 [부동산 손품노트]

    매경플러스 유료독자 PDF 배포 부동산 호재나 매물 설명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노선 이름이다. 위례신사선, 위례과천선, 서부선, GTX-D·E·F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이름들을 뉴스에서 보는 시점과 실제로 노선이 뚫려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점 사이에는 보통 10년 이상의 간극이 있다. ‘공정률 XX%’, ‘개통 목표 20XX년’ 등과 같은 숫자 뒤에도 함정이 숨어 있다. 착공식을 성대하게 열고도 2년 넘게 삽을 못 뜬 노선이 있고, 공정률이 평균으로 계산돼 특정 구간이 크게 늦어도 숫자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노선도 있다. 일반적으로 철도 사업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민자는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기본계획 승인 △실시협약 체결 △중앙투자심사 통과 △실시계획 승인 △사업계획 승인 등의 관문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을 다 지나면 비로소 착공을 할 수 있다.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다는 말은 이제 계획이 시작됐다는 의미일 뿐이다. 그런데 호재는 뉴스가 나오는 순간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전부터 시장 가격에 반영된다. 국토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GTX-A 수서~동탄 구간 역 인근 아파트값은 기본계획 발표 이후 3년간 역에 따라 10~30%가량 올랐다. 좋은 노선을 찾는 것보다 해당 노선이 지금 어느 국면에 서 있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교통 호재를 확인하는 가장 정확하고 빠른 길일 수 있다. 매경플러스의 프리미엄 부동산 콘텐츠 가 ‘수도권 교통망 100가지 사실’ 시리즈를 4편에 걸쳐 연재한 이유다. 시리즈는 우선 착공에 들어간 열두 개 노선을 줄 세웠다. GTX-A·B·C, 위례선·동북선·9호선 연장·신분당선 연장·7호선 연장·신안산선·월곶판교선·동탄인덕원선·대장홍대선 등이다. 이들 노선의 공정률은 한 자릿수에서 99.9%까지, 개통 목표 시점은 2026년 말부터 2030년대까지 흩어져 있다. 또한 열두 개 착공 노선 각각이 지나는 주요 역세권(연신내·서울역·여의도·청량리·상봉·의정부·금정·고덕·안양·수원 등)에서 지금 진행 중인 정비사업도 하나하나 짚었다. 노선이 실제로 뚫리는 시점과 역 앞 아파트가 입주하는 시점을 나란히 놓고 봐야 진짜 입지 완성 시점이 보인다는 판단이다. 아직 착공하지 않았지만 주목되는 노선들도 정리했다. 위례신사선·위례과천선·서부선·GTX-D·E·F 등 10여 개 노선이 시장에서 언급되고 있다. 이들 노선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승인 등 사업이 어디쯤 있는지가 각기 다르다. 부동산과 교통망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입지의 원리와 철도 재원의 구조, 노선의 사업성과 단계 분석법, 교통 호재를 읽는 법도 함께 풀었다. 아울러 교통망이 바꿀 서울·수도권의 호재 지역도 분석했다. 정부와 서울시가 이미 공개한 개발계획을 근거로 노선이 뚫리는 곳과 개발이 허용되는 곳이 겹치는 지점을 살펴봤다. 매경플러스는 연재 당시 뜨거웠던 독자 반응에 힘입어 이 모든 내용을 핵심만 추려 요약본 PDF 책자를 별도 제작했다. 공정률과 착공계, 재원 구조 등 노선 이름 뒤에 숨은 숫자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열두 개 착공 노선과 미착공 노선들의 위치를 한눈에 보여주는 노선도가 핵심이다. PDF는 관심 매물을 볼 때 곁에 두고 확인하는 체크리스트로도 쓸 수 있다. 관심 있는 역이 있다면 그 역을 지나는 노선이 사업 관문 중 어디에 서 있는지, 공정률은 얼마인지, 주변 정비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순서대로 따라가면 된다. 매경플러스 유료 구독자라면 홈페이지(www.mk.co.kr/plus)에서 PDF 전문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직 구독자가 아니라면 아래 QR코드를 통해 매경플러스에 가입한 뒤 다운로드하면 된다. 관련기사

  • “서울 아파트 공급 어디서부터 꼬였나”…서울 주택정책 20년 엇갈린 성적표

    2012∼2020년 정비구역 389곳 해제착공 연평균 2만9000호→1만5000호오세훈 복귀 후 구역 지정 77곳→172곳 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 재임기 정비구역 683곳 가운데 389곳이 해제되면서 약 43만호의 주택 공급 기회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당시 해제된 구역 가운데 177곳에서 정비사업이 다시 추진되는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 주택 공급정책 20년의 평가와 성찰’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시청에서 명노준 주택실장 주재로 기자 브리핑을 열었다. 브리핑에 동석한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백서 발간은 작년부터 준비해왔다”며 “최근 주택공급 문제와 관련해 일부 정치권에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정확한 근거와 통계, 수치로 증명되는 팩트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백서와 브리핑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백서는 2000년대 뉴타운·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기반 확대에서 2012년 이후 대규모 정비구역 해제와 도시재생 중심의 정책 전환, 2021년 이후 공급 기반 복원까지의 과정을 분석했다. 2002년 시범 뉴타운 3곳을 시작으로 오세훈 시정 1기에는 뉴타운·균형발전촉진지구 35개 지구와 정비구역 297곳에서 총 30만9천호 규모의 공급계획이 마련됐다. 그러나 박원순 시정기인 2012∼2020년에는 당시 정비구역 683곳 가운데 약 57%인 389곳이 해제됐다. 서울시는 이 과정에서 약 43만호의 공급 기회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해제된 389곳 가운데 현재 177곳에서는 다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 중단 이후에도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는 주민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당수 지역이 재개발·재건축으로 돌아섰다는 설명이다. 해제 과정의 절차적 문제도 백서에 담겼다. 백서에 따르면 66곳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주민 의견조사 없이 직권해제됐고, 264곳은 주민 의견조사를 거쳤으나 일부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 59곳은 일몰제 적용 등으로 해제됐다. 일례로 종로구 사직2구역은 역사·문화적 가치 보존을 이유로 직권해제됐다가 대법원에서 처분이 위법이라는 판단을 받은 바 있다. 성북구 장위15구역에서는 일부 부재자에게 의견조사 우편물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신길1구역은 투표 참여율이 12%에 그친 상태에서 해제가 이뤄졌다.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추진된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는 약 9110억원,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약 1850억원 등 모두 1조960억원이 투입됐다. 백서는 이 가운데 상당수 해제구역이 도시재생을 거친 뒤 다시 정비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재정 투입의 한계도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정비사업 착공 물량도 2016∼2020년 연평균 2만9000호에서 2021∼2025년 1만5000호로 줄었다. 서울시는 구역 지정부터 착공까지 수년이 걸리는 정비사업 특성상 과거 구역 해제와 신규 지정 위축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착공 감소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최근 15년간 서울 거주 인구가 약 18% 감소했지만,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구 분화가 이뤄지면서 세대수는 약 14% 증가했다. 앞으로 10년 안에 정비가 필요한 노후주택은 약 193만호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백서는 오 시장이 시정에 복귀한 2021년 이후에는 공급 기반 복원에 정책의 무게를 실었다고 평가했다.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했으며 사업성 보정계수와 현황용적률 인정, 모아주택·모아타운 등을 추진해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정비구역 지정은 2016∼2020년 77곳에서 2021∼2025년 172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회복한 공급 기반을 실제 착공과 입주로 연결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 2031년까지 31만호를 착공한다는 목표다. 명노준 실장은 “주택공급의 단절은 결국 시민의 피해로 귀결된다. 지난 10년과 같은 공급 단절이 반복돼선 안된다”며 “민간과 시공사, 중앙정부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주택공급을 위한 규제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현대건설, ‘2.6조’ 목동10단지 재건축 수주

    목동 첫 디에이치…‘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올해 정비 수주액 12.7조…목표 조기 달성 현대건설이 공사비 2조6000억원 규모의 서울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도 12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2160가구가 재건축을 거쳐 최고 40층, 4248가구로 탈바꿈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신탁이며 총 공사비는 2조6136억원이다.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에 고급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목동 최초로 적용한다. 단지명으로는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를 제안했다. 에세르(ESER)는 히브리어로 숫자 10을 뜻한다. 목동의 핵심 가치인 교육을 주거 공간 전반에 접목해 ‘올 라이프 캠퍼스’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설계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모포시스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사사키가 참여한다.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이 설립한 모포시스가 건축 디자인을, 대학 캠퍼스 설계 경험이 풍부한 사사키가 조경과 커뮤니티 설계를 맡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 목표인 1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9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강남권에서 축적한 하이엔드 주거 역량을 목동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디에이치의 브랜드 경쟁력,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집해 목동이 쌓아온 교육적 자부심을 미래 주거 가치로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성수동 뚝섬역 초역세권에 11층 높이 업무복합시설 들어선다

    서울 성수동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인근에 시민 쉼터를 품은 11층 높이의 업무복합시설이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성수동1가 656-1119 일대에 대한 기반시설 충분여부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왕십리로변에 위치한 준공업지역이다.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포함됐고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100m,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50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이번 건축계획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지상 11층, 높이 66.4m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어선다. 용적률은 개발진흥지구 내 권장업종 도입과 공개공지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약 560%로 계획됐다. 건물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해 거리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 공지를 최대한 확보한다. 특히 빌딩 캐노피 설치와 수목 식재를 통해 ‘그늘보행권’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층 이상 상층부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컴퓨터·주변장치 제조업, 디자인업 등 업무시설이 입주해 성수 지역 내 늘어나는 IT(정보기술) 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할 전망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성수동 일대의 노후 공간을 깔끔히 정비하고, IT·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시민을 위한 푸른 쉼터 조성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업무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 '유동성 위기' 제이알리츠 빚 상환계획 6개월 앞당겨

    2029년 말까지 원리금 완납벨기에 오피스 매각 공식화빚 다 갚기 전까진 배당중단 벨기에 브뤼셀과 미국 뉴욕 등 해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한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채무 완납 시점을 2029년 말로 6개월 앞당긴 수정 변제안을 내놨다. 핵심 자산인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매각 방안도 공식화했다. 12일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달 공개한 변제 계획안에 채권단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달 중순 이사회에서 수정안을 확정하고 다음달 법원 인가를 거쳐 변제계획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수정안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2027년 말까지 원금의 40%, 2028년 말까지 누적 60%, 2029년 말까지 전액을 갚는다. 60%와 100% 변제 시점이 종전안보다 각각 6개월 앞당겨졌다. 그동안 지급하지 못한 이자는 2027년 6월 말 일괄 지급한다. 또 회사는 2029년 말까지 원금을 다 갚지 못하면 남은 원금에 연 3%의 가산이자를 적용하기로 했다. 최종 변제일까지 원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하면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돼 채권단이 잔여 채무의 일시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파이낸스타워 매각도 공식 거론됐다. 회사는 2029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 파이낸스타워 매각 관련 사업계획을 상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빌딩은 벨기에 정부가 장기 임차 중인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핵심 자산이다. 채무를 전액 변제할 때까지 주주 배당은 멈춘다. 이미 확정된 배당금은 예정대로 지급하되 변제 기간에 회사에 신규 유입되는 재원은 채무 상환에 우선 쓰겠다는 취지다. 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투자운용도 원리금이 전액 변제되고 배당이 재개될 때까지 운용보수를 받지 않는다. 회사는 매 분기 자금 조달과 임대차 연장, 리파이낸싱, 변제 상황을 채권단에 보고하고 홈페이지에도 공지하기로 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 G마켓 사옥 아래 11개 맛집까지…신세계프라퍼티, 오피스 상권 공략

    신세계프라퍼티가 서울 성수동에서 식음료(F&B) 콘텐츠를 앞세워 오피스 상권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G마켓이 사옥으로 사용하는 건물의 저층부를 직장인과 인근 방문객을 위한 미식 공간으로 꾸민 것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스탈릿 성수 N’에 식음료 공간 ‘스탈릿 푸드라운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캡스톤자산운용이 매입한 스탈릿 성수 N은 지하 6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약 9000평 규모로 조성된 건물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G마켓은 지상 3~11층을 사옥으로 사용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해당 자산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자사 공간 브랜드인 스탈릿의 이름과 기획 역량을 접목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대형 오피스 개발이 활발한 북성수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입주사 직원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과 주민, 방문객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식음료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하 1층은 여러 매장에서 음식을 골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푸드홀 형태로 조성돼 있다. 약 300석 규모의 공용 좌석이 마련된 이 공간에는 한식부터 중식, 일식, 베트남 음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11개 매장이 입점한다. 이번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추진해온 도심형 상업시설 운영 전략의 일환이다. 스타필드 등 대형 복합쇼핑몰에서 축적한 브랜드 유치와 공간 구성 경험을 오피스 빌딩의 저층부 상업시설 등에 적용해오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1년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오피스 빌딩 센터필드 저층부에 ‘더 샵스 앳 센터필드’를 선보였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식음료 매장과 생활 편의시설, 스파, 클리닉 등을 구성한 공간으로, 오피스 근무자와 인근 거주민, 호텔 이용객의 수요를 함께 겨냥했다. 2022년에는 성수동에 오피스와 상업시설, 문화시설을 결합한 ‘스탈릿 성수’를 위탁 개발·운영하며 도심형 복합상업시설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종로 그랑서울의 상업시설을 재단장해 ‘스타필드 애비뉴 그랑서울’을 선보였다. 약 1900평 규모에 42개 브랜드를 유치하고 입점 브랜드의 약 90%를 식음료 업종으로 구성해 오피스 밀집 지역의 식사·미팅 수요에 집중했다. 대형 쇼핑몰이 주말 나들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주요 고객으로 삼는다면, 오피스 빌딩 내 상업시설은 평일 점심과 퇴근 후 식사, 업무 미팅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생활 수요가 핵심이다. 신세계프라퍼티로서는 건물 전체를 직접 개발하거나 소유하지 않더라도 상업시설의 기획과 운영을 맡아 리테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탈릿 푸드라운지를 통해 업무 시설에 식사와 휴식, 모임 기능을 더한 라이프스타일 오피스를 구현하고 상업시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환영하는데요, 살 집은 없어요”…이주 공무원 1만명, 내년 세종 입주는 ‘0’?

    매매 가격 약세에도 전월세 고공행진2년간 신규 입주 물량 1000여 가구이전 시작 땐 세종 전월세난 가중 우려 “대전·청주 등까지 전세난 확산 염려” 정부가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을 추진하며 내년부터 약 1만명의 공무원이 세종으로 옮길 예정이다. 가족까지 함께 움직일 경우 이동 인구는 수만명에 달한다. 전월세 매물이 연초 대비 30%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향후 2년간 신규 입주 물량은 1000여 가구에 불과해, 이주 공무원 1만명의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세종 지역 전월세 매물은 937건으로 지난해 동기간(1560건) 대비 39.9% 감소했다. 세종 지역 전월세 매물은 작년 1월 1일 기준 3288건에서 같은해 10월 15일 1506건으로 절반가량 줄었다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수도권에 있는 부처 44곳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세종으로 단계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전 대상 공무원은 9929명으로 이들의 가족들까지 고려한다면 수만명이 세종으로 이주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업계에선 공공·행정기관 세종 이전이 시작되면 전월세난이 더욱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세종 전셋값 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의 10월 1주(10월 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세종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년 말 대비 4.46% 올랐다. 이는 지방 평균(1.66%)을 웃도는 수치다. 반면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들어 0.93% 하락했다. 세종이 전형적인 ‘매매 약세, 전월세 강세’ 지역이란 점도 전세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올해 들어 이달 둘째 주까지 세종시 전세가격은 연초 대비 4.71%(한국부동산원) 올랐다. 이는 비수도권 평균(1.71%) 대비 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반면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세종은 -0.29%로 비수도권 평균(0.27%)보다 낮았다. 신규 공급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내년 세종의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0가구다. 2028년 상반기까지 더한다면 2년 내 입주 예정 물량은 1122가구에 불과하다. 신규 입주 물량이 없다면 전월세 물량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낮다. 세종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전월세 대란이 올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한다. 세종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3억원 초중반에 거래됐던 매물들이 현재는 4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며 “임대수요가 더 몰릴 경우 2013년 이전 때처럼 전세대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세종시뿐만 아니라 청주, 공주, 대전 등으로 전월세 수요가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한 업계관계자는 “1만명 중 60%만 세종으로 가더라도 세종에도 모두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며 “청주·대전 등 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공무원 이주비 지원과 함께 중단됐던 공무원 특별공급(특공) 재개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특공이 부활하더라도 실제 신규 분양·입주까지는 수년의 시차가 발생해 단기 임대차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회의하시죠, KTX 시간 좀 볼게요”…금융사는 서울, 금융위는 세종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금융위 등 27곳 내년 이전외교·통일부 등 17개 기관은2031년까지 청사 지어 이동공무원 주거·통근 부담 커져민간 이직 등 인력 유출 우려정부, 교통·이주비 지원 검토 서울에 밀집했던 정부 정책 담당 기능 부처가 대거 세종으로 이동한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뿐만 아니라 외교부·통일부·국방부와 감사원·경찰청 등 외교·안보·수사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도 포함됐다. 서울 등 수도권을 벗어나 세종 중심의 정부 운영을 강화한다는 구상이지만, 국회와의 원활한 협업을 비롯해 소속 공무원들의 정착 문제, 지방 이전에 따른 인력 이탈 우려 등 진통도 예상된다. ◆ 내년 27곳부터…외교·안보·사법은 2031년부터 13일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소재 142개 행정기관을 검토해 이 중 44개 기관, 정원 9929명을 세종 이전 대상으로 정했다. 중앙부처는 세종으로 옮기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 기관은 제외했다. 이번에 발표된 이전 규모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세종으로 이주한 기관(43곳·1만4731명)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전은 청사 확보 방식에 따라 두 갈래로 진행한다. 민간 임차 공간을 활용하는 27개 기관, 2995명은 내년부터 바로 이동한다.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6개 기관(1101명)이 옮긴다. 하반기에는 금융위와 각 부처 소속 기관, 자문위원회 등 19개 기관(787명)의 이전을 추진한다. 행복도시법을 개정해야 하는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도 내년 이전을 목표로 정했다. 나머지 17개 기관(6934명)은 청사를 신축한 뒤 옮긴다. 외교부·통일부·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와 감사원·경찰청·중대범죄수사청·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형사사법기관은 수사·보안·관제 등 업무 특성상 독립 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2031년까지 별도 청사를 신축한 뒤 이들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들이 자리를 비우는 정부서울청사와 정부과천청사 등은 현재 민간 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는 수도권 내 특별행정기관들을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 3조원대 청사 건립…공무원 정착 지원도 정부는 내년 임차 청사 조성·운영과 공무원 이주 지원 등에 약 89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독립 청사가 필요한 기관과 향후 임차 청사 활용 기관 등을 위한 청사 건립비는 약 3조1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내년에는 기본설계비 약 286억원을 반영한다. 대통령·국회 관련 시설과의 일정도 맞물린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은 2029년, 국회 세종의사당은 2033년 준공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집무실의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해 별도로 검토한다.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정부는 이사비와 초기 이주지원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택 마련이나 자녀 학기 종료 등으로 즉시 이주하기 어려운 직원에게 한시적으로 교통편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과거 세종 이전 기관 공무원에게 제공했던 아파트 특별공급 혜택은 2021년 폐지된 만큼 공무원들의 주거비 부담 불만이 커질 전망이다. ◆ 금융정책·감독…협업 체계 시험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도 서울을 떠난다. 금융위 소속 인원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포함해 총 420명으로 내년 이전 대상 기관 중 가장 몸집이 크다. 특히 금융감독원과의 협업이 중요한 금융위의 이전은 정책과 감독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요 금융사들이 서울에 집중된 것도 실시간 협의를 어렵게 한다. 금감원을 비롯한 국책은행 등 공공기관 이전 계획 역시 4분기 내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행안부는 밝혔다. 공무원 이탈 문제도 과제다. 세종 이전으로 주거와 자녀 교육, 배우자의 직장 등 생활 여건이 달라지는 만큼 직원들의 이직·전출 유인이 커질 수 있다. 특히 금융위 공무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금융사·로펌 등으로의 이탈이 우려된다. 올해 8월까지 금융위·금감원 내 이직자만 47명에 달한다. 노동조합의 반발도 예상된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원청이 사용자성 범위를 넓힌 ‘노란봉투법’에 따라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직원들의 배치 전환이나 근무 형태 변경 등이 발생할 경우 노조는 정부와 단체교섭을 하거나 노동쟁의를 벌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공공부문 노동조합과 정부 간 노정 협의가 원활히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동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관련기사

  • [분양 NOW] 골프·스파에 24시간 건강관리…호텔 닮은 남판교 더힐

    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용인 고기동에 숲·정원 3.6만평11년 만에 분양형 시니어타운임대도 포함 총 892가구 공급용인세브란스 연계 의료지원현대그린푸드 협업 맞춤 식단넓은 대지지분 양도·상속 가능 #오전 7시, 60대 부부가 단지 내 메디컬 라운지에서 건강 상태를 점검받는다. 오전 8시에는 영양사가 설계한 식단으로 아침을 먹는다. 하우스키퍼에게 청소와 세탁을 맡긴 뒤 남편은 골프연습장에서 프로골퍼에게 레슨을 받고, 아내는 스파에서 피부 관리를 받는다. 점심은 숲속 정원에서 피크닉을 즐긴다. 오후에는 셔틀버스를 타고 판교로 쇼핑을 다녀온다. 오후 7시엔 이웃들과 파인다이닝을 함께한 뒤 야외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다. 오후 10시 잠자리에 들면 인공지능(AI) 레이더 센서가 밤새 호흡과 움직임을 살핀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조감도)에서 이런 일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급 아파트에 의료와 식사, 가사 등 전문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시니어하우스다.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주거 시설을 표방한다. 지상 최고 15층, 16개 동, 총 8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713가구가 분양형, 179가구가 임대형이다. 2015년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의 신규 공급이 사실상 중단된 이후 11년 만에 처음 공급되는 분양형 시니어하우스다. 법 개정 이전에 사업 승인을 받아 분양형 공급이 가능하다. 가구당 커뮤니티 면적이 일반 시니어 주거시설보다 약 2.3배 넓다. 실내 수영장과 대규모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시설 등이 들어선다. 프로골퍼와 연계한 골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호텔급 스파에는 건·습식 사우나와 입욕시설을 마련하고 피부 관리 등 에스테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녀와 손주가 방문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키즈카페와 게스트하우스도 마련한다. 전체 대지면적 약 5만6000평 가운데 약 3만6000평(11만9000㎡)이 녹지 공간이다. 기존 숲과 동산을 최대한 살려 산책로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숲속 프라이빗 가든에서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전문 헬스케어 서비스는 시니어 돌봄 플랫폼인 케어닥, 케어오퍼레이션 등과 협업해 제공한다. 단지 내 의료지원센터에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입주민의 전담 버틀러(집사)로 상주할 예정이다. 레이더 센서 기반의 24시간 AI 헬스케어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전문 인력이 즉시 출동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대학병원 진료도 연계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입주민 전담 창구를 마련해 진료 예약부터 접수, 수납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VIP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보바스기념병원, 아주대병원 등도 있다. 식사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맡는다. 전문 조리사와 영양사가 입주민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을 고려해 맞춤형 식단을 설계한다. 저염·저당식과 연화식 등 개인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AI 기반의 영양·운동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식은 물론 호텔 주방장이 조리하는 일식과 양식 등 메뉴도 다양화한다. 기본 의무 식사는 월 30식이다. 호텔처럼 집안일을 맡길 수도 있다. 입주민은 전화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청소와 세탁물 수거·배달, 택배 보관 등을 신청할 수 있다. 방문객 안내와 식당과 골프장, 문화공연 예약도 대신 해준다. 비용 체계도 기존 시니어하우스와 차별화했다. 일률적으로 고정된 관리비를 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하는 서비스와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는 지출 변동형 관리비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심 접근성도 갖췄다. 단지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서분당IC와 가까워 판교와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단지와 맞닿은 판교 대장지구 일대 아파트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된다. 입주 시점에 만 60세 이상 요건을 충족하면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으며 양도와 상속, 증여도 가능하다. 자산 가치에 영향을 주는 가구별 대지지분은 전용면적의 2~3배 수준이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 옛 성동구치소 터에 디지털·문화 거점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터에 디지털 교육과 콘텐츠 창작·체험을 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옛 성동구치소 특별계획구역 4용지 개발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공모에서 위베스트자산운용 등 4개사 컨소시엄을 우수제안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콘텐츠를 직접 제작·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제안했다. 문화·교육·여가시설과 진로 탐색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도 이용 가능한 개방형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대상지는 송파구 가락동 162 일대 4250㎡ 규모다. 성동구치소는 2017년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했으며 옛 터는 현재 단계적으로 주거·업무·문화 복합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다. 서울시는 공공기여를 통해 이 가운데 4용지를 청소년 교육문화복합시설 용지로 확보했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 “집값 급등 부추겼다” vs “밭 다시 일구는 중”…서울시 국감, 부동산 놓고 격돌

    연말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만료를 앞두고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원인과 최근의 집값 상승 책임, 토허제 재지정·해제 향방을 둘러싸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국감에서 야당은 서울시의 규제 완화 조치가 강남권 중심의 가격 급등과 거래 폭증을 부추겼다고 집중 공격했다. 특히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해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기 직전 내부 보고서에서 일부 거래 지표를 불안정하다고 판단하고도 해제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제 전후 35일간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거래량은 1106건에서 3209건으로 2.9배 뛰었고 거래금액 역시 2조 6000억원에서 7조 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아울러 취임 후 비강남권 준공 물량이 43% 감소하는 등 지역 간 공급 격차가 심화했다며 서울시의 공급 성과를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시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정당한 정책적 판단이었다며 강력히 반박했다. 오 시장은 “해제 이전인 2024년 12월 한국은행과 주요 은행, 부동산 연구기관 등에서 주택시장이 지나치게 침체해 조치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냈다”며 “시장이 이미 우상향하고 있을 때 해제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강북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 공급 감소 지적에 대해서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의 정책 유산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오 시장은 “박 전 시장 재임 당시 정비구역 389곳이 해제되면서 약 43만 가구의 공급 기반이 사라졌고 해제 지역 대부분이 강북이었다”며 “박 시장이 주택 공급의 뿌리를 전부 뽑아놓고 제초제까지 뿌려 놓고 간 여파가 순차적인 이주·착공·완공 물량 감소로 이어져 지금 나타나는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제가 다시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려 줄기가 올라오는 단계인 만큼 재개발·재건축이 순항하려면 정부의 비료와 잡초 제거 작업 등 협조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도 별도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12~2020년 정비구역 해제와 주거정비지수제, 35층 높이 규제 등으로 공급 기반이 위축됐으나 2021년 신속통합기획 도입 후 214곳을 신규 지정했다”며 “지난해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전년 대비 각각 40.4%, 41.1% 증가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이날 지역 균형 발전과 관련해 창동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동북권에 문화산업 거점을 조성하고 강북 지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을 함께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강남권 집값 자극 우려에 따라 해제 한 달여 만인 지난해 3월 토허구역을 재지정한 바 있으며 오는 연말 해당 구역의 지정 시한 만료를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 토허구역 지정 1년…경기 12곳 중 11곳 집값 상승폭 커졌다

    광명 2→21%·수지 5→20%과천만 유일하게 상승률 둔화“풍선효과” vs “상승률 제어”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발표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된 경기 12개 지역 가운데 11곳에서 규제 이후 1년간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전 1년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15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확대하고 토허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올해 7월5일부터 화성 동탄구, 용인 기흥구, 구리 3곳을 토허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토허구역에서는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아파트 등을 매수할 때 관할 지자체 허가를 받아야 하며 주택 취득 뒤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를 제한해 투기적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토허구역 지정 전후 각 51주간 경기 12개 지역 중 과천을 제외한 11곳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번 분석은 토허구역 지정일인 작년 10월 20일을 기준으로 지정 이전 51주(2024년 10월 28일∼2025년 10월 20일)와 이후 51주(2025년 10월 20일∼2026년 10월 12일)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비교했다. 경기 12개 지역 가운데 상승세 확대가 가장 컸던 곳은 경기 광명이었다. 광명 아파트값은 지정 이전 51주간 1.8% 상승했다. 이후 51주간에는 20.8% 올라 상승폭이 19.0%포인트 커졌다. 용인 수지구도 같은 기간 상승률이 5.2%에서 20.1%로 14.9%포인트 커졌다. 성남 분당구는 지정 이전 13.8% 상승했는데 지정 이후에는 21.7% 올라 경기 12개 지역 중 지정 이후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보였다. 안양 동안구는 6.7%에서 19.2%로, 수원 영통구는 3.1%에서 18.7%로 상승률이 높아졌다. 반면, 과천은 경기 12개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률이 둔화했다. 지정 이전 51주간 16.6% 올랐던 과천 아파트값은 지정 이후 51주간 5.4%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기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같은 기간 0.4%에서 6.8%로 높아졌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광범위한 거래 규제가 풍선효과 등의 부작용을 낳았다는 비판과 함께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뻔했던 부동산 시장을 토허구역이 일정 부분 제어했다는 반론이 나온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지난 16일 제1차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에서 “추가적인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규제 해제 시 집값이 급등하는 이른바 ‘슈팅’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토허구역의 실거주 의무로 기존 세입자가 밀려나고 전월세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우선해야 하는데, 고가 주택 가격을 잡기 위한 규제로 오히려 저소득층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거래 규제가 시행된 지 1년이 된 만큼 공청회 등을 통해 토허구역 지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파트값 상승률에는 주택 공급 여건과 수요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규제 전후의 가격 변동만으로 토허구역 지정의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지정 이후 경기 주요 지역에서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광범위한 거래 규제의 실효성과 부작용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모습이다. 관련기사

  • '3200억' 대전 자양2구역 신동아건설, 재개발 수주

    신동아건설이 대전 자양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신규 수주액만 1조원을 넘어섰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자양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 동구 자양동 209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0개 동 규모 공동주택 100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약 32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신동아건설은 자양2구역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정비사업 분야에서만 약 6700억원을 수주하는 실적을 쌓았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소규모 정비사업과 도심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려왔다. 지난 6월 경기 안양 비산동 가로주택정비사업(503억원)을 시작으로 서울 송파구 풍납동 가로주택정비사업(540억원)을 잇달아 따낸 바 있다. [정호준 기자] 관련기사

  • 현대건설, 호주 인프라 공략…전력망·신재생에너지 진출

    현대건설이 호주에서 전력망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빅토리아주 최대 에너지 네트워크 기업인 오스넷(AusNet)과 송변전 인프라·전력망 연계 사업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저장시설(BESS)과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연결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합의했다. 설계·조달·시공(EPC)과 운영·관리 분야에서도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덴마크 글로벌 에너지 투자·운용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 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6일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및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6년에는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150동의 의무화 대상 건축물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사업의 주요 내용과 공모 절차 안내 및 참석자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253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참여기관 모집은 8일부터 11월 3일 18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조금통합포털(e나라도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및 한국부동산원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환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설명회가 역량 있는 전문 수행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해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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