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45% 급감향후 주택공급 따라 꺾일듯 지난달 전국에서 새로 주택 건설을 허가받거나 실제 공사에 들어간 물량이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공동주택 분양은 한 달간 14가구에 그치는 등 감소 폭이 컸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5938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인허가가 68.9% 급감하며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15.2% 줄었고, 이 가운데 서울은 4431가구로 8.5% 감소했다. 실제 공사에 들어간 주택도 크게 줄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착공은 1만6046가구로 지난해 대비 46.4%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은 9308가구로 43.3% 줄었고, 비수도권 역시 50.2% 감소했다. 서울의 착공 물량은 117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줄었다. 인허가와 착공은 향후 주택 공급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다. 인허가를 받은 주택이 착공과 준공을 거쳐 실제 입주로 이어지는 만큼 신규 사업 추진이 위축되는 흐름이 지속되면 중장기 주택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공급 감소세가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만9751가구로 지난해와 대비해 13.8% 줄었다. 특히 수도권 분양 물량은 4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한 달간 14가구만 분양 승인을 받아 지난해(254가구)보다 94.5% 급감했다. 반면 비수도권 분양 물량은 26.4% 증가했다. 다만 월별 실적과 누적 실적에는 차이가 있었다. 지난 1~9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8만9873가구로 지난해 대비 13.4% 감소했지만, 착공은 0.8% 증가했다. 분양 물량은 같은 기간 26.7% 늘었다. 지난달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941가구로 전월보다 4.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2만7549가구였다. 관련기사
올해 1~9월 서울 하이엔드 119.5대 1고급 마감재·특화 설계·커뮤니티 흥행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이 일반 브랜드 아파트보다 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마감재와 특화 설계,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앞세운 하이엔드 아파트에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에서 분양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는 일반공급 81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만7367명이 청약해 평균 1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외한 아파트는 1333가구 모집에 4만2350명이 신청해 평균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는 단지도 나왔다. 지난 4월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한 ‘아크로 드 서초’는 30가구 모집에 3만2973명이 몰려 평균 1099.1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달 잠원동에서 분양한 ‘오티에르 반포’도 평균 71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은 135대 1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고급 마감재와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 차별화에 공을 들였다. 오티에르 반포는 유럽산 아트월과 세라믹 상판, 독일산 프리미엄 수전 등을 적용했다. 약 38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스카이브릿지 카페와 프라이빗 시네마 등이 들어선다. 아크로 드 서초는 수경시설과 테마정원 등을 갖춘 조경 공간인 ‘아크로 가든 컬렉션’을 선보였다.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스크린골프 라운지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이촌 르엘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실내수영장,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닝 카페 등이 마련된다. 높은 경쟁률에는 브랜드뿐 아니라 입지와 분양가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강남권 주요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아파트 시세와의 차익을 기대하는 청약 수요가 몰렸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디에이치 신반포에스테라’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신반포22차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개 동, 총 160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84㎡ 2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이어서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는 임의공급 방식으로 분양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예치금,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등에 따른 청약 가점도 적용하지 않는다. 거주지역 제한을 두지 않아 서울 외 지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실거주의무와 법정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홍보관은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단지 내 상가에 마련된다. 관련기사
서울 주택시장의 공급 감소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연내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9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올해 누적 상승률은 8.73%에 달했다. 강남 3구는 하락 폭이 커지는 등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성북구(0.39%), 서대문구(0.36%), 종로구(0.35%) 등 비강남권과 도심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공급 여건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026년 2만5452가구, 2027년 2만3510가구에서 2028년 1만4615가구, 2029년 8325가구, 2030년 5289가구로 급격히 줄어든다. 2028년 입주 물량은 2026년의 절반 수준(57%)에 불과하며 2030년에는 5000가구 안팎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다. 인허가와 착공 감소의 여파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구조여서 단기간 내 공급을 늘리기는 한계가 있다. 공급 우려 속에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청약 쏠림은 강화되는 추세다. 올해 1~9월 수도권 1순위 청약자(21만8629명) 가운데 63.9%(13만9717명)가 서울 아파트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연내 서울 주요 입지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경희궁 에피트’를 11월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1층, 2개 동, 총 228가구 중 전용면적 39·59·84㎡ 13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광화문·경희궁·서대문으로 이어지는 도심 중심업무지구(CBD) 직주근접 단지로,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역에서 NH농협타워를 거쳐 단지까지 연결되는 지하통로도 계획돼 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반포124’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5007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83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와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롯데건설의 ‘용두동 롯데캐슬’(총 417가구 중 일반분양 340가구), 성북구 동선동에서는 동선2구역 재개발 단지(총 334가구 중 일반분양 277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중랑구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일반분양 113가구)와 강남구 대치동 남서울종합시장 정비사업(일반분양 70가구)도 12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기사
박합수 “재건축 이미 오른상황현실적인 전략은 빌라 매입여력 된다면 亞선수촌 아파트” “서울 재개발 1순위는 신길동을 비롯한 영등포구 일대입니다. 광진구 중곡동, 관악구 봉천·신림, 강동구 성내·천호동까지 실투자금 6억원 안쪽에서 고를 곳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30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가성비 갑(甲) 부동산을 찾아라’ 강연에서 그는 재건축 가격이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실수요자가 쓸 수 있는 현실적인 1차 전략으로 빌라 매입을 통한 내 집 마련을 제시했다. 박 교수가 재개발을 첫손에 꼽는 근거는 서울의 공급 구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0년 5만가구를 넘겼던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내년 1만9000가구 아래로 줄어든다. 특히 신규 택지가 부족한 서울은 새 아파트 공급의 80% 이상을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책임진다. 재개발의 경우 한때 정비구역의 절반 이상이 지정 해제됐지만 최근에는 신속통합기획과 역세권 사업 등으로 다시 지정이 늘고 있어 주목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널리 알려진 재개발 사업지 투자는 피하라는 게 박 교수의 조언이다. 한남뉴타운과 성수전략정비구역, 노량진 등은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 수익률이 높지 않을 수 있다. 대신 알짜 입지를 찾으면 실투자금 6억원 이하, 비싸도 10억원 안쪽에서 고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박 교수는 말했다. 매수 시점으로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를 권했다. 박 교수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사업 진행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 부분 해소된다”며 “조합 설립이나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는 이미 가격이 올라 늦다”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역세권 활성화 사업, 민간 도심복합개발 등 역세권 재개발에 집중하라고 했다. 지역으로는 서울 영등포구를 1순위로 꼽았다. 영등포는 구 전체 정비사업 물량이 6만가구에 달하고 특히 신길뉴타운 일대는 여의도를 배후에 둔 채 1·5·7호선에 신안산선까지 더해지는 교통 요지다. 박 교수는 “신길동을 비롯한 영등포구 일대가 우선 검토 대상”이라며 “광진구에서는 자양동이 꽤 오른 만큼 중곡동을, 관악구에서는 봉천·신림부터 서울대입구역·신대방역 일대까지 볼만하다”고 말했다. 미개발지가 많지만 입지가 좋은 강동구 성내·천호동, 마포 합정·망원 일대도 추천 지역이다. 옥석은 숫자로 가리라고 했다. 구역 전체 대지면적을 조합원 수로 나눈 1인당 평균 대지지분이 30평이면 아주 양호하고 20평이 기준선이다. 박 교수는 “사업성의 핵심인 조합원 수 대비 일반분양 비율은 30~40%가 평균, 60%를 넘으면 좋은 단지, 조합원 100명에 일반분양 100가구가 나오는 100%면 최우수 단지”라고 평가했다. 다만 재개발 투자 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으로는 ‘물딱지’를 꼽았다. 권리산정기준일 이후 지분을 쪼갠 물건을 사면 입주권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박 교수는 “신축 빌라나 원룸은 지분 쪼개기로 입주권을 못 받는 물딱지가 될 우려가 크다”며 “지은 지 10년이 넘은 구축 빌라는 걱정할 게 없지만, 신축을 살 때는 중개업소 말에 기대지 말고 구청의 동별 재개발 담당자에게 권리산정기준일 이전 물건인지 직접 확인하라”고 말했다.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를 위한 재건축 알짜 구역도 짚었다. 그는 “1356가구가 3166가구로 다시 태어나는 아시아선수촌은 송파구의 대장이 될 단지”라며 “여의도에서는 목화아파트 같은 소형 단지를 주목하라”고 말했다. 강남 밖에서는 광운대역세권과 만나는 월계 미미삼(미성·미륭·삼호3차), 킨텍스·대곡역을 낀 고양, 선도지구가 선정된 분당 등 1기 신도시를 꼽았다. 관련기사
2027 부동산 투자 전략치솟는 전월셋값이 '최대 변수'금리·세금에 집값 흔들리지만물량 부족 서울 핵심지는 올라보유세 과세 기준일 전까지강남3구 중대형 급매물 나올것 "많이 내린 지역을 매수할 기회가 왔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최근 20억원가량 떨어진 만큼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핵심지는 가격이 내린 게 아니라 거래가 멈춘 것이다."(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 30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 시장 상승을 전망하며 공급 부족과 일자리 기반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리와 정책 변화도 주요 변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집값을 떠받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모든 지역이 동반 상승하기보다는 일자리와 교통, 주거 여건을 갖춰 실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에 매수세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제 개편 과정에서 늘어나는 매물을 내 집 마련과 갈아타기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전문가들이 내년 주택 시장 상승의 공통 근거로 제시한 것은 공급 부족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는 서울에 대해 장기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운 지역으로 진단했다. 그는 "투자는 상수를 보고 판단하고 변수는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서울은 10년 뒤에도 공급이 늘지 않고 수요가 줄지 않는 수요 과잉 지역"이라고 말했다. 공급 부족이 매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로로는 임대차 시장이 지목됐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내년 상반기 거래 위축 이후 하반기 전세 시장이 매매 가격을 끌어올리는 흐름을 예상했다. 1분기 거래 침체를 거쳐 2분기 전세 시장이 바닥을 통과하고, 하반기에는 수급 불균형이 심한 지역부터 가격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세 부담 확대 역시 매매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혔다. 아기곰(닉네임) 아기곰아카데미 대표는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높아지고 월세 부담도 전세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월세 지출이 늘면 무주택자가 주택 구입 자금을 축적하기 어려워져 내 집 마련이 더욱 늦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생임대주택 혜택 종료도 전세 시장의 불안을 키울 요인으로 지목했다. 금리와 정책을 바라보는 기준에서도 전문가들은 실물 수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집값은 금리가 아니라 소득을 따라간다"며 "주택 수요를 판단할 때 일자리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이 주택 가격을 직접 끌어내리기보다는 대출 부담을 높여 거래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수요·공급과 유동성을 주택 시장 판단의 핵심 변수로 꼽았다. 예측하기 어려운 금리와 정책 변화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장기적인 시장 구조를 먼저 살피고, 불확실한 변수에는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시장 전반의 상승 전망이 모든 지역의 동반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김 소장은 현행 규제가 유지되는 시나리오에서 서울 핵심지는 상반기 보합, 하반기 강보합을 나타내고 서울 외곽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반도체 벨트의 상승 흐름은 이어지겠지만 지방 광역시는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망 지역으로는 서울 핵심지의 신축·준신축 대단지와 경기 1기 신도시를 제시했다. 경기 북부에서는 서울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역을 막론하고 일자리 접근성과 교통 여건, 주택 수요의 지속성을 함께 따져야 한다는 의미다. 향후 매물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는 국회의 세제 개편안 논의가 꼽혔다. 김 대표는 "정부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내년 보유세 과세 기준일 전까지 강남 3구에서 중대형 아파트 급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제 한도가 조정되거나 세율이 낮아지면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매수자는 세제 개편과 매물 출회 시점을 고려해 자금 여력을 점검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대표는 정부안 통과를 전제로 내년 2~3월을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가 급매물을 살펴볼 시기로 제시했다. 다만 매수 대상을 무작정 넓히기보다는 실거주 목적의 내 집 마련과 갈아타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김 소장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동북권에서도 역세권 신축처럼 수요가 지속되는 주택을 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슬기 기자 /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서울지역 가성비 甲 부동산은박합수 "재건축 이미 오른상황현실적인 전략은 빌라 매입여력 된다면 亞선수촌 아파트" "서울 재개발 1순위는 신길동을 비롯한 영등포구 일대입니다. 광진구 중곡동, 관악구 봉천·신림동, 강동구 성내·천호동까지 실투자금 6억원 안쪽에서 고를 곳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30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가성비 갑(甲) 부동산을 찾아라' 강연에서 그는 재건축 가격이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실수요자가 쓸 수 있는 현실적인 1차 전략으로 빌라 매입을 통한 내 집 마련을 제시했다. 박 교수가 재개발을 첫손에 꼽는 근거는 서울의 공급 구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0년 5만가구를 넘겼던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내년 1만9000가구 아래로 줄어든다. 특히 신규 택지가 부족한 서울은 새 아파트 공급의 80% 이상을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책임진다. 재개발의 경우 한때 정비구역의 절반 이상이 지정 해제됐지만 최근에는 신속통합기획과 역세권 사업 등으로 다시 지정이 늘고 있어 주목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널리 알려진 재개발 사업지 투자는 피하라는 게 박 교수의 조언이다. 한남뉴타운과 성수전략정비구역, 노량진 등은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 수익률이 높지 않을 수 있다. 대신 알짜 입지를 찾으면 실투자금 6억원 이하, 비싸도 10억원 안쪽에서 고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박 교수는 말했다. 매수 시점으로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를 권했다. 박 교수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사업 진행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 부분 해소된다"며 "조합 설립이나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는 이미 가격이 올라 늦는다"고 말했다. 지역으로는 영등포구를 1순위로 꼽았다. 영등포는 구 전체 정비사업 물량이 6만가구에 달하고 특히 신길뉴타운 일대는 여의도를 배후에 둔 채 1·5·7호선에 신안산선까지 더해지는 교통 요지다. 박 교수는 "신길동을 비롯한 영등포구 일대가 우선 검토 대상"이라며 "광진구에서는 자양동이 꽤 오른 만큼 중곡동을, 관악구에서는 봉천·신림동부터 서울대입구역·신대방역 일대까지 볼만하다"고 말했다. 미개발지가 많지만 입지가 좋은 강동구 성내·천호동, 마포구 합정·망원동 일대도 추천 지역이다. 옥석은 숫자로 가리라고 했다. 구역 전체 대지면적을 조합원 수로 나눈 1인당 평균 대지지분이 30평이면 아주 양호하고 20평이 기준선이다. 박 교수는 "사업성의 핵심인 조합원 수 대비 일반분양 비율은 30~40%가 평균, 60%를 넘으면 좋은 단지, 조합원 100명에 일반분양 100가구가 나오는 100%면 최우수 단지"라고 평가했다. 다만 재개발 투자 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으로는 '물딱지'를 꼽았다. 권리산정기준일 이후 지분을 쪼갠 물건을 사면 입주권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박 교수는 "신축 빌라나 원룸은 지분 쪼개기로 입주권을 못 받는 물딱지가 될 우려가 크다"며 "지은 지 10년이 넘은 구축 빌라는 걱정할 게 없지만, 신축을 살 때는 중개업소 말에 기대지 말고 구청의 동별 재개발 담당자에게 권리산정기준일 이전 물건인지 직접 확인하라"고 말했다.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를 위한 재건축 알짜 구역도 짚었다. 그는 "1356가구가 3166가구로 다시 태어나는 아시아선수촌은 송파구의 대장이 될 단지"라며 "여의도에서는 목화아파트 같은 소형 단지를 주목하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정부가 서울 민간 정비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3만1000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주택공급 대책이 계획과 인허가에 머물지 않고 실제 공사로 이어지도록 사업장별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개발 현장에서는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 제도 개선 요구도 나왔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상계2구역을 포함한 민간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에 연말까지 3만1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라며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공급은 계획과 인허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착공과 준공으로 이어져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다”며 수도권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이날 방문한 상계2구역은 노원구 상계동 일대 약 10만㎡를 재개발해 임대주택 426가구를 포함한 총 22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8·13 주택 신속 공급 방안에 따라 조기 착공할 경우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장으로, 국토부는 관련 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제기됐다. 특히 내년부터 이주가 시작되는 만큼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 홍 장관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조합 측에서 이주비 대출 관련 규제 완화와 HUG 보증 지원 등을 요청했다”며 “관리처분 인가 전이라도 이주비 대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예외 규정이 있지만 모든 지역에 적용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추가 검토 방침을 밝혔다.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도 주요 쟁점이다. 홍 장관은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실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시는 “해당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며 “정부가 추가 답변을 기다리기보다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주택공급 부지를 둘러싼 이견도 이어졌다. 홍 장관은 용산공원 부지와 관련해 도시정비법 개정 등 당장 협력할 수 있는 사안부터 풀자는 취지로 서울시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시는 용산공원을 주택공급 부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대신 탄천물재생센터 이전 부지에 최대 1만30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장관은 전날 신규 택지 후보지로 발표된 김포아라지구의 교통대책과 관련해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추가 역사 설치도 검토해 신규 택지 입주 전까지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GTX-D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서울 연결 도로망 확충 등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수도권 민간 정비사업을 통해 7만2000가구 착공을 지원하고 있다. 홍 장관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주택공급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분담금·보유세 부담 커지고대출 규제에 매수세는 위축은마 매물 두달새 2배 늘어압구정·잠실도 호가 줄하향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 마지노선'이 흔들리고 있다. 재건축 추가 분담금에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을 우려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는 반면 대출 규제로 매수세는 위축되면서 가격대가 한두 단계씩 낮아지고 있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 전용면적 76㎡는 30억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이 평형은 지난해 11월 38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가격이 떨어져 이달 2일 31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주인이 하루에 1000만원씩 호가를 낮춰도 매수자들은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분위기"라며 "예전에는 재건축에 속도가 붙으면 집값이 올랐는데 지금은 호재로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압구정동에서는 100억원대 가격 선이 무너졌다. 신현대12차 전용 182㎡는 올해 7월 112억5000만원, 9월 100억원에 거래됐지만 이달 88억원에 팔렸다. 최근 이보다 낮은 87억9000만원 매물도 등장했다. 서초·송파구 재건축 단지들도 비슷하다. 잠원동 신반포2차 전용 68㎡는 올해 6월 41억6000만원에 거래됐지만 9월 35억원에 손바뀜됐고 최근에는 34억원대로 몸값을 낮춘 매물이 나왔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도 작년 12월 46억25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한 뒤 가격이 내려오더니 최근 40억원 급매물이 등장했다. 매물은 빠르게 쌓이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은마 매물은 세제개편안 발표일인 8월 3일 198건에서 이달 30일 419건으로 111.6% 늘었다. 신현대9·11·12차도 418건에서 505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강남 3구 전체 아파트 매물은 2만2182건에서 2만9472건으로 7290건(32.9%) 늘었다. 매물이 많아지면서 가격 하락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10월 넷째 주(26일 기준) 조사에서 강남 3구 아파트값은 6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강남구(-0.38%)뿐 아니라 서초구(-0.35%)와 송파구(-0.22%)도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대가 속속 무너지는 데는 재건축 비용과 세금 부담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업이 진전될수록 공사비 상승에 따른 추가 분담금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등이 현실적인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세제개편안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겹쳤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부동산세 부담을 피하려는 집주인들이 내년 1~3월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집값 하락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매매 잔금을 치르려면 연초부터 처분을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현대건설이 다음달 일반분양 예정인 '디에이치 반포124' 견본주택(사진)에 브랜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추구하는 주거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디에이치 하우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디에이치 하우스는 디에이치가 추구하는 '단 하나의 완벽함(ONE & ONLY PERFECTION)'을 공간으로 구현했다. '가장 좋은 주거'를 향한 여정을 집약한 '디에이치 브랜드북'을 배치하고 벽면에는 단지 사진과 브랜드 필름을 전시한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이재명 정부 시대 … 2027년 내집 마련 전략은전세난에 비강남 매수세 지속금리·집값 상승에 부담은 커져저렴한 경기북부는 매수 기회일각선 ‘서울 조정’ 신중론도 “이번 세제 개편으로 초고가 주택은 투자 자산이 아니라 유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소비재가 됐습니다.” 서울 핵심 입지의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아파트로 거주와 투자를 모두 해결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금 부담이 가중되면서 초고가 주택 시장에서 나온 자금이 도심 중소형 빌딩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2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막한 ‘2026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김윤희 매경부동산사업단 부대표는 ‘왜 지금 빌딩 시장을 봐야 하나’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이지만 주택 매수를 통한 투자 수익의 기댓값은 낮아졌다. 올해 세제개편안에 따라 과세 기준이 주택 수에서 가액과 실거주 여부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그는 “공시가격 50억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은 보유세가 가파르게 늘고 팔 때도 공제 한도에 걸린다”며 “투자 대상보다는 세금 부담을 감당하며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트로피 자산’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가 꼽은 차기 투자처는 서울 도심 내 빌딩이다. 서울 중소형 빌딩 평당 매매 가격은 고점 대비 10% 이상 내려왔고 올해 1~8월 거래 금액은 전년보다 22.6% 늘어난 상황이다. 그는 “과거 상승장에서는 우수한 매물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었다”며 “가격이 꺾인 지금은 옥석을 가려 투자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꼬마빌딩 투자의 핵심은 운영이다. 특히 최근 금리 상승 기조에서는 건물의 가치를 높여 임대료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부대표가 제시한 첫 번째 해법은 호스텔 전환이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1894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도 1~8월에만 1505만명이 찾아 1년 전보다 21.6% 늘었다. 김 부대표는 “중소형 빌딩의 골칫거리는 상층부 공실”이라며 “핵심 해법은 돌아온 숙박 수요를 비어 있는 3·4층과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린생활시설은 숙박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관광숙박업으로 등록할 수 있다. 신축 호텔 건설과 달리 기존 건물 전환은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임대료 변경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여지도 크다. 병의원(메디컬) 유치도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의원은 건축법상 근린생활시설이어서 까다로운 용도 변경 없이 공실로 비어 있는 고층부를 피부과·성형외과·치과가 들어올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다만 메디컬 임차인을 구하기 위해선 신중한 입지 선정이 필수다. 현재 서울 전체 의원 중 약 30%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몰려 있다. 기존에 의료·소비시장이 형성된 지역 가운데 역에서 가까운 건물일수록 병의원을 유치하기에 유리하다. 김 부대표는 “건물은 임대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하는 것이고, 빌딩은 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며 “시장 트렌드가 바뀌면 가게가 파는 물건을 바꾸듯 건물도 용도를 바꿔 끼우는 ‘건물의 CEO(최고경영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매각가 2000억원 안팎한화갤러리아 지분 투자 코람코자산신탁과 한화갤러리아가 서울 종로구 보령 사옥 인수에 나선다. 거래 규모는 2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보령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자산신탁·한화갤러리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에쿼티(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은 젠스타메이트와 대신증권이 맡았다. 입찰에는 케펠자산운용, ADF자산운용, 우미 등 총 5곳이 참여했다. 보령 사옥은 종로구 창경궁로에 위치한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 오피스로, 1993년 준공됐다. 한국토지신탁은 2024년 6월 케이원제26호종로오피스리츠를 통해 이 자산을 약 160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보령이 사옥을 매각한 뒤 다시 빌려 쓰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컨소시엄이 수평 증축을 거쳐 호텔로 개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종묘·창덕궁·창경궁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입지가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주요 지역 부동산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구 순화빌딩을 2135억원에 사들였고, 올해 7월에는 강남구 신사동 옛 ‘더피크 도산’ 부지를 2367억원에 낙찰받았다. 관련기사
왜 지금 빌딩을 사야 하나 "이번 세제 개편으로 초고가 주택은 투자 자산이 아니라 유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소비재가 됐습니다." 서울 핵심 입지의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아파트로 거주와 투자를 모두 해결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금 부담이 가중되면서 초고가 주택 시장에서 나온 자금이 도심 중소형 빌딩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2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막한 '2026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김윤희 매경부동산사업단 부대표는 '왜 지금 빌딩 시장을 봐야 하나'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이지만 주택 매수를 통한 투자 수익의 기댓값은 낮아졌다. 올해 세제개편안에 따라 과세 기준이 주택 수에서 가액과 실거주 여부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그는 "공시가격 50억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은 보유세가 가파르게 늘고 팔 때도 공제 한도에 걸린다"며 "투자 대상보다는 세금 부담을 감당하며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트로피 자산'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가 꼽은 차기 투자처는 서울 도심 내 빌딩이다. 서울 중소형 빌딩 평당 매매 가격은 고점 대비 10% 이상 내려왔고 올해 1~8월 거래 금액은 전년보다 22.6% 늘어난 상황이다. 그는 "과거 상승장에서는 우수한 매물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었다"며 "가격이 꺾인 지금은 옥석을 가려 투자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꼬마빌딩 투자의 핵심은 운영이다. 특히 최근 금리 상승 기조에서는 건물의 가치를 높여 임대료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부대표가 제시한 첫 번째 해법은 호스텔 전환이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1894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도 1~8월에만 1505만명이 찾아 1년 전보다 21.6% 늘었다. 김 부대표는 "중소형 빌딩의 골칫거리는 상층부 공실"이라며 "핵심 해법은 돌아온 숙박 수요를 비어 있는 3·4층과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린생활시설은 숙박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관광숙박업으로 등록할 수 있다. 신축 호텔 건설과 달리 기존 건물 전환은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임대료 변경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여지도 크다. 병의원(메디컬) 유치도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의원은 건축법상 근린생활시설이어서 까다로운 용도 변경 없이 공실로 비어 있는 고층부를 피부과·성형외과·치과가 들어올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김 부대표는 "건물은 임대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하는 것이고, 빌딩은 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며 "시장 트렌드가 바뀌면 가게가 파는 물건을 바꾸듯 건물도 용도를 바꿔 끼우는 '건물의 CEO(최고경영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서울 5km 이내 GB 풀어 … 아파트 10만호 공급 속도출퇴근 시간대 골드라인 혼잡민주당서도 "고통은 시민 몫"하남은 3·9호선 확충이 관건이르면 2033년 입주목표 불구토지보상 절차 지연 여부 변수 정부가 새로 발표한 수도권 공공 택지 6곳은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5㎞ 이내에 자리한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권 그린벨트를 풀어 도심 출퇴근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 마곡과 인접한 김포,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하남에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집중했다. 다만 철도망 확충과 토지 보상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실제 주택 공급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신규 택지는 경기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등 5개 시 6곳으로, 총 7만6700가구 규모다. 서울에 이번에 새로 지정된 택지는 없다. 가장 큰 곳은 김포 아라지구다. 서울 강서구와 맞닿은 김포 고촌읍 일대에 3만7000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에 가깝다. 마곡지구 등 서울 서부권 업무지역과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다. 김포한강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인근 산업·물류단지와 연계해 자족형 생활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하남에는 미사 K-컬처지구 1만2000가구, 감일2지구 6500가구 등 1만8500가구를 공급한다. 미사 K-컬처지구는 한강변에 문화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과 연계된다. 서울 송파구와 인접한 감일2지구는 기존 감일지구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개발한다. 두 지역 모두 강남권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구리 건원지구에는 1만4600가구가 들어선다.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보류된 전자상거래 신성장 첨단도시 사업을 공공주택지구로 전환하는 것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가깝고 서울 동부권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고양에서는 GTX-A 등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대곡역 남측을 추가 개발해 4000가구를 공급한다. 기존 대곡지식융합지구와 합치면 1만3000가구 규모의 역세권 주거지로 조성된다. 의정부 다락원지구는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잭슨 등을 활용해 2600가구를 짓는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 가깝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입지는 기대 이상으로 비교적 양호하다"며 "김포 아라는 기존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훨씬 가깝고, 구리 건원과 하남 미사도 서울 주택 수요를 흡수할 만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교통망이다. 특히 전체 물량의 절반이 몰린 김포는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각하다.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실제 개통까지는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공사 등 절차가 남아 있다. 기존 김포한강2신도시 개발까지 고려하면 철도망 확충이 주택 공급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주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도 "5호선은 신규 택지의 입주 시점에 맞춰 개통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주민부터 들어오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시민 몫"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김포는 지금도 교통망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5호선 연장이 조속히 추진되지 않으면 교통난을 해소하기 쉽지 않은 만큼 입주에 앞서 철도망부터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 역시 3·9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교통망 개통 시점이 주거 편의를 좌우할 전망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5호선 연장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경기도에서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교통난을 우선 해결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토지 보상도 변수다. 정부는 2030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기존 3기 신도시에서는 보상 지연으로 사업 일정이 늦어진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번에도 토지 소유자와 협의가 원활하지 않으면 착공이 지연될 수 있다. 박 교수는 "2030년 착공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지만 기존 방식대로 추진하면 어렵다"며 "지구 지정과 토지 보상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철도 사업도 주택 공급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구 지정 과정에서 2030년까지 착공할 물량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초 입주는 이르면 2033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신규 택지 후보지와 주변 지역의 최근 3년간 토지 거래 2917건을 점검해 이상 거래 의심 사례 654건을 선별했다. 추가 조사를 통해 위법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곽은산 기자 / 정호준 기자 / 김중황 기자] 관련기사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전용 84~93㎡ 1110가구첫 민간분양 대형 주방 장점박촌역 인접 서울 접근 쉬워내달 2일 특공, 3일 1순위유주택자도 청약 제한없어 26일 찾은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전용면적 93㎡형 내부에 들어서자 거실과 주방이 탁 트인 구조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주방 한쪽에는 대형 아일랜드 조리대가 자리 잡았고, 벽면을 따라 수납장과 팬트리가 길게 이어져 있었다.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넓은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눈에 띄었다. 개방감을 살리면서도 수납의 실용성을 신경 쓴 모습이었다. 수도권 주택공급의 핵심 축인 3기 신도시가 본격적인 주거단지 조성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계양신도시에서 첫 민간 아파트가 분양된다. 공공주택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돼온 3기 신도시에서 민간 건설사가 차별화된 주거 상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대형 평면과 특화 설계를 앞세운 프리미엄 대단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반도건설은 지난 23일 인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단지는 계양신도시 AC3(8개동 614가구)·AC4(8개동 496가구)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6개 동,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별로는 84㎡ 884가구, 92㎡ 36가구, 93㎡ 190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이 2024년 선보인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는 전용 84㎡ 이상으로 전체 가구를 구성하면서 가족 구성원과 생활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면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AC3블록 7억3100만~8억2600만원, AC4블록 7억2800만~8억2200만원이다. AC3블록에만 공급되는 전용 92㎡는 8억7500만~9억1200만원이다. 주택형별로는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 84㎡A형은 4베이 구조에 확장형 주방가구를 적용했고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마련됐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환경도 갖췄다. 단지에서 마을버스로 약 10분 이동하면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는 3정거장, 약 15분 거리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연결되는 마곡나루역까지는 4정거장, 약 18분이 소요된다. 서울 서부권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이 기존 생활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신도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교육 여건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다. 유아기부터 중학교까지 자녀가 성장하는 동안 가까운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10년 안심교육' 환경을 고려할 수 있는 입지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이 마련될 예정이며, AC3블록에는 다함께돌봄센터가 별도로 조성된다. 영유아기 보육부터 방과 후 돌봄, 독서 활동까지 단지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저층부의 여러 공간을 연계한 게 특징이다. 게스트하우스와 코인세탁실, 세대창고, 건식 세차장 등 생활시설이 마련된다. 가구당 1.5대 규모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공원과 녹지는 주거환경을 뒷받침한다. 단지 앞에는 약 1㎞ 길이의 계양벼리(문화공원)와 근린공원 등이 계획돼 있다. 반도건설은 단지 내부에도 계양벼리와 연계한 산책 동선을 만들고 계절감을 살린 수목과 수경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AC3블록 112실, AC4블록 91실 등 총 203실 규모의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이 들어설 예정이다. 쇼핑과 외식은 물론, 교육·의료·생활편의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시설 초기 활성화를 위해 일부 점포를 직영몰로 운영하는 방안과 마스터리스, 계약금 이자 지원 금융혜택도 계획 중이다. 청약 문턱은 낮은 편이다. 인천·서울·경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여도 재당첨 제한 여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AC3블록이 11월 10일, AC4블록이 11일로 달라 두 블록에 중복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곽은산 기자] 관련기사
신도시 용적률 250%로 상향인천 계양지구·고양 창릉 등이미 착공한 곳은 적용 제한적광명 등 개발계획 조정하면3.8만가구 추가 공급 가능홍지선 장관은 일산 찾아가"재건축 지금보다 속도내야" 정부가 3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높여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광명시흥'과 '화성진안' 등 사업 초기 단계의 후발 지구를 적용 대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미 착공과 분양이 진행된 단지는 설계 변경이 어려운 반면, 아직 개발계획을 조정할 여지가 있는 지구에서는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다만 향후 기반시설 확충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어 공급 물량 확대와 사업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존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유지하면서 광명시흥과 화성진안을 용적률 상향 대상 지구로 검토 중이다. 전날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계양신도시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현재 206%인 3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보고했다. 용적률이 오르면 착공 예정 물량은 17만2000가구에서 21만가구가량으로 3만8000가구가 늘어난다. 우선 광명시흥지구는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개발계획을 조정할 여지가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경기 광명시와 시흥시에 걸친 이 지구는 약 1271만㎡ 용지에 6만7000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최대 사업지다. 2024년 12월 지구계획이 승인됐으며, 지난 7월 토지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LH는 2027년 말 착공, 2031년 최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진안지구는 지구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용적률 상향을 반영할 여지가 더 크다. 경기 화성시 진안동·반정동 일대 약 452만㎡에 2만9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주민 대상 보상설명회가 열렸다. 다만 구체적인 용적률 상향 폭과 추가 공급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의왕·군포·안산이 보상 절차를 앞두고 있고, 화성봉담3지구도 지난해 말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은 세부 검토가 필요하고, 이미 발표한 공급 물량에 지장을 초래하면서까지 용적률을 높일 수는 없다"면서도 "상대적으로 계획 변동과 관련해 좀 더 유연한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천계양·고양창릉·하남교산·남양주왕숙2·부천대장 등 먼저 사업이 진행된 3기 신도시는 이미 일부 주택 착공이 이뤄져 용적률 조정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그간 전문가들도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필요성을 제언해 왔다. 정재훈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가 이달 한국도시부동산학회에서 발표한 시뮬레이션 결과 3기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평균 용적률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 법정 상한인 300%까지 늘릴 경우 공동주택 공급 물량은 20만8569가구로, 기존보다 6만3677가구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관건은 용적률 상향으로 늘어나는 주택을 언제 실제로 공급할 수 있느냐다. 정부는 지난 8월 2030년까지 3기 신도시 공공주택 물량의 90%를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용적률을 높이려면 기존 지구계획에 반영된 주택 공급 규모와 토지이용계획 등을 조정해야 할 수 있다.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기반시설 수용 능력도 다시 따져봐야 하는 만큼 사업 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아직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지 않은 곳은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 절차에서 용적률 상향을 반영할 수 있다"면서도 "가구 수가 크게 늘어나면 학교를 추가로 신설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임대주택을 늘릴 경우 사업시행자 입장에서 비용 부담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고양 일산신도시를 찾아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기준 용적률과 관련한 재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고양특례시는 합리적인 개선 방향을 조속히 정리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관련기사
서울머니쇼+ 고수들의 조언 "폭락장은 서민에게 온 바겐세일이다." 30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주식과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 하락과 거래 침체는 자산을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식시장에서는 가격 조정받은 우량주를, 부동산시장에서는 서울 핵심지의 급매물을 주목하라는 것이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최근 주가 하락을 시스템 위기가 아닌 원화 강세 속에서 나타난 이벤트성 약세장으로 진단했다.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보유 주식이 40~70% 하락하더라도 걱정하지 않는다"며 "우량주 가격이 흔들릴 때가 일반 투자자에게 자본가의 자산을 싸게 살 기회"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공급 부족과 전월세난으로 인해 '생존 매수'에 나선 실수요자들이 내년 주택시장을 떠받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집값 하락을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기곰 아기곰아카데미 대표는 "집은 밤새 빵처럼 찍어낼 수 없다"며 "2029년까지 대규모 입주 물량 부족을 피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많이 내린 지역을 매수할 기회가 왔다"며 "서울 핵심지는 가격이 내린 게 아니라 거래가 멈춘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8% 밀린 5730.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알파벳(구글) 실적 쇼크에 이어 한국 시간으로 새벽인 29일(현지시간) 아마존, 인텔 등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다만 장중 5599.42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이날 연기금이 이례적으로 대규모 순매수(8929억원)에 나서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김슬기 기자 / 신윤재 기자] 관련기사
정부가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7만6000여 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를 조성하겠다는 대규모 주택 공급 대책을 공식화했다.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등 서울 경계 5km 이내의 우수한 입지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키고 청년층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이번 대책이 제시한 실제 착공 시점이 오는 2030년에 달해 당장 극심한 전세 물량 가뭄과 보증금 폭등에 시달리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시차가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날(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에 따르면 경기 5개 시, 6개 지구에 총 7만6700호가 들어선다. 이는 지난 발표 물량인 2만7200호를 합치면 총 10만3900호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정부는 이미 환경적 보전 가치가 낮아지거나 훼손된 그린벨트 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도권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구 지정, 토지 보상 협의, 광역교통 망 신설 등 넘어야 할 행정 및 법적 절차가 까다롭게 산적해 있어 실제 입주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최소 수년 이상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신규 공공택지가 실제로 조성되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직면한 임대차 시장의 혼란이 이미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점이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맞물리면서 2년 전 대비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로 뛰어오른 보증금을 감당하지 못한 임차인들은 결국 외곽 지역으로 밀려나는 이른바 ‘전세 난민’ 신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자산 형성 기회가 부족했던 2030 세대와 신혼부부 등 취약 계층의 타격이 매우 심각하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 중인 직장인 A씨(31)는 “정부 발표를 보면 먼 미래에 수만 호가 공급된다고 하지만 당장 내년 재계약을 앞두고 집주인이 요구하는 보증금 인상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매일이 막막한 심정”이라며 “2030년 착공이라는 숫자는 아무런 실효성이 없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라고 토로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 역시 대규모 물량 공세 위주의 중장기 공급 대책이 시장 심리를 장기적으로 안정시키는 데는 일부 기여할 수 있으나 현재의 급박한 전세난을 완화하는 직접적인 구원투수가 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청약 대기 수요로 인한 공급 공백기 동안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급격히 전환되며 중저가 아파트 가격을 자극하거나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시장의 매매·임대 가격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신규택지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광역교통망과 자족 기능을 함께 갖춘 기존 3기 신도시의 특징을 이어받아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라면서도 “3기 신도시 역시 첫 발표부터 입주까지 8년 이상 소요됐듯 건물을 짓는 사업은 토지 수용과 보상 등 실무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단기적인 시장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는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붕괴지점 기둥 두께 15mm인데 24mm로 적용보일러타워 중량도 520t가량 적게 산정국부좌굴 검토 누락…관리·감독도 미흡 지난해 11월 7명이 숨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는 직접적인 원인은 발파 전 기둥을 견딜 수 있는 한도 이상으로 절단한 ‘과도한 사전 취약화’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조검토 과정에서 기둥 두꼐와 구조물 중량 등 기초 자료를 잘못 적용하고, 국부좌굴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은 점도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울산화력발전소 해체공사 붕괴사고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는 지난해 11월6일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4~6호기 해체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보일러타워 5호기의 사전 취약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해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고조사위원회는 발파 시 구조물이 계획한 방향으로 넘어지도록 기둥과 보 등을 미리 절단하는 ‘사전 취약화’ 과정에서 기둥이 견딜 수 있는 한도 이상으로 절단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기둥이 상부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국부좌굴이 발생하면서 구조물 전체가 연쇄적으로 붕괴했다는 설명이다. 구조검토 과정에서는 실제 구조물과 다른 자료가 사용됐다. 보일러타워 기둥은 위로 올라갈수록 철판 두께가 얇아지는 구조였지만 지상층 한 곳에서 측정한 두께를 상부 기둥 전체에 적용했다. 최초 붕괴 지점의 실제 철판 두께는 15mm였지만 구조검토에는 24mm가 적용됐다. 실제보다 두꺼운 기둥으로 계산하면서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과대평가한 것이다. 구조물 중량도 실제보다 작게 산정됐다. 조사 결과 보일러타워의 실제 중량은 3525.8t이었지만 구조검토에는 3005.8t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기둥이 견딜 수 있는 힘은 실제보다 크게, 기둥에 작용하는 하중은 작게 평가됐다. 구조검토 자체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기둥 일부를 절단한 뒤 남은 단면에서 국부좌굴이 발생할 가능성을 별도 검토하지 않았고, 노후 구조물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변형이나 절단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손상 등을 고려한 안전여유도 확보하지 않았다. 조사위가 실제 구조물 정보를 반영해 다시 구조해석한 결과 실제 붕괴가 시작된 높이 26.2~27.2m 지점에서 국부좌굴에 의한 파괴가 예측됐다. 시공과 사업관리 과정에서도 문제가 확인됐다. 원도급사는 취약화와 발파 작업을 전문업체의 판단에 의존하면서 최종 시공상세도와 현장 조건이 맞는지 충분히 확인하지 않았다. 발주자는 별도의 건설사업관리자 없이 직접 감독하면서 각 참여 주체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구조검토 자료의 오류와 기술적 문제도 사전에 걸러지지 못했다. 조사위는 재발방지를 위해 해체공사 계획 단계의 현장조사를 강화하고 해체공사 기술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고위험 해체공사의 설계·시공 관리와 발주자 책임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 조사결과와 함께 현재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가 진행중인 서소문고가 철거공사 붕괴사고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체공사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사조위 조사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해 법령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수사 등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매출은 1조5065억원으로 21% 감소해3분기 신규 수주는 1조9617억원 규모 DL이앤씨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5065억원, 영업이익 107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규모다. 3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에쓰오일이 울산에서 추진 중인 석유화학 설비 건설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의 공사 기간이 늘어나고 돌관공사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추가 비용을 총예정원가에 반영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률은 7.1%로 전년 동기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주택사업의 원가율이 안정화되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DL건설을 제외한 DL이앤씨(해외법인 포함) 기준으로 보면, 주택 사업의 경우 3분기 매출 6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6859억원에서 7.6% 감소했지만 원가율은 82.6%에서 79.3%로 3.3%포인트 개선됐다. 토목 사업부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1517억원에서 올해 1897억원으로 25.0% 늘었고, 원가율 또한 109.5%에서 86.8%로 22.7%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플랜트 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8% 급감한 393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원가율은 85.9%에서 91.9%로 6.0%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자회사 DL건설은 3분기 매출이 2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3685억원에서 23.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3분기 신규수주는 1조9617억원 규모다. 지난해 3분기 3조167억원에서 35.0% 줄었지만, 3분기 누적으로는 7조215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3분기 대비 31.0% 늘었다. DL이앤씨는 올해 주택 부문에서 목동6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으며, 성수2지구(2조137억원)와 하안주공9단지(9309억원) 정비사업은 경쟁입찰 없이 시공사를 정하는 수의계약 절차를 밟고 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인 중동역 서측(7595억원)에도 단독 입찰해 하반기 수주가 예상된다. 신사업으로는 북미 에너지 인프라와 소형모듈원전(SMR), 데이터센터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북미에서는 캐나다 민간 및 공공 발주처가 추진 중인 가스 발전 프로젝트에 입찰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내 가스 발전, LNG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서도 수주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R 분야에서는 엑스에너지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원전 기술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하남, 부천 내동, 당진 등 약 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추진 중이다. DL이앤씨의 3분기 말 기준 순 현금은 1조1238억원, 부채비율은 79%다. 3분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3분기 1263억원 흑자에서 올해 267억원 당기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관련기사
금호건설은 30일 2027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는 11월 1일자로 시행한다. ▲ 전무 설용훈·고중길 ▲ 상무 이덕호·이승열·최준우 ▲ 상무대우 김현우 관련기사
2026 서울머니쇼+서 ‘빠숑’ 강연“가격 내린 게 아닌 거래 멈춘 것…내년하반기 전세·매매가 반등할듯” “지금 압구정 현대 아파트를 살 때입니다. 농담이 아니에요.” 30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 플러스’에서 부동산 전문가 ‘빠숑’(Ppasson)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는 이 같은 말로 강연의 운을 띄웠다. 가장 비싼 핵심 자산이 대출 규제 등으로 일시적으로 조정받고 있는 지금, 자금 동원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정기를 활용해 최상급 입지를 선점하라는 메시지다. 이날 강연은 머리가 희끗한 중년 남성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까지 참관객들이 좌석을 꽉 채웠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가격이 내린 게 아닌 거래가 멈춘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그는 이 같은 시장에도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전체적으로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지역과 자산별로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상급지의 가격은 조정받는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중하급지는 상승하는 양극화 현상이 관찰된다.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은 대출 규제다.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대출에 의존해 주택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시장에서 이탈했고, 특히 고가 주택이 많은 강남권의 매수세가 약해졌다. 반면 현금 동원력이 있는 수요자들은 여전히 핵심 지역의 매물을 매수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시장을 부동산 가치 자체가 하락하는 상황이라기보다 규제로 인해 매수 가능한 수요층이 줄어든 거래 공백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진단이다. 김 대표는 “지금은 하락이 아니라 거래 공백”이라고 강조했다. 대출 규제로 매수세가 위축됐지만, 자금 여력이 있는 매수자에게는 오히려 우량 자산을 매수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는 금리, 대출 규제, 세금, 공급, 정치·정책 환경 등이다. 이 가운데 금리는 매수자의 구매력과 거래량에 영향을 주지만, 장기적인 가격 방향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인은 아니라는 것이 김 대표의 주장이다. 김 대표는 결국 장기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은 결국 수급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 핵심 지역은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꾸준한 데 비해 신규 공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정비사업이 진행되더라도 사업 기간이 길고 공사비와 분담금 부담이 커질 수 있어 공급이 빠르게 확대되기는 어렵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이 장기적으로 핵심 지역의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김 대표는 최근 경기 남부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주요 원인으로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소득 증가를 꼽았다. 반도체 산업의 성과급과 사내대출이 경기 남부의 주택 구매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발생한다고 짚었다. 김 대표는 “경기 남부가 반란을 일으켰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소위 말해서 반도체 벨트”라며 “반도체 벨트가, 특히 성과급이, 그리고 사내 대출이 경기 남부 집값을 다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27년 부동산 시장이 상반기에는 약세 또는 보합 흐름을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점차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3~4분기에는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격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세가격은 주택 수급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입주 물량이 부족하고 전세 수요가 유지되면 전셋값이 상승하고, 이는 매매가격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내년 하반기 때 전세가 반등과 함께 (매매가격도) 반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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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629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아파트 111동 4층4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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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연계리 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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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2120-15
[근린시설] 입찰인원 :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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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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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 680-6 에스케이이캐슬 제5층 제5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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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산로6번길 45, 105동 9층906호 (고색동,대원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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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연원로42번길 33, 202동 5층506호 (마북동,연원마을쉐르빌아파트)
[아파트] 입찰인원 :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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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 491 칠곡이편한세상 104동 6층601호
[아파트] 입찰인원 :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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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72-1 영종신명스카이뷰주얼리 747동 22층2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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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6가 42 에이클래스 제4층 제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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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 327-8 이담채3 제5층 제5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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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 1081 에코빌리지 제101동 제6층 제602호
[다세대(빌라)] 입찰인원 :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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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빌라)] 입찰인원 :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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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348-16 위하우스 제6층 제6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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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3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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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346-117 으뜸캐슬2차 제5층 제5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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