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 2가구 시세는 19억내달 2일…무주택만 청약 가능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투시도) 전용면적 59㎡ 2가구가 8억원 중반대의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에 나온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다음달 2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청약은 불법행위에 따른 재공급으로 전용 59㎡ 2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각각 8억5715만원(202동), 8억4035만원(206동)이다. 기존의 발코니 확장(635만원)과 추가 선택품목(3512만~3732만원) 계약을 승계해야 해 이를 포함한 실제 공급금액은 각각 8억9862만원, 8억8402만원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인근 단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때문이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단지로, 2024년 일반 분양 당시에도 '로또 청약'으로 평가받으며 1순위(453가구)에 10만3513건의 청약이 접수되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 2년간 과천 아파트 단지들이 가격 상승을 이어가면서 당첨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시세 차익이 커졌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인근 단지인 '래미안 슈르'의 경우 전용 59㎡가 지난 9월 18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무순위 청약은 과천시 거주자 중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추첨 공급하며 거주 의무 5년이 적용된다. 단지 입주는 2027년 5월로 예정돼 있다. 다음달 2일 청약 접수 후 당첨자 발표는 5일, 계약은 12일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동일 평형을 주변 시세보다 낮게 매입할 수 있는 이 같은 무순위 청약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올해 4월에도 6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 일반공급 물량인 5가구에 3251건이 접수되며 6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이달 초 불법행위 재공급으로 1가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전용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 6만6863명이 몰렸다. 같은 단지 동일 평형 분양권이 지난 8월 22억원에 거래된 반면 무순위 청약에 따른 공급가는 분양 당시 가격인 12억2202만원으로,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수요를 집중시킨 것이다. 특히 최근 공사비 인상으로 신규 단지의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분양 당시 가격이 적용된 재공급 물량이 관심을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호준 기자] 관련기사
한쪽에선 수천 대 일, 한쪽에선 ‘0명’아파트 ‘분양시장’도 양극화 시대 최근 국내 주택 분양 시장이 핵심지 과열과 외곽·지방 냉각으로 나뉘며 침체와 열기가 공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와 경기 일부 선호 입지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나 뛰어난 입지 여건에 힘입어 청약자가 몰려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지방과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는 계약 포기 물량을 처리하는 무순위 청약조차 응모자가 전혀 없는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서울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는 1순위 청약 30가구 모집에 3만2973명이 몰려 평균 1099.1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역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710.2대 1에 달하며 주요 강남권 단지에 수만 명의 청약자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 서울 첫 분양 단지였던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도 1순위 평균 44.1대 1의 높은 실적을 내며 입지 선호 단지의 열기를 증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 광역시 및 외곽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20여 개 단지 중 80% 이상은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무더기 미달을 기록했다. 지방 일부 중소도시 아파트의 경우 100가구 이상을 모집하는 대규모 분양임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가 단 ‘0명’에 그치거나 겨우 한 자릿수에 머무는 등 심각한 수요 진공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쏠림 현상은 청약 자격 제한이 완화된 무순위 청약 시장에서 더욱 선명하고 극명하게 드러난다. 당첨 후 계약 포기나 부적격 판정으로 나온 잔여 물량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서울 선호 지역 단지들은 단 몇 가구 재공급에 수만 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려 청약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달리 지방 주요 도시 및 경기도 외곽 단지에서는 잔여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수차례 ‘줍줍’ 재공고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신청자도 나오지 않아 무순위 청약 제도 자체가 무색해지는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청약 시장의 ‘극과 극’ 양극화 원인으로 고금리 환경의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분양가 급등, 그리고 실수요자들의 ‘똘똘한 한 채’ 집중 심리를 주요 배경으로 꼽는다. 분양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오른 상황에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이 시세 차익이 확실하거나 향후 자산 가치 보존 및 상승이 확실히 보장되는 수도권 상급지로만 대거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고분양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방이나 비선호 지역은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고 오히려 프리미엄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넓게 확산됐다”며 “대출 규제와 자금 부담이 심화된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이 귀중한 청약통장을 무분별하게 쓰기보다 확실한 단 한 곳에만 신중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강화됨에 따라 청약 통장의 극단적 양극화 및 지역 간 분양 온도 차는 당분간 더욱 가파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올해 입주 1만7천여 가구2013년 이후 공급량 최저분양가 3.3㎡당 5401만원5년사이 두 배 가까이 올라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28년에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분양가마저 5년 새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서울에서 새 아파트를 마련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769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1만6321가구)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지난해(3만2370가구)와 비교하면 45%가량 줄었고, 최근 10년 중 입주물량이 가장 많았던 2019년(4만6118가구)의 38% 수준에 그친다. 문제는 이 같은 입주 가뭄이 앞으로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의 내년 입주 물량은 1만8329가구로 올해보다 소폭 증가 예정이지만, 2028년에는 1만3212가구로 대폭 줄어든다. 부동산R114에서 확인가능한 1990년 이래 가장 적은 물량이다. 물량 감소와 반대로 분양가는 크게 상승하면서 서울 새 아파트 입성 문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는 2021년 3.3㎡당 평균 2799만원에서 2022년 3477만원, 2024년 4819만원, 지난해 5131만원으로 꾸준히 올라 올해는 5401만원을 기록했다. 5년 새 2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은 11월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역세권 단지 ‘서초 롯데캐슬 아트팰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 선보이는 ‘디에이치 신반포에스테라’가 분양을 앞뒀다. 신반포2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개 동, 총 160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84㎡ 28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을 총 308실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상봉·망우역 도보권 입지와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효성중공업이 11월 영등포구 문래동3가 27-1번지 일원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집값까지 오르며 실수요자의 새 아파트 진입 난이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 가격에 공급되는 서울 새 아파트의 경우 수백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부동산 입지·대출·세금 꿀팁 "지금 9억원 이하 아파트 시장에 저평가 단지는 없습니다. 숨은 진주를 찾아 헤매지 말고 이미 알려진 탄탄한 단지를 매수해야 합니다." 2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막한 '2026 서울머니쇼플러스(+)'의 '부동산 핵심 3요소, 입·대·세' 세미나에서 박성혜 플랩자산연구소 대표(훨훨)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박 대표가 입지, 강연옥 플팩 대표가 대출, 박민수 더스마트컴퍼니 대표(제네시스박)가 세금을 맡아 90분 릴레이로 진행됐다. 박 대표는 각종 규제와 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 난도가 높아진 현시점에는 매수 전 두 가지, '하락기에도 팔리는 집인가' 그리고 '상급지로 가는 길목에서 디딤판이 될 자산인가'를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얼어붙었던 2023년 1분기에도 그 단지에 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해보면 하락기에도 팔릴 집인지 알 수 있다"며 "9억원 이하 집을 매수한다면 상품을 너무 고민하는 게 오히려 독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 상계주공과 광명 하안주공처럼 주거벨트와 교통, 수요층이 탄탄하다고 알려진 단지에 접근하라"고 말했다. 매수 수요가 쏠릴 지역으로는 규제의 경계선 구역을 짚었다. 화성 동탄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로 남은 병점 등으로 매수세가 번지는 현상을 예로 들었다. 박 대표는 "회사가 최우선인 반도체 회사 직원들은 거주지도 셔틀버스가 닿는 권역 안에서 움직이려 한다"며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곳이 동탄·수지·광교·영통이고, 가장 원하는 곳은 분당과 잠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병점은 규제가 풀려 비규제 메리트가 사라질 때가 위험한 지역"이라는 경고도 달았다. 선도지구에 이어 2차 정비구역까지 선정된 분당에 대해 "재건축이 되면 분당 전체의 매매·전세·월세가 들썩일 수밖에 없다"며 예비 투자자는 항상 분당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출을 맡은 강 대표는 "지금은 전략의 시대이고, 설계의 싸움"이라며 "재개발·재건축 이주비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따지지 않아 소득이 적어도 활용할 수 있는 통로"라고 설명했다. 은행마다 한도와 금리가 제각각인 만큼 주거래은행만 가보지 말고 두세 곳 이상 비교해 보증보험 가입이 되는 은행을 찾으면 방공제 차감 없이 한도를 채울 수 있다는 팁도 내놨다. 세금 파트의 박민수 대표는 "무주택 수요자가 살 집은 결국 다주택자에게서 나온다"며 매수자도 매도자의 세금 시계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임대사업자 등록이 자동 말소된 등록임대주택은 내년까지 팔아야 세제 혜택을 온전히 받는다. 그는 "보유세 과세기준일(6월 1일)을 피하려는 심리까지 겹쳐 다주택자 매물은 내년 상반기에 나오니 내 집 마련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때를 주목하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3분기 서울의 84㎡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등 평균을 상회하는 자치구들의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같은 기간 평균 전세 보증금은 3.8% 상승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서울 내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3분기 평균 매매가와 전세 보증금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다방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아파트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의 84㎡ 평균 매매가는 12억794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321만원(2.5%) 하락한 수치다.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자치구에서 거래량이 줄면서 서울 평균 매매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서울 평균 매매가를 상회하는 11개 자치구의 거래량은 1196건으로, 전년 동기 평균 상회했던 11개 자치구의 거래량(2559건)보다 53.3% 감소했다. 이로 인해 전체 거래량에서 평균 매매가 상회 지역의 거래 비중은 지난해 3분기 43.5%에서 올해 3분기 31.5%로 감소했다. 자치구 중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평균 매매가가 29억2556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평균의 229% 수준이다. [정호준 기자] 관련기사
부동산원 이번주 아파트시세서울 0.09% 오를때 경기 0.20%강남3구 하락에 서울 상승 둔화군포·영통 0.58%로 경기 최고규제·비규제 가리지 않고 상승경기 남부 거래량도 뚜렷한 증가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이 5년 만에 서울의 두 배를 넘어섰다. 서울에서는 강남3구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둔화한 반면, 경기에서는 교통과 일자리 여건이 좋은 남부 주요 주거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규제지역뿐 아니라 군포와 화성 병점 등 비규제지역까지 상승세에 가세하면서 수도권 집값의 무게중심이 경기 남부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2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0%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은 0.09%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기 상승률이 서울의 2.2배에 달한 것이다. 서울과 경기 집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경기 상승률이 서울의 두 배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0월 이후 5년 만이다. 최근 한 달간 경기 아파트값은 줄곧 서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이번 주에는 서울의 상승세가 한층 둔화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경기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곳은 수원·용인·화성·군포 등 남부 주요 주거지다. 이번 주 군포시와 수원 영통구가 나란히 0.58% 올라 경기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인 기흥구도 0.54% 상승하며 전주보다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다. 화성 병점·동탄과 의왕시 역시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과 교통망, 산업단지 배후 수요 등을 갖춘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하면서도 생활 기반이 잘 갖춰진 경기 남부 주거지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목할 점은 규제 여부와 관계없이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수원 영통과 용인 기흥, 화성 동탄 등 규제지역의 강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비규제지역인 군포와 화성 병점도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대출과 거래 규제만으로 지역별 수요를 가르기 어려울 만큼 입지와 가격 경쟁력이 주택 선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주요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군포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전용 84㎡는 최근 12억원에 거래됐다. 수원 영통구 신나무실풍림 같은 면적은 10억5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지난 8월 거래가격보다 1억5000만원 넘게 올랐다. 의왕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 84㎡도 16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에서도 경기 남부의 상대적인 강세가 확인된다. 지난 9월 서울과 경기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수원 영통과 용인 기흥, 화성 동탄·병점 등에서는 거래가 오히려 늘었다. 특히 동탄은 거래량이 전월보다 77% 증가했다. 수도권 전체의 거래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교통·산업 기반이 탄탄한 일부 지역에는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경기 전역이 일제히 오르는 것은 아니다. 이날 정부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김포·고양·의정부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경기 평균에 못 미쳤다. 이천과 파주 등 일부 지역은 오히려 하락했다. 같은 경기도 안에서도 일자리 접근성, 기존 교통망, 주거 선호도에 따라 가격 흐름이 크게 갈리고 있다는 의미다. 신규택지 공급 계획만으로 주변 주택시장이 즉각 반응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실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경기 인기 지역 또는 비규제지역으로 '가성비'를 찾아 지속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당분간 규제지역 구분 없이 경기도의 가격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서울에서는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강남구는 0.38%, 서초구는 0.35%, 송파구는 0.22% 각각 하락했다. 강남·서초구는 12주 연속, 송파구는 8주 연속 내림세다. 성북·서대문·종로 등 비강남권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강남권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서울 전체 상승률을 끌어내렸다. 요약하면 수도권 주택시장은 서울과 경기라는 행정구역보다 개별 지역의 가격 수준과 입지 경쟁력에 따라 움직이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강남권이 조정을 받는 사이 경기 남부의 주요 주거지는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과 실수요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수도권 안에서도 지역별 온도 차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현대건설이 다음달 일반분양 예정인 '디에이치 반포124' 견본주택(사진)에 브랜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추구하는 주거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디에이치 하우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디에이치 하우스는 디에이치가 추구하는 '단 하나의 완벽함(ONE & ONLY PERFECTION)'을 공간으로 구현했다. '가장 좋은 주거'를 향한 여정을 집약한 '디에이치 브랜드북'을 배치하고 벽면에는 단지 사진과 브랜드 필름을 전시한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2030 정비기본계획 반영내달 12일까지 주민공람 서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일반상업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할 때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업무·상업시설 비율이 50%에서 20%로 낮아진다. 주거시설을 더 많이 지을 수 있게 되면서 도심 주택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 12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때 기존에는 업무·상업 등 비주거시설 비율을 50% 이상 확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20%만 확보하면 된다. 그만큼 주거시설을 배치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진다. 용도지역 상향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시설도 다양해진다. 기존에는 전용면적 1500㎡ 이상의 벤처기업집적시설을 확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같은 규모의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시설을 설치해도 된다. 건축 규제도 완화한다. 일반상업지역의 허용용적률을 800%에서 880%로 80%포인트 높이고 건폐율은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한다. 시니어주택을 도입하는 정비사업에는 용적률 인센티브도 적용한다. 장기간 정비사업이 지연된 구역의 개발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세운지구 내 존치정비구역 12곳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여건을 고려해 6-1-5구역과 6-2-2구역은 각각 2개 구역으로 분할한다. 이에 따라 전체 정비구역 수는 44개에서 46개로 늘어난다. 세운상가군 공원화 방식도 일부 변경한다. 민간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대체공원을 확보하도록 한 방안은 삭제하고 기존 도시계획시설사업과 상가군 통합재개발 방식으로 공원화를 추진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장기간 정비가 지연된 지역의 사업 추진 여건을 개선하고 도심 주거와 생활편의시설 공급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재개발을 통해 23층 높이 숲세권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동작구 흑석동 204-104번지 일대(면적 4만8693㎡)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흑석 재정비촉진지구 내 정비구역이 2014년 7월 해제된 지역이다. 과거 사업성 저하 등으로 정비사업이 중단된 이후 장기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고구동산으로 이어지는 구릉지와 자연경관지구의 높이 규제, 진입도로 등 지역적 제약사항으로 그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면서 정비사업 재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고구동산의 자연경관과 급경사 지형 등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주민 간 소통·교류를 위한 생활공간 확충 등을 위해 ‘고구동산이 품은 흑석의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우선 장래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주변 지역과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체계를 개선한다. 기존 12m 폭의 왕복2차로인 흑석로를 폭원 15m 3차로로 넓힌다. 보도 외에도 보도부속형 전면공지 계획을 통해 최대 5m 폭의 넉넉한 보행공간을 확보해 사업지 주변의 보행 안전성을 높인다. 또 최대 69m의 지형 고저차를 고려해 구릉지형에 순응하는 입체적 대지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지형과 단차를 활용한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한다.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은 지형 특성을 반영해 다단식 대지조성계획을 마련하고, 단차로 인해 노출되는 벽면에는 화계형 식재와 다단 녹화를 적용해 시각적 위압감을 완화한다. 경사지 데크 하부를 열린 공간으로 구성,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하여 이웃 간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신설 도로변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등을 계획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고구동산의 자연경관을 보전하면서 주변 지역과 어우러지는 높이계획을 마련해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고구동산 능선과 인접한 자연경관지구에는 6~8층의 저층 주동을 배치하고, 지형이 낮은 지역에는 최고 23층의 고층 주동을 배치해 고구동산의 능선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관련기사
이재명 정부 시대 … 2027년 내집 마련 전략은전세난에 비강남 매수세 지속금리·집값 상승에 부담은 커져저렴한 경기북부는 매수 기회일각선 ‘서울 조정’ 신중론도 “이번 세제 개편으로 초고가 주택은 투자 자산이 아니라 유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소비재가 됐습니다.” 서울 핵심 입지의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아파트로 거주와 투자를 모두 해결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금 부담이 가중되면서 초고가 주택 시장에서 나온 자금이 도심 중소형 빌딩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2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막한 ‘2026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김윤희 매경부동산사업단 부대표는 ‘왜 지금 빌딩 시장을 봐야 하나’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이지만 주택 매수를 통한 투자 수익의 기댓값은 낮아졌다. 올해 세제개편안에 따라 과세 기준이 주택 수에서 가액과 실거주 여부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그는 “공시가격 50억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은 보유세가 가파르게 늘고 팔 때도 공제 한도에 걸린다”며 “투자 대상보다는 세금 부담을 감당하며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트로피 자산’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가 꼽은 차기 투자처는 서울 도심 내 빌딩이다. 서울 중소형 빌딩 평당 매매 가격은 고점 대비 10% 이상 내려왔고 올해 1~8월 거래 금액은 전년보다 22.6% 늘어난 상황이다. 그는 “과거 상승장에서는 우수한 매물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었다”며 “가격이 꺾인 지금은 옥석을 가려 투자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꼬마빌딩 투자의 핵심은 운영이다. 특히 최근 금리 상승 기조에서는 건물의 가치를 높여 임대료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부대표가 제시한 첫 번째 해법은 호스텔 전환이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1894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도 1~8월에만 1505만명이 찾아 1년 전보다 21.6% 늘었다. 김 부대표는 “중소형 빌딩의 골칫거리는 상층부 공실”이라며 “핵심 해법은 돌아온 숙박 수요를 비어 있는 3·4층과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린생활시설은 숙박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관광숙박업으로 등록할 수 있다. 신축 호텔 건설과 달리 기존 건물 전환은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임대료 변경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여지도 크다. 병의원(메디컬) 유치도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의원은 건축법상 근린생활시설이어서 까다로운 용도 변경 없이 공실로 비어 있는 고층부를 피부과·성형외과·치과가 들어올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다만 메디컬 임차인을 구하기 위해선 신중한 입지 선정이 필수다. 현재 서울 전체 의원 중 약 30%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몰려 있다. 기존에 의료·소비시장이 형성된 지역 가운데 역에서 가까운 건물일수록 병의원을 유치하기에 유리하다. 김 부대표는 “건물은 임대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하는 것이고, 빌딩은 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며 “시장 트렌드가 바뀌면 가게가 파는 물건을 바꾸듯 건물도 용도를 바꿔 끼우는 ‘건물의 CEO(최고경영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매각가 2000억원 안팎한화갤러리아 지분 투자 코람코자산신탁과 한화갤러리아가 서울 종로구 보령 사옥 인수에 나선다. 거래 규모는 2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보령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자산신탁·한화갤러리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에쿼티(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은 젠스타메이트와 대신증권이 맡았다. 입찰에는 케펠자산운용, ADF자산운용, 우미 등 총 5곳이 참여했다. 보령 사옥은 종로구 창경궁로에 위치한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 오피스로, 1993년 준공됐다. 한국토지신탁은 2024년 6월 케이원제26호종로오피스리츠를 통해 이 자산을 약 160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보령이 사옥을 매각한 뒤 다시 빌려 쓰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이번 매각은 보령이 임차 기간을 기존 7년에서 3년으로 줄이면서 속도가 붙었다. 임차 기간이 짧아지면서 용도 전환 여지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컨소시엄이 수평 증축을 거쳐 호텔로 개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종묘·창덕궁·창경궁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입지가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주요 지역 부동산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구 순화빌딩을 2135억원에 사들였고, 올해 7월에는 강남구 신사동 옛 ‘더피크 도산’ 부지를 2367억원에 낙찰받았다. 관련기사
왜 지금 빌딩을 사야 하나 "이번 세제 개편으로 초고가 주택은 투자 자산이 아니라 유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소비재가 됐습니다." 서울 핵심 입지의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아파트로 거주와 투자를 모두 해결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금 부담이 가중되면서 초고가 주택 시장에서 나온 자금이 도심 중소형 빌딩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2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막한 '2026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김윤희 매경부동산사업단 부대표는 '왜 지금 빌딩 시장을 봐야 하나'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이지만 주택 매수를 통한 투자 수익의 기댓값은 낮아졌다. 올해 세제개편안에 따라 과세 기준이 주택 수에서 가액과 실거주 여부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그는 "공시가격 50억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은 보유세가 가파르게 늘고 팔 때도 공제 한도에 걸린다"며 "투자 대상보다는 세금 부담을 감당하며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트로피 자산'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가 꼽은 차기 투자처는 서울 도심 내 빌딩이다. 서울 중소형 빌딩 평당 매매 가격은 고점 대비 10% 이상 내려왔고 올해 1~8월 거래 금액은 전년보다 22.6% 늘어난 상황이다. 그는 "과거 상승장에서는 우수한 매물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었다"며 "가격이 꺾인 지금은 옥석을 가려 투자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꼬마빌딩 투자의 핵심은 운영이다. 특히 최근 금리 상승 기조에서는 건물의 가치를 높여 임대료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부대표가 제시한 첫 번째 해법은 호스텔 전환이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1894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도 1~8월에만 1505만명이 찾아 1년 전보다 21.6% 늘었다. 김 부대표는 "중소형 빌딩의 골칫거리는 상층부 공실"이라며 "핵심 해법은 돌아온 숙박 수요를 비어 있는 3·4층과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린생활시설은 숙박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관광숙박업으로 등록할 수 있다. 신축 호텔 건설과 달리 기존 건물 전환은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임대료 변경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여지도 크다. 병의원(메디컬) 유치도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의원은 건축법상 근린생활시설이어서 까다로운 용도 변경 없이 공실로 비어 있는 고층부를 피부과·성형외과·치과가 들어올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김 부대표는 "건물은 임대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하는 것이고, 빌딩은 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며 "시장 트렌드가 바뀌면 가게가 파는 물건을 바꾸듯 건물도 용도를 바꿔 끼우는 '건물의 CEO(최고경영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서울 5km 이내 GB 풀어 … 아파트 10만호 공급 속도출퇴근 시간대 골드라인 혼잡민주당서도 "고통은 시민 몫"하남은 3·9호선 확충이 관건이르면 2033년 입주목표 불구토지보상 절차 지연 여부 변수 정부가 새로 발표한 수도권 공공 택지 6곳은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5㎞ 이내에 자리한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권 그린벨트를 풀어 도심 출퇴근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 마곡과 인접한 김포,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하남에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집중했다. 다만 철도망 확충과 토지 보상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실제 주택 공급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신규 택지는 경기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등 5개 시 6곳으로, 총 7만6700가구 규모다. 서울에 이번에 새로 지정된 택지는 없다. 가장 큰 곳은 김포 아라지구다. 서울 강서구와 맞닿은 김포 고촌읍 일대에 3만7000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에 가깝다. 마곡지구 등 서울 서부권 업무지역과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다. 김포한강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인근 산업·물류단지와 연계해 자족형 생활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하남에는 미사 K-컬처지구 1만2000가구, 감일2지구 6500가구 등 1만8500가구를 공급한다. 미사 K-컬처지구는 한강변에 문화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과 연계된다. 서울 송파구와 인접한 감일2지구는 기존 감일지구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개발한다. 두 지역 모두 강남권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구리 건원지구에는 1만4600가구가 들어선다.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보류된 전자상거래 신성장 첨단도시 사업을 공공주택지구로 전환하는 것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가깝고 서울 동부권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고양에서는 GTX-A 등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대곡역 남측을 추가 개발해 4000가구를 공급한다. 기존 대곡지식융합지구와 합치면 1만3000가구 규모의 역세권 주거지로 조성된다. 의정부 다락원지구는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잭슨 등을 활용해 2600가구를 짓는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 가깝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입지는 기대 이상으로 비교적 양호하다"며 "김포 아라는 기존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훨씬 가깝고, 구리 건원과 하남 미사도 서울 주택 수요를 흡수할 만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교통망이다. 특히 전체 물량의 절반이 몰린 김포는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각하다.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실제 개통까지는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공사 등 절차가 남아 있다. 기존 김포한강2신도시 개발까지 고려하면 철도망 확충이 주택 공급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주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도 "5호선은 신규 택지의 입주 시점에 맞춰 개통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주민부터 들어오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시민 몫"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김포는 지금도 교통망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5호선 연장이 조속히 추진되지 않으면 교통난을 해소하기 쉽지 않은 만큼 입주에 앞서 철도망부터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 역시 3·9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교통망 개통 시점이 주거 편의를 좌우할 전망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5호선 연장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경기도에서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교통난을 우선 해결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토지 보상도 변수다. 정부는 2030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기존 3기 신도시에서는 보상 지연으로 사업 일정이 늦어진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번에도 토지 소유자와 협의가 원활하지 않으면 착공이 지연될 수 있다. 박 교수는 "2030년 착공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지만 기존 방식대로 추진하면 어렵다"며 "지구 지정과 토지 보상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철도 사업도 주택 공급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구 지정 과정에서 2030년까지 착공할 물량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초 입주는 이르면 2033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신규 택지 후보지와 주변 지역의 최근 3년간 토지 거래 2917건을 점검해 이상 거래 의심 사례 654건을 선별했다. 추가 조사를 통해 위법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곽은산 기자 / 정호준 기자 / 김중황 기자] 관련기사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전용 84~93㎡ 1110가구첫 민간분양 대형 주방 장점박촌역 인접 서울 접근 쉬워내달 2일 특공, 3일 1순위유주택자도 청약 제한없어 26일 찾은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전용면적 93㎡형 내부에 들어서자 거실과 주방이 탁 트인 구조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주방 한쪽에는 대형 아일랜드 조리대가 자리 잡았고, 벽면을 따라 수납장과 팬트리가 길게 이어져 있었다.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넓은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눈에 띄었다. 개방감을 살리면서도 수납의 실용성을 신경 쓴 모습이었다. 수도권 주택공급의 핵심 축인 3기 신도시가 본격적인 주거단지 조성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계양신도시에서 첫 민간 아파트가 분양된다. 공공주택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돼온 3기 신도시에서 민간 건설사가 차별화된 주거 상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대형 평면과 특화 설계를 앞세운 프리미엄 대단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반도건설은 지난 23일 인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단지는 계양신도시 AC3(8개동 614가구)·AC4(8개동 496가구)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6개 동,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별로는 84㎡ 884가구, 92㎡ 36가구, 93㎡ 190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이 2024년 선보인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는 전용 84㎡ 이상으로 전체 가구를 구성하면서 가족 구성원과 생활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면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AC3블록 7억3100만~8억2600만원, AC4블록 7억2800만~8억2200만원이다. AC3블록에만 공급되는 전용 92㎡는 8억7500만~9억1200만원이다. 주택형별로는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 84㎡A형은 4베이 구조에 확장형 주방가구를 적용했고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마련됐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환경도 갖췄다. 단지에서 마을버스로 약 10분 이동하면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는 3정거장, 약 15분 거리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연결되는 마곡나루역까지는 4정거장, 약 18분이 소요된다. 서울 서부권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이 기존 생활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신도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교육 여건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다. 유아기부터 중학교까지 자녀가 성장하는 동안 가까운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10년 안심교육' 환경을 고려할 수 있는 입지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이 마련될 예정이며, AC3블록에는 다함께돌봄센터가 별도로 조성된다. 영유아기 보육부터 방과 후 돌봄, 독서 활동까지 단지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저층부의 여러 공간을 연계한 게 특징이다. 게스트하우스와 코인세탁실, 세대창고, 건식 세차장 등 생활시설이 마련된다. 가구당 1.5대 규모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공원과 녹지는 주거환경을 뒷받침한다. 단지 앞에는 약 1㎞ 길이의 계양벼리(문화공원)와 근린공원 등이 계획돼 있다. 반도건설은 단지 내부에도 계양벼리와 연계한 산책 동선을 만들고 계절감을 살린 수목과 수경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AC3블록 112실, AC4블록 91실 등 총 203실 규모의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이 들어설 예정이다. 쇼핑과 외식은 물론, 교육·의료·생활편의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시설 초기 활성화를 위해 일부 점포를 직영몰로 운영하는 방안과 마스터리스, 계약금 이자 지원 금융혜택도 계획 중이다. 청약 문턱은 낮은 편이다. 인천·서울·경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여도 재당첨 제한 여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AC3블록이 11월 10일, AC4블록이 11일로 달라 두 블록에 중복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곽은산 기자] 관련기사
신도시 용적률 250%로 상향인천 계양지구·고양 창릉 등이미 착공한 곳은 적용 제한적광명 등 개발계획 조정하면3.8만가구 추가 공급 가능홍지선 장관은 일산 찾아가"재건축 지금보다 속도내야" 정부가 3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높여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광명시흥'과 '화성진안' 등 사업 초기 단계의 후발 지구를 적용 대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미 착공과 분양이 진행된 단지는 설계 변경이 어려운 반면, 아직 개발계획을 조정할 여지가 있는 지구에서는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다만 향후 기반시설 확충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어 공급 물량 확대와 사업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존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유지하면서 광명시흥과 화성진안을 용적률 상향 대상 지구로 검토 중이다. 전날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계양신도시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현재 206%인 3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보고했다. 용적률이 오르면 착공 예정 물량은 17만2000가구에서 21만가구가량으로 3만8000가구가 늘어난다. 우선 광명시흥지구는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개발계획을 조정할 여지가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경기 광명시와 시흥시에 걸친 이 지구는 약 1271만㎡ 용지에 6만7000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최대 사업지다. 2024년 12월 지구계획이 승인됐으며, 지난 7월 토지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LH는 2027년 말 착공, 2031년 최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진안지구는 지구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용적률 상향을 반영할 여지가 더 크다. 경기 화성시 진안동·반정동 일대 약 452만㎡에 2만9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주민 대상 보상설명회가 열렸다. 다만 구체적인 용적률 상향 폭과 추가 공급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의왕·군포·안산이 보상 절차를 앞두고 있고, 화성봉담3지구도 지난해 말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은 세부 검토가 필요하고, 이미 발표한 공급 물량에 지장을 초래하면서까지 용적률을 높일 수는 없다"면서도 "상대적으로 계획 변동과 관련해 좀 더 유연한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천계양·고양창릉·하남교산·남양주왕숙2·부천대장 등 먼저 사업이 진행된 3기 신도시는 이미 일부 주택 착공이 이뤄져 용적률 조정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그간 전문가들도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필요성을 제언해 왔다. 정재훈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가 이달 한국도시부동산학회에서 발표한 시뮬레이션 결과 3기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평균 용적률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 법정 상한인 300%까지 늘릴 경우 공동주택 공급 물량은 20만8569가구로, 기존보다 6만3677가구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관건은 용적률 상향으로 늘어나는 주택을 언제 실제로 공급할 수 있느냐다. 정부는 지난 8월 2030년까지 3기 신도시 공공주택 물량의 90%를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용적률을 높이려면 기존 지구계획에 반영된 주택 공급 규모와 토지이용계획 등을 조정해야 할 수 있다.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기반시설 수용 능력도 다시 따져봐야 하는 만큼 사업 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아직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지 않은 곳은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 절차에서 용적률 상향을 반영할 수 있다"면서도 "가구 수가 크게 늘어나면 학교를 추가로 신설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임대주택을 늘릴 경우 사업시행자 입장에서 비용 부담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고양 일산신도시를 찾아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기준 용적률과 관련한 재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고양특례시는 합리적인 개선 방향을 조속히 정리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관련기사
그린벨트 해제 등 이견 지속오세훈 시장과 협의 진전 땐추가 공급물량 발표 가능성 정부가 29일 수도권 신규 택지 7만6700가구를 발표했지만 서울 공급 물량은 한 가구도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서울시와 추가 공급 용지를 놓고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고, 서울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서울 신규 택지가 추가 발표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그린벨트 해제 등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을 얼마나 좁히느냐가 관건이다. 이날 발표된 신규 택지는 김포아라(3만7000가구), 구리건원(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1만2000가구), 하남감일2(6500가구), 의정부 다락원(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4000가구) 등 경기도 5개 시 6곳이다. 지난 8월 발표한 물량까지 합친 10만3900가구 가운데 서울 물량은 강서구 염창동 약 1000가구에 불과하다. 전체 공급 물량의 1% 안팎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이 신규 택지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지방정부와 협의가 된 후보지부터 먼저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와 단기간에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서울시에서 답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서울이 제외됐다고 해서 서울 내 추가 공급 논의까지 중단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러나 협상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이번에 발표된 하남감일2지구를 놓고도 국토부와 서울시가 이견을 드러냈다. 전체 71만㎡ 가운데 약 3만5000㎡가 서울시 행정구역에 속하는데, 서울시는 해당 용지를 사업구역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이를 포함해 발표했다. 서울시는 최근 국토부에 보낸 공문에서 그린벨트의 환경 보전 가치와 미래 세대를 위한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과 경기의 경계에 걸친 택지를 개발할 경우 향후 행정구역 조정 과정에서 주민 갈등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반대 이유로 제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지만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채 발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서울시가 그린벨트 활용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놓은 것은 아니다. 지난 8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당시 국토부 장관의 회동 이후 서울시는 정부가 용산공원 주택 공급을 철회한다는 전제 아래 이미 훼손돼 보전 가치가 낮은 일부 그린벨트의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결국 서울 신규 택지의 추가 발표 여부는 국토부와 서울시가 공급 후보지와 개발 조건에 얼마나 빨리 합의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박소은 기자 /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수도권 10만가구' 입지 확정서울 경계서 5㎞이내 6곳2030년 아파트 착공 목표 정부가 서울과 인접한 경기 김포·하남·구리 등 6곳에 주택 7만6700가구를 공급한다. 지난 8월 공개한 2만7200가구까지 합치면 총 10만3900가구 규모다. 이번 신규 택지는 2030년까지, 앞서 발표한 택지는 2029~2030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8·13 주택 신속 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로 경기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등 5개 시 6곳을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와 남양주 도심, 경기 광주 역세권2 등 앞서 공개한 물량을 포함하면 8·13 대책에서 예고한 10만가구 이상의 신규 택지 입지가 모두 공개됐다. 다만 이번 발표에 서울 신규 택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장 규모가 큰 곳은 김포 아라지구다. 서울 강서구와 맞닿은 김포 고촌읍 일대 365만㎡에 3만7000가구가 들어선다. 이번 공급 물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인근에서는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다. 정부는 기존 도로망과 연계해 서울 서부권의 주거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리 사노동 일대에는 1만4600가구를 공급한다.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보류된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사업을 공공주택지구로 전환한다. 하남에서는 미사 K-컬처지구 1만2000가구, 감일2지구 6500가구 등 총 1만8500가구를 짓는다. 의정부 다락원지구에서는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잭슨 등을 활용해 2600가구를 공급한다. 고양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대곡역 남측으로 기존 지식융합지구를 확장해 4000가구를 추가한다. 정부는 지구 지정과 보상 등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해 사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다만 광역교통망 확충과 보상 등 과제가 남아 있어 계획대로 착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26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 아파트값은 0.20% 올라 서울(0.09%)의 두 배를 웃돌았다. 경기 상승률이 서울의 두 배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0월 이후 5년 만이다. [박소은 기자 / 곽은산 기자] 관련기사
2030 정비기본계획 반영비주거 비율 20%로 완화 서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일반상업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할 때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업무·상업시설 비율이 50%에서 20%로 낮아진다. 주거시설을 더 많이 지을 수 있게 되면서 도심 주택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12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때 기존에는 업무·상업 등 비주거시설 비율을 50% 이상 채워야 했지만 앞으로는 20%만 확보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주거시설을 배치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진다. 용도지역 상향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시설도 다양해진다. 기존에는 전용면적 1500㎡ 이상의 벤처기업집적시설을 확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같은 규모의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시설을 설치해도 된다. 건축 규제도 완화한다. 일반상업지역의 허용용적률을 800%에서 880%로 80%포인트 높이고 건폐율은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한다. 시니어주택을 도입하는 정비사업에는 용적률 인센티브도 적용한다. 장기간 정비사업이 지연된 구역의 개발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세운지구 내 존치정비구역 12곳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여건을 고려해 6-1-5구역과 6-2-2구역은 각각 2개 구역으로 분할한다. 세운상가군 공원화 방식도 일부 변경한다. 민간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대체공원을 확보하도록 한 방안은 삭제하고 기존 도시계획시설사업과 상가군 통합재개발 방식으로 공원화를 추진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장기간 정비가 지연된 지역의 사업 추진 여건을 개선하고 도심 주거와 생활편의시설 공급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이재명 정부 시대 … 2027년 내집 마련 전략은전세난에 비강남 매수세 지속금리·집값 상승에 부담은 커져저렴한 경기북부는 매수 기회일각선 '서울 조정' 신중론도 "강남 약세·강북 강세의 '양극화'는 내년에도 지속된다. '강남불패' 신화를 깨려는 정부가 세금 규제를 풀어주길 기대하지 마라." 2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막한 '2026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받는 시장에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살피되 대출 상환 능력을 먼저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제 개편에 따른 강남의 상대적 약세와 전월세 공급난에 밀린 비강남의 매수세가 내년에도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금리 상승과 최근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내년 집값 상승세는 둔화할 수 있으며, 서울 집값이 고점에 가까워졌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전망-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대담에서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강남의 최근 가격 하락을 수요 붕괴와 구분했다. 그는 세제 개편을 앞두고 매도 시기를 당기면서 가격을 낮추는 '유동성 할인'으로 해석하며 "수요가 무너졌다고 판단하려면 거래량과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원·도봉·강북 등에서는 전세 물량 감소로 대출을 받아 외곽 주택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이를 고령층의 세금 부담과 젊은 세대의 주거 불안이 겹친 결과로 봤다. 그는 "강남 약세, 강북 강세, 울퉁불퉁한 장세"라며 "지역별 차별화가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도 유동성과 전월세 매물 감소를 시장의 핵심 변수로 꼽으며 강남과 비강남의 가격 흐름이 분리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제 개편안은 큰 틀의 변화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양 위원은 매물 출회를 유도하려는 정책 방향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박 위원은 강남불패 신화를 흔들려는 취지를 거론하며 완화에 큰 기대를 걸지 말라고 했다. 그는 내년 6월 1일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일을 앞두고 3월까지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도 기존 세제 혜택을 유지하려는 매도 수요로 인해 내년까지 꾸준히 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는 상승폭과 속도가 관건이라 진단했다. 박 위원은 "금리가 오른다고 곧바로 집값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서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년에 한두 차례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급격한 긴축이 진행됐던 2022년과는 다를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양 위원은 "강남보다 '노도강'의 금리 민감도가 높다"며 "추가 인상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경기 남부의 상승세와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 북부를 다시 보라는 조언도 나왔다. 박 위원은 경기 남부를 '성장주', 북부를 '가치주'에 비유했다. 반도체 벨트 등의 성장 이야기가 가격에 지나치게 반영됐는지 점검하고, 많이 떨어진 북부 지역을 저렴하게 매수하는 역발상도 고려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양 위원은 아직 오르지 않았다는 이유보다 지속적인 수요가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투자 데이터-팩트로 직격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세션에서도 지역별 차별화와 상승 속도의 둔화 가능성이 함께 거론됐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반도체 산업과 직장 접근성이 부각된 경기 동남권의 강세를 설명하며 내년에도 상승세를 예상하나, 금리 부담과 최근 가격 상승의 여파로 올해만큼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함 랩장은 서울 집값이 지난해와 올해 각각 8% 올랐다고 언급하며 누적 상승 부담을 언급했다. 서울 집값의 추가 상승을 좇기보다 조정을 기다리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문도 명지대 실물투자분석학과 겸임교수는 서울 시장이 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지금 서울은 미친 집값이다. 강남 3구 거래량이 7월에서 9월 사이 반 토막 났는데 집을 안 사는 것도 있지만 못 사는 거다. 조정이 올 테니 수요자들은 매수 시점을 서두르지 말라"고 조언했다. [김슬기 기자] 관련기사
롯데건설이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에 적용할 주거 설계와 스마트 기술 등을 소개하는 팝업관을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 2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광진구 르엘캐슬갤러리에 문을 연 'S70 성수 르엘' 팝업관(사진)에서는 성수4지구에 제안한 단지 설계와 초고층 건축 기술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일반 방문객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7월 초고층 안전 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로봇 기반 스마트 시스템과 문화예술 커뮤니티 등을 결합한 주거공간을 제안했다. [김중황 기자] 관련기사
올해 1만7698가구 집들이작년 3만2370가구 比 55%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13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다음달 서울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도 488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분양 가격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도 커지고 있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7698가구로 지난해 3만2370가구보다 약 45% 감소할 전망이다. 2013년 1만6321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입주 물량 감소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같은 집계에서 내년 서울 입주 물량은 1만8329가구로 올해보다 소폭 늘지만 2028년에는 1만3212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1990년 이래 가장 적은 물량이다. 당장 다음달 서울 입주 예정 물량도 크게 줄어든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3개 단지 488가구다. 모두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다. 신규 공급 감소와 함께 높은 분양가격도 실수요자에게 부담이다.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는 2021년 3.3㎡당 평균 2799만원에서 2022년 3477만원, 2024년 4819만원, 지난해 5131만원으로 꾸준히 올라 올해는 5401만원을 기록했다. 부담이 커지자 실수요자들은 저렴한 청약으로 몰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는 서울 신축 아파트의 경우 수백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실수요자들이 이중고를 겪는 가운데 연내 서울 내 신규 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서초 롯데캐슬 아트팰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83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5~46㎡ 14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박재영 기자 / 김중황 기자] 관련기사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1-32
[임야]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8,802,928,360
최저가: 4,313,435,000
낙찰가: 50,333,200,000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 12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6,029,883,280
최저가: 4,220,918,000
낙찰가: 5,100,000,000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 538-18
[근린시설]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5,000,033,700
최저가: 2,450,016,000
낙찰가: 3,067,890,000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477-8
[농지] 입찰인원 : 4명
감정가: 3,962,640,000
최저가: 1,420,210,176
낙찰가: 1,838,000,000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1231
[공장]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2,273,451,740
최저가: 1,591,416,000
낙찰가: 1,800,000,000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16-5
[분뇨쓰레기처리]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3,008,042,528
최저가: 1,473,941,000
낙찰가: 1,487,777,000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고정리 275-8
[공장]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1,494,737,500
최저가: 732,421,000
낙찰가: 923,650,000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732-1 인천논현힐스테이트 101동 24층2403호
[아파트]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869,000,000
최저가: 608,300,000
낙찰가: 758,895,090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507 금호이수마운트밸리 201동 8층804호
[아파트] 입찰인원 : 7명
감정가: 673,000,000
최저가: 471,100,000
낙찰가: 700,000,000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1022 무등산아이파크 107동 24층2401호
[아파트] 입찰인원 : 4명
감정가: 859,000,000
최저가: 601,300,000
낙찰가: 654,400,000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과학로51번길 136, 209동 32층3201호 (송도동,송도캐슬앤해모로)
[아파트]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865,000,000
최저가: 605,500,000
낙찰가: 636,990,000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56 이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 226동 22층2201호
[아파트] 입찰인원 : 3명
감정가: 721,000,000
최저가: 504,700,000
낙찰가: 616,110,000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234-1 범박파밀리에포레스트 207동 11층1103호
[아파트] 입찰인원 : 7명
감정가: 603,000,000
최저가: 422,100,000
낙찰가: 527,999,000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44-1 대동아파트 120동 8층 801호
[아파트]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448,000,000
최저가: 448,000,000
낙찰가: 505,975,000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207-4
[근린시설]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1,350,346,750
최저가: 423,469,000
낙찰가: 500,000,000
경상남도 김해시 대성동 489-5
[근린시설] 입찰인원 : 4명
감정가: 1,276,983,400
최저가: 306,602,000
낙찰가: 411,300,000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1866-1 청송마을중흥에스-클래스 602동 10층1002호
[아파트] 입찰인원 : 2명
감정가: 541,000,000
최저가: 378,700,000
낙찰가: 393,000,000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 162-27
[농지]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663,959,000
최저가: 325,340,000
낙찰가: 382,000,000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302-2 월산우방아이유쉘 105동 5층501호
[아파트] 입찰인원 : 1명
감정가: 526,000,000
최저가: 368,200,000
낙찰가: 381,000,000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4-20 김포한강아이파크 310동 3층 302호
[아파트] 입찰인원 : 10명
감정가: 447,000,000
최저가: 312,900,000
낙찰가: 365,33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