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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이앤씨 주거 브랜드 포럼

    2026-10-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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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
  • “광교신도시 마지막 공급… ‘광교 자연앤 센트레빌’ 수요자 발길 이어져

    지난 30일 견본주택 개관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도입 특화 설계에 방문객 호평내달 9일 특공·10일 1순위·11일 2순위 청약 지난 30일 문을 연 ‘광교 자연앤 센트레빌’ 견본주택에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숙 단계에 접어든 광교신도시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신규 공급 단지라는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31일 일경기주택도시공사(GH)·동부건설에 따르면 개관 첫 날부터 견본주택 내부는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직접 확인하려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유니트 입구에는 내부 평면과 수납공간 등 세부 설계를 직접 확인하려는 대기 줄이 형성됐고, 상담석에서는 공공분양·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지분적립형 주택의 청약 자격과 자금 계획을 문의하는 방문객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내방객들은 입주 즉시 누릴 수 있는 광교신도시의 완성된 생활 인프라와 실용적인 상품 구성,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분양 방식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방문한 김모 씨(36세)는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마지막 새 아파트라는 소식을 듣고 내 집 마련 막차를 타기 위해 방문했다”며 “완성된 광교 중심 입지는 물론이고 직접 유니트를 살펴보니 공간 구성이 알차고 다채로운 커뮤니티까지 잘 갖춰져 있어 실거주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분양가의 25%로 시작할 수 있는 지분적립형과 공공분양 모두 메리트가 커서 적극적으로 청약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600가구(전용 84㎡ 공공분양 360가구·전용 59㎡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H가 사업 주체로 참여,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사업 안정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59㎡ 240가구에 적용되는 ‘지분적립형’은 목돈이 부족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GH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최초 분양가의 25% 지분을 취득해 입주한 뒤 5년·10년·15년 차에 각각 20%씩, 20년 차에 잔여 15%를 취득해 총 20년에 걸쳐 100% 소유권을 확보하게 된다. 추가 지분 매입 시에는 최초 취득시점과 추가 취득시점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이자율이 더해져 산정되므로 향후 주변 집값 상승에 따른 목돈 마련 부담을 덜 수 있다. 미취득 공공지분에 대한 임대보증금도 자금 상황에 맞춰 일부 금액을 월 임대료로 전환 납부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신규 공급 단지인 만큼 이미 완성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정주 여건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향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예정), GTX-A 노선, 영동·용인서울·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매원초, 소화초, 수원다산중, 광교호수중, 유신고 등 초·중·고교가 인접해 통학 환경이 좋고 아주대학교병원,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몰 등 의료·쇼핑시설도 가깝다. 광교호수공원과 사색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삼성디지털시티·광교테크노밸리 등 업무지구도 지근거리에 있다. 단지 안에는 실내골프연습장, 다함께돌봄센터, 공유사무실, 맘스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고 활용도 높은 세대창고도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내달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청약 접수일은 두 공급 유형이 동일하나, 당첨자 발표와 계약 일정은 상이하다. 공공분양(전용 84㎡)은 내달 17일 당첨자 발표 후 12월 21~23일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지분적립형(전용 59㎡)은 내달 18일 당첨자 발표 후 내년 1월 25~27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신규 공급 단지인 데다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 방식까지 도입되면서 개관 첫날부터 실수요자들의 방문과 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완성된 핵심 입지는 물론 방문객들이 직접 확인한 유니트와 커뮤니티 등 상품성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다가오는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9월 전국주택 인허가 ‘반토막’

    전년 동기 대비 45% 급감향후 주택공급 따라 꺾일듯 지난달 전국에서 새로 주택 건설을 허가받거나 실제 공사에 들어간 물량이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공동주택 분양은 한 달간 14가구에 그치는 등 감소 폭이 컸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5938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인허가가 68.9% 급감하며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15.2% 줄었고, 이 가운데 서울은 4431가구로 8.5% 감소했다. 실제 공사에 들어간 주택도 크게 줄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착공은 1만6046가구로 지난해 대비 46.4%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은 9308가구로 43.3% 줄었고, 비수도권 역시 50.2% 감소했다. 서울의 착공 물량은 117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줄었다. 인허가와 착공은 향후 주택 공급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다. 인허가를 받은 주택이 착공과 준공을 거쳐 실제 입주로 이어지는 만큼 신규 사업 추진이 위축되는 흐름이 지속되면 중장기 주택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공급 감소세가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만9751가구로 지난해와 대비해 13.8% 줄었다. 특히 수도권 분양 물량은 4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한 달간 14가구만 분양 승인을 받아 지난해(254가구)보다 94.5% 급감했다. 반면 비수도권 분양 물량은 26.4% 증가했다. 다만 월별 실적과 누적 실적에는 차이가 있었다. 지난 1~9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8만9873가구로 지난해 대비 13.4% 감소했지만, 착공은 0.8% 증가했다. 분양 물량은 같은 기간 26.7% 늘었다. 지난달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941가구로 전월보다 4.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2만7549가구였다. 관련기사

  • 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청약 경쟁률 119대 1…일반 브랜드의 3.8배

    올해 1~9월 서울 하이엔드 119.5대 1고급 마감재·특화 설계·커뮤니티 흥행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이 일반 브랜드 아파트보다 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마감재와 특화 설계,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앞세운 하이엔드 아파트에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에서 분양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는 일반공급 81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만7367명이 청약해 평균 1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외한 아파트는 1333가구 모집에 4만2350명이 신청해 평균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는 단지도 나왔다. 지난 4월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한 ‘아크로 드 서초’는 30가구 모집에 3만2973명이 몰려 평균 1099.1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달 잠원동에서 분양한 ‘오티에르 반포’도 평균 71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은 135대 1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고급 마감재와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 차별화에 공을 들였다. 오티에르 반포는 유럽산 아트월과 세라믹 상판, 독일산 프리미엄 수전 등을 적용했다. 약 38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스카이브릿지 카페와 프라이빗 시네마 등이 들어선다. 아크로 드 서초는 수경시설과 테마정원 등을 갖춘 조경 공간인 ‘아크로 가든 컬렉션’을 선보였다.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스크린골프 라운지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이촌 르엘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실내수영장,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닝 카페 등이 마련된다. 높은 경쟁률에는 브랜드뿐 아니라 입지와 분양가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강남권 주요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아파트 시세와의 차익을 기대하는 청약 수요가 몰렸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디에이치 신반포에스테라’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신반포22차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개 동, 총 160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84㎡ 2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이어서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는 임의공급 방식으로 분양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예치금,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등에 따른 청약 가점도 적용하지 않는다. 거주지역 제한을 두지 않아 서울 외 지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실거주의무와 법정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홍보관은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단지 내 상가에 마련된다. 관련기사

  • '대기업 김부장' 송희구 "집부터 사라 전세로 살면서 주식하는게 가장 위험"

    내년 내집마련 전략은청약은 포기하고 매수로 가야진짜호재·가짜호재 구분해야안양역 도보권·1호선 석수역비규제지역 갭투자 유망지 콕 "자산을 퀀텀 점프시키려면 실거주와 투자를 분리해야 합니다. 저는 그 시간이 정확히 10년이었습니다. 월세로 살며 깔고 앉는 돈을 최소화하고 자산가치가 있는 곳에 자본을 넣었습니다." 정부가 각종 규제로 실거주를 유도하는 시대에 '자산을 불리려면 사는 집과 투자를 분리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베스트셀러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송희구 작가가 내놓은 처방이다. 송 작가는 '내 집 마련'을 투자의 1순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 살면서 주식을 하는 게 가장 위험하다. 내 집을 먼저 마련하고 주식은 그다음"이라며 "청약은 안 되는 경우가 98%이니, 안 된다고 생각하고 매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을 매수할 때는 진짜 호재와 가짜 호재를 구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내놨다. 그는 "동네에 병원이 들어서는 건 호재가 아니다. 병원을 매일 가지는 않는다"며 "반대로 매일 타는 지하철역이 들어온다거나 판교·마곡처럼 대기업이 무더기로 들어오거나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되는 것이 진짜 호재"라고 말했다. 갈아타기에는 '1.5배 법칙'을 제시했다. 송 작가는 "8억원에 산 집이 10억원이 됐으면 15억원짜리로 가야 한다"며 "10억원 집을 팔아 12억원으로 가면 거래비용 1억원만 쓰는 셈"이라고 당부했다. 상승장에서 관심 단지의 한계 시세를 가늠할 수 있는 판단 기준도 제시했다.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가격이 상급지의 소형 면적인 전용 59㎡ 가격과 같아지는 지점이 한계라는 얘기다. 상승장의 끝을 읽는 신호로는 "상승장 끝물인 2021년엔 평소에 움직이지 않던 경기 외곽 구축 매물까지 가격이 들썩였다"며 "시세를 모니터링할 때 인기 단지가 아니라 선호도가 낮은 단지의 가격 변화를 본다"고 말했다. 강연 말미에는 지금도 전세를 끼고 사둘 수 있는 유망 지역을 짚었다. 아파트 갭투자가 가능한 비규제 지역으로는 안양역 도보권과 1호선 석수·관악역 라인, 고양 덕은지구 등을 꼽았다. 재개발 빌라도 내 집 마련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송 작가는 "재개발 빌라는 토지거래허가 대상이 아니어서 지금도 전세를 끼고 사둘 수 있다"며 종잣돈별 관심 구역을 제시했다. 그는 "2억~3억원대에선 구리 수택2구역과 성남 상대원3구역에 관심을 가져보라"며 "10억~11억원대는 여의도 바로 아래 신길2구역이 있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 800조 반도체 '훈풍'에도 광주 집값 '미풍'

    투자 발표후 외지인 몰렸지만군공항 인근거래 두달새 84%↓호가만 오르고 실거래가 제자리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로 들썩였던 광주 군공항 인근 아파트 시장의 거래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발표 직후 외지인 매수 문의가 몰리고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였지만 거래 증가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군공항 이전과 전력·용수 확보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과제가 산적해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주 군공항 인근의 전남광주 광산구 송정동·도산동·신촌동의 아파트 거래량은 6월 28건에서 반도체 산업단지 입지가 발표된 7월 81건으로 약 3배 급증했다. 특히 발표 직후 8일 동안 7월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이 집중됐다. 하지만 거래량이 8월 30건, 9월 13건으로 줄었다. 7월 대비 두 달 만에 84% 감소했다. 8~9월에 광산구 전체 거래량이 18.4% 감소한 데 비해 군공항 인접 3개 동은 56.7% 줄어 감소폭이 약 3배 컸다. 현지에서는 개발 기대감에 높아진 호가를 매수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며 거래가 끊겼다고 전했다. 광산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처음에는 외지에서 문의 전화가 많이 왔지만 전력·용수 확보 등으로 실제 투자가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며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집주인들은 호가를 높이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 수혜 지역으로 거론된 주요 아파트에서도 뚜렷한 가격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서구 치평동 중흥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거래금액은 6월 3억8967만원에서 7월 3억8783만원, 9월 3억8750만원으로 제자리걸음했다. 풍암동 부영아파트 전용 80㎡는 같은 기간 2억4433만원에서 2억2488만원으로 오히려 하락했다. 시장 열기가 식은 배경에는 사업 추진 일정의 불확실성이 있다. 정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29일 호남권에 8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7월 6일 광주 군공항 용지를 입지로 확정했다. 하지만 실제 착공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최대 변수는 군공항 이전이다. 정부는 2028년 중반까지 광주기지의 군 기능을 다른 기지에 임시 배치할 계획이지만, 한미 공군이 공동 운영하는 기지인 만큼 미군 공여지 반환을 위한 한미 군당국 간 협의가 필요하다.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절차도 지연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부의 지정 공모가 시작되지 않자 지난달 29일 직접 지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목표로 한 2030년 6월 첫 양산까지 용지 확보는 물론 전력·용수 공급망도 구축해야 한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 계양신도시 첫 민간 공급…이번주 전국 4928가구 청약

    반도 '계양 카이브 유보라'서울 고덕강일 토지임대부전용 59㎡ 3.9억 아파트도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6일 전국 5곳에서 총 4928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강일동에서 땅 없이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덕강일2지구에 들어서는 '고덕강일3단지'다.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1305가구 규모다. 이 중 사전청약을 제외한 713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토지임대부는 수분양자가 땅에 대한 소유권 없이 건물에 대한 소유권만 갖는 형태의 분양이다. 이 때문에 분양가가 저렴하다. 전용 59㎡ 최고 분양가는 3억9000만원대다. 하지만 땅에 대한 소유권이 없기 때문에 매달 토지사용료를 내야 한다. 전용 59㎡ 기준 51만1500원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하고, 물량의 절반은 서울 2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한강변에 위치하고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공원 등이 있다. 인천에서는 계양신도시에서 첫 민간 분양이 나온다. AC3·4블록에 지어지는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다. 두 블록 모두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 84~93㎡로 조성되며 3블록은 614가구, 4블록은 496가구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계양신도시는 총 1만7000가구 규모로 계획돼 있다. 지하철은 인천 1호선 박촌역을 이용하는데, 3블록은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용 84㎡ 분양가는 8억2000만원대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초역세권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GTX운정중앙역 시티프라디움 3·4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전용 60~115㎡ 총 944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사전청약을 제외한 69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입지는 단지를 나오면 바로 GTX-A노선 운정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이를 이용하면 현재 서울역까지 약 20분에 도착할 수 있고, 향후 삼성역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8억1000만원대다. 이외에도 인천 청라에서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868가구), 경기 화성에서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1542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석희 기자] 관련기사

  • “그린벨트 왕창 풀어 집짓는다는데”…실수요자 반기는데, 왜 시끄럽지?

    수도권 7.6만여호 추가 공급에“주거안정”vs“환경파괴” 이견 정부가 수도권 집값을 잡고 서민과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는 경기 김포, 구리, 하남, 의정부, 고양 등 5개 시, 6개 지구에 총 7만6700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전격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2만7200호를 합치면 총 10만3900호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물량으로 전체 해제 대상 면적만 781만㎡에 이른다. 정부와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대규모 공급 시그널을 주는 것이 시장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강조한다. 수도권의 누적된 신축 주택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 여건이 좋은 외곽 녹지를 활용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특히 대상지 대부분이 이미 비닐하우스나 창고, 시설물 등이 들어서면서 훼손도가 높고 보전가치가 낮거나 난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 위주로 엄선됐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아울러 김포아라의 우수한 경관자원과 하남미사의 한강 수변 자원, 의정부다락원의 도봉산 및 중랑천 인접성 등 자연 친화적 입지를 활용해 고품질의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실수요자 계층에서도 이번 발표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도심 외곽이라도 대중교통망 확장 계획과 결합된 공공택지가 조성되면 양질의 분양가상한제 주택이 들어서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낮아질 수 있어서다. 국토부는 신공공택지 추진 시 행정 절차를 대폭 줄이는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해 오는 2030년까지 차질 없이 첫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반발은 거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최근 성명을 내고 “그린벨트는 주택공급을 위해 비축해 둔 예비 개발용지가 아니며 미래세대의 소중한 생태 자산”이라며 이번 대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특히 정부가 내세운 ‘훼손지 개발’ 논리의 모순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린벨트가 훼손된 배경에는 정부의 난개발 관리·감독 부실과 방치가 작용했음에도 이를 바로잡고 복구하기는커녕 해제의 명분으로 삼는 것은 ‘방치할수록 개발권이 부여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전달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보전가치가 낮다면서 동시에 자연 경관의 우수성을 개발의 장점으로 내세우는 정부 설명은 그 자체로 모순이라며 각 지구의 환경평가 등급, 훼손 경위, 원상복구 가능성에 대한 투명한 검증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정책의 실질적인 집값 안정 효과와 타임라인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된다. 정부의 목표대로 2030년 착공에 성공하더라도 실제 주민 입주는 2030년대 중반에나 가능한 만큼 당장의 주거 불안을 덜기엔 시차가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공급 시차에 따른 단기적 한계를 지적하며 적기 기반시설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이번 대책의 성패는 발표된 숫자가 아니라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물량에 달렸다”며 “서울 인접 입지라는 잠재력이 실제 주거 경쟁력으로 이어지려면 사업 단계별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철도·도로·학교 등 기반시설이 입지 시기에 맞춰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교통 대책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재건축 소식에 집값 좀 뛰었거든요”…강남 아파트로 눈돌리는 분당 주민들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 1년 새 22.3%↑ 서울 주택매수 분당주민 1/3 강남 매수 올해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을 매입한 경기·인천 거주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는 성남 분당구 주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곳곳에서 재건축이 추진 중인 분당에서 집값이 뛰자 상급지 이동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 주택을 사들인 분당 주민 3명 중 1명 이상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지난달 19일 기준 분당구 아파트값은 작년 10월 20일 대비 22.3%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집합건물을 매수한 경기·인천 거주자는 2만4993명(대법원 등기정보광장)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분당구 거주자가 1661명(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 덕양구 1407명, 남양주시 1369명, 하남시 1098명, 광명시 984명 순으로 집계됐다. 분당구 주민이 매수한 지역은 송파구(231명), 강남구(227명), 강동구(151명), 서초구(131명), 용산구(111명) 순이었다. 강남3구 매수자만 589명으로 전체의 35.5%를 차지한 셈이다. 생활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지역 주민들도 기존 생활권과 가까운 서울 지역을 주로 매수했다. 덕양구 주민은 은평구(339명)와 강서구(180명)를, 남양주시 주민은 노원구(187명)와 강동구(161명)를 매수한 사례가 많았다. 하남시 주민은 강동구(348명)와 송파구(210명), 광명 주민은 구로구(180명)와 영등포구(104명)를 택했다. 관련기사

  • ‘재개발 이주비 대출’ 숨통 트일까…홍지선 “HUG 보증 지원 협의”

    정부가 서울 민간 정비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3만1000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주택공급 대책이 계획과 인허가에 머물지 않고 실제 공사로 이어지도록 사업장별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개발 현장에서는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 제도 개선 요구도 나왔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상계2구역을 포함한 민간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에 연말까지 3만1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라며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공급은 계획과 인허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착공과 준공으로 이어져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다”며 수도권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이날 방문한 상계2구역은 노원구 상계동 일대 약 10만㎡를 재개발해 임대주택 426가구를 포함한 총 22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8·13 주택 신속 공급 방안에 따라 조기 착공할 경우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장으로, 국토부는 관련 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제기됐다. 특히 내년부터 이주가 시작되는 만큼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 홍 장관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조합 측에서 이주비 대출 관련 규제 완화와 HUG 보증 지원 등을 요청했다”며 “관리처분 인가 전이라도 이주비 대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예외 규정이 있지만 모든 지역에 적용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추가 검토 방침을 밝혔다.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도 주요 쟁점이다. 홍 장관은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실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시는 “해당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며 “정부가 추가 답변을 기다리기보다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주택공급 부지를 둘러싼 이견도 이어졌다. 홍 장관은 용산공원 부지와 관련해 도시정비법 개정 등 당장 협력할 수 있는 사안부터 풀자는 취지로 서울시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시는 용산공원을 주택공급 부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대신 탄천물재생센터 이전 부지에 최대 1만30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장관은 전날 신규 택지 후보지로 발표된 김포아라지구의 교통대책과 관련해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추가 역사 설치도 검토해 신규 택지 입주 전까지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GTX-D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서울 연결 도로망 확충 등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수도권 민간 정비사업을 통해 7만2000가구 착공을 지원하고 있다. 홍 장관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주택공급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공원 앞·학교 옆 첫 라이프 스테이 몰”…계양신도시 생활밀착형 상업시설 보니

    AC3블록 교육·학습, AC4블록 의료·건강 계획인구 약 4.3만명·상업용지 비율 고작 0.91%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상가 ‘시간(時間)’ 공급 공원과 학교, 주거단지를 연결하는 생활동선에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상업시설 ‘시간(時間)’이 들어선다. 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시간은 계양신도시 첫 ‘라이프 스테이 몰’을 콘셉트로 추진되는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단지 내 상업시설 브랜드다. AC3블록(112실)은 교육·생활서비스 중심의 ‘프리미엄 스터디 몰’로, AC4블록(91)은 의료·건강관리 중심 ‘프리미엄 메디컬 몰’로 각각 구성했다. 쇼핑과 외식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생활편의 서비스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블록별로 학교와 주거단지 등 주변 생활환경을 고려해 업종 특성을 달리했다. AC3블록은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용지가 계획된 교육환경을 반영해 ‘프리미엄 스터디 몰’을 콘셉트로 업종 구성을 추진한다. 학원과 교육 관련 업종을 비롯해 카페, 외식, 생활편의시설 등을 연계해 자녀 교육과 일상 소비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학생은 물론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체류 수요까지 고려했다는 게 반도건설 측 설명이다. AC4블록은 의료와 건강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메디컬 몰’을 계획했다. 의료·클리닉 관련 업종과 교육시설, 외식생활편의시설 등을 연계해 병원 진료와 건강관리, 쇼핑, 식사 등 다양한 방문 목적을 한곳에서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블록별 콘셉트는 공원과 학교, 공동주택이 연결되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했다. 단지 앞에는 ‘계양벼리(예정)’ 문화공원과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고, 인근에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용지가 있다. 학교를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 공원에서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주민들의 생활동선을 고려해 교육·의료·외식·생활편의 업종을 연계할 계획이다. 계양신도시는 약 335만㎡ 부지에 약 1만8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계획된 자족형 신도시다. 예상 거주인구는 약 4만3000명이다. 상업시설용지는 약 3만㎡로 전체 지구 면적의 0.91% 수준이다.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일상적인 소비수요가 형성되는 ‘항아리 상권’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배경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고양 장항에 이어 계양신도시에서도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을 선보인다”면서 “생활환경에 맞춘 블록별 업종 구성과 함께 일부 점포의 직영몰 운영방안을 계획해 초기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거시설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는 지하 2층~지상 15층, AC3블록 8개동·AC4블록 8개동, 전용 84·92·93㎡로 조성된다. 아파트 공급 규모는 AC3블록 614가구, AC4블록 496가구다. 계양신도시에는 학교와 공원 외에도 첨단산업 중심의 계양AX파크 조성이 추진 중이어서 향후 업무 관련 소비수요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청약은 오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AC3블록 10일, AC4블록 11일이다. 두 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서로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정당계약은 23~25일 체결한다. 관련기사

  • “건물 외벽 빌려주고 돈 벌어볼까”…‘초대형 전광판’ 다는 지역 늘어난다

    서울시, 공업지역까지 확대 추진특정구역 최대 2000㎡ 허용할듯건물주 외벽 임대 수익 기회 늘어 서울에서 빌딩 외벽에 초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상업지역에 허용해 온 타사광고를 공업지역까지 확대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광판 크기 제한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건물주들이 상가·사무실 임대료뿐 아니라 건물 외벽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옥외광고 제도개선 공청회를 열고 조례 개정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은 두 가지다. 타사광고를 허용하는 지역을 공업지역까지 넓히고, 서울시장이 지정하는 특정구역에서는 전광판 크기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다. 현재 일반적인 대형 벽면 전광판의 설치 면적은 최대 225㎡다. 서울시는 특정구역에 한해 건물 벽면의 절반 이내에서 최대 2000㎡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준공업지역에도 타사광고용 대형 전광판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영등포구 문래·양평·당산동, 성동구 성수동, 구로구 구로·신도림동, 금천구 가산·독산동 일대가 대표적인 준공업지역이다. 서울시가 직접 초대형 전광판 구역 지정지금까지 초대형 전광판은 주로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설치됐다. 서울에는 삼성동 무역센터와 명동·광화문 등 3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에는 서울시가 직접 지정할 수 있는 특정구역 제도를 활용한다. 지난해 12월 시행령 개정으로 광고물 크기 등 규제 완화 범위를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하면서 자유표시구역이 아닌 곳에도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는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다른 상권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있는 동대문 일대가 그 중 하나로 꼽힌다.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일본 도쿄 시부야처럼 초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이나 명동, 광화문은 이미 상권이 활성화돼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 등 사람들이 찾아갈 요인이 충분한 다른 지역들도 있다”며 “미디어를 통해 지역을 명소화하고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큰 취지”라고 말했다. 건물 외벽도 임대수익원…신축 호텔도 관심서울 주요 상권에서는 이미 건물 외벽을 광고수익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기준 집계한 30㎡ 이상 대형 전광판은 198건이다. 강남구 55건, 중구 50건으로 두 자치구가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이어 종로구 18건, 마포구 17건, 서초구 11건 순이었다. 강남구 도산대로는 신사동에서 압구정·청담동까지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 빌딩이 이어져 있다. 홍대입구역부터 합정역까지 양화로 일대에도 전광판을 단 건물이 여럿 들어섰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외벽도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된 셈이다. 광고사업자에게 건물 외벽 사용권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는 방식이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청담동 A빌딩 전광판의 영상 광고 한 구좌는 월 1200만원, 홍대 B빌딩은 월 1500만원에 판매된다. 광고사업자가 받는 광고비로 건물주의 실제 임대수익과는 차이가 있지만 외벽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아예 건물을 지을 때부터 전광판 설치를 고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홍대 주변 호텔 신축 사업에서는 건물 설계 단계부터 외벽 광고수익을 사업성에 반영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기존 건물에 설치하는 것보다 신축 건물에 전광판 설치에 필요한 하중과 전력 설비 등을 반영하면 공사비를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례 개정 시점과 특정구역 지정 대상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빛공해와 도시경관 훼손, 대기업의 광고시장 독점 우려 등을 검토해 개정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정구역은 1~2곳을 시범 선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정구역을 많이 지정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필요한 곳만 선택적으로 지정하고 중소 광고사업자와의 상생 방안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지방은 줄줄이 하락하는데”…서울 오피스 임대료 19분기째 올랐다

    강남·여의도 대형 오피스 인기주요지역 임대료 0.47% ‘상승’전북 오피스 공실률…서울의 4배상가 임대료도 서울·부산만 올라 서울 오피스 임대료가 대형 오피스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19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반면 상가 임대시장은 민간 소비 위축에 따른 상권 침체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30% 상승했다. 2022년 1분기 이후 19개 분기 연속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여의도와 강남 등 주요 업무지역의 대형 오피스 수요가 이어진 데다 외국인 방문객을 상대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사무실 임차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원이 이번 분기부터 새로 공표하는 강남·여의도 등 주요지역 임대가격지수도 0.47% 올랐다. 문제는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임대가격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는 점이다. 울산과 경북이 각각 0.22% 내렸고 전북(-0.17%), 강원(-0.16%), 전남광주(-0.10%)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임대가격지수는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0.16% 올랐다. 오피스 투자수익률도 서울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3개월간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서울이 2.04%로 가장 높았으며 전국 기준으로는 1.47%를 기록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1.06%), 부산(0.63%), 대전(0.61%) 순으로 높았다. 반면 충남(-0.71%)과 강원(-0.34%)은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8.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23.9%로 가장 높았고 경북(21.2%), 강원(20.7%), 울산(18.5%), 전남광주(17.7%) 순이었다. 공실률이 10% 미만인 지역은 서울(5.4%)과 경기(8.8%), 제주(4.8%) 등 세 곳에 그쳤다. 상가 임대시장은 소비 부진과 상권 침체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02%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이어진 서울과 부산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뚝섬과 명동, 부산은 광안리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임대가격지수가 각각 0.43%, 0.13% 상승했다. 다만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가 유형별 투자수익률은 집합 상가가 1.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대형 상가(0.78%), 소규모 상가(0.60%) 순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가 14.7%로 가장 높았고 일반상가는 13.7%, 집합상가는 11.4%를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8.7%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조사부터 상권과 구분되는 오피스의 특성을 반영해 오피스를 별도 권역으로 신설하고 표본 824동을 전면 재설계했다. 상가 조사에서는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등을 중심으로 신규 상권 17개를 추가해 조사 대상 상권을 총 385개로 확대했다. 표본 개편에 따라 임대가격지수 기준시점도 올해 2분기로 변경됐다. 관련기사

  • 마곡 가까운 김포에 물량 절반 … 지하철 5호선 연장 '발등에 불'

    서울 5km 이내 GB 풀어 … 아파트 10만호 공급 속도출퇴근 시간대 골드라인 혼잡민주당서도 "고통은 시민 몫"하남은 3·9호선 확충이 관건이르면 2033년 입주목표 불구토지보상 절차 지연 여부 변수 정부가 새로 발표한 수도권 공공 택지 6곳은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5㎞ 이내에 자리한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권 그린벨트를 풀어 도심 출퇴근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 마곡과 인접한 김포,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하남에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집중했다. 다만 철도망 확충과 토지 보상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실제 주택 공급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신규 택지는 경기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등 5개 시 6곳으로, 총 7만6700가구 규모다. 서울에 이번에 새로 지정된 택지는 없다. 가장 큰 곳은 김포 아라지구다. 서울 강서구와 맞닿은 김포 고촌읍 일대에 3만7000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에 가깝다. 마곡지구 등 서울 서부권 업무지역과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다. 김포한강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인근 산업·물류단지와 연계해 자족형 생활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하남에는 미사 K-컬처지구 1만2000가구, 감일2지구 6500가구 등 1만8500가구를 공급한다. 미사 K-컬처지구는 한강변에 문화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과 연계된다. 서울 송파구와 인접한 감일2지구는 기존 감일지구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개발한다. 두 지역 모두 강남권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구리 건원지구에는 1만4600가구가 들어선다.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보류된 전자상거래 신성장 첨단도시 사업을 공공주택지구로 전환하는 것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가깝고 서울 동부권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고양에서는 GTX-A 등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대곡역 남측을 추가 개발해 4000가구를 공급한다. 기존 대곡지식융합지구와 합치면 1만3000가구 규모의 역세권 주거지로 조성된다. 의정부 다락원지구는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잭슨 등을 활용해 2600가구를 짓는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 가깝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입지는 기대 이상으로 비교적 양호하다"며 "김포 아라는 기존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훨씬 가깝고, 구리 건원과 하남 미사도 서울 주택 수요를 흡수할 만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교통망이다. 특히 전체 물량의 절반이 몰린 김포는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각하다.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실제 개통까지는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공사 등 절차가 남아 있다. 기존 김포한강2신도시 개발까지 고려하면 철도망 확충이 주택 공급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주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도 "5호선은 신규 택지의 입주 시점에 맞춰 개통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주민부터 들어오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시민 몫"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김포는 지금도 교통망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5호선 연장이 조속히 추진되지 않으면 교통난을 해소하기 쉽지 않은 만큼 입주에 앞서 철도망부터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 역시 3·9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교통망 개통 시점이 주거 편의를 좌우할 전망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5호선 연장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경기도에서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교통난을 우선 해결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토지 보상도 변수다. 정부는 2030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기존 3기 신도시에서는 보상 지연으로 사업 일정이 늦어진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번에도 토지 소유자와 협의가 원활하지 않으면 착공이 지연될 수 있다. 박 교수는 "2030년 착공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지만 기존 방식대로 추진하면 어렵다"며 "지구 지정과 토지 보상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철도 사업도 주택 공급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구 지정 과정에서 2030년까지 착공할 물량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초 입주는 이르면 2033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신규 택지 후보지와 주변 지역의 최근 3년간 토지 거래 2917건을 점검해 이상 거래 의심 사례 654건을 선별했다. 추가 조사를 통해 위법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곽은산 기자 / 정호준 기자 / 김중황 기자] 관련기사

  • [분양 NOW] 서울 마곡까지 4정거장 … 계양신도시 국평 7억대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전용 84~93㎡ 1110가구첫 민간분양 대형 주방 장점박촌역 인접 서울 접근 쉬워내달 2일 특공, 3일 1순위유주택자도 청약 제한없어 26일 찾은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전용면적 93㎡형 내부에 들어서자 거실과 주방이 탁 트인 구조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주방 한쪽에는 대형 아일랜드 조리대가 자리 잡았고, 벽면을 따라 수납장과 팬트리가 길게 이어져 있었다.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넓은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눈에 띄었다. 개방감을 살리면서도 수납의 실용성을 신경 쓴 모습이었다. 수도권 주택공급의 핵심 축인 3기 신도시가 본격적인 주거단지 조성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계양신도시에서 첫 민간 아파트가 분양된다. 공공주택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돼온 3기 신도시에서 민간 건설사가 차별화된 주거 상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대형 평면과 특화 설계를 앞세운 프리미엄 대단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반도건설은 지난 23일 인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단지는 계양신도시 AC3(8개동 614가구)·AC4(8개동 496가구)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6개 동,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별로는 84㎡ 884가구, 92㎡ 36가구, 93㎡ 190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이 2024년 선보인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는 전용 84㎡ 이상으로 전체 가구를 구성하면서 가족 구성원과 생활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면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AC3블록 7억3100만~8억2600만원, AC4블록 7억2800만~8억2200만원이다. AC3블록에만 공급되는 전용 92㎡는 8억7500만~9억1200만원이다. 주택형별로는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 84㎡A형은 4베이 구조에 확장형 주방가구를 적용했고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마련됐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환경도 갖췄다. 단지에서 마을버스로 약 10분 이동하면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는 3정거장, 약 15분 거리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연결되는 마곡나루역까지는 4정거장, 약 18분이 소요된다. 서울 서부권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이 기존 생활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신도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교육 여건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다. 유아기부터 중학교까지 자녀가 성장하는 동안 가까운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10년 안심교육' 환경을 고려할 수 있는 입지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이 마련될 예정이며, AC3블록에는 다함께돌봄센터가 별도로 조성된다. 영유아기 보육부터 방과 후 돌봄, 독서 활동까지 단지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저층부의 여러 공간을 연계한 게 특징이다. 게스트하우스와 코인세탁실, 세대창고, 건식 세차장 등 생활시설이 마련된다. 가구당 1.5대 규모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공원과 녹지는 주거환경을 뒷받침한다. 단지 앞에는 약 1㎞ 길이의 계양벼리(문화공원)와 근린공원 등이 계획돼 있다. 반도건설은 단지 내부에도 계양벼리와 연계한 산책 동선을 만들고 계절감을 살린 수목과 수경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AC3블록 112실, AC4블록 91실 등 총 203실 규모의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이 들어설 예정이다. 쇼핑과 외식은 물론, 교육·의료·생활편의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시설 초기 활성화를 위해 일부 점포를 직영몰로 운영하는 방안과 마스터리스, 계약금 이자 지원 금융혜택도 계획 중이다. 청약 문턱은 낮은 편이다. 인천·서울·경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여도 재당첨 제한 여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AC3블록이 11월 10일, AC4블록이 11일로 달라 두 블록에 중복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곽은산 기자] 관련기사

  • [단독] 3기신도시 고밀개발, 광명시흥·화성진안 우선 검토

    신도시 용적률 250%로 상향인천 계양지구·고양 창릉 등이미 착공한 곳은 적용 제한적광명 등 개발계획 조정하면3.8만가구 추가 공급 가능홍지선 장관은 일산 찾아가"재건축 지금보다 속도내야" 정부가 3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높여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광명시흥'과 '화성진안' 등 사업 초기 단계의 후발 지구를 적용 대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미 착공과 분양이 진행된 단지는 설계 변경이 어려운 반면, 아직 개발계획을 조정할 여지가 있는 지구에서는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다만 향후 기반시설 확충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어 공급 물량 확대와 사업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존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유지하면서 광명시흥과 화성진안을 용적률 상향 대상 지구로 검토 중이다. 전날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계양신도시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현재 206%인 3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보고했다. 용적률이 오르면 착공 예정 물량은 17만2000가구에서 21만가구가량으로 3만8000가구가 늘어난다. 우선 광명시흥지구는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개발계획을 조정할 여지가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경기 광명시와 시흥시에 걸친 이 지구는 약 1271만㎡ 용지에 6만7000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최대 사업지다. 2024년 12월 지구계획이 승인됐으며, 지난 7월 토지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LH는 2027년 말 착공, 2031년 최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진안지구는 지구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용적률 상향을 반영할 여지가 더 크다. 경기 화성시 진안동·반정동 일대 약 452만㎡에 2만9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주민 대상 보상설명회가 열렸다. 다만 구체적인 용적률 상향 폭과 추가 공급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의왕·군포·안산이 보상 절차를 앞두고 있고, 화성봉담3지구도 지난해 말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은 세부 검토가 필요하고, 이미 발표한 공급 물량에 지장을 초래하면서까지 용적률을 높일 수는 없다"면서도 "상대적으로 계획 변동과 관련해 좀 더 유연한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천계양·고양창릉·하남교산·남양주왕숙2·부천대장 등 먼저 사업이 진행된 3기 신도시는 이미 일부 주택 착공이 이뤄져 용적률 조정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그간 전문가들도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필요성을 제언해 왔다. 정재훈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가 이달 한국도시부동산학회에서 발표한 시뮬레이션 결과 3기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평균 용적률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 법정 상한인 300%까지 늘릴 경우 공동주택 공급 물량은 20만8569가구로, 기존보다 6만3677가구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관건은 용적률 상향으로 늘어나는 주택을 언제 실제로 공급할 수 있느냐다. 정부는 지난 8월 2030년까지 3기 신도시 공공주택 물량의 90%를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용적률을 높이려면 기존 지구계획에 반영된 주택 공급 규모와 토지이용계획 등을 조정해야 할 수 있다.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기반시설 수용 능력도 다시 따져봐야 하는 만큼 사업 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아직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지 않은 곳은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 절차에서 용적률 상향을 반영할 수 있다"면서도 "가구 수가 크게 늘어나면 학교를 추가로 신설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임대주택을 늘릴 경우 사업시행자 입장에서 비용 부담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고양 일산신도시를 찾아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기준 용적률과 관련한 재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고양특례시는 합리적인 개선 방향을 조속히 정리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관련기사

  • "신축 전세도 현금부자만"… 대출규제 역설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2500가구 매머드급 단지인데집주인 잔금 완납 전 대출 금지전세대출 가능 매물 손에 꼽혀대출 안되면 최대 2억 싸지만현금 5.5억 없으면 계약 안돼 서울 은평구에서 2451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지만 전세대출이 가능한 매물은 손에 꼽는다. 지난해 6·27 대책으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된 영향이다. 같은 면적이라도 대출이 불가능한 전세 매물은 대출이 가능한 매물보다 최대 2억원 저렴하다. 그러나 수억 원의 현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세입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1일 매일경제가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인근 중개업소 8곳을 취재한 결과 이들 업소가 보유한 전용면적 59㎡ 전세 매물 가운데 대출이 가능한 물건은 4~5개에 불과했다. 이 단지의 전용 59㎡는 892가구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대출이 안 된다는 말에 부담을 느껴 발길을 돌린 20·30대 임차 희망자도 많았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총 2451가구로 올해 10월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3302가구의 약 74%를 차지한다. 전세대출 가능 여부에 따라 보증금도 크게 차이가 났다. 전용 59㎡의 경우 전세보증금이 5억5000만원인 매물은 대출이 불가능한 반면 대출이 가능한 매물은 6억5000만~7억5000만원에 나와 있었다. 같은 면적의 전셋값이 대출 가능 여부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벌어진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6·27 대책으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되면서 나타났다. 집주인이 세입자의 전세대출금으로 잔금이나 분담금을 치른 뒤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이 막힌 것이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노후 주거지를 재개발한 단지로, 일부 조합원은 추가 분담금과 잔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분담금을 자체적으로 완납하기 어려운 조합원들이 전세대출 규제 때문에 세입자를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집주인의 자금 사정에 따라 임대 방식도 갈리고 있다. 잔금 마련이 급한 조합원들은 보증금을 낮춰서라도 전세 세입자를 구하려 하지만,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 보증금이 더 줄어들면 잔금을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잔금을 이미 납부했거나 자금 여력이 있는 집주인들은 월세·반전세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현재 전용 59㎡ 월세 매물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240만원,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50만원 등의 조건으로 나와 있다.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전월세 매물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임대인들은 가격을 낮춰 세입자를 찾고 있다. 잔금 납부 시한도 임대인에게 부담이다. 이 단지의 입주 지정 기간은 12월 29일까지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기한 내에 잔금을 내지 못하면 미납금에 연 7%의 지연손해금이 붙는다"고 말했다.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마련하려는 조합원들은 기한 전에 세입자를 구해야 하지만, 대출이 불가능한 매물은 계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는 "공사비 상승으로 정비사업 조합원들의 추가 분담금 부담이 커졌다"며 "분담금을 완납하지 못한 조합원이 늘어나면 신축 아파트가 공급돼도 세입자가 입주하기 어려운 문제가 다른 단지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세대출 규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전세대출이 막힌 세입자들이 월세로 밀려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신축 입주에 따른 전셋값 안정 효과가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전세대출 의존도가 높은 서울 외곽 지역에서 순수 전세 매물이 줄어들 수 있다"며 "신축 아파트 입주 때 나타나는 전셋값 안정 효과가 지속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 김중황 기자] 관련기사

  • "증시 폭락, 집값 하락 … 매수 기회"

    서울머니쇼+ 고수들의 조언 "폭락장은 서민에게 온 바겐세일이다." 30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주식과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 하락과 거래 침체는 자산을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식시장에서는 가격 조정받은 우량주를, 부동산시장에서는 서울 핵심지의 급매물을 주목하라는 것이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최근 주가 하락을 시스템 위기가 아닌 원화 강세 속에서 나타난 이벤트성 약세장으로 진단했다.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보유 주식이 40~70% 하락하더라도 걱정하지 않는다"며 "우량주 가격이 흔들릴 때가 일반 투자자에게 자본가의 자산을 싸게 살 기회"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공급 부족과 전월세난으로 인해 '생존 매수'에 나선 실수요자들이 내년 주택시장을 떠받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집값 하락을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기곰 아기곰아카데미 대표는 "집은 밤새 빵처럼 찍어낼 수 없다"며 "2029년까지 대규모 입주 물량 부족을 피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많이 내린 지역을 매수할 기회가 왔다"며 "서울 핵심지는 가격이 내린 게 아니라 거래가 멈춘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8% 밀린 5730.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알파벳(구글) 실적 쇼크에 이어 한국 시간으로 새벽인 29일(현지시간) 아마존, 인텔 등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다만 장중 5599.42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이날 연기금이 이례적으로 대규모 순매수(8929억원)에 나서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김슬기 기자 / 신윤재 기자] 관련기사

  • “2030년 착공? 먼나라 이야기”…당장 갈 곳도 못 찾은 무주택자들 ‘한숨’

    정부가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7만6000여 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를 조성하겠다는 대규모 주택 공급 대책을 공식화했다.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등 서울 경계 5km 이내의 우수한 입지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키고 청년층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이번 대책이 제시한 실제 착공 시점이 오는 2030년에 달해 당장 극심한 전세 물량 가뭄과 보증금 폭등에 시달리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시차가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날(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에 따르면 경기 5개 시, 6개 지구에 총 7만6700호가 들어선다. 이는 지난 발표 물량인 2만7200호를 합치면 총 10만3900호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정부는 이미 환경적 보전 가치가 낮아지거나 훼손된 그린벨트 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도권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구 지정, 토지 보상 협의, 광역교통 망 신설 등 넘어야 할 행정 및 법적 절차가 까다롭게 산적해 있어 실제 입주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최소 수년 이상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신규 공공택지가 실제로 조성되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직면한 임대차 시장의 혼란이 이미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점이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맞물리면서 2년 전 대비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로 뛰어오른 보증금을 감당하지 못한 임차인들은 결국 외곽 지역으로 밀려나는 이른바 ‘전세 난민’ 신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자산 형성 기회가 부족했던 2030 세대와 신혼부부 등 취약 계층의 타격이 매우 심각하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 중인 직장인 A씨(31)는 “정부 발표를 보면 먼 미래에 수만 호가 공급된다고 하지만 당장 내년 재계약을 앞두고 집주인이 요구하는 보증금 인상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매일이 막막한 심정”이라며 “2030년 착공이라는 숫자는 아무런 실효성이 없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라고 토로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 역시 대규모 물량 공세 위주의 중장기 공급 대책이 시장 심리를 장기적으로 안정시키는 데는 일부 기여할 수 있으나 현재의 급박한 전세난을 완화하는 직접적인 구원투수가 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청약 대기 수요로 인한 공급 공백기 동안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급격히 전환되며 중저가 아파트 가격을 자극하거나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시장의 매매·임대 가격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신규택지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광역교통망과 자족 기능을 함께 갖춘 기존 3기 신도시의 특징을 이어받아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라면서도 “3기 신도시 역시 첫 발표부터 입주까지 8년 이상 소요됐듯 건물을 짓는 사업은 토지 수용과 보상 등 실무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단기적인 시장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는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서울 용산 한강로 재개발…현대건설, 6천억에 수주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13조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열린 서울 용산구 한강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한강로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강로1가 158 일대 4만1744㎡ 용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공동주택 456가구와 오피스텔 125실, 업무·판매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공사비는 약 5990억원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과 가깝다. 현대건설은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아벨린'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13조원을 넘어섰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 “누가 노도강이 싸다 했나”…노원 월세 상승률 서울 1위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가팔랐던 외곽 지역에서 전세와 월세가격 상승세도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서울 노원구 아파트의 월세통합가격지수 상승률은 12.88%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의 월세 누적 상승률은 7.68%로 집계됐다. 전년 연간 상승률(3.94%)의 2배 이상 높아졌으나, 노원구의 경우 이보다도 훨씬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강해진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가운데 다주택자 규제와 전세의 월세화 등으로 월세가격까지 확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9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8.31% 상승했는데, 성북구(14.69%)와 노원구(11.55%) 등의 상승률이 특히 더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하고,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심해지며 월세가격이 치솟은 것이다. 전세 역시 매물 감소로 인해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2만1385건으로 연초(2만3060건)보다 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노원구의 전세가격지수 상승률도 12.95% 오르며 매매·전세·월세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직장인 월급 수준에 달하는 월세도 강북권에서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 ‘건영 3차’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19일 보증금 2억원에 월세 280만원에 월세계약이 체결됐다. 성북구 장위동의 ‘래미안포레카운티’ 전용 84㎡의 경우 지난 7월 14일에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2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따. 경기남부권에서도 수원시 영통구(11.29%)와 용인시 기흥구(9.72%) 등 올해 들어 가격이 강세인 반도체 벨트 배후지역에서 월세 역시 높은 상승률이 관측됐다. 올 1월부터 월간 통계가 잡힌 화성시 동탄구도 9월까지 월세 누적 상승률이 11.31%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 현대건설, ‘용산 한강로구역 재개발’ 수주... 누적 수주액 13조 돌파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13조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열린 서울 용산구 한강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한강로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158번지 일대 4만1744㎡ 부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공동주택 456가구와 오피스텔 125실, 업무·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총공사비는 약 5990억원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과 가깝다. 전쟁기념관 전면부 공원 조성과 삼각지역 일대 역세권 개발을 연계하는 결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대건설은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아벨린’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설계에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UN스튜디오가 참여한다. 남산과 용산공원, 한강 조망을 고려해 건물을 배치하고 공동주택 전 가구를 남향으로 계획했다. 판상형과 3면 개방형 평면을 확대하는 한편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삼각지역·용리단길을 연계한 스트리트몰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3조원을 넘어섰다. 앞서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용산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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