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선택 때 조경 고려 응답 전년 대비 10%P 상승
주요 건설사들 엘리베이터·조명 등 특화상품 개발
한화, 평택서 특화 설계 적용한 1098가구 분양
주택을 선택할 때 조경시설을 고려한다는 응답 비율이 1년 새 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공간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수요가 늘면서 주요 건설사들도 엘리베이터와 조명 등 차별화된 특화상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건설사별 특화상품은 신규 분양 단지에도 적용된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희림건축 등이 공동 발표한 ‘2026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주택 선택 시 고려하는 상품 요인 가운데 ‘단지 내 녹지 및 조경시설’을 꼽은 응답은 28%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세대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및 마감재’를 선택한 응답도 33%로 3%포인트 높아졌다. ‘세대 내부 평면구조 및 시설’을 꼽은 비율은 36%로 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주택 가격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58%에서 48%로 10%포인트 낮아졌다.
주요 건설사들도 특화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 개발한 ‘포레나 코지 커브 엘리베이터’로 올해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밖에도 ‘포레나 엣지룩’과 반려동물 세정대 등 특화상품을 개발해 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
GS건설은 올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조명 디자인 3개 작품과 메이플자이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 등 총 4개 작품이 본상을 받았다.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했으며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조명 디자인 ‘이그니스’와 ‘토드’가 각각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도 조경과 공용공간 디자인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래미안 원페를라의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과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블루 포레스트 가든’으로 본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6에서 디에이치 대치에델루이의 티하우스와 힐스테이트 검단포레스트의 어린이놀이터로 공간 부문 위너에 선정됐다.
이 같은 건설사별 특화상품은 신규 분양 단지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6일 경기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들어서는 ‘한화포레나 지제역’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16㎡ 총 1098가구 규모다.
단지에는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포레나 코지 커브 엘리베이터와 포레나 엣지룩이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진입부에는 조경 디자인 ‘그랜드 플로우’를 도입하고 어린이 놀이시설에는 물놀이와 휴식 기능을 결합한 ‘넥스트 플로우’를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는 광장과 반려동물을 위한 펫 프렌즈 파크 및 어린이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주차장에는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에어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홈 플랫폼 ‘홈닉’도 도입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을 비롯해 필라테스룸과 작은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청약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와 1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