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 불법있다면 이제라도 시정”…李대통령, 부동산 투기 3차 단속 예고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11-05 17:29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1년간 진행된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 결과를 공개하며 추가 단속을 예고했다.

경찰이 1·2차 특별단속을 통해 총 356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151명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값 띄우기나 불법 중개보다 농지투기 사범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5일 X(옛 트위터)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 결과 자료를 공유하며 “취임 후 경찰 국수본이 1년간 부동산 투기를 단속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곧 3차 단속도 시작한답니다. 혹여 불법이 있으면 이제라도 시정하시기 바란다”며 “이제 부동산 투기 등 불법, 범법, 범죄로 돈 벌던 시대는 끝내야지요?”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년간 부동산 범죄 1·2차 특별단속을 진행해 총 3565명을 단속했다.

이 가운데 2151명이 송치됐으며 16명은 구속됐다. 불구속 송치는 2135명이다. 불송치 등은 714명, 수사·조사 중인 인원은 700명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농지투기 사범이 8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급질서 교란행위 795명, 집값 띄우기 등 불법중개 726명, 명의신탁·미등기 전매 616명 순이었다.

또 재건축 비리는 353명, 기획부동산은 169명이,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는 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농지투기는 단속 인원 4명 중 1명꼴(25.2%)로 나타나면서 이번 특별단속의 주요 유형으로 부각됐다.

한편 또 다른 글에서는 국외 혼외자녀 등의 인지청구 관련 소식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한국인들의 국외 혼외자녀 및 그 양육자들이 한국 법원에 인지청구소송(자식임을 인정하라는 소송)을 내면, 그들의 단기비자를 장기비자로 전환해 체류를 보장해 주고 취업도 절차를 거쳐 허용하기로 정책을 바꾸었다”며 “반쪽 조국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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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1호 적용 단지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현대(현 반포센트레빌아스테리움) 조합에 서초구청이 부담금 사전통지 절차를 진행한다.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가 추진되며 부과가 미뤄지던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재건축 부담금)이 현 정부에서 현실화할 조짐이다. 5일 서초구청은 반포현대아파트에 재건축 부담금을 부과하기 위한 사전통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통지는 실제 납부고지서를 발송하는 것은 아니다. ◆ 가구당 1~2억원 부과 예상 … 재건축 차질에 공급 우려도 사전통지는 법정 부과기한을 지키기 위한 행정절차다. 현행 재초환법에 따르면 부담금의 결정과 부과, 징수에 관한 권한을 구청장에게 위임할 수 있다. 서초구청은 자치구가 위임받은 징수권의 소멸시효가 5년이기 때문에 사전통지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반포센트레빌아스테리움은 2021년 준공됐다. 사전통지를 받은 조합은 50일 이내에 부담금 산정 등에 대한 고지 전 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서초구청은 심사 청구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지해야 한다. 서초구청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오는 9일 통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가구당 약 2억원대의 부담금이 부과될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서초구는 심사 청구기간 내 조합에서 보완자료 제출이 가능하고 이것이 반영될 경우 조합원 평균 부담금은 1억원 초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초구는 불가피하게 사전통지를 진행하면서도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에 재초환 폐지를 건의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재건축은 단순히 낡은 건물을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수단"이라며 "제도를 폐지해 재건축 사업을 정상화하고 도심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재초환법은 2006년 만들어졌지만 현재까지 실제로 부과된 사례는 소규모 연립주택 재건축 사업뿐이었다. 주택시장이 침체를 맞았던 2012년부터 2017년까지는 시행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2018년 부활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폐지가 추진되는 등 혼선을 거듭했다. 현재까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부과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청의 이번 사전통지로 재초환 부과가 본격화되면 도심 주택공급에 미칠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비사업 전문가인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재건축 조합원들은 재초환이 많다 적다를 떠나서 왜 납부해야 되는지 납득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부과가) 본격화되면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속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한 "부과 대상이 조합원 개개인이 아니라 조합인데 부과가 미뤄지는 사이에 손바뀜이 일어난 경우 등을 고려하면 소송도 다수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석희 기자 /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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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서울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공개적으로 수정 요구를 내놨다. 실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을 14억원으로 통일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축소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민심 악화를 우려한 여당 서울 의원들이 정부의 세제 정책에 집단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당정 간 조율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 지역 의원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민 1주택자와 실수요자를 두텁게 보호하자는 데 대체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종부세 기본공제액을 실거주자와 비거주자 구분 없이 공시가격 기준 14억원으로 맞추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에서도 “종부세의 경우 1주택자는 거주·비거주 가리지 말고 14억원으로 공제 액수를 동일하게 맞추자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액을 기존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한편, 비거주 1주택자는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과세 강화 방침에 반발이 이어지자 정부는 당초 계획을 수정해 공제액을 12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안은 실거주자 14억원, 비거주자 12억원으로 차등을 두고 있다. 서울 지역 의원들은 이 같은 차등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직장이나 자녀 교육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보유 주택에 거주하지 못하는 1주택자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세 부담을 지우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다. 장특공제도 당정 간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장기 보유에 따른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굳이 제로까지 만들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견이 있다”며 보유 기간에 따른 공제 혜택을 일부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당내 의견을 전했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원들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어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 의원은 “지역별로 조금씩 고민이 달라서 결정된 것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성과도 일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 의도를 더 잘 실현할 수 있다면 완화가 필요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움직임에는 서울 지역 부동산 민심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위기감이 깔려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대로 가서 올해 정기국회에서 정부안 수정에 실패하면 선거 국면에 들어갔을 때 서울 37석이 반토막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로 상당한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의원들은 종부세와 양도소득세뿐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의 전월세 부담도 함께 논의했다. 김 의원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전월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서울 지역 의원들은 세제와 공급 관련 의견을 정리해 중앙당 지도부와 공유하고 이번 주말까지 정부 및 청와대와 당정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세제 법안 심사 과정에서 지역 의원들의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1주택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민주당, 전세와 월세 대책을 확실하게 세우는 정부 여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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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민간 재개발에서 비리 등이 많아 사업 속도가 늦어져 공공재개발로의 사업 전환 검토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반박하고 나섰다. 지금까지 공공재개발의 경우 사업성이 떨어져 오히려 민간으로 돌아선 사례도 있었고, 조합원이 부담해야 하는 시행 수수료도 민간보다 오히려 공공이 더 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공공재개발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국토교통부 등에 민간 재개발의 공공재개발로의 전환을 위한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재개발로) 법률상 주체만 바꾸면 되는데, 안 될 것 같지는 않다. 문제될 소지가 있다면 법률을 정비해서 보완하라”며 “(공공재개발이) 일단 부정부패 우려가 매우 적고, 이 정부에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기 때문에 아마 속도나 사업성에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공공이 시행한다는 이유만으로 사업 속도와 사업성이 보장되는 건 아니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정부는 2020년 공공재개발을 도입하며 당시 사업기간을 10년 이상에서 5년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서울에서 공공재개발 착공 실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 현재 공공재개발은 32곳(4만2000가구)이 있다. 오히려 공공재개발 후보지 3곳이 사업성 문제와 주민 반대 등으로 문제를 겪다 민간재개발로 방향을 튼 곳도 있었다. 정비사업장의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 규모도 부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공공재개발은 총사업비의 3%를 사업시행 수수료를 부담한다. 총 사업비가 5000억원이라면 수수료만 150억원에 달한다는 뜻이다. 서울시는 공공재개발의 장점으로 제시됐던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혜택도 2023년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강남 3구와 용산구로 축소되며 매력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재개발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공급의 대부분을 맡는 민간의 역할을 외면한다면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사업 구조와도 맞지 않는다고 따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재개발 계획물량은 민간재개발이 373개 구역(37만5000가구)으로 공공재개발보다 훨씬 많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민간 추진이 어려운 지역에는 공공이 참여하고, 민간이 추진할 수 있는 지역에는 투자와 주민 참여를 가로막는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정부가 공공재개발의 용적률 완화와 재정지원 등 혜택을 확대하는 만큼 민간재개발의 사업 여건 개선에도 균형 있게 나서야 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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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1년간 진행된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 결과를 공개하며 추가 단속을 예고했다. 경찰이 1·2차 특별단속을 통해 총 356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151명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값 띄우기나 불법 중개보다 농지투기 사범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5일 X(옛 트위터)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 결과 자료를 공유하며 “취임 후 경찰 국수본이 1년간 부동산 투기를 단속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곧 3차 단속도 시작한답니다. 혹여 불법이 있으면 이제라도 시정하시기 바란다”며 “이제 부동산 투기 등 불법, 범법, 범죄로 돈 벌던 시대는 끝내야지요?”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년간 부동산 범죄 1·2차 특별단속을 진행해 총 3565명을 단속했다. 이 가운데 2151명이 송치됐으며 16명은 구속됐다. 불구속 송치는 2135명이다. 불송치 등은 714명, 수사·조사 중인 인원은 700명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농지투기 사범이 8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급질서 교란행위 795명, 집값 띄우기 등 불법중개 726명, 명의신탁·미등기 전매 616명 순이었다. 또 재건축 비리는 353명, 기획부동산은 169명이,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는 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농지투기는 단속 인원 4명 중 1명꼴(25.2%)로 나타나면서 이번 특별단속의 주요 유형으로 부각됐다. 한편 또 다른 글에서는 국외 혼외자녀 등의 인지청구 관련 소식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한국인들의 국외 혼외자녀 및 그 양육자들이 한국 법원에 인지청구소송(자식임을 인정하라는 소송)을 내면, 그들의 단기비자를 장기비자로 전환해 체류를 보장해 주고 취업도 절차를 거쳐 허용하기로 정책을 바꾸었다”며 “반쪽 조국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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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테마섹 자회사 보유연내 매각자문사 선정 계획대상그룹은 5년 임차 연장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부동산 투자 자회사 캐피털랜드투자운용이 보유 중인 서울 종로구 인의동 '종로플레이스' 매각을 검토한다. 해당 빌딩은 대상그룹이 지난 5년간 본사 건물로 사용해왔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캐피털랜드는 연내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고 내년 거래 완료를 목표로 종로플레이스 매각 작업을 추진한다. 종로플레이스는 연면적 4만5735㎡,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로 2010년 11월에 준공됐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인근에 있고 현재 공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플레이스는 대상그룹이 2021년 말부터 본사로 사용 중인 건물이기도 하다. 대상그룹은 48년간 사용해온 서울 신설동 본사를 떠나 이 건물에 입주했다. 올해 하반기 마곡 원그로브로의 이전 검토를 철회하고 종로플레이스에 잔류하기로 했다. 가장 큰 장점은 공실 없는 안정적인 임차 구조다. 대상그룹은 기존 임대차계약 종료일에 앞서 계약을 5년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플레이스는 손바뀜 이력이 많은 자산이다. 2007년 준공 전 홍콩계 사모펀드가 선매입했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를 운용했다. 한때 웅진그룹 일부 계열사들이 입주해 사무실로 사용하기도 했다. 2020년대에는 LIG그룹 계열사와 LG CNS 등이 임차해 사용하기도 했다. 2014년 매각 당시 KB부동산신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거래는 무산됐다. 캐피털랜드는 옛 아센다스자산운용 시절인 2015년 약 2400억원에 이 빌딩을 사들였다. 사학연금·롯데손해보험 등을 투자자로 유치했다. 당시 시장 일각에서는 중심업무지구(CBD)와 떨어진 입지를 들어 아센다스가 제시한 3.3㎡당 2000만원 이상 엑시트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제완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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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금공 이어 내년초 상품 출시이주 보증기관 나뉘면 복잡HUG가 직접 보증해 혼선 줄여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이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내년 초 추가 이주비 대출 보증 상품 출시를 추진한다. 추가 이주비 대출은 기본 이주비 대출만으로 부족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이다. 수도권·규제지역의 기본 이주비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이다. 그간 추가 이주비는 시공사나 조합의 신용을 바탕으로 금융사에서 사업자 대출 형태로 조달해왔다. 이에 따라 신용도가 낮은 중소 시공사가 수주한 소규모 사업장은 추가 이주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적지 않았다. 추가 이주비 조달 문제가 원활한 주택 공급을 막는다는 지적에 정부는 8·13 대책을 통해 내년부터 주금공이 정비사업 관련 대출과 추가 이주비 대출 보증을 취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HUG는 추가 이주비 대출 보증 주체로 언급되지 않았다. 문제는 기존 HUG 보증을 이용하는 사업장에 주금공의 추가 이주비 대출 보증이 더해지면 권리관계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정비사업장의 사업비·이주비 대출에 공적 보증을 제공하는 기관은 HUG뿐이다. HUG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에서 HUG의 이주비 대출 보증 잔액이 남아 있는 정비사업장은 총 404곳이다. 이들 사업장에서 기존 담보권을 확보한 HUG에 이어 주금공이 후순위 담보권을 확보하는 구조가 되면 주금공은 보증사고 이후 채권 회수에 불리해질 수 있다. 담보를 처분하더라도 선순위인 HUG가 채권을 회수한 뒤 남은 금액에서 변제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HUG는 현재 한 정비사업장에 사업비·이주비 대출 보증을 묶어 제공하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한 사업장에 여러 보증주체가 끼면 향후 권리관계가 복잡해진다"며 "8·13 대책 당시 주금공만 추가 이주비 대출 보증을 출시하기로 한 정부 정책의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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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장(KREDII·사진)이 경북도 총괄계획가를 맡으며 경북의 도시 설계와 정책 자문에 나선다. 5일 한국디벨로퍼협회에 따르면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장은 이날 4대 경북도 총괄계획가로 위촉됐다. 피데스개발 대표인 김 원장은 한국디벨로퍼협회 5·6대 회장을 지낸 국내 1세대 디벨로퍼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초대 원장으로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을 이끌고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 2년간 경북의 건축·도시 정책 기획과 함께 개발 사업 방향, 정책 운영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호준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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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경량 49㏈ 이하로표준바닥구조 새로 마련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의 층간소음 차단 기준이 강화된다. 현재 중량충격음 50㏈, 경량충격음 58㏈ 이하인 기준을 앞으로는 모두 49㏈로 맞춰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음 방지를 위한 층간 바닥충격음 차단구조기준' 일부개정안을 6일부터 2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다세대주택과 30가구 미만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건축법 적용 건축물이다. 국토부는 강화된 기준에 맞춰 표준바닥구조도 새로 마련한다. 콘크리트 슬래브와 완충재, 마감 모르타르 등으로 구성된 표준바닥구조를 고시하고, 사용되는 완충재가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갖추도록 품질기준을 정비한다. 표준바닥구조는 고시된 기준대로 시공하면 별도 성능시험 없이 적용할 수 있다. 다만 기준 강화에 따른 건축주의 시간·비용 부담을 고려해 '인정바닥구조'와 '표준바닥구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현행 체계는 유지한다. 인정바닥구조는 성능시험을 거쳐 다양한 구조와 시공방식을 적용할 수 있고, 표준바닥구조는 별도 시험 없이 고시된 기준에 맞춰 시공할 수 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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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623가구 삼전 배후주거지전용 84~111㎡, 10일 1순위 우미건설이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평택 고덕 우미린 더 프리미어' 분양에 나선다. 완판된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 옆에 들어서는 후속 단지다. 두 단지가 모두 들어서면 총 1366가구 규모의 우미린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6일 평택 고덕 우미린 더 프리미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단지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bc-33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1㎡ 총 62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핵심 배후주거지다. 단지와 고덕중앙로를 사이에 두고 평택시청 신청사와 시의회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근린상업용지와 의료·업무용지도 계획돼 있다. 단지 서쪽에는 고덕8초등학교(가칭)가 2028년 9월, 인근에는 고덕6중학교(가칭)가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미국 사립학교인 애니 라이트 스쿨이 설립·운영을 맡는 국제학교도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고, 평택고덕IC와 어연IC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평택 연장은 지난 4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GTX-C노선 평택 연장도 계획돼 있다. 청약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9년 5월 예정이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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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분양전망지수 91.4한 달 새 14.3P↓…심리위축 서울 아파트 분양 경기에 대한 주택사업자들의 전망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국 평균 전망도 석 달 연속 나빠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국 평균 81.3으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고 5일 밝혔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좋음' 응답 비중에서 '나쁨' 응답 비중을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한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분양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다는 뜻이고, 밑돌면 그 반대다. 11월 수도권의 분양전망지수는 92.0에서 87.0으로 5.0포인트, 비수도권은 80.2에서 80.0으로 0.2포인트 내렸다. 특히 서울은 105.7에서 91.4로 14.3포인트 떨어지며 지난달 3개월 만에 넘어섰던 기준치를 다시 밑돌았다. 경기는 85.7로 1.1포인트 하락했고, 인천은 83.9로 0.6포인트 올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1월 전망이 위축된 것에 대해 "대출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과 강남권의 매매가격 약세 등이 사업자들의 기대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라 90주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2주 연속 줄었고, 강남·서초·송파구는 매매가격이 모두 하락한 바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세종이 22.1포인트 오른 115.4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준치를 웃돌았다. 정부가 지난달 13일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 추진을 발표하면서 주택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전북과 전남은 각각 24.6포인트, 16.9포인트 떨어져 60.0을 기록했다. 부산도 72.7에서 61.9로 하락했으며 대구는 80.0에서 70.8로 떨어졌다. 한편 11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12.1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를 웃돌면서 분양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우세했다. 인건비 등 공사비 부담이 이어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호준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