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집합건물 등기정보 열람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금천구, 발급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로 나타났다. 특히 용산구의 등기 발급지수는 한 달 새 106.85 상승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4일 부동산 데이터 서비스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등기 열람지수는 금천구 201.1, 영등포구 184.3, 강동구 177.75 순으로 집계됐다.
발급지수는 용산구 202.07, 중랑구 144.54, 광진구 143.55 순이었다. 비교 기간은 전년 9월과 올해 8~9월이다.
집합건물 등기 열람지수는 해당 지역 집합건물의 등기 정보를 조회한 횟수를 지수화한 수치며, 발급지수는 집합건물 등기부등본 발급 횟수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두 지표는 각각 해당 지역의 2014년 월평균 열람·발급 횟수를 100으로 삼으며, 지수가 120이면 기준보다 이용 횟수가 20% 많고, 80이면 20% 적다는 의미다.
실제 열람·발급 건수와는 구분되며, 두 지표는 지역별 등기정보 이용 흐름을 살펴보는 데 활용된다.
등기 열람지수는 금천구가 201.1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 184.3, 강동구 177.75, 강서구 172.4, 동대문구 159.92가 뒤를 이었다. 반면 노원구는 87.26으로 가장 낮았다.
등기 발급지수는 용산구가 202.07로 1위를 기록했다. 중랑구 144.54, 광진구 143.55, 영등포구 140.42, 강서구 139.45가 상위 5개구를 구성했다. 중구는 72.41로 가장 낮았다.
등기 열람지수, 도봉구 27.46 상승폭 최대
등기 열람지수는 25개구 중 10개구가 2026년 8월보다 상승했고 15개구가 하락했다. 도봉구는 93.31에서 120.77로 27.46 상승해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서초구는 126.83에서 141.21로 14.38 상승했다. 반면 서대문구는 174.22에서 133.44로 40.78 하락했다.
등기 발급지수, 용산구 전월 대비 106.85 상승
등기 발급지수는 25개구 중 12개구가 직전 월보다 상승했고 13개구가 하락했다. 용산구는 95.22에서 202.07로 106.85 상승해 변동 폭이 가장 컸다.
반면 도봉구는 185.76에서 98.37로 87.39 하락했고, 강북구도 151.11에서 87.06으로 64.05 하락했다.
집품 관계자는 “이 기간 등기 열람지수는 금천구가 201.1로, 발급지수는 용산구가 202.07로 각각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며 “영등포구와 강서구는 두 지표 모두 상위 5개구에 포함됐지만, 자치구별 순위에는 차이가 있어 열람과 발급의 지역별 이용 흐름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