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세운4구역 갈등에 전문가들 “제도 손질해야”…“세계유산영향평가 시행령 만든 나라는 한국뿐”

임영신 기자(yeungim@mk.co.kr)

2026-11-03 16:08



종묘-세운4구역 갈등 속 국회서 정책토론회
“평가 범위·기준 불명확…국가유산청 재량 지나쳐”
“기존 인허가 사업 경과규정 없고 중복 평가 우려”



종묘 인근 세운4구역 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유산영향평가의 적용 범위와 기준을 명확히 하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계유산지구 밖 개발사업까지 영향평가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해놓고도 구체적인 판단 기준은 없는 데다, 국가유산청장에게 과도한 재량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권한까지 제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인허가를 받은 사업에 대한 경과규정도 미흡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지적이다.

3일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지난 3월 개정된 세계유산법 시행령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세계유산지구 밖 평가 기준 모호…기존 사업도 영향
발제를 맡은 김지엽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세계유산지구 밖 개발사업에 대한 영향평가 범위가 불명확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세계유산법은 세계유산지구 밖에서도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다고 인정되면 국가유산청장이 영향평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법정 세계유산지구와 달리 지구 밖은 공간적 범위를 정해놓지 않아 국가유산청장의 재량에 따라 평가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명확한 기준 없이 국가유산청장의 임의적 판단으로 토지재산권을 제한하면 헌법상 비례의 원칙과 행정법상 신뢰보호의 원칙을 위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권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김 교수는 “불명확한 기준으로 인해 국가유산청장의 재량으로 지방정부의 도시계획 권한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자체장은 법률에 따라 토지의 용도지역과 건축물의 높이·용적률 등을 정하는 도시계획 권한을 갖고 있는데, 국가유산청장이 세계유산지구 밖 사업에도 별도의 규제를 요구할 수 있어 권한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도시계획을 통한 재산권 제한은 폭넓게 인정되지만 정당성과 객관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인허가를 마친 사업에 대한 경과규정이 없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지난 3월 31일 개정된 시행령은 별도의 경과규정 없이 공포한 날부터 시행됐다. 김 교수는 “이미 인허가 절차 등을 완료한 사업을 배제하는 경과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며 “기존 사업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진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바뀌면서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규제는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문화유산마다 보호해야 할 가치와 주변 환경이 다른데도 획일적인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남 교수는 “유산은 잘 보존했지만 바로 옆 도시는 멈춰 있다”며 노후 건축물이 밀집하고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진입조차 어려운 주변 지역의 현실을 짚었다. 그는 “보존과 도시계획이 단절될 때 그 부담은 결국 주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세운지구 개발을 통해 종묘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녹지축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서울시는 창경궁과 종묘를 연결한 데 이어 종묘에서 세운지구를 거쳐 남산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녹지·보행축을 추진하고 있다. 남 교수는 “녹지축이 완성되면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서울의 상징적인 도시 공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유산청 재량 지나쳐”…형사처벌 규정도 지적

전진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세계유산영향평가 제도의 법적 불명확성을 지적했다. 전 변호사는 “영향평가를 실시하지 않거나 국가유산청의 조치 명령을 위반하면 형사처벌까지 가능한데 평가 대상과 절차에 관한 규정이 상당히 추상적이고 불명확하다”고 말했다.

특히 평가 시행 시기를 법률에서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대통령령에 위임한 구조가 죄형법정주의에 부합하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도시계획 권한은 기본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돼 있는데 국가유산청에는 세계유산영향평가와 관련해 상당히 큰 권한이 부여돼 있다”며 “권한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와 균형을 위한 수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 원장은 규제의 불확실성이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원장은 “사업을 추진하다가 갑자기 어떤 규제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은 지뢰가 묻힌 밭을 눈 감고 걸어가는 것과 같다”며 “기준과 원칙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세계유산 보존 전문가인 최재헌 이코모스코리아 위원장은 영향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에 관한 시행령까지 갖추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종묘가 조선왕조 역대 왕의 신위를 모신 신성한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주변 고층 개발이 유산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세계유산 보호에 관한 국제적 약속을 언급하며 “우리 국격을 우리 스스로가 훼손하면 안 된다”고도 말했다.

다만 현행 제도가 완벽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국가유산청과 서울시,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유산별 장기 관리 기준을 공동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평가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유산청도 서울시와 협의해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는 세운4구역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용배 서울시 도시재창조과장은 “세운4구역은 올해 5월 적법하게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받은 사업으로 행정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이 지켜져야 한다”며 “국가유산청에 공동 현장 실측과 객관적인 경관 검증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관련 입법 추진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과거 산업단지 조성에 4~5년 걸리던 인허가 기간을 특별법을 통해 6개월로 단축한 경험이 있다”며 “오늘 토론을 들으면서 문화유산과 도시 개발을 조화시킬 돌파구가 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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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대거 해제되면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거래 지도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해제 대상의 성격과 엄격한 주택 시장 규제를 감안할 때 실제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4일 경기도 등 관련 당국에 따르면 도내 토지거래허가구역 363.36㎢ 가운데 약 89%에 달하는 324.03㎢가 규제에서 전격 해제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에 따라 도내 10개 시 363.36㎢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9일 신규 공공택지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김포·구리·하남·의정부 등 4개 시 39.33㎢만 허가구역으로 유지하고 나머지 324.03㎢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정에는 경기도가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허가구역 신속 해제와 지정 범위 세분화 등이 적극 반영됐다. 도는 신규 공공택지 대상지가 확정되면 개발과 직접 관련이 없는 지역까지 획일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둘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이에 정부는 신규택지 후보지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허가구역을 동 단위로 세분화해 과도한 주민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했다. 실제 구리시는 기존 12.28㎢에서 신규택지 후보지가 포함된 사노동 3.22㎢만 유지하고 하남시는 70.14㎢에서 감북·감일·미사동 일원 7.17㎢만 남기고 규제를 풀었다. 조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올해 11월 3일부터 2029년 11월 2일까지 3년간 적용된다. 도는 오는 12월 31일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광명·과천 등 도내 12개 지역 아파트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연장 여부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해제 대상의 대부분이 개발과 무관한 임야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토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거래 절차는 간소화됐지만 주택 시장으로 대거 유입될 만한 유동성이 형성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수요가 몰리는 광명·과천 등 주요 아파트 지구는 12월 31일까지 허가구역으로 유지되고 김포·구리·하남·의정부 등 신규 택지 후보지의 핵심 구역도 규제가 이어져 단기적인 투심 분산 효과는 미미할 것이란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주택 시장 전반의 거래량을 반등시키거나 서울 상급지 쏠림, 수도권 양극화를 자극할 변수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한다. 당초 광범위하게 지정됐던 구역을 실제 투기 우려가 있는 핵심 부지만 골라 정밀 재편한 것일 뿐 시장 전체를 흔들 만한 성격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정부가 세제 개편안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강력한 규제 기조를 이어가는 상황인 만큼 이번 경기도 토지 규제 완화가 서울 상급지 쏠림이나 수도권 양극화 현상을 자극하는 등 주택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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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마동 일대 민간공원 특례사업 조성 신축 브랜드 아파트들 연인 거래 최고가세경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지하 2층~지상 27층 591가구로 탈바꿈 이중 전용 59·84㎡ 251가구 일반분양 두산건설이 이달 전북 익산시 동산동 일대에서 지역 첫 ‘두산위브’ 브랜드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익산 마동 일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 신축 브랜드 아파트들은 연인 거래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익산에서 거래된 전용 84㎡ 아파트 가운데 최고 거래가격을 기록한 단지는 마동의 ‘익산자이그랜드파크’(2025년 2월 준공)로 나타났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5억4000만원(17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는 분양 당시 동일 면적 최고 공급 금액(4억1700만원)보다 1억2300만원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같은 면적의 2층 매물도 이달 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두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거래된 단지는 ‘익산 풍경채 어바니티’(2024년 8월 준공)다. 이 단지도 지난 6월 전용 84㎡가 4억5000만원(18층)에 손바뀜했다. 분양 당시 동일 면적대 최고 공급금액인 3억5771만원보다 9229만원 높은 금액이다. 이들 단지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배경으로는 브랜드 프리미엄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 생활 편의성이 꼽힌다. ‘익산자이그랜드파크’와 ‘익산 풍경채 어바니티’는 각각 마동공원과 수도산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된 단지다. 대규모 공원과 녹지공간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KTX·SRT가 정차하는 익산역을 비롯해 교육시설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문화시설 등 기존 도심에 형성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두산건설은 이달 익산의 브랜드 삼각벨트를 완성할 ‘두산위브 트레지움 익산’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동산동 세경1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6개동 총 591가구 중 전용 59·84㎡ 25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통학거리에 동산초와 이리동중이 있다. 새빛작은도서관과 익산시립 마동도서관, 익산학생교육문화관 등 교육·문화시설도 가깝다. 이마트 익산점과 남부시장, 롯데마트 익산점, 솜리문화예술회관, CGV, 원광대학교병원, 익산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인접한 마동 일대의 대규모 도시공원인 마동공원과 수도산근린공원을 비롯해 고래등공원, 수도산체육공원, 유천생태습지 등 다양한 녹지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익산제1국가산업단지와 익산자유무역지역,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 직주근접성도 좋은편이다. 여기에 익산·새만금·완주 일원이 지난 9월 반도체 소재·케미컬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관련 산업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KTX·SRT가 정차하는 익산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익산 시내 각지로 연결된 서동로·중앙로·동천로 등 주요 도로망도 가깝다. 익산역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반영돼 향후 교통 연계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마동 일대 자이와 풍경채 아파트의 높은 거래가격은 신축 브랜드 아파트와 쾌적한 공원·녹지환경을 갖춘 이 지역의 주거 선호도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인접한 동산동에 익산 첫 두산위브 브랜드가 공급되면 ‘자이~풍경채~두산위브’로 이어지는 브랜드 삼각벨트가 형성되면서 동산동·마동 일대가 익산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권역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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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집합건물 등기정보 열람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금천구, 발급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로 나타났다. 특히 용산구의 등기 발급지수는 한 달 새 106.85 상승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4일 부동산 데이터 서비스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등기 열람지수는 금천구 201.1, 영등포구 184.3, 강동구 177.75 순으로 집계됐다. 발급지수는 용산구 202.07, 중랑구 144.54, 광진구 143.55 순이었다. 비교 기간은 전년 9월과 올해 8~9월이다. 집합건물 등기 열람지수는 해당 지역 집합건물의 등기 정보를 조회한 횟수를 지수화한 수치며, 발급지수는 집합건물 등기부등본 발급 횟수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두 지표는 각각 해당 지역의 2014년 월평균 열람·발급 횟수를 100으로 삼으며, 지수가 120이면 기준보다 이용 횟수가 20% 많고, 80이면 20% 적다는 의미다. 실제 열람·발급 건수와는 구분되며, 두 지표는 지역별 등기정보 이용 흐름을 살펴보는 데 활용된다. 등기 열람지수는 금천구가 201.1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 184.3, 강동구 177.75, 강서구 172.4, 동대문구 159.92가 뒤를 이었다. 반면 노원구는 87.26으로 가장 낮았다. 등기 발급지수는 용산구가 202.07로 1위를 기록했다. 중랑구 144.54, 광진구 143.55, 영등포구 140.42, 강서구 139.45가 상위 5개구를 구성했다. 중구는 72.41로 가장 낮았다. 등기 열람지수, 도봉구 27.46 상승폭 최대등기 열람지수는 25개구 중 10개구가 2026년 8월보다 상승했고 15개구가 하락했다. 도봉구는 93.31에서 120.77로 27.46 상승해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서초구는 126.83에서 141.21로 14.38 상승했다. 반면 서대문구는 174.22에서 133.44로 40.78 하락했다. 등기 발급지수, 용산구 전월 대비 106.85 상승등기 발급지수는 25개구 중 12개구가 직전 월보다 상승했고 13개구가 하락했다. 용산구는 95.22에서 202.07로 106.85 상승해 변동 폭이 가장 컸다. 반면 도봉구는 185.76에서 98.37로 87.39 하락했고, 강북구도 151.11에서 87.06으로 64.05 하락했다. 집품 관계자는 “이 기간 등기 열람지수는 금천구가 201.1로, 발급지수는 용산구가 202.07로 각각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며 “영등포구와 강서구는 두 지표 모두 상위 5개구에 포함됐지만, 자치구별 순위에는 차이가 있어 열람과 발급의 지역별 이용 흐름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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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호기 이어 4호기 연속 수주3500억원 규모 비료 플랜트 건설나이지리아서 75개 사업 수행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약 3500억원 규모의 비료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이 글로벌 석유화학 그룹 인도라마의 나이지리아 자회사인 IF FZE(Indorama Fertilizer Free Zone Enterprise)로부터 Indorama Fertilizer Train 4 Project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리버스(Rivers)주 포트하코트(Port Harcourt)에 하루 암모니아 2300톤, 요소 4000톤·요소결정 4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원청으로 시공을 수행하게 되며 계약금액은 약 3500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는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2,3호기 및 부대 설비(원료 개질설비, 발전설비 등) 공사들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데 이어 연달아 수주에 성공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발주처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특히 지난 5월 30일 성공적으로 준공한 3호기에서는 핵심 마일스톤들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완료하는 등 우수한 공사능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보여줬다. 이러한 조기 가동·적기 준공 성과가 발주처의 신뢰로 이어지며 이번 후속 호기의 연속 수주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은 거점시장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에서 장기간 축적한 풍부한 공사 수행 경험과 견고한 현지 네트워크, 그리고 검증된 파트너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최고 품질의 플랜트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983년 나이지리아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현재까지 총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가 기간산업·주요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해 왔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로 보면 1977년 수단 영빈관 공사를 시작으로 리비아, 모잠비크, 코트디부아르, 잠비아, 보츠와나 등 11개국에서 약 290건의 공사를 수행하는 등 풍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업적은 단순한 사업 수행을 넘어 현지 인력 채용 및 육성,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지역사회와의 상생 소통을 통해 쌓아 올린 신뢰와 개별 국가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낙찰통지서 접수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는 물론 아프리카·글로벌 시장에서 후속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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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 관리 전문 4개 사가 한데 모여 전국 1500여개 단지를 관리하는 국내 최대 아파트 관리회사 KES(Korea Estate Service)가 공식 출범했다. KES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본사 15층 교육장에서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 서일섭 KES 대표와 임직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ES는 공동주택 관리 전문 4개 사(광인토탈관리·대원에스테이트서비스·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푸른종합주택관리)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이들은 ‘짓는 3년보다 사는 40년을 책임진다’라는 목표 아래 입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입주 후 오랜 시간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주택을 짓는 시간보다 입주민이 살아가는 시간이 훨씬 긴 만큼, 입주 이후의 긴 시간을 책임 있게 돌보고 입주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관리 기준을 세우겠다는 의미다. 비전과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는 ‘PACT’를 공개했다. 예방(Prevention), 책임(Accountability), 일관성(Consistency), 투명(Transparency)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입주민과의 ‘약속’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한편 최근 아파트 관리는 시설의 유지·보수와 함께 입주민의 안전, 생활 편의, 커뮤니티 운영까지 주거생활 전반을 뒷받침하는 영역으로 역할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의 시설과 설비 고도화에 대응하는 기술적 전문성에 더해 다양한 생활 요구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서비스 역량도 중요해지는 추세다. 서일섭 KES 대표는 “아파트 관리는 많은 국민이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생활의 현장을 돌보는 일”이라며 “KES가 관리하는 단지라면 믿고 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원칙·기록·존중의 기본을 지키고 현장에서부터 대한민국 주거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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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2차 이전 전략 모색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논의지역혁신·상생발전 방안 검토 한국지역개발학회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역 성장거점 육성과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지역개발학는 오는 13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통합광역권의 균형발전 전략’을 주제로 2026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역성장거점 육성과 초광역권 재편을 중심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혁신을 위한 학술적·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정주여건과 공공기관 입주공간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산업·대학·연구기관의 연계 및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한국지역개발학회가 주관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전남연구원, 광주연구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한다. 개회식은 기정훈 한국지역개발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윤병태 나주시장의 환영사와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균형발전부시장의 축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서는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 부시장이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균형발전전략: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기정훈 회장이 좌장을 맡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연구기관, 대학, 지방정부·언론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의 추진 방향과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두 차례에 걸쳐 총 8개 분과세션이 진행된다. 전남연구원 세션에서는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정주여건 정책 수요 분석’, ‘2차 공공기관 입주공간 확보 방안: 합동임대청사 건립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정주여건 개선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지역개발학회가 마련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의 과제’ 세션에서는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 간 협력, 지방공공기관 통합, 위성영상·지리정보·통계를 융합한 정책 의사결정 체계 등을 다룬다. 이를 통해 기관 이전의 효과를 지역의 성장과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적 조건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지방정부의 역할 △주거 이동과 지역 정착 △북한건설과 도시 성장 △기본사회와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지역 활력과 주거환경의 변화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대학원 세션에서는 재생에너지, RE100, 청년 잠재력, 공공기관 이전과 비도시지역 공간관리 등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혁신에 관한 연구를 공유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공공기관 이전을 개별 기관의 입지 문제를 넘어 지역혁신 생태계와 다핵적 성장거점 구축의 관점에서 논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학계와 정책연구기관, 지방정부 및 지역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혁신도시와 주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임시총회와 시상식,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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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아파트 거래량 상반기 26% 증가동탄·청주 일부 단지 실거래가 상승지방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중…구미 이달 1355가구 공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일부 단지의 실거래가도 오르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대기업 사업장이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나노시티가 위치한 경기 화성시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상반 1만3175건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사례도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한빛마을금호어울림’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0억60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거래가격인 7억1000만원(16층)보다 3억5000만원 높은 금액이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인근인 천안·아산에서도 거래가 늘었다. 올해 1~8월 천안·아산 아파트 거래량은 2만2842건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증가율인 8%보다 1%포인트 높았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 생산시설이 있는 충북 청주에서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전용 84㎡가 지난 9월 8억1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6억4500만원(8층)보다 1억6500만원 높았다. ‘서청주파크자이’ 전용 84㎡도 지난 9월 5억5000만원(10층)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달 4억7400만원(11층)보다 7600만원 올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직주근접이 기대되는 곳을 중심으로 부동산 상승효과가 확대되고 있다” 며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증가와 함께 주택 거래량이 활발해지면서 집값 상승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대기업 사업장이 있는 지방 도시에서는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DL건설이 시공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이 분양 중이다. 전용 84㎡ 총 396실 규모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서는 HL디앤아이한라가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 59~112㎡ 총 992가구 규모다. 태영건설은 이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에서 ‘구미 파크원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2648가구 가운데 1단지 전용 84~110㎡ 1355가구를 공급한다. 인근 구미 국가산업단지 일대에는 삼성전자와 LG이노텍 및 SK실트론 등의 사업장이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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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아파트 관리회사 KES가 공식 출범하고 아파트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KES는 ‘짓는 3년보다 사는 40년을 책임진다’는 미션 아래 4개사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결집하여,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KES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와 서일섭 KES 대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동주택 관리 전문 4개사(광인토탈관리·대원에스테이트서비스·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푸른종합주택관리)의 역량을 모아 전국 1500여 개 단지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관리기업으로서 첫발을 내딛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아파트 관리는 단순 시설 유지·보수를 넘어 커뮤니티 운영 등 주거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KES는 고도화된 시설 관리에 필요한 기술적 전문성과 입주민 소통 역량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KES는 ‘대한민국 주거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리더’라는 비전과 ‘짓는 3년보다 사는 40년을 책임진다’는 미션을 발표했다. 핵심가치로는 ‘PACT’를 공개했다. 이는 예방(Prevention), 책임(Accountability), 일관성(Consistency), 투명(Transparency)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입주민과의 약속을 의미한다. KES는 이 가치를 현장 업무와 교육에 반영하고, 임직원 3대 수칙인 ‘원칙·기록·존중’을 조직 전반에 정착시킬 방침이다. 서일섭 KES 대표는 “각 회사의 전문성을 하나의 기준으로 연결해 ‘KES가 관리하는 단지는 믿고 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도록 대한민국 주거환경의 새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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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의 실거래가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대통령 발언이 나오면서 장기간 오른 서울 집값의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내리고 매물이 쌓이는 등 하락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강북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431건에 그치며 지난해 12월(4775건) 이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5월 8994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정부가 세제 개편 등 규제 강화를 예고한 6월(5327건)부터 급감했다. 이어 8월(3605건)에는 전월 대비 38.5% 줄어들며 3000 건대로 내려앉았고 9월 거래량 역시 전년 동기(8666건)와 비교해 60.4% 급감했다. 거래 절벽 속에서 매물은 가파르게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7451건으로 한 달 전(7만2727건)보다 6.5% 늘었다. 1년 전(6만3178건)과 비교하면 22.6%나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거래 감소와 매물 증가 영향으로 서울 집값의 오름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지난달 26일 기준 9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최근 2주 연속 상승폭을 축소했다. 집값 둔화 흐름은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이 견인하고 있다. 동남권은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31%→-0.38%)가 역삼·압구정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고, 서초구(-0.32%→-0.35%) 역시 반포·서초동을 중심으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13%→-0.22%)도 주요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심화했다. 반면 강북권 등 외곽 지역은 여전히 집값이 오르고 있다. 성북구(0.39%), 서대문구(0.36%), 종로구(0.35%), 강북구(0.32%), 도봉구(0.32%), 금천구(0.30%) 등 다수 지역이 기존의 상승 동력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가격 조정 거래가 나왔으나 대단지와 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강남권의 하락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체 시장의 안착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가 제시한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점도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서초 지역의 가격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세제 개편안, 12월 금리 인상 우려 등 복합적 변수가 맞물려 연말까지 거래 소강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함 랩장은 “부동산 가격이 본격적인 안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려면 전월세 시장의 안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강북권의 상승세가 보합 흐름으로 전환되는 명확한 징후가 확인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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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창릉 S-2블록 284가구 12월 분양나머지 지분 20년간 취득…4년마다 15%씩‘이익공유형Ⅱ’도 추진…법 개정 후 공급 분양가의 25%만 먼저 내고 입주하는 공공분양주택이 오는 12월 고양창릉에서 처음 공급된다. 나머지 지분은 20년에 걸쳐 나눠 사들이는 ‘지분적립형’ 방식이다. 초기 목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의 첫 사례다. 국토교통부는 8·13 도심 공급 신속화 방안에서 발표한 ‘부담가능한 공공분양주택’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4일 공개했다. 지분적립형과 함께 주택도시기금에서 분양가의 상당 부분을 빌리고 향후 집값 상승분을 나누는 이익공유형Ⅱ도 도입한다. 지분적립형은 입주할 때까지 분양가의 25%에 해당하는 지분만 먼저 취득하는 방식이다. 계약 떄 10%, 입주 때 15%를 내고 이후 4년마다 15%씩 다섯 차례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사들인다. 경제적 사정이 있을 경우 각 회차의 지분 취득을 최대 1년간 미룰 수 있다. 아직 취득하지 않은 지분에 대해서는 인근 전세 시세의 90% 수준을 기준으로 임대료를 내야 한다. 취득하지 않은 지분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내야 한다. 최초 임대료 산정 기준은 인근 전세 시세의 90%다. 수도권 공공분양주택 평균 분양가격인 5억1000만원(전용면적 55㎡ 기준)을 대상으로 할 경우 최초 지분 취득에 필요한 금액은 약 1억2800만원이다. 정부가 검토 중인 LTV 약 40% 수준의 대출까지 이용하면 초기 필요 자금은 약 7700만원으로 낮아진다. 첫 공급지는 고양창릉 S-2블록이다. 전체 1057가구 중 284가구를 오는 12월 지분적립형으로 분양한다. 정부는 연내 발표할 LH의 2027년도 분양계획에도 지분적립형 등 부담가능한 공공분양 단지를 포함할 예정이다. 이익공유형Ⅱ는 분양가의 70%, 최대 5억원을 주택도시기금에서 대출받는 형식이다. 금리는 대출 실행 시점의 디딤돌대출 기본금리보다 1%포인트 낮게 책정하고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이후 주택을 팔거나 대출금을 갚을 때 대출 평균잔액 비율에 따라 집값 상승에 따른 이익을 기금과 수분양자가 나눈다. 다만 이익공유형Ⅱ는 현재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연내 발의하고 법 개정 이후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부담가능한 공공분양주택이 그동안 내 집을 마련하고 싶어도 분양가가 부담됐던 분들께 실효적인 내 집 마련 지원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부담가능한 주거 선택지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