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강자 대우건설, 의정부 4·성산모아타운 4 수주

박재영 기자(jyp8909@mk.co.kr)

2026-11-03 14:09



정비사업 강자 대우건설, 의정부 가능4·성산모아타운 4 수주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 5조원

목동 더해 역대최대 실적 기대감

대우건설이 지난 31일 의정부 가능4구역 재개발사업과 서울 성산모아타운 4구역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두 사업의 총공사비는 약 7153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5조673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추진되는 가능4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2층~지상 39층, 10개 동, 총 136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공사비는 4647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아르티브(PRUGIO ARTIV)’를 제안했다. 커튼월 룩과 특화 문주 등 랜드마크 디자인과 함께 조합 원안 대비 약 2배 규모인 중앙광장, 사우나·골프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의 성산모아타운 4구역은 지하 4층~지상 29층, 7개 동, 총 68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2506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마포 푸르지오 아너스 로열’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내부 시스템 등에서 푸르지오만의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미 시공권을 확보한 성산모아타운 1·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수주하면서 일대에 2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구축하게 됐다. 아울러 인근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도 주요 수주 추진 단지로 삼고 있어 성산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에도 힘을 싣는 중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목동 8단지와 여의도 화랑아파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신월시영 재건축사업과 GTX 금정역 역세권 1구역 재개발사업 등도 주요 수주 추진 단지로 꼽힌다. 이들 사업을 모두 수주할 경우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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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아파트 거래량 상반기 26% 증가동탄·청주 일부 단지 실거래가 상승지방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중…구미 이달 1355가구 공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일부 단지의 실거래가도 오르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대기업 사업장이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나노시티가 위치한 경기 화성시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상반 1만3175건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사례도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한빛마을금호어울림’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0억60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거래가격인 7억1000만원(16층)보다 3억5000만원 높은 금액이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인근인 천안·아산에서도 거래가 늘었다. 올해 1~8월 천안·아산 아파트 거래량은 2만2842건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증가율인 8%보다 1%포인트 높았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 생산시설이 있는 충북 청주에서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전용 84㎡가 지난 9월 8억1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6억4500만원(8층)보다 1억6500만원 높았다. ‘서청주파크자이’ 전용 84㎡도 지난 9월 5억5000만원(10층)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달 4억7400만원(11층)보다 7600만원 올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직주근접이 기대되는 곳을 중심으로 부동산 상승효과가 확대되고 있다” 며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증가와 함께 주택 거래량이 활발해지면서 집값 상승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대기업 사업장이 있는 지방 도시에서는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DL건설이 시공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이 분양 중이다. 전용 84㎡ 총 396실 규모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서는 HL디앤아이한라가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 59~112㎡ 총 992가구 규모다. 태영건설은 이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에서 ‘구미 파크원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2648가구 가운데 1단지 전용 84~110㎡ 1355가구를 공급한다. 인근 구미 국가산업단지 일대에는 삼성전자와 LG이노텍 및 SK실트론 등의 사업장이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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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아파트 관리회사 KES가 공식 출범하고 아파트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KES는 ‘짓는 3년보다 사는 40년을 책임진다’는 미션 아래 4개사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결집하여,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KES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와 서일섭 KES 대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동주택 관리 전문 4개사(광인토탈관리·대원에스테이트서비스·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푸른종합주택관리)의 역량을 모아 전국 1500여 개 단지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관리기업으로서 첫발을 내딛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아파트 관리는 단순 시설 유지·보수를 넘어 커뮤니티 운영 등 주거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KES는 고도화된 시설 관리에 필요한 기술적 전문성과 입주민 소통 역량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KES는 ‘대한민국 주거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리더’라는 비전과 ‘짓는 3년보다 사는 40년을 책임진다’는 미션을 발표했다. 핵심가치로는 ‘PACT’를 공개했다. 이는 예방(Prevention), 책임(Accountability), 일관성(Consistency), 투명(Transparency)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입주민과의 약속을 의미한다. KES는 이 가치를 현장 업무와 교육에 반영하고, 임직원 3대 수칙인 ‘원칙·기록·존중’을 조직 전반에 정착시킬 방침이다. 서일섭 KES 대표는 “각 회사의 전문성을 하나의 기준으로 연결해 ‘KES가 관리하는 단지는 믿고 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도록 대한민국 주거환경의 새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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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의 실거래가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대통령 발언이 나오면서 장기간 오른 서울 집값의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내리고 매물이 쌓이는 등 하락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강북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431건에 그치며 지난해 12월(4775건) 이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5월 8994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정부가 세제 개편 등 규제 강화를 예고한 6월(5327건)부터 급감했다. 이어 8월(3605건)에는 전월 대비 38.5% 줄어들며 3000 건대로 내려앉았고 9월 거래량 역시 전년 동기(8666건)와 비교해 60.4% 급감했다. 거래 절벽 속에서 매물은 가파르게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7451건으로 한 달 전(7만2727건)보다 6.5% 늘었다. 1년 전(6만3178건)과 비교하면 22.6%나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거래 감소와 매물 증가 영향으로 서울 집값의 오름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지난달 26일 기준 9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최근 2주 연속 상승폭을 축소했다. 집값 둔화 흐름은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이 견인하고 있다. 동남권은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31%→-0.38%)가 역삼·압구정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고, 서초구(-0.32%→-0.35%) 역시 반포·서초동을 중심으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13%→-0.22%)도 주요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심화했다. 반면 강북권 등 외곽 지역은 여전히 집값이 오르고 있다. 성북구(0.39%), 서대문구(0.36%), 종로구(0.35%), 강북구(0.32%), 도봉구(0.32%), 금천구(0.30%) 등 다수 지역이 기존의 상승 동력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가격 조정 거래가 나왔으나 대단지와 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강남권의 하락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체 시장의 안착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가 제시한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점도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서초 지역의 가격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세제 개편안, 12월 금리 인상 우려 등 복합적 변수가 맞물려 연말까지 거래 소강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함 랩장은 “부동산 가격이 본격적인 안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려면 전월세 시장의 안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강북권의 상승세가 보합 흐름으로 전환되는 명확한 징후가 확인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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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창릉 S-2블록 284가구 12월 분양나머지 지분 20년간 취득…4년마다 15%씩‘이익공유형Ⅱ’도 추진…법 개정 후 공급 분양가의 25%만 먼저 내고 입주하는 공공분양주택이 오는 12월 고양창릉에서 처음 공급된다. 나머지 지분은 20년에 걸쳐 나눠 사들이는 ‘지분적립형’ 방식이다. 초기 목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의 첫 사례다. 국토교통부는 8·13 도심 공급 신속화 방안에서 발표한 ‘부담가능한 공공분양주택’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4일 공개했다. 지분적립형과 함께 주택도시기금에서 분양가의 상당 부분을 빌리고 향후 집값 상승분을 나누는 이익공유형Ⅱ도 도입한다. 지분적립형은 입주할 때까지 분양가의 25%에 해당하는 지분만 먼저 취득하는 방식이다. 계약 떄 10%, 입주 때 15%를 내고 이후 4년마다 15%씩 다섯 차례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사들인다. 경제적 사정이 있을 경우 각 회차의 지분 취득을 최대 1년간 미룰 수 있다. 아직 취득하지 않은 지분에 대해서는 인근 전세 시세의 90% 수준을 기준으로 임대료를 내야 한다. 취득하지 않은 지분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내야 한다. 최초 임대료 산정 기준은 인근 전세 시세의 90%다. 수도권 공공분양주택 평균 분양가격인 5억1000만원(전용면적 55㎡ 기준)을 대상으로 할 경우 최초 지분 취득에 필요한 금액은 약 1억2800만원이다. 정부가 검토 중인 LTV 약 40% 수준의 대출까지 이용하면 초기 필요 자금은 약 7700만원으로 낮아진다. 첫 공급지는 고양창릉 S-2블록이다. 전체 1057가구 중 284가구를 오는 12월 지분적립형으로 분양한다. 정부는 연내 발표할 LH의 2027년도 분양계획에도 지분적립형 등 부담가능한 공공분양 단지를 포함할 예정이다. 이익공유형Ⅱ는 분양가의 70%, 최대 5억원을 주택도시기금에서 대출받는 형식이다. 금리는 대출 실행 시점의 디딤돌대출 기본금리보다 1%포인트 낮게 책정하고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이후 주택을 팔거나 대출금을 갚을 때 대출 평균잔액 비율에 따라 집값 상승에 따른 이익을 기금과 수분양자가 나눈다. 다만 이익공유형Ⅱ는 현재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연내 발의하고 법 개정 이후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부담가능한 공공분양주택이 그동안 내 집을 마련하고 싶어도 분양가가 부담됐던 분들께 실효적인 내 집 마련 지원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부담가능한 주거 선택지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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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증금 상당액 HUG 예치·만기 직접 반환임대인엔 연 4.35% 수익…20억 이하 주택 대상4일부터 상시 신청…내년 1월부터 순차 입주 임차인이 보증금 상당액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맡기고, 임대인은 HUG가 운용한 자금에서 매달 수익을 받는 새로운 임대차 방식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와 HUG는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인 ‘전월세 안심신탁’ 사업의 첫 임대인 모집공고를 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공고 이후 상시 접수한다. 대상 주택 검증과 계약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안심신탁은 임대인과 HUG, 임차인이 3자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임차인은 보증금 상당액을 HUG 전용 계좌에 예치하고 HUG는 이를 운용해 임대인에게 매달 수익을 지급한다. 계약이 끝나면 예치금도 HUG가 임차인에게 직접 돌려준다. 임대인에게 보증금이 넘어가지 않아 법률상 계약 형태는 ‘보증금 없는 월세’로 구성된다. 이번 모집의 임대인 약정 수익률은 연 세전 4.35%다. 임대인·임차인의 소득이나 자산 요건은 따로 두지 않는다. 다만 주택가격은 20억원 이하여야 하고 기존 선순위 부채비율도 주택가격의 80% 이하여야 한다. 예치금 역시 적정 전세 시세를 넘을 수 없다. 임차인은 예치금 전액을 내는 전세형뿐 아니라 일정 월세를 별도로 내는 준전세형도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임대차와 마찬가지로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 증액 제한, 대항력 등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도 받는다. 정부는 임대인이 HUG에서 받는 수익에 대해 소득세·법인세를 50% 감면하고 농어촌특별세를 비과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다만 세제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해 2027년 발생 임대소득의 신고 시점 전까지 개정을 마칠 예정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안심신탁 임대차계약을 맺고 규제지역에서 지방으로 이주할 경우에는 실거주 의무를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주택연금과 안심신탁 월 수익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경우 주택연금에 먼저 가입한 뒤 안심신탁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기존 안심신탁 계약이 끝난 뒤 공실이 발생하면 후속 계약에도 계속 참여하는 조건으로 HUG가 최대 2개월치 월 수익을 지급한다. 후속 임차인의 입주까지 완료된 뒤 임대인이 신청하면 공실 기간을 산정해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전세금을 공공이 책임지고 보관하는 전월세 안심신탁사업은 임차인에게는 전세사기 걱정 없는 전세를, 임대인에게는 연체·공실 걱정없는 월세를 제공하는 새로운 선택지”라며 “제도도입 초기인 만큼 사업 운영 단계에 차질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임대인·임차인에 대한 참여 혜택을 제공해 전월세 안심신탁사업이 임대차 시장의 또 하나의 계약 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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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집값 하락 발언을 둘러싼 언론 보도에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자신의 발언을 ‘집값 폭락 중’이라고 표현한 것은 사실과 다르고, 하락세가 강남권에만 국한됐다는 보도 역시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집값 폭락 중’ 대통령 발언, 강남만 맞았다는 것은 가짜뉴스”라며 기사 제목과 자신의 발언을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한 발언을 언급하며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가격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한 말과 ‘폭락 중’이 같은 말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발언을 직접 인용하는 것처럼 표현한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남만 맞았다’는 기사 해석에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의 주요 지역, 즉 강남·서초·송파만 말했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서울 전체 집값이 폭락 중이라고 한 적이 없으니 강남만 맞았다는 것도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 전역의 매물 급증, 거래급감,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 집값 장기간 큰 폭 하락, 연체율과 경매건수 증가 등 객관적 자료를 잘 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서울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서울의 매물이 급속도로 늘고 거래량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가격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는데, 물론 아닌 지역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주택가격 전망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정확한 데이터를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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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진단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실거래가가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유 전 의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90주 연속 상승하고 전월세 가격도 치솟고 있다며 “이 정도면 이성과 상식이 아니라 무슨 주술이나 세뇌에 가깝다”고 직격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눈에는 강남 집값 하락만 보이고 강남이 아닌 수도권의 미친 집값과 전월세는 안 보이는 모양”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전날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며 부동산 관련 객관적 데이터를 국민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늘고 거래량은 줄어드는 상황인데도 일부 통계만으로 시장 상황을 한쪽 방향으로 몰아가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이에 유 전 의원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90주 연속 상승했다는 점을 들어 대통령의 시장 인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객관적 데이터와 정확한 정보를 못 보는 사람은 대통령뿐”이라며 “통계조차 외면하니 ‘평탄화’, ‘정상화’ 같은 이상한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강남 지역의 집값 하락과 서울 전체의 가격 흐름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산하 부동산원 통계에서는 강남 집값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KB부동산이나 부동산R114 등 민간 통계에서는 다른 흐름도 관찰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우기다가 부동산 통계와 비정규직 일자리 통계를 조작한 문재인 정권 때와 똑같이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하지나 않을지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비난했다. 유 전 의원은 같은날 오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서울 아파트값이 90주 연속 오르고 전세·월세가 치솟고 풍선효과가 수도권 전체로 확산되는데 대통령은 몇 번이나 집값 폭락을 얘기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이 주택 구매를 자제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놓는 것도 문제 삼았다. 유 전 의원은 “주식은 사라고 부추기더니 주택은 사지 말라고 부추긴다”며 “사고 안 사고는 개인이 알아서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라”고 주장했다.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수요와 공급을 비롯해 유동성, 금리, 인구, 부동산 세금과 규제, 건설비용, 분양가상한제 등을 열거했다. 정부가 집값 하락을 강조하기보다 공급 확대와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특히 “지금 집 없는 임차인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는 전월세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당장 고쳐야 하는 규제와 세금부터 고치는 게 정부가 할 일 아니냐”며 전월세 시장의 불안에 주목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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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플래닛, 빌딩 매매시장 분석전국 16개 시도 중 15곳에서 거래량 감소 지난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이 2분기보다 13.5% 감소했다. 202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3분기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 3일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공개한 2026년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2808건으로 집계됐다. 3246건을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 13.5% 감소한 규모다. 또한 3분기 거래금액은 8조8903억원으로 전 분기(9조5667억원) 대비 7.1%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17.4%, 거래금액은 28.0% 줄었다. 전국적으로 거래량이 위축되면서 16개 시도 중 전 분기 대비 거래량이 는 지역은 울산이 유일했다. 나머지 15개 시도는 모두 줄었으며 제주(-31.1%)와 대전(-30.5%)의 감소 폭이 컸다. 거래량은 경기(625건)가 가장 많았고 서울(557건)이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으로는 서울이 5조6800억원으로 전국의 63.9%를 차지했다. 3분기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을 금액대별로 보면,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빌딩 거래가 103건으로 전 분기보다 25.6% 늘어 유일하게 증가했다. 반면 전체 거래의 약 90%를 차지하는 50억원 미만 빌딩은 10억원 미만 거래량이 전 분기보다 15.6%,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이 12.0% 감소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중구가 70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거래금액은 서울 강남구가 1조2088억원으로 1위였다. 단일 거래로는 7월 4450억원에 매각된 서울 강남구 ‘강남358타워’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달 거래된 서울 영등포구 ‘홈플러스 영등포점(3500억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비원빌딩(3066억원)’이 뒤를 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전 분기보다 감소한 가운데, 월별 거래금액 역시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라며 “금액대별 온도 차가 커지는 만큼, 개별 자산의 입지와 수익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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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에 통계 제대로 알려야"국무회의서 부동산 통계 지적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서울)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물론 아닌 지역도 있지만 이 정확한 데이터를 국민께서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잘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관련 통계 자료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택가격이 상승해야 이익을 보는 쪽이 그 자료 가운데 일부만 갖고 한쪽 방향으로 몰아가는 측면도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대표 주택가격 지표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넷째 주(10월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09% 올라 9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강남·서초구 아파트 가격은 12주 연속 하락 추세를 보였고,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391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4% 감소하며 거래 냉각 신호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물 역시 연중 최고 수준인 8만건에 육박한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강남 3구 등 주요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가 떨어지고 매물이 쌓이는데, 정기 표본지수나 일부 상승 지역 위주로 보도되면서 정부의 주택시장 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처럼 비친다는 문제 인식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은 안정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폭등도 폭락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확한 정보에 따라 시장 상황에 대응하도록 하는 게 정부의 주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오수현 기자] 관련기사

  10. 10

    李, 부동산 통계 불만 토로부동산원 서초 하락 분석할 때민간에선 '상승세 여전' 판단표본·산출방식 달라 차이 발생실제 집값 반영 시간차도 존재장기적으론 비슷한 흐름 수렴일각선 정부 통계 개입 우려도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부동산 통계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을 놓고 공공·민간 통계가 정반대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결국 민간통계와 정부 통계가 시차를 두고 수렴해 비슷해지는 게 과거의 추세다. 이 때문에 정부가 특정한 시장 판단을 앞세워 통계에 관여할 경우 문재인 정부 시절의 통계 개입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일 한국부동산원·KB부동산·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기관별로 서로 다르게 집계됐다. 서초구의 10월 누적 변동률은 부동산원과 KB부동산이 각각 1.21%, 0.01% 하락한 반면 부동산114는 0.24% 상승했다. 부동산원과 부동산114의 격차는 1.45%포인트에 달했다. 송파구도 부동산원이 0.75% 하락으로 집계한 반면 KB부동산은 0.29%, 부동산114는 0.11%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강남구는 부동산원과 KB부동산이 각각 1.38%, 0.29% 하락했지만 부동산114는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주택가격이 상승해야 이익을 보는 쪽이 자료 가운데 일부만 갖고 한쪽 방향으로 몰아가는 측면도 보인다"고 지적했다. 민간 통계의 실제 거래 반영 속도가 정부 통계에 비해 늦다는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주간 통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지난달 12일 기준 송파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부동산원 -0.21%, KB부동산 0.02%로 0.23%포인트 차이가 났다. 같은 달 26일 서초구도 부동산원은 0.35% 하락한 반면 KB부동산은 0.01% 상승해 격차가 0.36%포인트였다. 기관별 주간 시세가 엇갈린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핵심 지역의 월간 누적 변동률에서 상승과 하락 방향까지 갈리는 것은 드문 현상이라는 게 업계 지적이다. 세 기관은 조사 방식부터 다르다. 부동산원의 주간 통계 표본은 3만3500가구다. 표본 단지의 실거래 사례나 가격 형성 요인이 비슷한 인근 지역의 거래 사례를 바탕으로 매물 정보와 시세, 중개업소 의견 등을 종합해 표본 가격을 산정한다. KB부동산은 가격조사가 가능한 전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시세를 산출한다고 설명한다. 지역 공인중개사가 가격을 직접 입력하며 표본에 거래가 있으면 실거래가를, 없으면 인근 거래 사례를 비교해 산정한 가격을 넣고 담당자가 검증한다. 지난 1월 기준 아파트 표본 수는 6만5698가구다. 호가는 조사하지 않는다는 게 KB부동산의 설명이다. 부동산114는 지난해 초 시세 산출 방식을 바꿨다. 이전에는 협력 공인중개사가 입력한 가격을 검수해 시세로 활용했지만 현재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별 단지의 실거래가와 매물 호가를 분석해 시세를 산출한다. 조사 대상과 가격 산정 방식이 다른 만큼 거래가 급감하는 시기에는 기관별 시세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 실제 거래가 없는 단지의 가격을 추정하는 과정에서 조사자의 판단이나 분석 모델이 개입하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통계가 엇갈리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수치 차이만으로 어느 한쪽의 통계가 잘못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통령이 언급한 실거래가격과 이들 기관의 시세 변동률 역시 서로 다른 지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이 최근 집값 통계 문제를 거론하자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도 이와 관련해 통계에 미비점이 없는지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지난달 8일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유관 기관장들과 주택통계 신뢰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주택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의 생산·활용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대통령이 정확한 정보 제공을 주문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특정한 시장 판단에 맞춰 통계의 생산이나 해석에 영향을 미칠 경우 과거의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공공·민간 집값 통계의 격차가 논란이 되자 대통령 지시로 통계 통합과 민간 통계 규제 방안까지 검토한 전례가 있다. 2025년 공개된 감사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정부는 KB부동산 통계의 폐지를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박재영 기자 / 곽은산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