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매수로 조원태 지분 추월
조회장측 경영권엔 영향 없어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20.57%)을 넘어 최대주주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대주주 해당 가능성과 관련해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지난 7월 10일 기준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율은 20.15%로, 조 회장 측 지분율 20.57%와 격차는 0.42%포인트였다.
하지만 호반그룹은 이후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수해 조 회장 측 지분율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기업결합을 신고한 것이다.
공정거래법상 상장회사 지분을 15% 이상 보유한 상태에서 추가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을 때에는 기업결합 신고를 해야 한다.
호반그룹이 최대주주에 오르더라도 델타항공(14.90%) 등 우호지분을 고려할 때 조 회장 측 지분율이 호반 측보다 더 높아 당장 조 회장의 경영권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한진칼 지분 보유는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데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소은 기자 / 이수민 기자 / 박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