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신축이 3억대?”…미친 서울 집값에 ‘월 51만원 토지임대부’ 통할까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2026-11-02 16:32




“여유자금이 많지 않아 매달 토지임대료를 내더라도 이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치솟는 집값과 전세난 속에서 서울에 내 집 한 채 갖기가 정말 버겁네요.” (30대 후반 직장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집값을 대폭 낮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3단지 1305가구의 본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2일 분양업계 및 SH공사에 따르면 고덕강일3단지는 전용면적 49㎡ 590가구, 59㎡ 715가구 등 총 13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본청약 접수는 10월 26일 사전청약 당첨자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2~3일 특별공급, 11월 4~6일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26일로 예정돼 있으며 입주는 2027년 5월 예정이다.

이번 공급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전용 49㎡ 건물 분양가가 2억8000만~3억2000만원, 전용 59㎡ 분양가는 3억4000만~3억9000만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서울 인근 신축 아파트 전용 59㎡ 시세가 10억~13억원 안팎에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초기에 필요한 목돈 부담을 기존 대비 3분의 1 이하로 크게 축소한 셈이다.

여기에 정부의 ‘뉴홈’ 정책 기준에 따라 당첨자를 대상으로 최대 5억 원 한도, LTV 최대 80%, 최장 40년 만기의 전용 모기지 대출(금리 1.9~3.0%)이 지원되어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하지만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자산가치를 둘러싼 시각차가 팽팽하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토지 지분이 없어 자동차처럼 감가상각이 이뤄져 세월이 흐를수록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신중론과 “과거 서초·자곡동 사례처럼 토지임대부 아파트도 인근 시세의 70~80% 수준에서 매매 거래가 형성됐다”는 긍정론이 맞서고 있다.

인근 단지와의 시세 비교도 논쟁거리다. 단지 바로 옆 인근 아파트인 강동리버스위트4단지 (전용 59㎡)가 최근 11억원 이상에 실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보수적으로 시세의 60% 선만 인정받더라도 7억원 수준의 매매가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년간 납부할 임대료 약 6000만원대를 감안하더라도 초기 투자금 대비 충분한 보존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강남권과 강동권의 입지 격차를 감안할 때 동일한 가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특히 토지 소유권이 공공에 남아 있는 구조상 매월 별도의 토지임대료가 발생한다는 점도 계산기를 두드리게 만드는 요소다. 전용 49㎡는 월 42만6000원, 전용 59㎡는 월 51만1500원의 임대료가 부과된다. 수분양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60%까지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으나 대출 원리금 상환액과 별개로 매달 고정 지출이 지속된다.

전문가들은 최장 80년 거주 보장과 10년 후 개인 간 거래 허용이라는 실거주 안정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2년마다 지가상승률이 반영되는 임대료 인상 구조 등은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이번 고덕강일3단지 청약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따라 소득 및 자산 요건이 상이하게 적용된다. 본청약 신청은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당첨 시 10년의 전매제한과 5년의 실거주의무 기간이 부여되므로 청약 전 본인의 자격 조건과 자금 계획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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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내매수로 조원태 지분 추월조회장측 경영권엔 영향 없어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20.57%)을 넘어 최대주주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대주주 해당 가능성과 관련해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지난 7월 10일 기준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율은 20.15%로, 조 회장 측 지분율 20.57%와 격차는 0.42%포인트였다. 하지만 호반그룹은 이후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수해 조 회장 측 지분율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기업결합을 신고한 것이다. 공정거래법상 상장회사 지분을 15% 이상 보유한 상태에서 추가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을 때에는 기업결합 신고를 해야 한다. 호반그룹이 최대주주에 오르더라도 델타항공(14.90%) 등 우호지분을 고려할 때 조 회장 측 지분율이 호반 측보다 더 높아 당장 조 회장의 경영권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한진칼 지분 보유는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데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소은 기자 / 이수민 기자 / 박대의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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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미사동 거래분석공급대책 때마다 후보지 거론최근 5년동안 지분 거래 집중정부, 이상거래 654건 조사 정부가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하기 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투기성 '지분 쪼개기' 의심 거래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 지역 그린벨트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토지 일부 지분만 사고파는 거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정부가 주택 공급을 확대할 때마다 개발 후보지를 중심으로 투기 논란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2일 매일경제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경기 하남시 미사동의 최근 5년간 그린벨트 내 전답과 임야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지분거래 비중은 80%에 달했다. 전체 거래 15건 가운데 12건이 지분거래였다. 2022년 33.3%였던 지분거래 비중은 지난해 63.6%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 80%까지 상승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공급대책 후속 조치로 고양 대곡동, 김포 고촌읍, 구리 사노동, 의정부 호원동, 하남 미사·감일동 등 수도권 6곳에 7만67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인접해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온 곳이다. 하남 미사뿐 아니라 김포 고촌읍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그린벨트 내 전답과 임야 거래 중 지분거래 비중은 58.7%였다. 특히 신규 택지에 포함된 풍곡리에서는 이 비중이 76.9%에 달했다. 지분거래는 토지 전체를 단독으로 소유하는 대신 여러 사람이 일정한 비율로 소유권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그린벨트 내 농지와 임야는 개발이 제한돼 활용도가 낮은데도 지분 형태로 거래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정부는 신규 택지 발표를 전후한 투기성 거래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국토부는 신규 택지와 인근 지역의 최근 3년간 토지거래 2917건을 분석해 654건을 이상거래 조사 대상으로 선별했다. 전체 중 약 22.4%에 해당하는 규모다. 추가 조사에서 위법 의심 정황이 확인되면 관계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용안 기자 / 정호준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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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택지 지정때마다 그린벨트 투기 활개10㎡ 이하 초소형 거래 판쳐GB 도로 지분도 손바뀜 빈번올 김포 풍곡리 지분거래 76%정부 이상거래 단속 강화불구신규택지 닥공 발목잡힐 수도 지난 3월 27일 경기 하남 미사동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전(밭)의 지분 10㎡는 1200만원에 거래됐다. 면적이 30㎡ 이하인 초소형 지분 거래는 그린벨트 내 전·답·임야뿐 아니라 도로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전의 지분 10㎡가 매매된 날 미사동 그린벨트 내에선 도로의 29㎡ 지분이 1100만원에 거래됐다. 석 달 뒤인 6월 25일에도 도로의 13.2㎡ 지분이 300만원에 손바뀜됐다. 정부가 지난 1·29 대책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에 6만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힌 후에도 공급 확대 기조가 이어지자 부동산 업계에선 추가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 후보지로 거론된 지역의 지분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0월 지분 거래 비중이 80%에 달하는 미사동은 업계에서 하남 내 최고 입지로 꼽혀왔다. 이곳은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고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연결돼 있어 교통 편의성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평지인 데다 한강 조망까지 가능해 하남 내 '금싸라기 땅'으로 불렸다. 미사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미사동 개발 이야기는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있었는데 개발계획이 거론만 됐다가 추진되진 않아 주민들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며 "바로 밑에 교산신도시 등이 예정돼 있어 공연·문화·상업시설 중심의 개발도 추진됐었다"고 말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공급이 부족해지자 신규 택지 지정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경기도 핵심 입지의 그린벨트 지분 거래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신규 택지 인근 지역에서 주택 공급 계획이 발표될 때마다 언젠가는 모두 개발될 것이란 기대가 지분 거래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리 사노동 그린벨트의 한 토지소유자는 "과거에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됐던 용지였는데 대규모 주택이 들어선다는 이야기가 올 하반기에 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2년 45.8%였던 하남 감북동의 그린벨트 내 전·답·임야의 지분 거래 비중은 2024년까지 90%대를 유지하다가 이후 소폭 떨어졌지만 올해에도 73.9%로 집계됐다. 하남 감북·감일동 역시 과거부터 신규 택지 지정 이슈가 있을 때마다 그린벨트 해제 예상지로 거론되던 곳이다. 이곳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가 주민 반발과 시장 침체 등을 이유로 2015년 해제된 바 있다.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고 특히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서울 지하철 핵심 노선인 3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포 고촌읍 역시 최근 5년 중 2023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린벨트 내 지분 거래 비중이 50%를 넘겼다. 특히 고촌읍 풍곡리는 2022년 16.7%에 불과했던 지분 거래 비중이 올해 1~10월 75.9%까지 높아졌다. 이곳 역시 김포신도시가 개발되면서부터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김포 내에서 서울과 가장 가깝고 김포골드라인 고촌역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인근에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 중이기도 하다. 다만 신규 택지 발표 때마다 지분 쪼개기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정부가 조사를 강화해 거래량 자체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감북동은 2023~2025년 그린벨트 내 전·답·임야 거래량이 연간 100건을 넘었지만 올해는 23건에 그쳤다. 고촌읍 역시 그린벨트 내 거래량이 최근 5년 기준 대부분 연간 100건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46건뿐이었다. 고촌읍의 한 공인중개사는 "정부에서 농지 조사와 함께 그린벨트 단속도 엄청 했다"며 "그래서 거래가 많이 죽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거래가 잘 안되던 와중에 수용을 통해 현금화가 가능해지니 토지주들은 반기는 분위기"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아무리 단속을 강화해도 그린벨트 내 지분 쪼개기 자체를 원천 차단하기는 어렵다. 개발 가능성만으로 거래를 제한하면 정상 거래까지 위축시키고 과도한 재산권 침해 논란이 나올 수 있어서다. 문제는 이 같은 지분 쪼개기가 주택 공급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이다. 보상 절차를 위해 토지소유자에게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그 절차가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풍곡리의 경우 올해 그린벨트 내 지분 거래 22건 중 절반가량(10건)이 10㎡ 이하 초소형 지분 거래였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신규 택지를 지정할 때 기존 토지소유자가 많으면 보상 동의를 받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특히 토지소유자가 해외에 있을 땐 소재지 파악 자체가 어려워 토지수용 절차에 속도를 내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용안 기자 / 정호준 기자 / 김중황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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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B해제 김포 아라지구 가보니3.7만가구 늘면 읍→동 가능성행정구역 전환 입시영향 촉각 "새로 택지가 개발되면 김포 고촌읍은 농어촌 특별전형에서 빠지게 되나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수도권 신규 택지 6곳 중 하나로 김포 아라지구(3만7000가구)를 발표하자 해당 지구가 위치한 김포 고촌읍 학부모 사이에서 이런 걱정이 나오고 있다. 인구가 늘어 행정구역이 동으로 바뀌면 농어촌 전형이 사라질 수 있어서다. 농어촌 전형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거주지와 학교 소재지가 모두 읍·면이어야 한다. 고촌읍은 서울 강서구와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마곡·목동 등 서울 서부권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행정구역상 읍이라 이 전형을 노릴 수 있다. 특히 서울 생활권이면서 농어촌 전형이 가능한 곳으로 남양주 와부읍(덕소)과 함께 거론되며 자녀를 둔 가구의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인구가 이미 5만명을 넘어선 고촌읍에 3만7000가구가 추가로 들어오면 동 전환 논의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찾은 고촌읍 일대에서 만난 50대 여성 A씨는 "아직 기간이 많이 남긴 했지만 아무래도 학부모들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자녀 교육을 위해 고촌읍 이사를 생각하던 이들도 마찬가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녀가 초등학생이라 중학교 입학 시기에 맞춰 이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혹시 이사 갔다가 농어촌 전형이 안 되면 큰일이라 걱정된다"와 같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고촌읍에서 학원가가 형성돼 있는 보름초등학교 인근 한 공인중개사 B씨는 "어제 유치원생 자녀가 있는 부부가 집을 보고 갔는데, 신규 택지 발표를 보고 농어촌 전형이 사라지는 것인지 문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신규 택지의 경우 정부는 20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때 착공되더라도 입주는 일러야 2034~2035년께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만약 동으로 전환되면 해당 시점에 자녀가 몇 학년이냐에 따라 적용 여부가 갈리게 된다. 재학 중 행정구역 개편으로 읍·면이 동으로 바뀌면 그 재학 기간을 읍·면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에 고등학생은 자격을 유지할 수 있지만, 중학생과 초등학생은 전형을 적용받기 어려워진다. 한편 동으로 바뀌어 농어촌 전형에서 빠지더라도 고촌의 인프라스트럭처가 그만큼 확충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컸다. 고촌읍 일대 토지 소유주 C씨는 "어제 나온 개발구상안에는 '복합중심지'도 형성된다고 돼 있었는데, 무엇이 들어올진 모르겠지만 주택 외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건가 싶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신규 택지 중 가장 많은 3만7000가구가 고촌읍에 들어올 예정인 만큼 주민들은 '김포골드라인' 외에 추가적인 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고촌읍 주민인 공인중개사 D씨는 "5호선 연장 등이 최대한 앞당겨졌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며 "서울 2호선 신정지선 연장도 계속 이야기만 나오고 진행이 안 되고 있어 답답하다"고 전했다. [정호준 기자 / 김중황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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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중공업이 이달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29층, 총 2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1호선·KTX가 지나는 영등포역, 2·5호선 영등포구청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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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참 공공주택 첫 금융지원연4.7%로 총 1528억 보증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도입한 금융지원 제도가 평택고덕에서 처음 실행됐다. 고금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커진 민간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을 보증을 통해 낮추는 방식이다. 2일 LH와 HUG에 따르면 평택고덕 A-63블록 사업시행자인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HUG로부터 총 1528억원 규모의 보증 한도를 승인받았다. 지난달 27일 금융보증 약정을 체결했고, 28일 1차로 219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컨소시엄에는 금호건설과 우미건설, 신동아건설, 신흥디앤씨가 참여하고 있다. 1차 대출에는 연 4.7% 수준의 금리가 적용됐다. 일반 민간 건설사의 자금조달 및 PF 금리보다 낮아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식이다. 민간사업자가 건설공사와 분양 등을 맡고 사업비를 직접 조달하는 구조다. 최근 고금리와 PF 시장 경색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이 사업 참여의 제약 요인으로 꼽혀왔다. LH와 HUG는 이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금융지원 제도 도입을 추진해왔다. HUG는 올해 7월부터 LH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의 분양주택을 대상으로 총사업비의 최대 90%까지 보증하고 연 0.324%의 단일 보증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실제 대출금액은 분양수입금 부족분 가운데 민간사업자가 조달해야 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평택고덕 A-63블록에 이어 밀양부북 A-1블록·S-2블록 540가구 등 후속 사업에도 금융보증 약정 체결이 추진된다. LH와 HUG는 서류 제출과 심사 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최종원 HUG 기금사업본부장은 "HUG의 보증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뒷받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현근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주택을 신속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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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FANCO와 5년 기본계약미국 SMR 시공 수주 발판 현대건설이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와 손잡고 현지 원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미국 퍼스트 아메리칸 뉴클리어(FANCO)와 'EAGL-1 프로젝트'에 관한 포괄적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양사가 체결한 기본협약을 구체화한 것으로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현대건설은 FANCO가 개발 중인 차세대 SMR 'EAGL-1'의 시공성을 검토하고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자문 등을 제공한다. 설계 단계부터 현대건설의 설계·조달·시공(EPC) 기술을 반영해 향후 건설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EAGL-1은 액체 납과 비스무트 합금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차세대 원자로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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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억 차익 반포124 청약 전략1801가구 내달 8일 1순위부담적은 59㎡는 경쟁 치열84㎡ 커트라인은 69점 예상신생아 가구는 특공 노려야현금 최소 20억 보유 전제조건1주택자는 추첨제도 노려볼만 올해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반포124'가 다음달 청약에 돌입한다. 당첨 시 3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이 69점 안팎이라면 경쟁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전용면적 59㎡보다 84㎡를 노리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반포124는 오는 2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7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50개 동, 5007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801가구다. 특별공급 930가구, 일반공급 871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90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전용 84㎡는 30억원 초반, 59㎡는 20억원 초중반대다. 인근 래미안 트리니원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 8월 57억원에 거래됐고 래미안 원베일리 동일 면적도 60억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당첨 시 3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청약 전략의 첫 번째 변수는 가점이다. 전문가들은 디에이치 반포124 최저 당첨가점이 69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청약 가구 수가 많아 평균 가점은 다른 단지보다 다소 낮을 수 있지만 최저 커트라인은 69점 수준일 것"이라며 "84㎡에서 69점 당첨선이 형성되고 59㎡나 중대형은 더 높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전용 59㎡는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 청약할 수 있어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가점이 69점이나 70점 초반이라면 59㎡보다 84㎡를 선택하는 것이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수빈 홈두부 연구소장은 "59㎡는 추첨제 비중도 높아 저가점자들의 관심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74점 이상의 고가점자는 주택형별 공급 물량과 경쟁 강도를 비교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특별공급 대상자는 유형 선택이 중요하다. 전체 일반분양의 절반이 넘는 930가구가 특별공급으로 예정돼 있다. 올해 6월 민영주택에 신설된 신생아 특별공급도 적용될 전망이다. 만 2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는 혼인 기간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자녀가 한 명이고 신생아라면 신생아 특별공급이 유리하다"며 "신생아가 아닌 자녀가 있는 가구는 다자녀 특별공급 점수를 계산한 뒤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비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자녀 점수가 85점을 넘으면 다자녀 특별공급을, 그게 아니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검토하라는 설명이다. 다만 신생아 특별공급 역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분양가가 높지만 부모의 자금 지원 등을 활용하는 수요가 몰릴 수 있어서다. 1주택자는 추첨제의 좁은 문을 뚫어야 한다. 추첨제 물량 중 75%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에게 우선 배정되기 때문이다. 전용 84㎡의 추첨제 비중을 30%로 가정하면 1주택자가 경쟁할 수 있는 잔여 물량은 전체 일반공급의 최대 7.5% 수준이다. 박 대표는 "마포 등 20억~25억원대 아파트를 보유한 가구들도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1주택자는 84㎡나 중대형을 노리더라도 경쟁률이 1000대1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청약가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자금 조달 능력이다. 시세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2억원이다. 계약금도 분양가의 20%인 6억원 이상을 단기간에 마련해야 한다. [정호준 기자] 관련기사

  10. 10

    “여유자금이 많지 않아 매달 토지임대료를 내더라도 이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치솟는 집값과 전세난 속에서 서울에 내 집 한 채 갖기가 정말 버겁네요.” (30대 후반 직장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집값을 대폭 낮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3단지 1305가구의 본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2일 분양업계 및 SH공사에 따르면 고덕강일3단지는 전용면적 49㎡ 590가구, 59㎡ 715가구 등 총 13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본청약 접수는 10월 26일 사전청약 당첨자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2~3일 특별공급, 11월 4~6일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26일로 예정돼 있으며 입주는 2027년 5월 예정이다. 이번 공급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전용 49㎡ 건물 분양가가 2억8000만~3억2000만원, 전용 59㎡ 분양가는 3억4000만~3억9000만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서울 인근 신축 아파트 전용 59㎡ 시세가 10억~13억원 안팎에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초기에 필요한 목돈 부담을 기존 대비 3분의 1 이하로 크게 축소한 셈이다. 여기에 정부의 ‘뉴홈’ 정책 기준에 따라 당첨자를 대상으로 최대 5억 원 한도, LTV 최대 80%, 최장 40년 만기의 전용 모기지 대출(금리 1.9~3.0%)이 지원되어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하지만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자산가치를 둘러싼 시각차가 팽팽하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토지 지분이 없어 자동차처럼 감가상각이 이뤄져 세월이 흐를수록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신중론과 “과거 서초·자곡동 사례처럼 토지임대부 아파트도 인근 시세의 70~80% 수준에서 매매 거래가 형성됐다”는 긍정론이 맞서고 있다. 인근 단지와의 시세 비교도 논쟁거리다. 단지 바로 옆 인근 아파트인 강동리버스위트4단지 (전용 59㎡)가 최근 11억원 이상에 실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보수적으로 시세의 60% 선만 인정받더라도 7억원 수준의 매매가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년간 납부할 임대료 약 6000만원대를 감안하더라도 초기 투자금 대비 충분한 보존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강남권과 강동권의 입지 격차를 감안할 때 동일한 가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특히 토지 소유권이 공공에 남아 있는 구조상 매월 별도의 토지임대료가 발생한다는 점도 계산기를 두드리게 만드는 요소다. 전용 49㎡는 월 42만6000원, 전용 59㎡는 월 51만1500원의 임대료가 부과된다. 수분양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60%까지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으나 대출 원리금 상환액과 별개로 매달 고정 지출이 지속된다. 전문가들은 최장 80년 거주 보장과 10년 후 개인 간 거래 허용이라는 실거주 안정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2년마다 지가상승률이 반영되는 임대료 인상 구조 등은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이번 고덕강일3단지 청약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따라 소득 및 자산 요건이 상이하게 적용된다. 본청약 신청은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당첨 시 10년의 전매제한과 5년의 실거주의무 기간이 부여되므로 청약 전 본인의 자격 조건과 자금 계획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