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소식에 집값 좀 뛰었거든요”…강남 아파트로 눈돌리는 분당 주민들

조성신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obgud@mk.co.kr)

2026-10-31 10:32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 1년 새 22.3%↑
서울 주택매수 분당주민 1/3 강남 매수



올해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을 매입한 경기·인천 거주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는 성남 분당구 주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곳곳에서 재건축이 추진 중인 분당에서 집값이 뛰자 상급지 이동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 주택을 사들인 분당 주민 3명 중 1명 이상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지난달 19일 기준 분당구 아파트값은 작년 10월 20일 대비 22.3%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집합건물을 매수한 경기·인천 거주자는 2만4993명(대법원 등기정보광장)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분당구 거주자가 1661명(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 덕양구 1407명, 남양주시 1369명, 하남시 1098명, 광명시 984명 순으로 집계됐다.

분당구 주민이 매수한 지역은 송파구(231명), 강남구(227명), 강동구(151명), 서초구(131명), 용산구(111명) 순이었다. 강남3구 매수자만 589명으로 전체의 35.5%를 차지한 셈이다. 생활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지역 주민들도 기존 생활권과 가까운 서울 지역을 주로 매수했다. 덕양구 주민은 은평구(339명)와 강서구(180명)를, 남양주시 주민은 노원구(187명)와 강동구(161명)를 매수한 사례가 많았다.

하남시 주민은 강동구(348명)와 송파구(210명), 광명 주민은 구로구(180명)와 영등포구(104명)를 택했다.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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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13조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열린 서울 용산구 한강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한강로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158번지 일대 4만1744㎡ 부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공동주택 456가구와 오피스텔 125실, 업무·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총공사비는 약 5990억원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과 가깝다. 전쟁기념관 전면부 공원 조성과 삼각지역 일대 역세권 개발을 연계하는 결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대건설은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아벨린’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설계에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UN스튜디오가 참여한다. 남산과 용산공원, 한강 조망을 고려해 건물을 배치하고 공동주택 전 가구를 남향으로 계획했다. 판상형과 3면 개방형 평면을 확대하는 한편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삼각지역·용리단길을 연계한 스트리트몰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3조원을 넘어섰다. 앞서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용산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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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남쪽 관문인 지하철 1호선 석수역 일대 노후 철재상가가 주거와 상업, 각종생활편의 시설을 갖춘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시장정비사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천구 시흥동 966-2번지 일대 중앙철재종합상가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1987년 금천구 석수역세권에 들어선 중앙철재종합상가는 준공 후 약 39년이 경과하면서 불법 증축·개조 등으로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023년에는 화재까지 발생했으며, 공실률도 38.4%에 달하는 등 시설 노후화와 상권 경쟁력 저하에 따른 정비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중앙철재종합상가는 동쪽으로 호암산, 서쪽으로 안양천을 접하고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에 위치했다. 기존 지하철 1호선에 더해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교통 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는 노후 철재상가와 주거지가 혼재해 개발이 정체됐던 이 일대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정비하고, 주거와 현대적 상업시설, 생활편의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지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3층 규모의 주상복합 6개동, 총 94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규모점포와 공공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도 함께 조성해 주민 생활편의 기능도 확충한다. 건축물은 강남순환로변에서 안쪽으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지는 형태로 배치하고, 호암산 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시각적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대상지 일대의 보행여건과 교통체계도 종합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 안양·광명시와 맞닿은 서울의 시계(市界)지역이자 서남권의 관문인 석수역 일대의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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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3블록 교육·학습, AC4블록 의료·건강 계획인구 약 4.3만명·상업용지 비율 고작 0.91%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상가 ‘시간(時間)’ 공급 공원과 학교, 주거단지를 연결하는 생활동선에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상업시설 ‘시간(時間)’이 들어선다. 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시간은 계양신도시 첫 ‘라이프 스테이 몰’을 콘셉트로 추진되는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단지 내 상업시설 브랜드다. AC3블록(112실)은 교육·생활서비스 중심의 ‘프리미엄 스터디 몰’로, AC4블록(91)은 의료·건강관리 중심 ‘프리미엄 메디컬 몰’로 각각 구성했다. 쇼핑과 외식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생활편의 서비스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블록별로 학교와 주거단지 등 주변 생활환경을 고려해 업종 특성을 달리했다. AC3블록은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용지가 계획된 교육환경을 반영해 ‘프리미엄 스터디 몰’을 콘셉트로 업종 구성을 추진한다. 학원과 교육 관련 업종을 비롯해 카페, 외식, 생활편의시설 등을 연계해 자녀 교육과 일상 소비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학생은 물론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체류 수요까지 고려했다는 게 반도건설 측 설명이다. AC4블록은 의료와 건강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메디컬 몰’을 계획했다. 의료·클리닉 관련 업종과 교육시설, 외식생활편의시설 등을 연계해 병원 진료와 건강관리, 쇼핑, 식사 등 다양한 방문 목적을 한곳에서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블록별 콘셉트는 공원과 학교, 공동주택이 연결되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했다. 단지 앞에는 ‘계양벼리(예정)’ 문화공원과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고, 인근에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용지가 있다. 학교를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 공원에서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주민들의 생활동선을 고려해 교육·의료·외식·생활편의 업종을 연계할 계획이다. 계양신도시는 약 335만㎡ 부지에 약 1만8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계획된 자족형 신도시다. 예상 거주인구는 약 4만3000명이다. 상업시설용지는 약 3만㎡로 전체 지구 면적의 0.91% 수준이다.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일상적인 소비수요가 형성되는 ‘항아리 상권’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배경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고양 장항에 이어 계양신도시에서도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을 선보인다”면서 “생활환경에 맞춘 블록별 업종 구성과 함께 일부 점포의 직영몰 운영방안을 계획해 초기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거시설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는 지하 2층~지상 15층, AC3블록 8개동·AC4블록 8개동, 전용 84·92·93㎡로 조성된다. 아파트 공급 규모는 AC3블록 614가구, AC4블록 496가구다. 계양신도시에는 학교와 공원 외에도 첨단산업 중심의 계양AX파크 조성이 추진 중이어서 향후 업무 관련 소비수요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청약은 오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AC3블록 10일, AC4블록 11일이다. 두 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서로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정당계약은 23~25일 체결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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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7.6만여호 추가 공급에“주거안정”vs“환경파괴” 이견 정부가 수도권 집값을 잡고 서민과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는 경기 김포, 구리, 하남, 의정부, 고양 등 5개 시, 6개 지구에 총 7만6700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전격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2만7200호를 합치면 총 10만3900호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물량으로 전체 해제 대상 면적만 781만㎡에 이른다. 정부와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대규모 공급 시그널을 주는 것이 시장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강조한다. 수도권의 누적된 신축 주택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 여건이 좋은 외곽 녹지를 활용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특히 대상지 대부분이 이미 비닐하우스나 창고, 시설물 등이 들어서면서 훼손도가 높고 보전가치가 낮거나 난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 위주로 엄선됐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아울러 김포아라의 우수한 경관자원과 하남미사의 한강 수변 자원, 의정부다락원의 도봉산 및 중랑천 인접성 등 자연 친화적 입지를 활용해 고품질의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실수요자 계층에서도 이번 발표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도심 외곽이라도 대중교통망 확장 계획과 결합된 공공택지가 조성되면 양질의 분양가상한제 주택이 들어서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낮아질 수 있어서다. 국토부는 신공공택지 추진 시 행정 절차를 대폭 줄이는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해 오는 2030년까지 차질 없이 첫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반발은 거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최근 성명을 내고 “그린벨트는 주택공급을 위해 비축해 둔 예비 개발용지가 아니며 미래세대의 소중한 생태 자산”이라며 이번 대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특히 정부가 내세운 ‘훼손지 개발’ 논리의 모순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린벨트가 훼손된 배경에는 정부의 난개발 관리·감독 부실과 방치가 작용했음에도 이를 바로잡고 복구하기는커녕 해제의 명분으로 삼는 것은 ‘방치할수록 개발권이 부여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전달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보전가치가 낮다면서 동시에 자연 경관의 우수성을 개발의 장점으로 내세우는 정부 설명은 그 자체로 모순이라며 각 지구의 환경평가 등급, 훼손 경위, 원상복구 가능성에 대한 투명한 검증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정책의 실질적인 집값 안정 효과와 타임라인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된다. 정부의 목표대로 2030년 착공에 성공하더라도 실제 주민 입주는 2030년대 중반에나 가능한 만큼 당장의 주거 불안을 덜기엔 시차가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공급 시차에 따른 단기적 한계를 지적하며 적기 기반시설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이번 대책의 성패는 발표된 숫자가 아니라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물량에 달렸다”며 “서울 인접 입지라는 잠재력이 실제 주거 경쟁력으로 이어지려면 사업 단계별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철도·도로·학교 등 기반시설이 입지 시기에 맞춰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교통 대책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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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공업지역까지 확대 추진특정구역 최대 2000㎡ 허용할듯건물주 외벽 임대 수익 기회 늘어 서울에서 빌딩 외벽에 초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상업지역에 허용해 온 타사광고를 공업지역까지 확대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광판 크기 제한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건물주들이 상가·사무실 임대료뿐 아니라 건물 외벽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옥외광고 제도개선 공청회를 열고 조례 개정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은 두 가지다. 타사광고를 허용하는 지역을 공업지역까지 넓히고, 서울시장이 지정하는 특정구역에서는 전광판 크기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다. 현재 일반적인 대형 벽면 전광판의 설치 면적은 최대 225㎡다. 서울시는 특정구역에 한해 건물 벽면의 절반 이내에서 최대 2000㎡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준공업지역에도 타사광고용 대형 전광판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영등포구 문래·양평·당산동, 성동구 성수동, 구로구 구로·신도림동, 금천구 가산·독산동 일대가 대표적인 준공업지역이다. 서울시가 직접 초대형 전광판 구역 지정지금까지 초대형 전광판은 주로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설치됐다. 서울에는 삼성동 무역센터와 명동·광화문 등 3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에는 서울시가 직접 지정할 수 있는 특정구역 제도를 활용한다. 지난해 12월 시행령 개정으로 광고물 크기 등 규제 완화 범위를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하면서 자유표시구역이 아닌 곳에도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는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다른 상권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있는 동대문 일대가 그 중 하나로 꼽힌다.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일본 도쿄 시부야처럼 초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이나 명동, 광화문은 이미 상권이 활성화돼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 등 사람들이 찾아갈 요인이 충분한 다른 지역들도 있다”며 “미디어를 통해 지역을 명소화하고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큰 취지”라고 말했다. 건물 외벽도 임대수익원…신축 호텔도 관심서울 주요 상권에서는 이미 건물 외벽을 광고수익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기준 집계한 30㎡ 이상 대형 전광판은 198건이다. 강남구 55건, 중구 50건으로 두 자치구가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이어 종로구 18건, 마포구 17건, 서초구 11건 순이었다. 강남구 도산대로는 신사동에서 압구정·청담동까지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 빌딩이 이어져 있다. 홍대입구역부터 합정역까지 양화로 일대에도 전광판을 단 건물이 여럿 들어섰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외벽도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된 셈이다. 광고사업자에게 건물 외벽 사용권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는 방식이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청담동 A빌딩 전광판의 영상 광고 한 구좌는 월 1200만원, 홍대 B빌딩은 월 1500만원에 판매된다. 광고사업자가 받는 광고비로 건물주의 실제 임대수익과는 차이가 있지만 외벽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아예 건물을 지을 때부터 전광판 설치를 고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홍대 주변 호텔 신축 사업에서는 건물 설계 단계부터 외벽 광고수익을 사업성에 반영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기존 건물에 설치하는 것보다 신축 건물에 전광판 설치에 필요한 하중과 전력 설비 등을 반영하면 공사비를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례 개정 시점과 특정구역 지정 대상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빛공해와 도시경관 훼손, 대기업의 광고시장 독점 우려 등을 검토해 개정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정구역은 1~2곳을 시범 선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정구역을 많이 지정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필요한 곳만 선택적으로 지정하고 중소 광고사업자와의 상생 방안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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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여의도 대형 오피스 인기주요지역 임대료 0.47% ‘상승’전북 오피스 공실률…서울의 4배상가 임대료도 서울·부산만 올라 서울 오피스 임대료가 대형 오피스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19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반면 상가 임대시장은 민간 소비 위축에 따른 상권 침체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30% 상승했다. 2022년 1분기 이후 19개 분기 연속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여의도와 강남 등 주요 업무지역의 대형 오피스 수요가 이어진 데다 외국인 방문객을 상대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사무실 임차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원이 이번 분기부터 새로 공표하는 강남·여의도 등 주요지역 임대가격지수도 0.47% 올랐다. 문제는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임대가격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는 점이다. 울산과 경북이 각각 0.22% 내렸고 전북(-0.17%), 강원(-0.16%), 전남광주(-0.10%)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임대가격지수는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0.16% 올랐다. 오피스 투자수익률도 서울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3개월간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서울이 2.04%로 가장 높았으며 전국 기준으로는 1.47%를 기록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1.06%), 부산(0.63%), 대전(0.61%) 순으로 높았다. 반면 충남(-0.71%)과 강원(-0.34%)은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8.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23.9%로 가장 높았고 경북(21.2%), 강원(20.7%), 울산(18.5%), 전남광주(17.7%) 순이었다. 공실률이 10% 미만인 지역은 서울(5.4%)과 경기(8.8%), 제주(4.8%) 등 세 곳에 그쳤다. 상가 임대시장은 소비 부진과 상권 침체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02%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이어진 서울과 부산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뚝섬과 명동, 부산은 광안리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임대가격지수가 각각 0.43%, 0.13% 상승했다. 다만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가 유형별 투자수익률은 집합 상가가 1.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대형 상가(0.78%), 소규모 상가(0.60%) 순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가 14.7%로 가장 높았고 일반상가는 13.7%, 집합상가는 11.4%를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8.7%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조사부터 상권과 구분되는 오피스의 특성을 반영해 오피스를 별도 권역으로 신설하고 표본 824동을 전면 재설계했다. 상가 조사에서는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등을 중심으로 신규 상권 17개를 추가해 조사 대상 상권을 총 385개로 확대했다. 표본 개편에 따라 임대가격지수 기준시점도 올해 2분기로 변경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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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 1년 새 22.3%↑ 서울 주택매수 분당주민 1/3 강남 매수 올해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을 매입한 경기·인천 거주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는 성남 분당구 주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곳곳에서 재건축이 추진 중인 분당에서 집값이 뛰자 상급지 이동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 주택을 사들인 분당 주민 3명 중 1명 이상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지난달 19일 기준 분당구 아파트값은 작년 10월 20일 대비 22.3%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집합건물을 매수한 경기·인천 거주자는 2만4993명(대법원 등기정보광장)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분당구 거주자가 1661명(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 덕양구 1407명, 남양주시 1369명, 하남시 1098명, 광명시 984명 순으로 집계됐다. 분당구 주민이 매수한 지역은 송파구(231명), 강남구(227명), 강동구(151명), 서초구(131명), 용산구(111명) 순이었다. 강남3구 매수자만 589명으로 전체의 35.5%를 차지한 셈이다. 생활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지역 주민들도 기존 생활권과 가까운 서울 지역을 주로 매수했다. 덕양구 주민은 은평구(339명)와 강서구(180명)를, 남양주시 주민은 노원구(187명)와 강동구(161명)를 매수한 사례가 많았다. 하남시 주민은 강동구(348명)와 송파구(210명), 광명 주민은 구로구(180명)와 영등포구(104명)를 택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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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견본주택 개관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도입 특화 설계에 방문객 호평내달 9일 특공·10일 1순위·11일 2순위 청약 지난 30일 문을 연 ‘광교 자연앤 센트레빌’ 견본주택에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숙 단계에 접어든 광교신도시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신규 공급 단지라는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31일 일경기주택도시공사(GH)·동부건설에 따르면 개관 첫 날부터 견본주택 내부는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직접 확인하려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유니트 입구에는 내부 평면과 수납공간 등 세부 설계를 직접 확인하려는 대기 줄이 형성됐고, 상담석에서는 공공분양·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지분적립형 주택의 청약 자격과 자금 계획을 문의하는 방문객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내방객들은 입주 즉시 누릴 수 있는 광교신도시의 완성된 생활 인프라와 실용적인 상품 구성,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분양 방식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방문한 김모 씨(36세)는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마지막 새 아파트라는 소식을 듣고 내 집 마련 막차를 타기 위해 방문했다”며 “완성된 광교 중심 입지는 물론이고 직접 유니트를 살펴보니 공간 구성이 알차고 다채로운 커뮤니티까지 잘 갖춰져 있어 실거주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분양가의 25%로 시작할 수 있는 지분적립형과 공공분양 모두 메리트가 커서 적극적으로 청약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600가구(전용 84㎡ 공공분양 360가구·전용 59㎡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H가 사업 주체로 참여,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사업 안정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59㎡ 240가구에 적용되는 ‘지분적립형’은 목돈이 부족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GH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최초 분양가의 25% 지분을 취득해 입주한 뒤 5년·10년·15년 차에 각각 20%씩, 20년 차에 잔여 15%를 취득해 총 20년에 걸쳐 100% 소유권을 확보하게 된다. 추가 지분 매입 시에는 최초 취득시점과 추가 취득시점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이자율이 더해져 산정되므로 향후 주변 집값 상승에 따른 목돈 마련 부담을 덜 수 있다. 미취득 공공지분에 대한 임대보증금도 자금 상황에 맞춰 일부 금액을 월 임대료로 전환 납부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신규 공급 단지인 만큼 이미 완성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정주 여건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향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예정), GTX-A 노선, 영동·용인서울·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매원초, 소화초, 수원다산중, 광교호수중, 유신고 등 초·중·고교가 인접해 통학 환경이 좋고 아주대학교병원,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몰 등 의료·쇼핑시설도 가깝다. 광교호수공원과 사색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삼성디지털시티·광교테크노밸리 등 업무지구도 지근거리에 있다. 단지 안에는 실내골프연습장, 다함께돌봄센터, 공유사무실, 맘스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고 활용도 높은 세대창고도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내달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청약 접수일은 두 공급 유형이 동일하나, 당첨자 발표와 계약 일정은 상이하다. 공공분양(전용 84㎡)은 내달 17일 당첨자 발표 후 12월 21~23일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지분적립형(전용 59㎡)은 내달 18일 당첨자 발표 후 내년 1월 25~27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신규 공급 단지인 데다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 방식까지 도입되면서 개관 첫날부터 실수요자들의 방문과 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완성된 핵심 입지는 물론 방문객들이 직접 확인한 유니트와 커뮤니티 등 상품성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다가오는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 9

    정부가 서울 민간 정비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3만1000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주택공급 대책이 계획과 인허가에 머물지 않고 실제 공사로 이어지도록 사업장별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개발 현장에서는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 제도 개선 요구도 나왔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상계2구역을 포함한 민간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에 연말까지 3만1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라며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공급은 계획과 인허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착공과 준공으로 이어져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다”며 수도권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이날 방문한 상계2구역은 노원구 상계동 일대 약 10만㎡를 재개발해 임대주택 426가구를 포함한 총 22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8·13 주택 신속 공급 방안에 따라 조기 착공할 경우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장으로, 국토부는 관련 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제기됐다. 특히 내년부터 이주가 시작되는 만큼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 홍 장관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조합 측에서 이주비 대출 관련 규제 완화와 HUG 보증 지원 등을 요청했다”며 “관리처분 인가 전이라도 이주비 대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예외 규정이 있지만 모든 지역에 적용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추가 검토 방침을 밝혔다.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도 주요 쟁점이다. 홍 장관은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실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시는 “해당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며 “정부가 추가 답변을 기다리기보다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주택공급 부지를 둘러싼 이견도 이어졌다. 홍 장관은 용산공원 부지와 관련해 도시정비법 개정 등 당장 협력할 수 있는 사안부터 풀자는 취지로 서울시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시는 용산공원을 주택공급 부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대신 탄천물재생센터 이전 부지에 최대 1만30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장관은 전날 신규 택지 후보지로 발표된 김포아라지구의 교통대책과 관련해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추가 역사 설치도 검토해 신규 택지 입주 전까지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GTX-D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서울 연결 도로망 확충 등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수도권 민간 정비사업을 통해 7만2000가구 착공을 지원하고 있다. 홍 장관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주택공급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10. 10

    박합수 “재건축 이미 오른상황현실적인 전략은 빌라 매입여력 된다면 亞선수촌 아파트” “서울 재개발 1순위는 신길동을 비롯한 영등포구 일대입니다. 광진구 중곡동, 관악구 봉천·신림, 강동구 성내·천호동까지 실투자금 6억원 안쪽에서 고를 곳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30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가성비 갑(甲) 부동산을 찾아라’ 강연에서 그는 재건축 가격이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실수요자가 쓸 수 있는 현실적인 1차 전략으로 빌라 매입을 통한 내 집 마련을 제시했다. 박 교수가 재개발을 첫손에 꼽는 근거는 서울의 공급 구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0년 5만가구를 넘겼던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내년 1만9000가구 아래로 줄어든다. 특히 신규 택지가 부족한 서울은 새 아파트 공급의 80% 이상을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책임진다. 재개발의 경우 한때 정비구역의 절반 이상이 지정 해제됐지만 최근에는 신속통합기획과 역세권 사업 등으로 다시 지정이 늘고 있어 주목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널리 알려진 재개발 사업지 투자는 피하라는 게 박 교수의 조언이다. 한남뉴타운과 성수전략정비구역, 노량진 등은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 수익률이 높지 않을 수 있다. 대신 알짜 입지를 찾으면 실투자금 6억원 이하, 비싸도 10억원 안쪽에서 고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박 교수는 말했다. 매수 시점으로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를 권했다. 박 교수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사업 진행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 부분 해소된다”며 “조합 설립이나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는 이미 가격이 올라 늦다”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역세권 활성화 사업, 민간 도심복합개발 등 역세권 재개발에 집중하라고 했다. 지역으로는 서울 영등포구를 1순위로 꼽았다. 영등포는 구 전체 정비사업 물량이 6만가구에 달하고 특히 신길뉴타운 일대는 여의도를 배후에 둔 채 1·5·7호선에 신안산선까지 더해지는 교통 요지다. 박 교수는 “신길동을 비롯한 영등포구 일대가 우선 검토 대상”이라며 “광진구에서는 자양동이 꽤 오른 만큼 중곡동을, 관악구에서는 봉천·신림부터 서울대입구역·신대방역 일대까지 볼만하다”고 말했다. 미개발지가 많지만 입지가 좋은 강동구 성내·천호동, 마포 합정·망원 일대도 추천 지역이다. 옥석은 숫자로 가리라고 했다. 구역 전체 대지면적을 조합원 수로 나눈 1인당 평균 대지지분이 30평이면 아주 양호하고 20평이 기준선이다. 박 교수는 “사업성의 핵심인 조합원 수 대비 일반분양 비율은 30~40%가 평균, 60%를 넘으면 좋은 단지, 조합원 100명에 일반분양 100가구가 나오는 100%면 최우수 단지”라고 평가했다. 다만 재개발 투자 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으로는 ‘물딱지’를 꼽았다. 권리산정기준일 이후 지분을 쪼갠 물건을 사면 입주권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박 교수는 “신축 빌라나 원룸은 지분 쪼개기로 입주권을 못 받는 물딱지가 될 우려가 크다”며 “지은 지 10년이 넘은 구축 빌라는 걱정할 게 없지만, 신축을 살 때는 중개업소 말에 기대지 말고 구청의 동별 재개발 담당자에게 권리산정기준일 이전 물건인지 직접 확인하라”고 말했다.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를 위한 재건축 알짜 구역도 짚었다. 그는 “1356가구가 3166가구로 다시 태어나는 아시아선수촌은 송파구의 대장이 될 단지”라며 “여의도에서는 목화아파트 같은 소형 단지를 주목하라”고 말했다. 강남 밖에서는 광운대역세권과 만나는 월계 미미삼(미성·미륭·삼호3차), 킨텍스·대곡역을 낀 고양, 선도지구가 선정된 분당 등 1기 신도시를 꼽았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