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줍줍하라 해도 싫다고?”…찬밥신세 지방 청약시장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2026-10-29 17:21



한쪽에선 수천 대 일, 한쪽에선 ‘0명’
아파트 ‘분양시장’도 양극화 시대



최근 국내 주택 분양 시장이 핵심지 과열과 외곽·지방 냉각으로 나뉘며 침체와 열기가 공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와 경기 일부 선호 입지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나 뛰어난 입지 여건에 힘입어 청약자가 몰려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지방과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는 계약 포기 물량을 처리하는 무순위 청약조차 응모자가 전혀 없는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서울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는 1순위 청약 30가구 모집에 3만2973명이 몰려 평균 1099.1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역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710.2대 1에 달하며 주요 강남권 단지에 수만 명의 청약자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 서울 첫 분양 단지였던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도 1순위 평균 44.1대 1의 높은 실적을 내며 입지 선호 단지의 열기를 증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 광역시 및 외곽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20여 개 단지 중 80% 이상은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무더기 미달을 기록했다. 지방 일부 중소도시 아파트의 경우 100가구 이상을 모집하는 대규모 분양임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가 단 ‘0명’에 그치거나 겨우 한 자릿수에 머무는 등 심각한 수요 진공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쏠림 현상은 청약 자격 제한이 완화된 무순위 청약 시장에서 더욱 선명하고 극명하게 드러난다. 당첨 후 계약 포기나 부적격 판정으로 나온 잔여 물량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서울 선호 지역 단지들은 단 몇 가구 재공급에 수만 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려 청약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달리 지방 주요 도시 및 경기도 외곽 단지에서는 잔여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수차례 ‘줍줍’ 재공고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신청자도 나오지 않아 무순위 청약 제도 자체가 무색해지는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청약 시장의 ‘극과 극’ 양극화 원인으로 고금리 환경의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분양가 급등, 그리고 실수요자들의 ‘똘똘한 한 채’ 집중 심리를 주요 배경으로 꼽는다. 분양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오른 상황에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이 시세 차익이 확실하거나 향후 자산 가치 보존 및 상승이 확실히 보장되는 수도권 상급지로만 대거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고분양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방이나 비선호 지역은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고 오히려 프리미엄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넓게 확산됐다”며 “대출 규제와 자금 부담이 심화된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이 귀중한 청약통장을 무분별하게 쓰기보다 확실한 단 한 곳에만 신중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강화됨에 따라 청약 통장의 극단적 양극화 및 지역 간 분양 온도 차는 당분간 더욱 가파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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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9월 서울 하이엔드 119.5대 1고급 마감재·특화 설계·커뮤니티 흥행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이 일반 브랜드 아파트보다 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마감재와 특화 설계,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앞세운 하이엔드 아파트에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에서 분양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는 일반공급 81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만7367명이 청약해 평균 1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외한 아파트는 1333가구 모집에 4만2350명이 신청해 평균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는 단지도 나왔다. 지난 4월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한 ‘아크로 드 서초’는 30가구 모집에 3만2973명이 몰려 평균 1099.1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달 잠원동에서 분양한 ‘오티에르 반포’도 평균 71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은 135대 1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고급 마감재와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 차별화에 공을 들였다. 오티에르 반포는 유럽산 아트월과 세라믹 상판, 독일산 프리미엄 수전 등을 적용했다. 약 38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스카이브릿지 카페와 프라이빗 시네마 등이 들어선다. 아크로 드 서초는 수경시설과 테마정원 등을 갖춘 조경 공간인 ‘아크로 가든 컬렉션’을 선보였다.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스크린골프 라운지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이촌 르엘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실내수영장,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닝 카페 등이 마련된다. 높은 경쟁률에는 브랜드뿐 아니라 입지와 분양가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강남권 주요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아파트 시세와의 차익을 기대하는 청약 수요가 몰렸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디에이치 신반포에스테라’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신반포22차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개 동, 총 160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84㎡ 2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이어서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는 임의공급 방식으로 분양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예치금,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등에 따른 청약 가점도 적용하지 않는다. 거주지역 제한을 두지 않아 서울 외 지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실거주의무와 법정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홍보관은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단지 내 상가에 마련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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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7만6000여 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를 조성하겠다는 대규모 주택 공급 대책을 공식화했다.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등 서울 경계 5km 이내의 우수한 입지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키고 청년층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이번 대책이 제시한 실제 착공 시점이 오는 2030년에 달해 당장 극심한 전세 물량 가뭄과 보증금 폭등에 시달리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시차가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날(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에 따르면 경기 5개 시, 6개 지구에 총 7만6700호가 들어선다. 이는 지난 발표 물량인 2만7200호를 합치면 총 10만3900호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정부는 이미 환경적 보전 가치가 낮아지거나 훼손된 그린벨트 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도권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구 지정, 토지 보상 협의, 광역교통 망 신설 등 넘어야 할 행정 및 법적 절차가 까다롭게 산적해 있어 실제 입주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최소 수년 이상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신규 공공택지가 실제로 조성되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직면한 임대차 시장의 혼란이 이미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점이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맞물리면서 2년 전 대비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로 뛰어오른 보증금을 감당하지 못한 임차인들은 결국 외곽 지역으로 밀려나는 이른바 ‘전세 난민’ 신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자산 형성 기회가 부족했던 2030 세대와 신혼부부 등 취약 계층의 타격이 매우 심각하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 중인 직장인 A씨(31)는 “정부 발표를 보면 먼 미래에 수만 호가 공급된다고 하지만 당장 내년 재계약을 앞두고 집주인이 요구하는 보증금 인상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매일이 막막한 심정”이라며 “2030년 착공이라는 숫자는 아무런 실효성이 없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라고 토로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 역시 대규모 물량 공세 위주의 중장기 공급 대책이 시장 심리를 장기적으로 안정시키는 데는 일부 기여할 수 있으나 현재의 급박한 전세난을 완화하는 직접적인 구원투수가 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청약 대기 수요로 인한 공급 공백기 동안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급격히 전환되며 중저가 아파트 가격을 자극하거나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시장의 매매·임대 가격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신규택지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광역교통망과 자족 기능을 함께 갖춘 기존 3기 신도시의 특징을 이어받아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라면서도 “3기 신도시 역시 첫 발표부터 입주까지 8년 이상 소요됐듯 건물을 짓는 사업은 토지 수용과 보상 등 실무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단기적인 시장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는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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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괴지점 기둥 두께 15mm인데 24mm로 적용보일러타워 중량도 520t가량 적게 산정국부좌굴 검토 누락…관리·감독도 미흡 지난해 11월 7명이 숨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는 직접적인 원인은 발파 전 기둥을 견딜 수 있는 한도 이상으로 절단한 ‘과도한 사전 취약화’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조검토 과정에서 기둥 두꼐와 구조물 중량 등 기초 자료를 잘못 적용하고, 국부좌굴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은 점도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울산화력발전소 해체공사 붕괴사고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는 지난해 11월6일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4~6호기 해체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보일러타워 5호기의 사전 취약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해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고조사위원회는 발파 시 구조물이 계획한 방향으로 넘어지도록 기둥과 보 등을 미리 절단하는 ‘사전 취약화’ 과정에서 기둥이 견딜 수 있는 한도 이상으로 절단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기둥이 상부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국부좌굴이 발생하면서 구조물 전체가 연쇄적으로 붕괴했다는 설명이다. 구조검토 과정에서는 실제 구조물과 다른 자료가 사용됐다. 보일러타워 기둥은 위로 올라갈수록 철판 두께가 얇아지는 구조였지만 지상층 한 곳에서 측정한 두께를 상부 기둥 전체에 적용했다. 최초 붕괴 지점의 실제 철판 두께는 15mm였지만 구조검토에는 24mm가 적용됐다. 실제보다 두꺼운 기둥으로 계산하면서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과대평가한 것이다. 구조물 중량도 실제보다 작게 산정됐다. 조사 결과 보일러타워의 실제 중량은 3525.8t이었지만 구조검토에는 3005.8t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기둥이 견딜 수 있는 힘은 실제보다 크게, 기둥에 작용하는 하중은 작게 평가됐다. 구조검토 자체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기둥 일부를 절단한 뒤 남은 단면에서 국부좌굴이 발생할 가능성을 별도 검토하지 않았고, 노후 구조물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변형이나 절단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손상 등을 고려한 안전여유도 확보하지 않았다. 조사위가 실제 구조물 정보를 반영해 다시 구조해석한 결과 실제 붕괴가 시작된 높이 26.2~27.2m 지점에서 국부좌굴에 의한 파괴가 예측됐다. 시공과 사업관리 과정에서도 문제가 확인됐다. 원도급사는 취약화와 발파 작업을 전문업체의 판단에 의존하면서 최종 시공상세도와 현장 조건이 맞는지 충분히 확인하지 않았다. 발주자는 별도의 건설사업관리자 없이 직접 감독하면서 각 참여 주체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구조검토 자료의 오류와 기술적 문제도 사전에 걸러지지 못했다. 조사위는 재발방지를 위해 해체공사 계획 단계의 현장조사를 강화하고 해체공사 기술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고위험 해체공사의 설계·시공 관리와 발주자 책임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 조사결과와 함께 현재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가 진행중인 서소문고가 철거공사 붕괴사고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체공사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사조위 조사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해 법령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수사 등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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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택시장의 공급 감소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연내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9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올해 누적 상승률은 8.73%에 달했다. 강남 3구는 하락 폭이 커지는 등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성북구(0.39%), 서대문구(0.36%), 종로구(0.35%) 등 비강남권과 도심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공급 여건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026년 2만5452가구, 2027년 2만3510가구에서 2028년 1만4615가구, 2029년 8325가구, 2030년 5289가구로 급격히 줄어든다. 2028년 입주 물량은 2026년의 절반 수준(57%)에 불과하며 2030년에는 5000가구 안팎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다. 인허가와 착공 감소의 여파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구조여서 단기간 내 공급을 늘리기는 한계가 있다. 공급 우려 속에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청약 쏠림은 강화되는 추세다. 올해 1~9월 수도권 1순위 청약자(21만8629명) 가운데 63.9%(13만9717명)가 서울 아파트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연내 서울 주요 입지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경희궁 에피트’를 11월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1층, 2개 동, 총 228가구 중 전용면적 39·59·84㎡ 13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광화문·경희궁·서대문으로 이어지는 도심 중심업무지구(CBD) 직주근접 단지로,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역에서 NH농협타워를 거쳐 단지까지 연결되는 지하통로도 계획돼 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반포124’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5007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83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와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롯데건설의 ‘용두동 롯데캐슬’(총 417가구 중 일반분양 340가구), 성북구 동선동에서는 동선2구역 재개발 단지(총 334가구 중 일반분양 277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중랑구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일반분양 113가구)와 강남구 대치동 남서울종합시장 정비사업(일반분양 70가구)도 12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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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5.7% 감소한 9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20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734억원으로 39.8% 줄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6% 증가했고, 순이익은 411% 급증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은 건축·주택사업본부 1조4997억원, 인프라사업본부 3437억원, 플랜트사업본부 4570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랜트 사업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34.6% 늘었다. 반면 건축·주택사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작년까지 주택 공급 물량이 줄어든 여파 탓에 작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다만 GS건설은 올 3분기까지 1만3000여 가구를 분양함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매출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3조9584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는 용산 문배동 주상복합(5717억원),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2 A8·12블록 민간참여사업(2173억원) 등을 수주했다. 인프라사업본부에서는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3공구 도로 건설공사(1042억원), 폴란드 소재 모듈러 전문 자회사 단우드의 1962억원 규모 프로젝트 등을 따냈다. 도시정비 분야에서는 올해 3분기까지 성수1지구 재개발(2조1540억원), 송파한양2차 재건축(6856억원), 서초진흥 재건축(6793억원) 등 약 5조500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최근 목동12단지 재건축(1조7887억원)과 1조원대 규모인 여의도 은하·삼익아파트 재건축 등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신규 수주액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GS건설은 내다봤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경쟁 우위 사업 중심의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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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이사 안전보건 관리 체계 점검현장 임직원 간담회서 건의사항 청취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이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30일 중흥그룹에 따르면 김해근 중흥토건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경기 양주시 ‘양주역 중흥S-클래스’ 공사 현장에서 안전보건 관리 체계의 이행 상태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점검 이후에는 현장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김 대표이사는 간담회 장소에서 “법적 기준 준수를 넘어 근로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작업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이경호 중흥건설 대표이사가 충남 서산공림지구 도시개발사업단지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 안전보건 활동과 관리 체계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직원 간담회를 통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영진 중심의 안전점검과 현장 소통을 지속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공사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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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가격이 90주 동안 상승하는 가운데 2030년까지 서울 내 입주 물량이 확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90주 연속 올랐으며, 올해 누적 상승률은 8.73%에 달한다. 성북구가 0.39% 올라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대문구(0.36%), 종로구(0.35%), 성북·종로·강북구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문제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입주 물량은 점점 줄어든다는 데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2만5452가구에서 내년 2만3510가구로 소폭 줄어든다. 2028년부터는 감소 폭이 커져 1만4615가구로 줄고, 2029년 8325가구, 2030년 5289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인허가 단계와 착공을 거쳐 아파트 입주까지는 10년 이상이 소요된다.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을 내고 있지만,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공사 기간이 점점 길어져 입주 시점은 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분양 예정인 서울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종로구 교남동 28번지 일원 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경희궁 에피트’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1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공동주택 총 228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39·59·84㎡ 1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돈의문 재개발사업의 마지막 사업지로, 기존 정비사업을 통해 형성된 주거환경과 서울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 4대문 안에서는 신규 아파트 공급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부각된다.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공급이 이어지는 것과 달리, 종로 등 도심권은 기존 시가지가 촘촘하게 형성돼 신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사업지가 많지 않다. 경희궁 에피트가 들어서는 돈의문 일대는 광화문과 경희궁, 서대문을 잇는 도심 생활권이다. 서울시청과 정부서울청사, 금융기관, 대기업 등이 밀집한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와도 가깝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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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9월 서울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넘게 늘었다. 다만 주택 공급의 첫 단계이자 선행지표인 인허가 실적이 서울을 중심으로 개선됐지만,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는 착공·준공 실적은 수도권 전체적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4371가구로 작년 동기(3만3283가구)보다 33.3%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인허가 물량이 증가한 반면 경기와 인천은 감소하며 대비를 보였다. 경기도의 올해 1∼9월 인허가 물량은 5만5062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1.1% 감소했고, 인천은 1만4243가구로 14.7% 줄었다. 서울의 인허가 증가분이 경기와 인천의 감소분을 상쇄하면서 수도권 전체 인허가 물량은 11만3676가구로 작년 동기(11만1946가구)보다 1.5% 늘었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인허가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1∼9월 지방 인허가는 7만6197가구로 작년 동기(10만7376가구)보다 29.0% 줄었다. 이에 따라 전국의 1∼9월 주택 인허가는 18만987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1만9322가구)보다 13.4%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인허가는 3만7721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30.3%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 전체 아파트 인허가는 10만1021가구로 0.1%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인허가는 16만5712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4.8% 줄었고, 비아파트 인허가도 2만4161가구로 2.6% 감소했다. 착공 실적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올해 1∼9월 서울의 주택 착공 물량은 2만1855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36.5% 증가했다. 인천도 1만9049가구로 84.5% 늘었다. 그러나 경기도의 착공 물량은 5만514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0% 감소했다. 경기 지역의 착공 감소 영향으로 수도권 전체 착공 물량은 9만6047가구에 그쳐 작년 동기보다 5.7% 줄었다. 9월 한 달간 수도권 착공 물량도 9308가구로 작년 같은 달(1만6404가구)보다 43.3% 감소했다. 전국의 1∼9월 착공 물량은 17만2442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 착공 물량이 7만6395가구로 10.3% 늘어난 영향이다.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 착공이 15만844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6% 증가했지만, 비아파트 착공은 2만1598가구로 10.1%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착공은 1만6143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9.5% 늘어난 반면 수도권 전체 아파트 착공은 8만5540가구로 6.4% 줄었다. 주택 건설공사를 마치고 입주할 수 있는 주택 물량을 보여주는 준공 실적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 1∼9월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16만9113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6.2% 감소했다. 수도권 준공 물량은 8만9805가구로 19.1% 줄었고, 비수도권은 7만9308가구로 32.8% 감소했다. 서울의 준공 물량은 2만6881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7.6% 감소했다. 경기도도 5만697가구로 24.8% 줄었다. 아파트 준공 물량의 감소 폭은 더 컸다. 올해 1∼9월 전국 아파트 준공은 14만8570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8.1% 감소했다. 비아파트 준공은 2만543가구로 9.2% 줄었다. 서울 아파트 준공은 2만2768가구로 21.5% 감소했고, 수도권 전체 아파트 준공도 8만615가구로 20.3% 줄었다. 분양 물량은 작년보다 증가했다. 올해 1∼9월 전국 주택 분양 물량은 16만5065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6.7% 증가했다. 수도권은 9만5086가구로 25.6%, 지방은 6만9979가구로 28.2% 늘었다. 서울은 1만5976가구로 73.7% 증가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9월 기준 4만8997건으로 전월보다 1.3% 증가했지만, 작년 동월보다는 22.7%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3915건으로 전월보다 14.7% 줄었다. 전국 전세 거래량은 9월 기준 5만9482건으로 작년 동월보다 25.7%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은 13만6728건으로 9.3% 줄었다. 올해 1∼9월 전체주택 월세 거래 비중은 68.6%로 작년 동기보다 6.0%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의 1∼9월 누적 월세 거래 비중도 44.4%에서 52.7%로 높아졌다. 9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941가구로 전월보다 4.6%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8057가구로 5.6%, 지방은 4만7884가구로 4.2%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월 말 기준 2만7549가구로 전월보다 1.9%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이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3077가구)였고, 이어 경남(3067가구), 경북(2778가구), 충남(20652가구), 부산(2455가구) 등 순이다. 관련기사

  9. 9

    서울 주요 공동주택 단지의 연식 분포가 자치구별로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단지가 밀집한 지역이 있는 반면 사용승인 후 경과연수가 짧은 단지의 비중이 높은 지역도 있어 지역별 주거 여건의 차이가 뚜렷한 모습이다. 20년 이상~30년 미만 1339곳으로 가장 큰 구간30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 집품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의 K-apt 관리비공개의무단지 기본정보(26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 소재 분석 단지 3196곳 가운데 20년 이상~30년 미만이 1339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이 제공한 단지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소재 단지 3,196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과연수는 지난 26일 기준 사용승인일의 연·월·일을 반영해 만 연수로 산정했으며, 구간별 비중은 서울 전체 또는 각 자치구의 분석 단지 수를 기준으로 계산했다. 분석 대상 3196곳 가운데 20년 미만은 1088곳(34.0%), 20년 이상~30년 미만은 1339곳(41.9%)이었다. 30년 이상~40년 미만은 604곳(18.9%), 40년 이상은 165곳(5.2%)이었다. 40년 이상 영등포구·20년 미만 중구…서울 자치구별 온도 차자치구별 분석 단지 수를 기준으로 30년 이상 비중을 산정한 결과 도봉구는 116곳 중 52곳(44.8%), 노원구는 224곳 중 97곳(43.3%)이었다. 이어 강남구 33.2%, 강서구 32.2%, 송파구 31.9% 순이다. 40년 이상 비중은 영등포구가 179곳 중 30곳(16.8%)으로 가장 높았다. 강남구 13.7%, 용산구 13.6%, 송파구 11.7%가 뒤를 이었다. 20년 미만 비중은 중구가 47곳 중 32곳(68.1%), 은평구가 149곳 중 90곳(60.4%)이었다. 강동구 47.9%, 동대문구 47.7%, 성북구 46.4%가 뒤를 이었다. 서울 주요 단지는 이번 분석에 포함된 단지를 의미하며, 서울 전체 공동주택을 전수 조사한 결과는 아니다. 집품 관계자는 “20년 이상~30년 미만 구간이 4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30년 이상은 24.1%로 집계됐다”며 “경과연수만으로 건물의 안전 상태, 관리 상태, 재건축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짚었다. 관련기사

  10. 10

    28일 기준 서울 매물 7만9919건‘8·3 세제개편안’ 발표때보다 32.2%↑세부담에 추가 금리인상 전망 영향서울 인접 경기로 수요자 관심 이전 ‘8·3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확대되던 아파트 매물 출회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8·3 세제개편안은 고가주택의 세부담을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 최근 집값 상승과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맞물리자 실수요자들이 관망하며 매물이 쌓이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온다. 30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 매물은 7만9919건으로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8월 3일(6만409건) 대비 32.2% 늘어났다. 세제개편안으로 세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뿐만 아니라 나머지 모든 자치구에서도 전부 매물이 늘어났다. 성북구가 57.1% 늘어 매물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강동구 43.9%, 동작구 42.3%, 성동구 42.0%, 송파구 39.0% , 동대문구 38.9% 순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추가 금리 인상까지 예상되면서 아파트 거래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시장이 관망세에 들어서면서 거래 회전율이 줄어들고 서울 매물이 쌓이는 것”이라며 “집값이 최근 단기간 내에 크게 오르고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7월 이후 둔화하고 있다. 7월 둘째주 기준 0.30%에 이르렀던 아파트값 변동률은 등락을 거듭하며 10월 셋째주 기준 0.13%까지 축소됐다. 성북구(0.36%), 서대문구(0.36%), 도봉구(0.33%)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률이 진정되지 않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 크다. 다만 매물 증가가 주택시장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고, 실수요자들의 눈길이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최근 6주 연속 서울보다 높았고, 화성 병점(0.65%), 화성 동탄(0.57%), 안양 동안(0.56%), 성남 분당(0.53%), 수원 영통(0.52%)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 매수세가 주춤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경기 주요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해 집값 과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서울은 단기간 가격이 크게 상승한 데다 대출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거래가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실수요자들이 경기 인기 지역 또는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의 가격 강세 현상이 경기로 확산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