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머니쇼+ 29~31일 개최
금리·환율 등 변수 많아
AI시대 주식투자 전략부터
부동산까지 재테크 총망라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국내외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주식과 채권, 원자재, 가상자산, 부동산 등 주요 자산 시장의 투자 전략을 점검하는 행사가 열린다. 29~31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개최되는 '2026 서울머니쇼 플러스(+)'는 AI 산업의 성장 전망과 거시경제 변수, 자산별 위험 관리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최근 증시 상승세에도 투자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AI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성 논란과 산업 내 투자 쏠림은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금리와 환율, 지정학적 변수 역시 자산 가격의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
개막일인 29일에는 'AI 붐에 올라탄 한국 경제, 한국과 세계 시장을 꿰뚫는 법'을 주제로 거시경제와 자산배분 전략을 살펴본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투자 포트폴리오 점검 방향을 제시하고, 백석현 신한은행 S&T센터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을 비롯한 거시경제 환경을 분석할 예정이다.
AI 산업 성장세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도 주요 논점이다. 한국은행이 AI 투자에 대한 비관적 시나리오에서 반도체 수출 감소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관련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와 투자 조정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AI 수혜가 반도체에 집중될지, 전력·인프라스트럭처 등 연관 산업으로 확산할지가 관심사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AI와 탈세계화가 이끄는 대한민국 주식시장' 세션에서 산업 구조 변화와 국내 증시의 투자 기회를 다룰 예정이다.
해외 주식 투자자는 지역별 경기와 통화정책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은 '글로벌 증시의 서바이벌 가이드' 세션에서 미국·유럽·아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특정 국가나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이 커질수록 지역별 성장률과 환율, 정책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분산투자의 실효성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해당 세션은 '매경플러스'(매플) 구독자를 대상으로 라이브로 중계된다.
AI 반도체 산업의 경쟁 구도 변화도 다뤄진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반도체: 테크를 넘어 금융산업으로 확장' 세션에서 AI 반도체 시장의 중장기 변화를 분석한다.
상장지수펀드(ETF) 세션에서는 장기 분산투자와 절세 전략을 다룬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ETF로 만드는 똑똑한 자산배분 전략' 세션에서 미국 주가지수 ETF와 절세 계좌를 활용한 투자 방안을 제시한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부 정책과 금융 여건의 영향이 주요 변수로 다뤄진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전망' 세션에서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흐름을 논의할 예정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과 한문도 명지대 교수는 '팩트로 직격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세션에서 2027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한다. 부동산 가격은 시장 전체의 방향과 개별 자산의 투자 여건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식과 부동산 외 자산의 투자 가능성도 논의된다. 이석진 원자재&해외투자연구소 소장은 '전쟁은 에너지를, 인플레이션은 금을, AI는 산업 금속을 깨운다!' 세션에서 구리와 금 등 원자재 시장의 투자 변수를 다룬다.
이번 행사는 29~31일 진행되며 주요 세미나는 라이브로 중계된다. 개막식과 유동원 본부장의 세션도 생중계 된다. 개막식 현장 참석자 가운데 선착순 200명에게는 재테크 신간 도서와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문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