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쌍문동 서측·연신내 지구 보상 착수…연내 이주 본격 추진

박소은 기자(park.soeun@mk.co.kr)

2026-10-26 10:35



2021년 후보지 선정…2028년 착공 목표
11월 신길2·증산4 4900가구도 보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쌍문역 서측과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에 대한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 두 지구에서 총 1796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LH는 연내 이주 절차를 본격화한다.

26일 LH에 따르면 쌍문역 서측과 연신내 지구는 지난 23일부터 협의보상을 시작했다. 쌍문역 서측에서는 1404가구, 연신내에서는 39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두 곳 모두 2021년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LH는 보상과 이주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쌍문역 서측은 지하철 4호선, 연신내는 3·6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를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이번 보상 착수로 LH가 서울에서 도심복합 사업을 추진 중인 6곳, 7755가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방학역 지구는 지난 9월 철거에 들어갔고, 쌍문역 동측은 보상을 마쳤다. 여기에 쌍문역 서측과 연신내가 보상 단계에 진입하며 1차 후보지 중 절반 이상이 보상을 마쳤거나 보상 절차에 들어선 셈이다.

후속 지구도 보상 절차를 앞두고 있다. LH는 오는 11월 신길2지구 1332가구와 증산4지구 3568가구에 대한 보상계약에 착수할 계획이다. 두 지구를 합하면 4900가구 규모다. 이에 따라 연말에는 1차 후보지 6곳 모두 철거이번 보상 착수로 LH가 서울에서 도심복합 사업을 추진 중인 6곳, 7755가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보상 또는 보상계약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도심복합 사업은 역세권이나 저층 주거지 등 노후 도심을 공공이 주도해 개발하는 방식이다. LH는 보상 이후 이주와 철거,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구 인근에 보상계약 사무소를 열고 법무사·세무사·금융기관 등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이주비 대출 알선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상품 연계도 추진한다.

LH 관계자는 “쌍문역 서측, 연신내 도심복합지구도 후보지 선정 5년만에 보상 절차에 착수한만큼, 빠르고 확실하게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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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개 분야 전문가 376명 참여공사비·사업 지연 등 지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사비 갈등과 사업 지연 등의 문제 해결를 지원하는 정비사업 전문 플랫폼 ‘도시정비파트너스그룹’이 본격 출범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도시정비파트너스그룹에는 도시계획과 건축설계, 건설·토목, 금융·신탁, 법률·세무·회계 등 14개 분야 전문가 376명과 회원사 214곳이 참여한다. 재개발·재건축 조합이나 시행사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문제를 의뢰하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 과정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 정비사업에서 주요 갈등 요인으로 꼽히는 공사비 증액, 사업 일정 지연 등도 주요 관리 대상 중 하나다. 또한 사업 초기 예상 사업비와 조합원 분담금을 분석하고,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는 불필요한 비용 증가나 공사 지연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한다. 공사비 협상 과정에서 시공사와의 계약조건, 공사 내역 등을 검토, 조합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 제공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설계 단계에서 계획한 자재와 시공 품질의 실제 공사 반영 여부를 확인하고, 준공 과정에서는 발생하는 각종 품질 관련 문제도 점검한다. 전영세 도시정비파트너스그룹 의장은 “그동안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정보와 전문인력의 차이로 사업 주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를 줄이고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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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공복에 대한 100가지 사실 (67~100) 재개발 시장에서는 입지는 사업의 출발선일 뿐 결승선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역에서 가깝고 한강이 보이는 동네라도 일정 숫자 이상의 땅 주인들이 서명하지 않으면 사업이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신축 공급이 모자라는 사이 젊은 층의 생존형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공복)을 통해 직접 서울 핵심지 공급에 나섰다. 신규 후보지 11곳은 합쳐서 1만 7881호에 달한다. 용산에서 송파까지 규모와 사정이 제각각이다. 시장의 관심은 복잡한 사업 절차보다 지도에 쏠리기 마련이다. 후보지 발표 뒤 한 구역에서는 호가가 뛰었다는 얘기부터 나왔다. 그런데 현장에는 새로 지은 원룸이 노후 주택 사이에 섞여 있고 개발에 부정적인 땅 주인도 적지 않다는 전언도 있었다. 입지도 중요하지만, 실제 투자를 검토한다면 동의율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서울 핵심지니까 사업도 당연히 잘될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11곳은 모두 이제 막 사업이 시작된 초기 중의 초기 단계다. 입지가 좋다고(가격이 올랐다고) 투자 조건까지 좋아졌다는 뜻은 아니다. 시간과 자금(금융) 비용을 계산하지 않은 무지성 매수는 시간이 지난 후 후회로 돌아올 수 있다. 이번 편에서는 도공복 구역(후보지)들을 하나씩 찬찬히 살펴본다. 도공복 11곳 신규 후보지 선정67. 이번에 선정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공복) 신규 후보지를 모두 더하면 1만 7881호, 면적은 52만 1885㎡(약 15만 8000평)에 달한다. 역세권 6곳이 1만 2456호(33만 1976㎡), 저층주거지 5곳이 5425호(18만 9909㎡)다. 호수 기준으로 역세권이 약 70%를 차지한다. 밀도가 높다는 것은 같은 땅에 더 많은 집을 짓겠다는 계획이라 일반분양 여지가 크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계획 수치는 승인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68. 전체 11곳이지만 사실상 4곳의 비중이 크다. 효창·염창·화곡·아차산 4곳이 면적의 약 66%(34만 1893㎡), 전체 공급의 약 69%(1만 2260호)를 차지한다. 이 4곳의 동의율이 신규 후보지 전체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69.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인 윤곽이 잡힌다. 국토교통부·LH가 공개한 보도자료와 공고를 구별로 합산해보면(2026년 10월 기준) 은평구는 기존 7곳에 백련산 서측이 더해져 1만 2391호(8곳)다. 양천구는 목4동 강서고 인근(4209호), 목동역 인근(2591호)에 염창역 남측이 더해져 1만 1022호다. 강서구는 국회대로 인근(5973호)과 화곡역 동측을 합쳐 8308호, 용산구는 효창공원앞역 남측(2348호)과 북측을 합쳐 6388호다. 이밖에 구로, 광진, 성북에서도 사업이 진행중이다. 단계와 계획 호수는 계속 바뀔 수 있다. 70. 서초·마포·송파는 이번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같은 구에서 이주 수요가 한꺼번에 생기면 전월세 시장과 이주 시기에 부담이 겹칠 수 있다. 도공복은 그동안 은평·도봉·영등포 등에서 먼저 속도를 냈지만 시장의 관심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구역처럼 선호 입지에 쏠리는 경향이 있다. 이번 공모에는 강남권에서도 주민 제안이 접수됐다. 하지만 입지가 좋다고 사업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국토부는 교통 여건을 장점으로 꼽았을 뿐 사업 속도를 보장하지 않았다. 앞서 2편에서 언급했듯, 진입가가 높은 상급지일수록 매입가와 감정평가액의 격차가 손실 폭을 키울 수 있어 염두에 둬야 한다. ※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경플러스’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됩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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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전용 84~93㎡ 1110가구첫 민간분양 대형 주방 장점박촌역 인접 서울 접근 쉬워내달 2일 특공, 3일 1순위유주택자도 청약 제한없어 26일 찾은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전용면적 93㎡형 내부에 들어서자 거실과 주방이 탁 트인 구조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주방 한쪽에는 대형 아일랜드 조리대가 자리 잡았고, 벽면을 따라 수납장과 팬트리가 길게 이어져 있었다.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넓은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눈에 띄었다. 개방감을 살리면서도 수납의 실용성을 신경 쓴 모습이었다. 수도권 주택공급의 핵심 축인 3기 신도시가 본격적인 주거단지 조성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계양신도시에서 첫 민간 아파트가 분양된다. 공공주택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돼온 3기 신도시에서 민간 건설사가 차별화된 주거 상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대형 평면과 특화 설계를 앞세운 프리미엄 대단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반도건설은 지난 23일 인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단지는 계양신도시 AC3(8개동 614가구)·AC4(8개동 496가구)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6개 동,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별로는 84㎡ 884가구, 92㎡ 36가구, 93㎡ 190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이 2024년 선보인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는 전용 84㎡ 이상으로 전체 가구를 구성하면서 가족 구성원과 생활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면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AC3블록 7억3100만~8억2600만원, AC4블록 7억2800만~8억2200만원이다. AC3블록에만 공급되는 전용 92㎡는 8억7500만~9억1200만원이다. 주택형별로는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 84㎡A형은 4베이 구조에 확장형 주방가구를 적용했고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마련됐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환경도 갖췄다. 단지에서 마을버스로 약 10분 이동하면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는 3정거장, 약 15분 거리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연결되는 마곡나루역까지는 4정거장, 약 18분이 소요된다. 서울 서부권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이 기존 생활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신도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교육 여건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다. 유아기부터 중학교까지 자녀가 성장하는 동안 가까운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10년 안심교육' 환경을 고려할 수 있는 입지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이 마련될 예정이며, AC3블록에는 다함께돌봄센터가 별도로 조성된다. 영유아기 보육부터 방과 후 돌봄, 독서 활동까지 단지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저층부의 여러 공간을 연계한 게 특징이다. 게스트하우스와 코인세탁실, 세대창고, 건식 세차장 등 생활시설이 마련된다. 가구당 1.5대 규모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공원과 녹지는 주거환경을 뒷받침한다. 단지 앞에는 약 1㎞ 길이의 계양벼리(문화공원)와 근린공원 등이 계획돼 있다. 반도건설은 단지 내부에도 계양벼리와 연계한 산책 동선을 만들고 계절감을 살린 수목과 수경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AC3블록 112실, AC4블록 91실 등 총 203실 규모의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이 들어설 예정이다. 쇼핑과 외식은 물론, 교육·의료·생활편의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시설 초기 활성화를 위해 일부 점포를 직영몰로 운영하는 방안과 마스터리스, 계약금 이자 지원 금융혜택도 계획 중이다. 청약 문턱은 낮은 편이다. 인천·서울·경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여도 재당첨 제한 여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AC3블록이 11월 10일, AC4블록이 11일로 달라 두 블록에 중복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곽은산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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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 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대보건설은 지난 24일 열린 '가오동 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감도) 조합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 210 일원에 위치한다. 기존 460가구를 지상 35층, 8개 동, 7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한다. 총공사비는 약 2107억원이다. 지난 9월 계양~강화 고속도로,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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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이 경남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5일 열린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62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8개 동, 1315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381억원 규모다. 새 단지명은 '래미안 클리에르'다. 삼성물산은 용지호수 조망을 극대화하는 데 설계의 초점을 맞췄다. 주거 동의 방향과 간격을 조정해 호수 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기존 584가구에서 955가구로 늘렸다. 조합원 모든 가구에서 남향으로 용지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외관에는 폭포가 쏟아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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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서울시 주택공급 정책의 연속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 사법 리스크 완화로 정책 추진의 동력은 확보했으나 실제 주택공급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개별 정비사업장의 착공 속도를 높이는 것이 향후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명했던 1심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사법 리스크의 고비를 넘기며 오 시장이 핵심 공약으로 내걸어온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조 역시 탄력을 받게 됐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시정에 복귀한 이후 전임 시장 시절 정비구역 해제로 주택공급 기반이 축소됐다고 지적하며 주택공급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해왔다. 서울시 주택정책의 핵심 축은 절차 단축을 표방한 ‘신속통합기획’이다. 정비구역 지정부터 각종 심의 단계를 한데 묶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공개된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통상 18년 6개월가량 걸리던 사업 기간을 최단 12년 수준까지 줄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법원 판결로 리더십의 불확실성이 줄었을 뿐 시장이 체감할 실질적인 공급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택 공급의 성패를 가름하는 실질적 지표는 정비구역 지정 건수나 계획 발표가 아닌 ‘실제 착공’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85개 정비구역에서 8만 5000가구를 착공하는 핵심공급 전략 아래, 올해만 약 3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집중 관리 대상인 25개 구역 중 14곳(약 1만 5000가구)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서울시는 남아있는 11개 사업장(1만 6117가구)의 연내 착공을 위해 자치구 및 시공사, 조합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문제는 현장에 산적한 걸림돌이다. 공사비 급등에 따른 조합과 시공사 간의 마찰, 철거 및 인허가 절차의 연쇄 지연 등 사업 외적인 변수가 착공 발목을 잡고 있다. 여기에 착공이 현실화되더라도 실제 입주까지는 수년의 시차가 존재하는 데다 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주 수요가 전월세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와의 정책 공조 역시 과제로 꼽힌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추진력 확보를 위해 투기과열지구 내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완화 등을 지속해서 건의해왔으나 정부의 제도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용산공원 부지 내 주택 건설 여부를 둘러싼 정부와의 입장 차이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아울러 특검 측의 상고로 대법원 최종 판단을 남겨두고 있어 완벽한 사법적 해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연내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공사비 갈등으로 사업이 멈춰 선 정비사업장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하고 자치구별 전담반을 가동하는 등 중재 행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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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1·4호선 금정역과 GTX-C 노선 추진 광역교통망 및 수리산 자연환경을 갖춘 입지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로 정비사업 경쟁력 IPARK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군포시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4일 군포시 한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위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381명 중 찬성 333표(87.4%)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727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35㎡, 아파트 113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 규모는 4482억원으로 대지면적 12만7296㎡, 연면적은 20만7521㎡에 달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전 세대 수리산 조망이 가능한 특화 설계와 테마정원·약 1.4km의 단지 산책로, 스카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위치해 서울 도심과 강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GTX-C 노선 추진과 금정역 일대 환승체계 개선에 따라 광역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목동 11단지 재건축, 광명 하안주공 6·7단지 재건축, 고양능곡 3구역 재개발, 방화2구역 재개발,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비롯해 노원, 용산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둘러보며 수주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설계와 우수한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금정역세권 1구역을 군포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며 “IPARK현대산업개발의 차별화된 사업 역량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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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가 보합세…월세 상승세 가팔라각종 규제에 임대차 시장에 머물러투자수요서 실거주 목적 접근 커져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가는 반면, 월세는 서울 전 권역에서 상승하며 평균 1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보다 월세 상승폭이 커지면서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임대차 수요의 월세 쏠림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전분기보다 1.02% 상승했다. 동기간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37%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도 100만원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지난 9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는 96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월세 상승세는 서울 중심·외곽에 관계없이 확인된다. 도심권 월세가격이 3분기 1.24%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북권 1.17%, 동남권 1.11%, 서북권 0.94%, 서남권 0.88% 등 서울 모든 권역에서 상승했다. 이에 비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3분기 0.07% 오르는 데 그치면서 사실상 정체 상태를 이어갔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오피스텔은 매매 수요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반면 임차 수요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면서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 부담이 커진 데다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까지 맞물리면서 매매 대신 임대차 시장에 머무르는 수요 증가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오피스텔 투자시장의 회복을 제약하는 원인으로는 매매가격 부진이 지목된다. 월세가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임대료 상승이 오피스텔 매수세 확대로 직접 이어지지는 않고 있는 것이다. 수익률도 서울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은 5.15%로 전국 평균 5.90%를 밑돌았다. 이는 조사 대상 지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매매가격에서 임차보증금을 제외한 실제 투자금액 대비 연간 임대료 수입을 산출한다. 월세가 오르더라도 매매가격과 보증금 수준이 높은 서울의 경우 투자자가 실제 체감하는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오피스텔의 용도도 달라지고 있다. 소액 투자와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식한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투자수요보다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임차 수요의 접근이 커지고 있다. 정 대표는 “오피스텔 매매시장 침체와 월세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은 커질 수 있다”면서 “투자시장 회복은 제한되는 이중 구조도 고착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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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0.13% 상승중랑 용마금호타운 8.5억원지난 8월 매매대비 2.4억 쑥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 3구와 중저가 지역 간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세제 부담 확대 가능성 등으로 강남 3구의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중랑구를 비롯한 서울 중위권 이하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면서다. 대출 규제와 전월세 매물 부족 등이 맞물리면서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1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성북구와 서대문구가 각각 0.3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구(0.35%), 도봉구(0.33%), 중랑구(0.31%), 강서구(0.27%), 관악구(0.27%), 금천구(0.26%) 등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부 지역의 상승 폭은 전주보다 축소됐지만, 서울 중위권 이하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중랑구는 이달 들어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랑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0월 첫째 주 0.21%에서 둘째 주 0.42%로 확대되며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셋째 주에는 0.31%로 상승 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 일례로 중랑구 면목동 ‘용마금호타운’ 84㎡는 지난 21일 8억55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일면적 직전 거래가 지난 8월 6억9500만원에 매매된 점을 고려하면 불과 두 달여 사이에만 2억4000만원이 뛴 것이다. 중랑구 내 최고가 단지로 꼽히는 면목동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84㎡ 또한 지난 8일 15억9000만원에 팔리며 직전 거래(9월 29일·15억4000만원)와 비교해 5000만원이 올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서초·강남·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세제 개편에 따른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부담 증가 가능성이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고가 아파트 시장의 매수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배경으로는 대출 규제와 전월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꼽힌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주택 시가에 따라 15억원 이하 최대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차등 적용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 여력이 큰 중저가 주택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월세 매물 부족도 매수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서울 강북권 등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월세 매물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임차 수요 일부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는 대출을 활용해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가 유입될 여지도 크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강남권과 강북권, 고가와 중저가 주택 간 차별화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대출 규제에 따른 가격대별 매수 여력 차이와 세금 부담, 전월세 시장의 수급 여건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의 디커플링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평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