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도봉 6억 이하 아파트 거래 '쑥'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6-10-20 16:57



전년동기 대비 5%P 상승
거래 10건당 4건 노원·도봉







올해 3분기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5건 중 1건은 가격이 6억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바탕으로 2025년과 2026년 1~3분기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서울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21.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3분기 16.9%에서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서울의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21.3%로 전년 동기 대비 6.8%포인트 올랐으며 2분기와 3분기에는 20.5%, 25.4%를 기록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전세난과 집값 상승 흐름에서 실수요자들이 디딤돌대출 등 정책대출을 활용해 아파트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4건 중 1건은 노원구(24.3%)에서 이뤄졌다. 노원구는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도봉구(12.3%), 구로구(9.3%) 순이었다.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노원구와 도봉구 두 지역의 합산 비중은 36.6%로 지난해 30.0%에서 6.6%포인트 상승했다.

[정호준 기자]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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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성건축가협회는 23일 오후 4시 서울대 미술관에서 '여성건축 리더와 ESG'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축계에 진입하는 여성 전문인력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변화에 주목하고, 산업과 기업이 이러한 인재 구성의 변화에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할 것인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서영주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사진)은 "건축을 공부하고 현장에 진입하는 젊은 여성 인재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은 우리 건축계의 미래가 달라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들이 오랫동안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업과 산업이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1982년 설립된 한국여성건축가협회는 건축문화 발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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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오는 28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봄에서 전국의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급변하는 주택시장 환경에 맞춰 기획된 이번 실무교육은 8·3 세제개편안의 주요 내용과 주택시장 영향 및 전망과 부동산정책 및 주택시장 동향 분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보플랫폼 여신지원 안내, 인공지능전환(AX) 시대, 주택사업의 미래 등 현장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우선, 최근 발표된 ‘8.3 세제개편안’이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과 주요 내용을 세밀히 분석해 사업자가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세무 리스크 대응책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방향과 주택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들을 위해 PF 정보플랫폼을 활용한 여신지원 제도 및 PF 금융지원 서비스를 안내한다. 아울러 최근 산업 전반의 화두인 AX 시대를 맞아 AI 기술을 주택사업 전반에 효과적으로 도입·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미래 발전 전략을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다. 교육 개최와 관련해 김성은 주건협 협회장은 “이번 교육은 세제개편과 시장 변화로 고민이 깊은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AI 시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의 경영 환경 개선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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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토목학회서 열린 건설정책포럼에서AI·반도체 시설 위한 기반 인프라 논의“반도체 공장 계획 확정된 뒤에야 용수 구상수요처의 공급 요청 시기 맞추기 역부족”학계, 통합 거버넌스 등 과감한 제도 정비 목소리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패가 전력과 용수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예를 들어 용수 공급을 위한 수도 사업은 일반적으로 계획부터 준공까지 8~10년 정도가 소요되는데, 완공까지 약 3~5년이 걸리는 반도체 팹의 속도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AI 인프라 속도전에 발맞추기 위해 범정부 거버넌스를 통한 빠른 현안 해결, 인허가 절차 효율화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헌욱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개발처장은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토목학회 ‘KSCE 2026’ 건설정책포럼에서 “메가프로젝트의 성패는 결국 물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전력·용수 인프라 정책’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정부의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반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한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의 경우 전례 없이 많은 양의 용수와 공급 신뢰도를 요구하는 분야다. 박 처장은 “12인치 웨이퍼 1장을 생산하는데 하루에 7톤 이상의 초순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국민 23명이 하루에 쓰는 생활용수와 맞먹는 양으로, 반도체 공장인 팹 단위로 확장하면 팹 1기를 가동하는데 하루 10만~20만톤의 용수가 들어간다. 만약 용수 공급이 지연될 경우 팹 가동 지연으로 이어지고, 국가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평택 고덕,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권 반도체 산단 등 반도체 산업단지 세 곳의 용수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각 하루 47만톤, 150만톤, 106만톤 규모다. 이 가운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사업에만 2034년까지 2조1554억원이 투입된다. 문제는 속도다. 박 처장은 “용수 공급 시설은 반도체 공장의 단지 조성 계획이 확정된 이후부터 기본 구상 수립을 착수하는 구조로 출발선이 다르다”라며 “기본 구상에서 타당성 조사, 입찰, 인허가, 공사까지 고려하면 속도전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수도 사업을 완성하는 데에는 약 8~10년이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넓은 지역을 연결하는 선형 사업의 특성상 구간별 시공 여건이 상이하고, 토지 보상과 같은 변수가 많다는 점과 지방자치단체 간 수혜 불균형으로 인한 지자체의 반발도 공사를 지연하는 요소로 꼽혔다. 각종 영향평가와 인허가 절차도 마찬가지다. 박 처장은 “용인 반도체 사업의 경우 1·2단계 사업 타당성 조사를 통합 시행하고 설계 기간도 24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했음에도 용수 공급 요청 시기를 맞추는 데는 역부족”이라며 “단계별 건설 사업 절차를 통합하거나 간소화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과 관련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관련 지자체와 사업 시행자들이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신설해 부처 간 병목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력망 사정도 비슷하다. 이성학 한국전력공사 계통정책기획실장은 “AI 산업이 성장하면서 전력 수요가 다른 에너지보다 2.5배가량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지난 60여 년간 설치한 송전선로의 약 70%에 해당하는 양을 2038년까지 확충해야 한다”고 했다. 투자비는 72조8000억원으로 추산되지만, 송전선을 땅에 묻는 비율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 실장은 장거리 송전망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수요는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 재생에너지는 호남·영남과 해안 지역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피크 시간대 전국 전력 사용량 약 100GW 가운데 40%가량을 수도권이 쓴다. 하지만 주민 수용성이 낮아지면서 장거리 송전선로 사업이 10년 이상 지연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 실장은 “전력망이 제때 확충되지 않으면 생산지에선 전기를 버리고, 수요지에선 비싼 LNG 발전기를 계속 돌려야 하는 중복 투자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산업계도 발제자들이 지적한 문제에 공감했다. 주현 도화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전력망과 용수위원회를 따로따로 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거버넌스에서 통합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토론 좌장을 맡은 유철상 한국수자원학회 회장은 “인프라가 먼저 들어가고 나머지가 들어오면 좋지만, 현재는 어떤 산업이 어디에 위치할 것인지 결정된 다음에서야 전력과 용수 공급이 결정되는 체계”라며 “법과 제도적인 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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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건설은 '남춘천 센트레빌'(조감도)의 견본주택을 이달 중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남춘천 센트레빌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효자동 681-12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총 264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타입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59㎡ 32가구, 전용 84㎡ 232가구다. 단지는 2022년 효자동에서 98가구가 분양된 이후 4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다. 수납공간과 주방 동선을 개선했고, 인공지능 기반 주거 서비스를 도입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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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중공업이 서울 영등포구에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조감도)를 다음달에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문래동3가 27-1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총 2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층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 주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는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1호선·KTX가 지나는 영등포역, 2·5호선 영등포구청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까지 4개 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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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적률 210%→246% 상향 서울 강북구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일대에 재개발로 최고 45층, 1577가구 규모 아파트가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동 75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 경관심의(안)를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아동 75 일대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초역세권 입지에도 1960년대 저층 노후주택지가 유지돼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대상지는 강북 지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최초로 준주거지역 상향을 통해 역세권 입지에 맞는 주택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사업성 보정계수 1.8을 적용받아 허용용적률이 기존 210%에서 246%로 늘었고 계획용적률 346%로 1577가구 공급이 가능해졌다. 부모와 자녀가 한 주택에서 함께 살면서도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세대분리형 주택'(15가구) 인센티브도 반영했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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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중대형 매매가 1.32%↑소형 급등에 가격차 좁아진 영향전세도 대형 2.41% 올라 '최고'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가운데 중대형 평형의 매매 가격 상승률이 모든 평형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형과 초소형 평형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중대형과 가격 차이가 줄자 넓은 집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서울시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32% 올랐다. 모든 평형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다. 이어 소형(0.87%) 중소형(0.70%) 순이었다. 평형별 구분은 초소형(전용면적 40㎡ 이하) 소형(40㎡ 초과 60㎡ 이하) 중소형(60㎡ 초과 85㎡ 이하) 중대형(85㎡ 초과 135㎡ 이하) 대형(135㎡ 초과) 등으로 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 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자 중대형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89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입지를 고려해 소형이나 초소형 평형을 선택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았다. 같은 입지에선 집 크기가 작을수록 매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서울 소형 아파트의 매매지수 변동률은 19.88%로 모든 평형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중소형(14.72%)이었다. 중대형(12.50%)과 소형의 가격 상승 폭 차이는 7.38%포인트에 달했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강남권과 한강벨트 등에서 서울 외곽으로까지 퍼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의 미성 전용 33㎡는 이달 2일 8억42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3.3㎡당 6477만원 수준으로, 노원구에선 최고가 수준에 속한다. 하지만 소형·초소형 평형과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 가격 차이가 줄어들며 삶의 질 등을 고려해 더 넓은 평형을 택하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소형과 초소형 아파트의 가격이 많이 오르며 중대형 평형과의 가격 차이가 좁아지며, 차라리 작은 평수보다는 큰 평수에서 살기로 결정한 실수요자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전세 가격에서도 중대형과 대형 평형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 8월 대형 평형 아파트의 전세 가격은 전월보다 2.41% 올랐는데, 이는 모든 평형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평형은 중대형(1.5%)이었다. 초소형(-0.94%)과 중소형(-0.04%)은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다. 한편 서울 아파트의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 모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계속 오르는데 고강도 대출 규제로 집을 사기 어려워진 영향이다. 지난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92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8987건) 이후 계속 감소해 지난 8월(3578건)엔 3000건대로 떨어졌다. 전월세 역시 가격 상승으로 계약갱신청구권을 쓸 수 있다면 이를 활용해 최대한 한 집에 오래 머무르려는 경향이 강해져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줄었다. 지난 6월 1만9569건이던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이후 계속 감소해 지난 9월 1만4204건까지 내려갔다. 아직 신고 기간이 남았지만, 지난 8월(1만6141건)보다 최종 거래량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서 전세의 월세화 가속화로 월세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54.6%로 전세보다 높았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 조금 더 무리해서라도 중대형 평형을 택하는 이들이 생길 수 있다"며 "다만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르는데 대출 문턱이 높은 만큼 거래량은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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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단지 정비 1140가구로수락산 조망 살린 단지 조성 서울 노원구 상계한신 1·2차 아파트가 수락산 조망을 품은 최고 35층 총 1140가구 규모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를 열고 상계한신 1·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987년(1차), 1988년(2차)에 준공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인 상계한신 1·2차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주동 총 13개동(1차 5개동·2차 8개동), 최고 35층 총 1140가구(1차 560가구·2차 5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허용용적률을 완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해 사업성을 끌어올렸다. 대상지 주변은 보·차도 혼용 도로로 그간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보행 안전에 취약했다. 이번 계획으로 도로와 보도를 정비한다. 보도부속형 전면공지를 추가로 마련해 초등학교 통학로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보행 안전성과 이동 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인근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연계한 통합 도시경관 계획도 반영했다. 대상지는 상계5동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상계보람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연계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상계한신 3차 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어우러지도록 건축물 높이와 입면, 통경축 계획 등을 수립했다. 단지 내에는 수락산 조망이 가능한 통경축을 확보하고, 내·외부 공간을 보행 동선으로 연결한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개방형 단지로 조성해 지역과 소통하는 생활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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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전 사내대출에 집값 들썩화성 병점 일주일새 최고 상승동탄 0.57%·영통 0.52%↑비규제 군포시도 0.53% 올라강남·서초는 10주째 하락세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에 서울 강남권 주택시장이 움츠러든 사이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에서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화성 동탄구와 수원 영통구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화성 병점구와 군포시 등 비규제지역으로 상승세가 번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저금리 사내대출 등 은행 밖 자금조달 수단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실제 동탄에서는 은행이 아닌 법인이 근저당권자로 등장하는 비중이 한 달 새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 0.26%보다 줄었지만 이번주 서울의 상승률 0.13%를 웃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병점구로 0.65% 올랐다. 동탄구가 0.57%, 안양 동안구 0.56%, 군포시·성남 분당구 0.53%, 영통구가 0.52% 상승했다. 특히 동탄과 영통 등 경기 남부 주요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이 고루 강세를 보였다. 동탄구와 영통구, 동안구, 분당구는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지만 주간 상승률이 0.50%를 웃돌았다. 인접 비규제지역인 병점구·군포시에 더해 의왕시(0.47%)와 용인 수지구(0.31%) 등 기존 규제지역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의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이 제공하는 저리 자금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무주택 임직원에게 주택 구입자금으로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려주는 사내대출을 시행 중이다. 금융회사 대출과 달리 회사가 자체 자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직접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더해 동탄에서는 은행권 외 법인이 근저당권자로 등장하는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동탄구 집합건물의 근저당권자 중 '그 외 법인'은 740곳으로 8월 380곳보다 94.7% 증가했다. 2010년 집계 시작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반면 제1금융권 근저당권자는 같은 기간 1193곳에서 781곳으로 34.5% 줄었다. 전체 근저당권자 중 그 외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4.16%에서 48.65%로 높아졌다. 실제 경기 남부에서는 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구 청계동 '동탄역 시범우남퍼스트빌아파트' 전용면적 73㎡는 지난 17일 15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병점구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84㎡도 지난 1일 10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9일 같은 면적·층 거래가격(9억5000만원)보다 8000만원 높다. 이와 관련해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수원을 포함한 경기 남부 인기 주거지역의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낮은 실수요자들이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병점과 군포·의왕 등의 상승은 이런 수요 이동에 따른 가격 키 맞추기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 강남3구에서는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강남구는 -0.31%, 서초구는 -0.32%, 송파구는 -0.13%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서초는 10주 연속, 송파는 9주 연속 하락세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13% 올라 89주 연속 상승했지만 성북·서대문구 0.36%, 중구 0.35%, 도봉구 0.33% 등 비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3구는 세제개편안의 국회 처리 등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데다 금리 상승 부담까지 겹치면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거래량은 가격 상승세를 강하게 뒷받침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리, 세제개편안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상승률은 연말로 가면서 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시장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16%, 경기는 0.18% 올랐다. 경기에서도 동탄구(0.57%), 성남 수정구(0.50%), 영통구(0.39%)의 상승폭이 컸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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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대규모 입주에 전셋값 하락이번엔 집주인 실거주에 매물 감소전용 59㎡ 전세 6억→13억 급등강동·송파·하남 전세시장 긴장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첫 전세 계약 만기가 다가오면서 송파·강동 및 하남 일대 임대차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대규모 입주 여파로 주변 전셋값을 눌렀던 2년 전과 달리 집주인들의 실거주 입주와 매물 감소가 맞물리며 인근 지역 전세난을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오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첫 2년 전세계약 만기를 맞는다. 통상 입주 2년 차에는 계약 갱신과 퇴거, 신규 계약이 맞물리며 임대차 거래가 활발해지지만 현장에서는 전세 매물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전세 매물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집주인들의 실거주 요건과 세제 혜택이 꼽힌다. 전체 가구 중 4786가구인 일반분양 물량에는 2년의 실거주 의무가 적용된다. 실거주 의무가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3년 이내로 유예되면서 입주 당시 전세를 놓았던 집주인들도 오는 2027년 11월 이전에는 실입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는 거주 기간이 제한된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는 조합원 역시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등 세제상 혜택을 받기 위해 실입주를 택하는 경우가 늘었다. 여기에 대출 규제 여파로 상급지 이동이 어려워진 기존 거주 소유자들까지 자가 거주를 유지하면서 임대 물량 잠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전셋값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입주 초기 6억원 안팎에 형성됐던 전용면적 59㎡ 전세 보증금은 최근 13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8억~9억원대였던 전용 84㎡ 역시 16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집주인의 실거주로 계약 갱신이 어려워진 세입자들은 동일 단지 내 재계약을 위해 수억원의 추가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현장에서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계약 기간을 둘러싼 의견 차이나 이사 비용 협의 등의 마찰도 나타나는 모양새다.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임대인의 실입주 통보로 재계약이 불발된 임차인들이 대체 주거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가 대출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 보증금 증액이나 월세 전환을 타진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자녀 전학 문제로 이사가 불가능한 학부모 세입자들의 고민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단지 내 거주 중인 한 학부모는 “아이들 학교 문제 때문에 당장 다른 동네나 인접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울며 겨자 먹기로 월세 전환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세제 및 대출 규제 영향으로 소유주의 실거주 경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임대차 계약 만료 시점에 맞춰 집주인의 매도 압박이나 실입주 요구가 이어지면 계약갱신청구권을 쓰지 못한 세입자들의 주거 이동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은 규제 기조가 지속되는 한 임대 시장의 매물 감소와 이로 인한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