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성수 2지구)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DL이앤씨가 따낼 가능성이 커졌다. 시공사 선정이 두 차례 유찰돼 재개발 조합이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성수 2지구 재개발조합은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1차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 등 2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하지만 1차 입찰에 DL이앤씨만 응찰했고, 이번 2차 현장설명회에도 DL이앤씨만 참석했다.
재공고 상 2차 입찰제안서 접수 마감은 오는 10월26일 오후 2시다. 다만 조합은 이번 현장설명회에도 복수의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은 만큼 유찰 처리한 뒤 DL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이 두 차례 유찰되면 조합은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성수 2지구 재개발조합은 수의계약을 통해 12월 초중순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성수2지구 재개발사업은 성동구 성수2가1동 506번지 일대 13만1980㎡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택용지는 지하 6층~지상 65층, 복합용지는 지하 5층~지상 44층 규모로 계획됐다. 예상 공사비는 약 2조13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