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5%·중도금 무이자 혜택
최근 2년간 전국 분양가 10%↑
기분양 단지 가격 경쟁력 갖춰
최근 지방 대도시 지역에 계약금 부담을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분양 아파트가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낮은 분양가에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데다가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높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2050만원으로, 이는 2024년 7월(약 1878만원) 대비 약 10% 상승한 수준이다. 단순 계산으로 분양가 5억원 아파트가 같은 기간 약 5억5000만원 오른 셈이다.
앞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기존에 공급된 신축 단지와 신규 분양 단지 간 가격 차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계약금 비율을 10% 수준에서 5%로 낮추면 계약 단계에서 필요한 초기 자금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될 경우 사업주체가 중도금 대출 이자를 부담해 계약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단지들 중에는 웃돈이 붙은 분양권 거래도 나오고 있다. 일례로 국토교통부 실거래를 보면 2024년 대전 동구에서 분양한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지난달 전용 59㎡ 분양권이 4억260만원(27층)에 거래됐다. 최고 분양가(3억8220만원)보다 2040만원 오른 가격이다. 분양 당시 이 사업장은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방 대도시의 미분양 단지라는 이유만으로 투자성을 판단하기보다는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직장 및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와 주변 신축 아파트의 공급가격, 입주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는 금융 혜택이 적용되는지 여부도 계약 조건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을 공급 중이다. 이 사업장은 계약금 5%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들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100% 평지’ 입지 여건을 갖췄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대연초·중·고, 예문여고, 남천동 학원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남구청과 못골시장, 대형 병원, 우룡산공원 등 생활편의시설과 녹지 공간도 지근거리에 있다.
단지 외관에는 ‘위브더제니스’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와 고급 아파트의 상징인 커튼월룩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 시스템과 원패스 시스템,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주차 관제·유도 시스템, 무인 택배 시스템 등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설비도 설치된다. 동체감지기과 지하주차장 비상벨, 범죄예방 CPTED 시스템, 고화질 CCTV 등도 도입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현재 부산 남구 대연동과 우암동 일대에서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모든 사업이 완료할 경우 약 1만2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북항 재개발도 추진 중이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도 인접해 고소득 직종 종사자의 직주근접 수요도 탄탄하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258가구 중 전용 59~84㎡ 1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입주는 2030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