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 E&C, 플랜트 부문 도약…산업·환경설비 공사실적 10위

이용안 기자(lee.yongan@mk.co.kr)

2026-08-27 18:01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기업 SGC E&C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종합건설업 산업·환경설비 부문 공사실적 현황에서 10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산업·환경설비' 부문에서는 2024년 20위, 2025년 18위, 2026년 15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GC E&C는 OCI(옛 동양제철화학) 기술부를 모태로 1967년 설립돼 약 60년간 국내외에서 플랜트 중심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축적하고 있는 EPC 건설사다. 자체 엔지니어링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화학 및 산업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플랜트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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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서 3~4만가구 추가 공급탄천·그린벨트 등 물량 유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3만~4만가구를 추가 확보할 경우 정부가 준비 중인 수도권 신규 공급 물량이 10만가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용산공원 용지 내에서는 어린이정원이 주택 공급 대상지로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방위사업청·장교 숙소 등 이미 훼손된 용지를 놓고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주택 공급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7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화만 잘되면 (정부가 준비 중인) 물량에 서울이 더 추가될 수 있다"며 "제한적으로 3만~4만가구 정도가 추가되면 실제 10만가구가 넘는 주택 공급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 달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 공급 후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 장관의 발언은 여기에 서울시와 협의 중인 그린벨트와 유휴용지 등의 물량을 추가해 전체 공급 규모를 10만가구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전날 김 장관과 오 시장은 두 번째 회동을 갖고 용산공원과 서울 그린벨트, 탄천물재생센터 등을 놓고 의견 교환을 이어갔다. 용산공원 개발을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다른 공급 방안을 놓고는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회동 직후 양측은 논의 결과를 놓고 서로 다른 대목을 부각하며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오 시장은 국토부가 재개발 용적률을 법정 상한의 1.2배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김 장관은 이후 SNS를 통해 서울시가 훼손된 그린벨트 활용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점을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는 그린벨트 검토가 용산공원 주택 공급 철회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거듭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용산 주택공급 대상이 어린이정원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방위사업청 용지와 장교 숙소, 병원·옛 미군학교 용지 등을 후보지로 거론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이런 부지는 가능하지 않느냐"며 "청년을 위한 주택을 검토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급 주택의 성격도 기존 저소득층 위주의 공공임대에서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중산층이 살 수 있는 보편형 공공주택도 있어야 한다"며 청년·신혼부부·다자녀 가구 등을 우선 고려하되 임대료와 소득요건 등은 공론화를 거쳐 정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제안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도 국토부가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서울시는 탄천물재생센터와 동부도로사업소·세텍(SETEC) 일대를 연계하면 최대 1만3000가구 공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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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의 8·13 대책에 맞춰 2028년부터 매년 10만가구 이상 공공주택 착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간 발주 규모도 30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LH는 27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건설업계와 주택공급 간담회를 열고 향후 5개년 발주 및 착공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5만가구(14조9000억원)를 착공하고, 내년에는 7만6000가구(25조7000억원)까지 늘린다. 2028~2030년에는 매년 10만가구 이상, 30조원 수준의 착공과 발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8·13 대책을 통해 건설형 공공주택 착공 물량을 총 18만호로 확대하기로 했다. LH는 이에 맞춰 공공택지뿐 아니라 도심 유휴용지와 학교용지 복합사업도 속도를 낸다. 성균관대 야구장은 올해 인허가를 거쳐 내년에 착공하고, 서울 강서 3곳과 공항고·수오고·권성2중·흥이중 등 학교용지 선도사업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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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주 회장, 베트남 장관 면담에너지사업 참여 의지 전달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정원주 회장이 방한 중인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원자력발전소 및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에너지 분야 사업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레마잉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산업통상부 및 베트남석유화학공사(PVN) 관계자들은 한국-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 참석과 관계 부처 면담을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방한 기간 중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우건설과 면담을 진행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지난 30여 년간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현지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다"면서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의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 준비 단계부터 전문기업을 발굴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현지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베트남 원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현지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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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원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는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전용면적 34~119㎡ 총 1393실 규모로 조성된다.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가족단위 수요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복합개발사업 '송파·위례 더그리드(THE GRID)'에 들어서는 첫 주거단지다. 더그리드는 현대건설의 복합개발사업 브랜드다. 역세권 입지에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보권에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복정역이 있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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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가구 노후 저층 주거지역215가구 아파트단지 탈바꿈절차 간소화로 사업속도 빨라 2022년 모아주택 사업이 시작되고 처음으로 준공한 단지가 나왔다. 서울시는 광진구 한양연립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사진)이 지난 25일 준공돼 다음달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모아주택 1호 사업장이다. 99가구 저층주거지에서 최고 15층, 4개동, 215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했다. 모아주택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다시 시장직을 맡게 된 후 2022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블록단위 소유자의 땅을 모아 공동주택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인근 모아주택 사업지를 합쳐 모아타운으로 사업을 확대하면 대단지 아파트처럼 기반시설을 갖출 수 있다. 모아주택의 강점은 추진위원회 승인,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가 없어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데 있다. 이번 사업도 통합심의 후 8개월 만에 착공했고, 공사 시작 2년6개월 만에 준공됐다. 나아가 서울시는 지난 7월 사업시행구역이 다른 모아주택이더라도, 2종 이상 지역과 맞닿아 있으면 층수 제한 기준을 미적용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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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기업 SGC E&C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종합건설업 산업·환경설비 부문 공사실적 현황에서 10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산업·환경설비' 부문에서는 2024년 20위, 2025년 18위, 2026년 15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GC E&C는 OCI(옛 동양제철화학) 기술부를 모태로 1967년 설립돼 약 60년간 국내외에서 플랜트 중심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축적하고 있는 EPC 건설사다. 자체 엔지니어링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화학 및 산업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플랜트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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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제개편 발표후 엇갈려 초고가 주택 소유주와 다주택자를 겨냥한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11% 가까이 늘었다. 특히 서울 전체 매물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집중됐다. 강남구 아파트 매물은 다시 1만건을 넘어섰다. 27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7008건으로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3일(6만409건)보다 6599건(10.9%) 증가했다. 증가분 가운데 51%(3367건)가 강남3구에서 나왔다. 강남구 매물은 같은 기간 9453건에서 1만897건으로 15.2% 증가했다. 강남구 매물이 1만건을 넘어선 것은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예고했던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이다. 서초구 역시 7630건에서 8787건으로 15.2%가량 늘었고 송파구는 5099건에서 5865건으로 15.0% 증가했다. 반면 중저가 주택이 많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매물 증가세가 약했다. 노원구는 6.3%, 강북구는 5.5% 늘어 서울 평균을 밑돌았고 도봉구는 3.6% 감소했다. [박재영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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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승폭 커진 서울 아파트값서울 상승률 0.22%→0.29%노도강 등 외곽 0.5% '쑥'영통·수지·기흥·동탄도 활활세제개편 발표 세금부담 커진강남·서초는 3주째 하락 국면압구정 등 재건축 호가 급락 고가주택이 몰린 강남·서초구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했지만 서울 집값 상승폭은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직전보다 더 커졌다. 15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이 가파르게 오르며 강남을 대신해 상승세를 이끌고 있어서다. 경기에서도 삼성전자 통근 수요가 두터운 '반도체 셔세권'이 다시 뛰면서 수도권 집값 상승축이 강남 밖으로 확산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 주(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9%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비거주 1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을 높이는 8·3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상승률이 0.21%, 0.22%로 주춤했지만 이번 주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 세금 무풍지대 중저가 아파트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서초구를 제외한 23곳의 아파트값이 모두 올랐다. 특히 중랑구가 0.56%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북·강북구가 각각 0.55%, 도봉·노원구가 각각 0.54%, 서대문구 0.53%, 강서구 0.50% 등 서울 외곽이 일제히 0.5%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 지역에서는 15억원 안팎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도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 '길음동부센트레빌' 전용면적 114㎡는 지난 19일 13억6000만원, 같은 단지 전용 59㎡는 지난 13일 11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노원구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도 지난 17일 14억4500만원에 손바뀜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강서구 '등촌아이파크' 전용 85㎡도 지난 20일 13억7000만원, 관악구 '관악드림타운' 전용 60㎡는 지난 22일 1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서울 외곽 지역의 지속적인 강세는 무주택 1인가구와 신혼부부 등의 실수요 유입으로 추정된다"며 "보금자리론 소득자격 인정요건 완화 등 2030세대 무주택자에게 완화적인 금융정책이 시행될 예정인 만큼 15억원 이하 중하위 지역들이 서울 가격 상승을 지속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8·13 공급대책에도 실제 신규 주택이 공급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매수하려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 사내대출로 '셔세권' 부활 경기 아파트값도 0.23% 올라 전주(0.15%)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삼성전자 사업장 통근 수요가 두터운 경기 남부 '반도체 셔세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원 영통구는 0.75% 올라 전주(0.30%)보다 상승폭이 두 배 이상 커졌다. 용인 수지구도 0.30%에서 0.66%, 기흥구는 0.33%에서 0.63%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화성 동탄도 전주 0.12%에서 0.54%로 상승률이 크게 뛰었다. 이들 지역은 삼성전자 기흥·화성사업장과 평택캠퍼스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두터워 통근 셔틀버스 접근성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이른바 '셔세권'이 형성돼 있다. 지난 7월 초 토지거래허가구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반도체 업황 호조와 삼성전자 사내 주택대출 등 추가 유동성 유입 기대가 매수심리를 다시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 압구정 아파트 호가 9억원 내려 반면 고가주택이 몰린 강남·서초구는 3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구는 0.11% 떨어져 전주(-0.05%)보다 낙폭이 커졌고, 서초구는 0.05% 내려 전주(-0.09%)보다 하락폭을 줄였다. 고가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매물이 늘고 거래는 뜸해지면서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를 낮추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3구역 내 '현대6·7차' 전용 144㎡ 매물은 지난 4일 75억원에 등록됐지만 이날 66억원으로 호가가 9억원 낮아졌다. '대치미도1차' 전용 84㎡ 매물도 지난 26일 38억5000만원에 나온 뒤 1억5000만원 낮춰졌다. '상록수아파트' 전용 84㎡ 역시 이달 들어 호가가 1억원 내려갔다. 고가주택을 겨냥한 세제 강화로 강남권이 조정을 받는 사이 서울에서는 노도강 등 중저가 지역, 경기에서는 반도체 셔세권이 상승세를 이어받는 모습이다. 강남 집값 하락에도 수도권 전체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배경이다. [진영화 기자 /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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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증금을 신탁회사에 묶어두고 이자만 받으라니요?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투자를 하는 게 낫지, 집주인 입장에서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서울 마포구 임대인 김모 씨) 정부가 전세 사기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다음 달 ‘전월세 안심신탁’ 제도 도입을 예고했으나 현장의 반응은 기대보다 싸늘하기만 하다. 보증금 운용의 자율성이 훼손되고 사실상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제도의 연착륙 여부에 의문 부호가 찍히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전월세 안심신탁’은 임대인이 세입자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개인이 직접 관리하지 않고 공신력 있는 신탁회사나 금융기관에 예치·신탁하도록 하는 제도를 골자로 한다. 계약 기간 동안 보증금을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최근 기승을 부리는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포석이다. 하지만 제도의 취지가 무색하게도 임대인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자금 유동성 상실’과 ‘낮은 수익률’이다. 현재 국토부는 임대인에게 약 연 4.5% 수준의 이자수익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차 시장에서 보증금은 집주인에게 단순한 부채가 아니라 중요한 자금 운용 수단이기도 하다. 계약 갱신, 주택 수리, 타 부동산 투자나 자금 융통을 위해 유연하게 활용되던 보증금이 신탁 계좌에 묶일 경우 집주인의 재무적 계획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도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짚는다. 강제성이 없는 자율 참여 방식이라 하더라도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없다면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자율 참여로 시작하더라도 향후 조건들이 점진적으로 강제화될 가능성을 더 큰 문제로 우려하고 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임차인 입장에서는 사실 크게 달라지는 게 없지만 임대인 입장에서는 사적인 금융 영역에 공적 규제가 개입해 버리는 꼴이라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는 ‘전세를 놓지 말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인책을 마련한다 해도 철저한 사적 영역인 전세를 공적 자금 개념으로 묶으려는 시도 자체를 임대인들이 납득하기는 어렵다”며 “제도가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오히려 전세 소멸과 월세화 가속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효성 논란 속 정부 대책 보완 목소리 커져다만 정부는 세입자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전세 사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안전한 거래 구조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초기 진통은 불가피하며 장기적으로는 임대차 시장 전체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시장에서는 신탁 수수료 감면 혜택, 세제 지원, 유동성 제약을 상쇄할 만한 금융 상품 연계 등 임대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매력적인 당근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임대인 소득에 대한 세제 지원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안심신탁에 참여한 임대인이 서울 등 규제지역에서 지방으로 이주할 경우 추가로 연 1~3% 수준의 주택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효성 있는 유인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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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기업 SGC E&C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종합건설업 산업·환경설비 부문 공사실적 현황에서 10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산업·환경설비’ 부문에서는 2024년 20위, 2025년 18위, 2026년 15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GC E&C는 OCI(옛 동양제철화학) 기술부를 모태로 1967년 설립돼 약 60년간 국내외에서 플랜트 중심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축적하고 있는 EPC 건설사다. 자체 엔지니어링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화학 및 산업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플랜트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4년엔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 중심의 해외 수주 활동을 통해 총 13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 기록, 국내 건설사 중 해외 신규 수주 실적 6위 성과를 이뤘다. 양질의 프로젝트 중심으로 현장이 열리면서 프로젝트 공정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올해 SGC E&C는 본연의 경쟁력인 플랜트를 앞세운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한편, 국내는 반도체 설비 투자에 기민하게 움직이며 하반기 수주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