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은 안되는데 탄천은 되나?”…‘1만 가구 폭탄’ 소식에 강남 주민들 폭발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2026-08-27 11:00




서울시가 용산공원 주택공급 대안으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일대에 최대 1만3000가구 규모의 주택공급 구상을 제시하면서 개포·일원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던 일방적인 절차에 대한 성토와 함께 항의 화환 설치마저 경찰에 가로막히는 논란까지 더해지며 갈등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잇단 면담에서 용산공원 주택공급의 대안으로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를 이전하고 인근 동부도로사업소 및 세텍(SETEC) 부지 등을 연계해 청년주택과 산업단지를 복합개발하는 구상을 정식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개포·일원지역 주민들은 주택공급 그 자체보다 ‘밀실 발표’에 가까운 절차적 문제를 정조준하고 있다. 오 시장이 서울의 녹지와 시민 삶의 질을 이유로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강남권인 탄천 일대에는 1만 가구가 넘는 대규모 개발안을 불쑥 던진 것은 이중잣대라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이미 인근에 구룡마을 개발을 비롯해 통합공공임대, 미리내집, 수서·일원 일대 기존 임대주택 등 상당한 규모의 공공주택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교통과 학교, 도로 등 기반시설이 추가로 1만 가구를 감당할 수 있는지 검토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주택을 떠안기는 것은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과거 탄천물재생센터 상부 공원화 당시에는 주민 설문조사와 설명회 등을 거쳤던 것과 비교해 지역의 지형을 뒤흔들 대규모 구상을 내놓으면서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생략한 행정 행태에 대한 불신도 깊어지고 있다.


주민들의 반발은 서울시청과 여의도 국회 인근으로 보낸 근조화환 시위로 가시화됐다. 그러나 서울시청 주변에서는 경찰이 화환 설치와 배치를 제지하면서 현장 마찰이 빚어졌다.

화환 배송업체들은 현장에서 경찰이 배치를 막고 촬영조차 제지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주문자들에게 직접 경찰과 통화할 것을 요구하는 등 난처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주민들은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의 표현 방식조차 시청 부근에서 가로막는다면 어디에 호소해야 하느냐”며 공권력의 과도한 제지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토부 “이전 부지 선정이 더 난제”…사업 실현 가능성도 도마 위에
이러한 주민 반발과 별개로 정부 역시 탄천물재생센터 이전이라는 현실적 난관을 주시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의 제안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기피·혐오 시설로 꼽히는 재생센터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음을 지적했다.

김 장관은 전주교도소 이전 사례를 언급하며 “이전을 결정하는 것보다 새로운 부지를 찾는 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난리가 일어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국토부는 용산공원 내 방위사업청 부지, 장교 숙소, 병원 및 옛 미군 학교 부지 등을 활용해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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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증금을 신탁회사에 묶어두고 이자만 받으라니요?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투자를 하는 게 낫지, 집주인 입장에서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서울 마포구 임대인 김모 씨) 정부가 전세 사기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다음 달 ‘전월세 안심신탁’ 제도 도입을 예고했으나 현장의 반응은 기대보다 싸늘하기만 하다. 보증금 운용의 자율성이 훼손되고 사실상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제도의 연착륙 여부에 의문 부호가 찍히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전월세 안심신탁’은 임대인이 세입자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개인이 직접 관리하지 않고 공신력 있는 신탁회사나 금융기관에 예치·신탁하도록 하는 제도를 골자로 한다. 계약 기간 동안 보증금을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최근 기승을 부리는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포석이다. 하지만 제도의 취지가 무색하게도 임대인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자금 유동성 상실’과 ‘낮은 수익률’이다. 현재 국토부는 임대인에게 약 연 4.5% 수준의 이자수익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차 시장에서 보증금은 집주인에게 단순한 부채가 아니라 중요한 자금 운용 수단이기도 하다. 계약 갱신, 주택 수리, 타 부동산 투자나 자금 융통을 위해 유연하게 활용되던 보증금이 신탁 계좌에 묶일 경우 집주인의 재무적 계획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도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짚는다. 강제성이 없는 자율 참여 방식이라 하더라도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없다면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자율 참여로 시작하더라도 향후 조건들이 점진적으로 강제화될 가능성을 더 큰 문제로 우려하고 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임차인 입장에서는 사실 크게 달라지는 게 없지만 임대인 입장에서는 사적인 금융 영역에 공적 규제가 개입해 버리는 꼴이라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는 ‘전세를 놓지 말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인책을 마련한다 해도 철저한 사적 영역인 전세를 공적 자금 개념으로 묶으려는 시도 자체를 임대인들이 납득하기는 어렵다”며 “제도가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오히려 전세 소멸과 월세화 가속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효성 논란 속 정부 대책 보완 목소리 커져다만 정부는 세입자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전세 사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안전한 거래 구조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초기 진통은 불가피하며 장기적으로는 임대차 시장 전체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시장에서는 신탁 수수료 감면 혜택, 세제 지원, 유동성 제약을 상쇄할 만한 금융 상품 연계 등 임대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매력적인 당근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임대인 소득에 대한 세제 지원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안심신탁에 참여한 임대인이 서울 등 규제지역에서 지방으로 이주할 경우 추가로 연 1~3% 수준의 주택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효성 있는 유인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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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기업 SGC E&C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종합건설업 산업·환경설비 부문 공사실적 현황에서 10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산업·환경설비’ 부문에서는 2024년 20위, 2025년 18위, 2026년 15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GC E&C는 OCI(옛 동양제철화학) 기술부를 모태로 1967년 설립돼 약 60년간 국내외에서 플랜트 중심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축적하고 있는 EPC 건설사다. 자체 엔지니어링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화학 및 산업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플랜트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4년엔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 중심의 해외 수주 활동을 통해 총 13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 기록, 국내 건설사 중 해외 신규 수주 실적 6위 성과를 이뤘다. 양질의 프로젝트 중심으로 현장이 열리면서 프로젝트 공정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올해 SGC E&C는 본연의 경쟁력인 플랜트를 앞세운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한편, 국내는 반도체 설비 투자에 기민하게 움직이며 하반기 수주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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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의 ‘8·13 대책’ 후속 조치로 오는 2030년까지 대규모 주택 착공에 총력을 기울인다. 27일 LH에 따르면 LH는 향후 5년간 공공택지, 도심권, 신축 매입 등을 통해 연평균 12만 호 수준의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연도별 착공 물량은 올해 5만 호(14조9000억원), 내년 7만 6000호(25조7000억원)이며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매년 10만 호(30조원) 이상을 차질 없이 착공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번 주택 신속 공급 방안에 맞춰 도심 내 유휴부지와 학교용지를 활용한 사업 속도도 한층 빨라진다. 성대야구장은 올해 인허가를 거쳐 내년 착공에 돌입하며 서울 강서 지역 3곳과 공항고·수오고·권선2중·흥이중 등 학교용지 복합사업 선도지구 4곳은 올해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내년 인허가를 거쳐 2028년 착공에 들어간다. 이 같은 대규모 공급 계획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LH는 이날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민간 건설업계와 손을 맞잡았다. 이성훈 LH 사장 주재로 열린 ‘주택공급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등 유관 단체 부회장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성훈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이 주택정책의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민간과의 강력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풀고 주택공급에 속도를 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협회 관계자들도 질 좋은 공공주택 공급이라는 공동 목표에 적극 공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열린 ‘주택공급 설명회’에는 시공사와 건설관리사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연도별 착공 계획과 민간협력 사업, 보편형 임대주택 및 모듈러주택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건설업계는 LH의 착공 물량 확대가 침체된 건설시장 회복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신속한 공급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공사기간과 공사비가 확보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LH는 이번 소통을 시작으로 민간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정부의 주택공급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낸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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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의 8·13 대책에 맞춰 2028년부터 매년 10만호 이상 공공주택 착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간 발주 규모도 30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LH는 27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건설업계와 주택공급 간담회를 열고 향후 5개년 발주 및 착공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5만가구(14조9000억원)를 착공하고, 내년에는 7만6000가구(25조7000억원)까지 늘린다. 2028년~2030년에는 매년 10만가구 이상, 30조원 수준의 착공과 발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8·13 대책을 통해 건설형 공공주택 착공 물량을 총 18만호로 확대하기로 했다. LH는 이에 맞춰 공공택지뿐 아니라 도심 유휴부지와 학교용지 복합사업도 속도를 낸다. 성대야구장은 올해 인허가를 거쳐 내년에 착공하고, 서울 강서 3곳과 공항고·수오고·권성2중·흥이중 등 학교용지 선도사업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건설업계는 대규모 발주 확대가 침체된 건설시장 회복과 고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공급 속도전에 따른 부실시공을 막으려면 적정 공사기간과 공사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성훈 LH 사장은 “2030년까지 5년간 공공택지, 도심권, 신축매입 등 연평균 12만 호 수준의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빠르게, 더 많은 물량을 혁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성공적으로 목표를 완수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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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가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디씨알이가 시행하고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는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을 실시한다. 9월 1일엔 1순위, 2일엔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공동 3BL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6㎡ 19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물량을 일반 분양한다.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는 대규모 공원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교육·교통·상업·문화 인프라까지 두루 갖춘 점이 강점이다. 이에 더해 시티오씨엘 내 최대 규모, 최고 층 상징성에 걸맞은 단지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더해져 주거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질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용현학익중이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고등학교도 계획돼 있다. 용현학익2초 역시 2029년 3월 가까운 거리에 들어선다. 향후 광역 교통망은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학익역(예정)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송도역에는 인천발 KTX가 올해 말 개통된다. 이에 따라 서울이나 광명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송도역에서 KTX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광역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단지 인근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청학역(예정) 추가 신설도 확정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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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원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는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전용면적 34~119㎡ 총 1393실 규모로 조성된다.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가족단위 수요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복합개발사업 ‘송파·위례 더그리드(THE GRID)’에 들어서는 첫 주거단지다. 더그리드는 현대건설의 복합개발사업 브랜드다. 역세권 입지에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보권에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복정역이 있다. 마천역(5호선)과 복정역·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위례선 트램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국제학교를 비롯해 송례초·중학교와 문현고 등이 단지와 가깝다. 위례역사수변공원도 가깝다. 피트니스와 필라테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남·여 사우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청약통장 가점 제한이 없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자격도 유지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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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호텔 플렉스서울드래곤시티 운영 “호텔식레지던스 한계넘어” 최근 고급 주거시장에서 최고급 마감재와 5성급 호텔 서비스가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입주 이후 서비스 만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고 지적한다. 다수 단지가 채택해 온 외부 위탁운영 방식은 입주 후 서비스가 변경·축소되거나, 운영사 교체, 위탁 수수료·서비스 조정에 따른 추가 비용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코르디아(CORDIA)에 1700여 객실과 10여개의 다이닝, 멤버십 피트니스, 대형 컨벤션 등을 운영해 온 노하우와 전담 인력, 검증된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현재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Accor)의 그랜드 머큐어와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까지 4개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 중이다. 코르디아는 오는 10월 갤러리 개관을 앞두고 있다. 코르디아는 컨시어지와 포터, 발렛, 보안·자택 관리,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또 세대 하우스키핑과 세탁·의류 관리, 호텔 셰프가 조리하는 조·중식, 룸서비스, 케이터링, 리무진 대여 등 유료 주거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인피니티 풀과 스크린 골프, 피트니스, 사우나, 라운지 등 5성급 호텔시설도 마련된다. 코르디아 입주민에게는 ALL Accor+ Explorer(올 아코르 플러스 익스플로러) 멤버십 혜택으로 구성된 코르디아 오너십 혜택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SDC 멤버십과 함께 전 세계 아코르 호텔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은 서울드래곤시티와 직결된 캐노피 스카이워크인 코르디아 브릿지를 통해 각종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수익형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인접 호텔이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코르디아의 방식이 향후 고급 주거 시장에서 ‘호텔 직영’의 진정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코르디아가 서비스 내용과 서울드래곤시티의 운영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르디아는 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내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에 지하 8층~지상 27층, 전용 66.89~273.66㎡ 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과 함께 판매시설과 오피스, 운동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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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협의 통해 3만~4만호 추가 공급 구상회동 직후 그린벨트·민간용적률 두고 신경전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3만~4만가구를 추가 확보할 경우 정부가 준비 중인 수도권 신규 공급 물량이 10만가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용산공원 부지 내에서는 어린이정원이 주택 공급 대상지로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방위사업청·장교숙소 등 이미 훼손된 부지를 놓고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주택 공급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7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화만 잘 되면 (정부가 준비 중인) 물량에 서울이 더 추가될 수 있다”며 “제한적으로 3만~4만가구 정도가 추가되면 실제 10만가구가 넘는 주택 공급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 달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 공급 후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 장관의 발언은 여기에 서울시와 협의 중인 그린벨트와 유휴부지 등의 물량을 추가해 전체 공급 규모를 10만가구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전날 김 장관과 오 시장은 두 번째 회동을 갖고 용산공원과 서울 그린벨트, 탄천물재생센터 등을 놓고 의견 교환을 이어갔다. 용산공원 개발을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다른 공급 방안을 놓고는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회동 직후 양측은 논의 결과를 놓고 서로 다른 대목을 부각하며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오 시장은 국토부가 재개발 용적률을 법정 상한의 1.2배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김 장관은 이후 SNS를 통해 서울시가 훼손된 그린벨트 활용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점을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는 그린벨트 검토가 용산공원 주택 공급 철회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거듭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장관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용산 주택공급 대상이 어린이정원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방위사업청 부지와 장교숙소, 병원·옛 미군학교 부지 등을 후보지로 거론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이런 부지는 가능하지 않느냐”며 “이런 부지들을 대상으로 청년을 위한 주택을 검토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급 주택의 성격도 기존 저소득층 위주의 공공임대에서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중산층이 살 수 있는 보편형 공공주택도 있어야 한다”며 청년·신혼부부·다자녀 가구 등을 우선 고려하되 임대료와 소득요건 등은 공론화를 거쳐 정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용산공원 부지 이용 대신 제안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도 국토부가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서울시는 탄천물재생센터와 동부도로사업소·세택(SETEC) 일대를 연계하면 최대 1만~1만3000가구 공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김 장관은 탄천물재생센터의 대체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사업의 최대 난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전하기로 결정하는 것보다 이전 부지를 선정하는 게 더 어렵다”면서 “이전 장소 논의와 맞물려 주택 공급 규모, 공공분양·임대 비율 등을 함께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다음 주 다시 만나 용산공원과 탄천물재생센터, 그린벨트 및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을 놓고 추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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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옛 공장 부지가 대단위 주거·상업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기존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에 신축 아파트의 차별화된 상품성이 더해지면서 낙후됐던 지역 이미지를 벗고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도심 내 공장 이전 부지는 도로와 대중교통, 상업 및 교육시설 등 탄탄한 기반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이곳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지역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실제로 충북 청주시의 옛 대농 방직공장 부지를 복합도시로 개발한 ‘지웰시티’는 현재 지역 최고급 주거지로 꼽힌다. 호갱노노 자료를 보면 지웰시티 내 ‘두산위브지웰시티2차’의 최근 1개월 기준 평당가는 292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지가 속한 흥덕구(1202만원)와 복대동(1529만원) 평균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전북 군산시의 대표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은 ‘디오션시티’ 역시 페이퍼코리아 공장 부지를 개발한 사례다. 이곳의 ‘더샵디오션시티그랑시엘’ 평당가는 1399만원으로 군산시 전체 평균(573만원)과 조촌동 평균(948만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 이전 부지는 뛰어난 입지 여건 덕분에 높은 주거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대규모 신축 공급을 통해 주변 주거환경과 부동산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올해에도 주요 공장 부지를 활용한 알짜 분양 물량이 잇따르고 있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옛 KT&G 천안공장 부지에 총 1438가구 규모의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를 분양 중이며 광주 북구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서는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총 3216가구 규모의 ‘챔피언스시티 1차’ 공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인천 미추홀구 옛 OCI 공장 부지에서는 미니신도시급 사업의 일환으로 총 1949가구 규모의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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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주 도시개발 원안 추진 요구양벌동 등 추가 편입지역도 반발 정부의 8·13 주택 신속공급 대책에 포함된 경기 광주역세권2 토지주들이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와 기존 도시개발사업 유지를 요구하며 집단 대응에 나섰다. 후보지에 새로 들어간 양벌동 등에서도 수용을 우려해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경기광주역세권2단계 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해당 부지 토지주와 주민들은 전날 광주시에 약 6500명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수용 방식에 반대하고, 광주시가 추진해 온 기존 도시개발사업을 원안대로 진행해 달라는 요구가 담겼다. 광주시는 2018년부터 광주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면 수용에 반대하는 토지주들과 협의해 수용과 집단환지를 병행하는 사업 방식을 마련했고, 경기도 심의를 거쳐 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었다. 집단환지를 선택한 토지주 일부는 민간사업자와 토지 계약을 맺었다. 정부는 8·13 대책에서 이 일대를 LH가 시행하는 4500가구 규모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발표했다. 공공주택지구로 전환되면 기존 집단환지 합의와 민간사업자가 맺은 토지 계약이 유지될지는 불투명해진다. 비대위는 28일 오후 2시 광주농협 본점에서 토지주 긴급총회도 연다. 전체 토지주가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집단환지를 전제로 민간사업자와 계약한 토지주들이 건설업체와 계약 처리와 향후 사업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총회 안내문에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철회시키고 기존 도시개발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한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후보지에 새로 들어간 양벌동 등에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광주역세권2 공공주택지구 후보지에는 기존 도시개발사업 대상지뿐 아니라 양벌동 일부가 들어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양벌동 등 토지주들도 수용 가능성과 재산권 제한을 우려하며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