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월동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 통합심의 통과
40층·900가구로 확대
주요 인허가 절차 완료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업의 건축·경관·교육·환경·교통·재해 등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이 지난 5월 통합심의를 접수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약 8개월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과 통합심의까지 주요 절차를 마쳤다.
통합심의안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대지면적 2만6493.5㎡에 지하 6층~지상 40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정비구역 지정 당시 계획된 885가구보다 15가구 늘었다.
전체 900가구 가운데 231가구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72가구는 재개발 의무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분양주택은 기존 고시안의 570가구에서 597가구로 27가구 증가했다. 서울시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에 따른 소형주택 추가 건립과 기준용적률 20% 상향이 반영되어 사업성이 개선된 결과다.
단지 규모뿐만 아니라 도시 경관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한 세부 건축계획도 구체화됐다. 남산 방향의 통경축과 두텁바위로변 열린 경관을 확보하고 기존 사회복지시설은 두텁바위로와 한강대로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로 이전·신축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주택 주변에는 주민 휴식과 소통을 위한 공공공지도 조성된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통합심의 조건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연내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준비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재개발사업의 성패는 주민화합에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사업 속도뿐 아니라 설계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