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협업
경기 하남에 트럼프 브랜드를 내건 프리미엄 골프장이 들어선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까뮤이앤씨와 금양인터내셔널 등을 계열사로 둔 베이스그룹은 미국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손잡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코리아’를 조성한다.
트럼프 브랜드 골프장이 동북아시아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골프장 코스 개발 방식과 운영 서비스, 회원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세계 각국에서 20곳 이상의 골프장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와 미국 플로리다주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마이애미’ 등이 대표 시설이다.
앞서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rump Organization) 총괄부사장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김성집 베이스그룹 회장과 다양한 민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골프장 조성은 당시 협의를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에릭 트럼프 트럼프 오거니제이션 총괄부사장은 “한국은 역동적이고 수준 높은 시장”이라며 “골프와 서비스, 고급 여가 경험 전반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집 베이스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환경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춘 시설로 조성하겠다”며 “한국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을 대표하는 골프·레저 명소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스그룹은 투자와 건설, 호스피탈리티, 유통,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그룹이다. 핵심 계열사인 까뮤이앤씨는 건축·토목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사업을 하고 있으며, 금양인터내셔널은 와인 등 주류 수입·유통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