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소폭 확대
전국 매매 0.10%, 수도권 0.20%
상승률 상위지역 광명·수지·동안
서울 매수우위지수가 지난주 하락을 딛고 한 주 만에 반등했다. 다만 강북권은 상승한 반면 강남권은 4주 연속 하락하며 권역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감지됐다.
14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0.20%)은 서울(0.25%), 경기(0.22%)는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고, 인천(0.00%)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이 기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0.25%로 한 주 만에 오름폭을 소폭 키웠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원구(0.50%), 구로구(0.45%), 강서구(0.43%), 성북구(0.41%), 광진구(0.35%) 등이 강세다. 강남구(0.00%)는 13주 만에 상승을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강남구의 경우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매물을 내놓으려는 상담 문의가 늘었지만 매수자는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0.22%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광명시(0.72%), 용인시 수지구(0.69%), 안양시 동안구(0.66%), 수원시 장안구(0.66%), 의왕시(0.62%), 성남시 중원구(0.59%)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이천시(-0.23%), 화성시 만세구(-0.18%), 고양시 일산서구(-0.13%) 등은 하락했다.
광역시 아파트 가격은 울산(0.10%), 부산(0.01%), 대전(0.01%)은 상승하고, (구)광주(-0.01%), 대구(-0.01%)는 하락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1% 상승했다.
수도권(0.18%)은 서울(0.24%), 경기(0.18%)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인천(0.05%)은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노원구(0.62%), 송파구(0.52%), 성북구(0.48%), 중랑구(0.45%), 구로구(0.36%) 등지가 상승했다. 강남구(0.00%) 전셋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대전(0.10%), 울산(0.09%), 부산(0.07%), 대구(0.05%), 광주(-0.04%) 순이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48.3으로 집계됐다. 매수우위지수는 주택시장에서 매수세와 매도세 중 어느 쪽이 우세한지를 보여주는 심리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매수 문의가, 낮을수록 매도 문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의미다.
서울은 82.8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지난주 소폭 하락했다가 한 주 만에 다시 반등했다. 7월 셋째 주부터 지수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북14개구(92.3)는 2.9포인트 올랐지만 강남11개구(74.3)는 0.9포인트 내렸다. 강남권의 경우 4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