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들어온다는데 어쩌나”…전셋값 6% 오른 서울 ‘퇴거 공포’

임영신 기자(yeungim@mk.co.kr)

2026-08-09 08:26



실거주 유인 커진 비강남 중고가 주택
성북 10.6%·노원 9.7%·성동 8.7%
강북 전셋값은 올들어 이미 급등세



“3·4분위 주택에서 임차료가 ‘우주 대상승’할 겁니다.”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이 서울 전월세 시장에 미칠 영향을 이렇게 전망했다. 집을 세놓고 보유하는 것보다 직접 들어가 살 때 얻는 세제 혜택이 커지면서 집주인의 실거주 전환이 늘고, 그만큼 전월세 매물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으로 서울 전월세 시장의 불안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집주인이 세제 혜택을 위해 직접 들어와 살 경우 기존 세입자가 집을 비워줘야 하는 이른바 ‘퇴거 공포’까지 거론된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보유’보다 ‘거주’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은 장기간 보유만 해도 일정한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 단순 보유에 따른 공제율은 없어지고, 거주 기간에 따른 공제 혜택은 최대 80%까지 받을 수 있다. 집을 세놓고 오래 갖고 있는 것보다 직접 들어가 사는 편이 세금 측면에서 훨씬 유리해지는 셈이다.

특히 초고가 주택이 많은 강남보다 비강남권 중고가 지역에서 파장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초고가 주택은 집값 상승에 따른 양도 차익이 커서 실거주만으로 세 부담을 줄이기 어렵지만, 마포, 성동, 강동 등 중고가 지역은 거주기간을 채우면 장기거주특별공제의 실익을 누릴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채 대표도 “4분위 이하 주택은 거주 실익이 굉장히 커졌는데 종부세 부담은 거의 없다”며 “어지러운 시장은 4분위 이하, 특히 3·4분위에서 생길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부동산 세제 변화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전에 서울 비강남권 전셋값이 이미 크게 올라 있다는 점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3일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53%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 1.27%의 5배가 넘는다.

특히 강북권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거세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성북구 10.64%, 노원구 9.74%, 성동구 8.76%, 도봉구 8.08%, 광진구 8.04% 순이었다. 성북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 0.26% 오르는 데 그쳤고, 노원구 역시 1.25% 상승에 불과했다.

상승 속도도 만만치 않다. 8월 3일 기준 한 주간 성북구 전셋값은 0.49% 올라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 0.42%, 금천구 0.38%, 강북구 0.33%, 마포·강동구 0.3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초구는 0.08%에서 0%로, 강남구는 0.09%에서 0.01%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했다.

정치권에서도 이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6일 민주당 서울시당 부동산 정책 간담회에서 김영배 의원은 비거주 1주택자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오기형 의원도 보다 유연한 적용 방안을 포함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안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얼마나 보완될지가 전월세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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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거주 유인 커진 비강남 중고가 주택성북 10.6%·노원 9.7%·성동 8.7%강북 전셋값은 올들어 이미 급등세 “3·4분위 주택에서 임차료가 ‘우주 대상승’할 겁니다.”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이 서울 전월세 시장에 미칠 영향을 이렇게 전망했다. 집을 세놓고 보유하는 것보다 직접 들어가 살 때 얻는 세제 혜택이 커지면서 집주인의 실거주 전환이 늘고, 그만큼 전월세 매물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으로 서울 전월세 시장의 불안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집주인이 세제 혜택을 위해 직접 들어와 살 경우 기존 세입자가 집을 비워줘야 하는 이른바 ‘퇴거 공포’까지 거론된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보유’보다 ‘거주’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은 장기간 보유만 해도 일정한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 단순 보유에 따른 공제율은 없어지고, 거주 기간에 따른 공제 혜택은 최대 80%까지 받을 수 있다. 집을 세놓고 오래 갖고 있는 것보다 직접 들어가 사는 편이 세금 측면에서 훨씬 유리해지는 셈이다. 특히 초고가 주택이 많은 강남보다 비강남권 중고가 지역에서 파장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초고가 주택은 집값 상승에 따른 양도 차익이 커서 실거주만으로 세 부담을 줄이기 어렵지만, 마포, 성동, 강동 등 중고가 지역은 거주기간을 채우면 장기거주특별공제의 실익을 누릴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채 대표도 “4분위 이하 주택은 거주 실익이 굉장히 커졌는데 종부세 부담은 거의 없다”며 “어지러운 시장은 4분위 이하, 특히 3·4분위에서 생길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부동산 세제 변화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전에 서울 비강남권 전셋값이 이미 크게 올라 있다는 점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3일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53%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 1.27%의 5배가 넘는다. 특히 강북권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거세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성북구 10.64%, 노원구 9.74%, 성동구 8.76%, 도봉구 8.08%, 광진구 8.04% 순이었다. 성북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 0.26% 오르는 데 그쳤고, 노원구 역시 1.25% 상승에 불과했다. 상승 속도도 만만치 않다. 8월 3일 기준 한 주간 성북구 전셋값은 0.49% 올라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 0.42%, 금천구 0.38%, 강북구 0.33%, 마포·강동구 0.3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초구는 0.08%에서 0%로, 강남구는 0.09%에서 0.01%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했다. 정치권에서도 이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6일 민주당 서울시당 부동산 정책 간담회에서 김영배 의원은 비거주 1주택자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오기형 의원도 보다 유연한 적용 방안을 포함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안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얼마나 보완될지가 전월세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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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청년들을 위한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자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의 ‘청년 버스 하우스’ 제안에 여당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예비경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은 8일 이 제안에 대해 “내로남불·탁상공론”이라며 비판했다. 30대인 김 전 의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관까지 지낸 3선 민주당 국회의원이라면 청년 주거 문제의 절박함을 더 깊이 살피고 실현 가능성과 주거의 질을 충분히 검토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청년들이 분노한 이유는 본인들은 쾌적한 넓은 집에 살면서 청년에게는 폐 버스를 던져주는 내로남불 때문이자 생존이 걸린 주거 문제를 고민 없이 툭 던져보는 탁상공론 때문”이라며 “이 분노를 읽지 못하면 어떤 청년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장은 황 의원의 버스 하우스 제안을 공격한 국민의힘에도 “제대로 된 청년주거 정책 하나 없이 본인과 가족부터 버스 하우스에 먼저 살아보라며 정치공세에 열을 올린다”며 “(황 의원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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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2주 연속 감소한 가운데 경기 남부권 강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8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지수는 전주(7월 27일) 대비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2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일 0.34%에서 27일 0.32%로 주춤한 데 이어 0.23%로 2주 연속 오름폭이 감소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랐다. 자치구별로 보면 종로구(0.52%), 동대문구(0.42%), 강서구(0.41%), 중랑구(0.40%), 성북구(0.39%) 등이 강세다. 용산구(0.01%), 서초구(0.02%) 등지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동대문구는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추세로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답십리·휘경동 일대 중소규모 구축 단지 가격이 올랐다. 이 기간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상승했다. 특히 지역별로 수원시 영통구(0.91%), 성남시 수정구(0.63%), 용인시 수지구(0.63%)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이천시(-0.26%), 고양시 일산서구(-0.06%), 화성시 만세구(-0.06%) 등은 하락했다. 수원시 영통구는 매물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매수 문의가 전보다 줄고, 매수 심리도 관망세가 뚜렷하다. 반도체벨트 배후 주거지로 꼽히는 망포동 주요 대단지와 영통동 일대 리모델링 추진 단지 등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컸다는 분석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수도권(0.15%)은 서울(0.22%), 경기(0.13%), 인천(0.06%) 모두 전주 대비 오름폭이 감소했다.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대전(0.06%), 울산(0.06%), 부산(0.04%), 대구(0.04%), (구)광주(-0.02%) 순이다. 서울의 경우 상승률은 3주 연속 둔화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 상위지역에서는 전월세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거래가 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금천구는 이번주 독산·시흥동 일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광진구에서는 광장·자양동 일대 학군지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47.7이다. 서울은 81.9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2.7포인트 떨어졌다. 지난주 소폭 반등했다가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북14개구(89.4)와 강남11개구(75.2)는 각각 1.6포인트, 3.7포인트 내렸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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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부동산 정책 점검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공급 대책을 점검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6시간에 걸쳐 진행된 회의에서 직전 회의 때 주문했던 신속한 공급 물량 확보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장관 등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금융 지원 방향 및 방안과 함께 부동산의 조기 공급 유도 및 지원 방안을 보고 받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전폭적인 공급 확대와 이를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한 방안이 폭넓게 개진됐고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며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기존 사고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고 재차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미국·남미 순방에서 귀국한 당일인 지난 3일 곧장 청와대로 출근해 7시간 30분에 걸친 회의를 통해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주택 물량 확보를 당부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가능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신속한 공급 실현 방법을 찾으라”고 주문하고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 재점검 할 것도 함께 지시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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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3선 황희 의원이 7일 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책으로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자칭 ‘버스 하우스(Bus House)’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청년을 ‘도로 위 난민’으로 만드나”라며 발언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폐·중고 선박 리모델링 주택 사례를 언급한 뒤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리모델링 비용을 5000만원 정도만 잡아도 1만 세대면 전체 5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개조 방식에 따라, 자체 운전을 통해 이동 가능한 이동형 버스 하우스, 외부 차량을 통해 이동이 가능한 트레일러형 버스 하우스를 설계해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이 민간 의존도가 매우 높은 관계로 그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택을 마련하기 전 단계까지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충분히 검토할 가치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황 의원과 이재명 정부에 묻는다. 이것이 정녕 나라의 미래인 청년에 대한 대책인가”라며 “황 의원 본인과 가족들부터 당장 ‘버스 하우스 1호 입주자’로 들어가는 모범을 보이라”고 쏘아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암스테르담 수상 주택은 간척과 운하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지닌 네덜란드에서도 극히 일부에 불과한 대안형 주택일 뿐이다. 이런 논리를 편 자체가 정책적 무지와 무책임을 드러낼 뿐”이라며 “황 의원은 청년들 가슴에 못을 박은 이번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위로 이런 기괴한 발상이 여당 중진 입에서 나오게 됐는지 배경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대통령실도 청년을 버스 안으로 내모는 이런 주거 정책 구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비판이 확산하자 황 의원은 기존 글을 삭제하고 “청년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신다고 한다”며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버스 하우스 개념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아이디어를 더더욱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황 의원의 버스 하우스 등 단기성 주거 공간 관련 페이스북 게시글은 당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힌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관련, “현재와 같이 전월세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선 정책 효과가 의도와는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월세와 매매가를 모두 오르게 만들어 주거 안정에 큰 무리수가 될 텐데 왜 굳이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초고가 주택과 관련,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에 강화하는 정책조합이 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라는 정책목표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 보다 충분한 설명과 검토가 있어야 한다”면서 “보유세와 거래세의 균형 잡힌 조합, 민간에서든 공공에서든 전월세 주택 공급의 유지·확대 방안에 관한 보다 정교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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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관해 “애로 해소를 위해서 핀셋 지원을 고민 중”이라며 조만간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현금 부자들만 강남 매물을 사게 돼 있으니 대출을 풀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진행자가 언급하자 “서민·실수요자 보호 조치는 좀 완화할 필요성, 예를 들면 청년이라든지 신혼부부라든지 무주택 서민들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를 주택공급 대책과 금융 대책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면서 “최대한 주택 공급을 빨리 늘리고, 그중에 아파트는 시간이 좀 걸리니까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늘린다”고 했다. 최근 발표한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관해서는 “사는(거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30억 이하는 거의 세 부담을 줄여줬다”며 “집을 하나 30억에 사서 한 10년 살다가 하면(팔면) 그동안 보유(세)도 줄여주고 양도세도 줄여주게 했다”고 설명했다. 초고가주택의 기준선을 어떻게 잡았느냐는 물음에는 “40억∼50억에서 세 부담이 좀 더 정상화되다 보니까 이게 시중에서 말하는 그런 의미로 이해하고 있지 않은가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주택 양도소득세는 기본세율에 2주택자가 내년 5%포인트, 28년 10%포인트, 29년 이후 20%포인트가 각각 가산되고 3주택 이상자는 10%포인트, 15%포인트, 30%포인트가 순차적으로 더해진다면서 중과세의 한시적 완화일 뿐 “유예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구 부총리는 한시적 완화가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계별로 이분들이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국민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제개편안에 관해서는 국민 의견을 계속 듣고 있으며 필요하면 앞으로도 이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기거주소득공제(양도세)를 적용하거나 종부세의 거주 공제를 판단할 때 취학, 전근, 부모 봉양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비거주했더라도 거주로 인정해주는 기간을 최장 3년으로 설정한 것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면 국민 의견을 들어서 “한 번 더 검토해 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주가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를 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에 관해서는 기본 예탁금을 지난달 31일 3000만원으로 올린 후 “쏠림 현상이 좀 완화된 게 사실”이라며 “모니터링하고 그 후 상황에 따라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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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세제개편發 시장재편"세금 오르기 전 빨리 팔자" 초고가 아파트 등 매물 늘어마용성 아파트 가격 방어…李, 공급대책 최종점검 나서 정부가 8·3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서울 강남 초고가 단지에서 호가를 크게 낮춘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실거주를 하더라도 보유세·양도세 부담이 커진 초고가 주택 소유자들이 절세를 위해 매도에 나선 것이다. 반대로 세 부담 증가폭이 작은 한강벨트는 오히려 가격 방어에 나서는 등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7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현대10·13·14차 전용 84㎡는 최근 50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 5월 기록했던 신고가 66억원과 비교하면 16억원 낮아진 셈이다. 압구정신현대9·11·12차 전용 183㎡도 올해 1월 신고가(110억원)보다 25억원 이상 낮은 84억9000만원에 급매물이 등장했다. 압구정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세제개편 발표 이후 급매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가격만 맞으면 아침에 나온 급매물이 오전 중 계약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한강벨트에서는 오히려 호가가 오르는 모습이 관찰된다. 성동구 옥수동 옥수삼성 전용 84㎡는 세제개편안 발표일인 지난 3일 27억5000만원에서 28억원으로 호가를 5000만원 올린 매물이 나왔다. 실거주 1주택자의 경우 시세 30억원 이하 주택은 보유세 인상권에서 벗어나면서 매도 압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고가 주택과 중저가 주택의 세금 격차를 크게 벌렸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의 내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61% 증가하는 반면, 성동구 왕십리텐즈힐과 센트라스는 4% 안팎 증가에 그친다. 시장 변화는 매물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날 6만2103건으로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3일보다 2.8%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6만2000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가 5% 늘었고 서초구 4.6% 순이다. 강남구도 3.6% 증가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2차 부동산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조만간 발표할 공급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사고 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하라"면서 공급 확대를 주문했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의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재영 기자 / 이용안 기자 / 오수현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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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주택공급 속도전공급물량 5만가구 밑돌수도李, 서울시와 협력 강조하며"기존 방식에 매달리지 말라" 정부가 이르면 이달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향후 2~3년 내 착공이 가능한 물량을 집중적으로 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정부는 시장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물량을 선별해 공급 물량을 산출한다는 방침이라 당초 예상됐던 5만가구 규모보다 보수적인 물량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7일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공급 물량을 산출할 때 시기가 늦거나 애매한 것은 모두 제외하고 (이른 시일 내) 착공이 가능한 물량을 정확히 산출해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협의를 다 마쳐 확실한 물량만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될 수도권 공급 물량은 2027~2029년 착공에 들어가는 물량을 추려 발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발표 규모가 5만가구를 밑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2029년 착공 목표도 늦다며 이를 더 앞당기라고 했다"며 "4~5년 뒤 착공 물량은 시장이 체감하기 힘들다고 보고 2~3년 내 착공 물량을 추려 발표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태릉 골프장 등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9년 착공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2029년도 늦다"며 더 앞당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이 주재한 부동산정책 2차 점검회의에서도 이 같은 기준에 따른 공급 계획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전폭적인 공급 확대와 이에 대한 신속 실행 방안이 폭넓게 개진됐으며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해결할 의지가 있는데 아쉽다"면서도 "독불장군처럼 할 수 있는 방법도 없으니 협의를 잘해보라"는 취지로 당부했다고 한다. 서울 내에서는 유휴 군 용지나 국공립 용지가 주요 택지로 거론된다. [오수현 기자 / 성승훈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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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강북 시장반응 엇갈려"증여해도 자식이 稅 못낼 것"현금청산후 강북 매수 움직임텐즈힐 84㎡ 보유세 4.4%↑한강벨트선 호가 올린 매물도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60대 A씨는 최근 장남 결혼을 앞두고 한 채를 증여하려던 계획을 접었다. 당초 아들에게 집 한 채를 넘겨 신혼집으로 쓰게 할 생각이었지만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계산기를 다시 두드렸다. 아직 30대 중반인 아들이 강화된 보유세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A씨는 결국 은마아파트 한 채를 처분한 뒤 현금을 증여해 아들이 마포 등 한강벨트 지역에서 집을 직접 사도록 계획을 바꿨다. ◆ 강남서 양도세 문의 크게 늘어 정부 세제 개편안이 강남 다주택자들의 절세 전략을 바꾸고 있다.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강남권 아파트를 증여받은 자녀는 1주택자라도 상당한 보유세 부담을 떠안게 됐다. 집을 물려주는 것이 곧 세 부담을 물려주는 일이 된 셈이다. 반면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2년간 한시 유예하면서 증여 대신 처분을 택할 유인은 커졌다. 세무·자산 관리 업계에서는 A씨처럼 보유 주택을 매각한 뒤 현금을 증여하고, 자녀가 마포·성동 등 한강벨트에서 직접 집을 사도록 권하는 상담이 늘고 있다. 김소연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세무전문위원은 "압구정 현대 등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의 양도세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세제 혜택이 남아 있는 동안 매도한 뒤 가격대를 낮춰 갈아타는 상담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세 부담 차이도 크다. 우병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12㎡의 보유세는 내년 61% 늘어나는 반면, 왕십리 텐즈힐 전용 84㎡는 4.4% 증가하는 데 그친다. 마포자이도 상승률은 33.4% 수준으로 강남권과 격차가 뚜렷하다. ◆ 한강벨트로 실거주 수요 이동 세제 개편의 충격은 초고가 단지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는 최근 39억원,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50억6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모두 신고가보다 10억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세제 개편 이후 절세 목적의 매도 상담과 급매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이번 개편의 영향이 초고가 주택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장기보유공제 한도 도입으로 5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은 보유와 거주의 실익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한강벨트에서는 호가를 올린 매물도 나오고 있다. 성북구 래미안길음센터피스와 광진구 현대프라임 등 일부 단지에서는 개편안 발표 이후 집주인이 호가를 높여 다시 내놓는 사례가 확인됐다. 다만 강북권에서도 빠른 처분을 위해 호가를 낮춘 매물이 적지 않아 지역별로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유세 부담이 커질수록 결국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작은 30억원 이하 한강벨트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비거주 1주택 규제 강화로 임대인의 실거주 전환이 늘면 기존 세입자의 이동이 늘고, 전월세 가격과 매매가격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비아파트 공급도 함께 풀어야 전문가들은 세제로 초고가 시장을 누르더라도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수요가 인근 가격대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막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특히 단기 공급 대안인 비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침체돼 있다. 상반기 전국 비아파트 착공은 1만4773가구로 2021년의 20% 수준까지 감소했다. 전세사기 이후 공급 기반이 무너졌지만 이를 대체할 금융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채 대표는 "빌라 공급 체계가 사실상 붕괴된 지 4년째"라며 "비아파트 공급을 되살릴 금융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않으면 전월세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내놓을 공급 대책에 비아파트를 포함한 공급 확대와 금융 지원이 담길지 주목하고 있다. [박재영 기자 /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10. 10

    호반그룹 임직원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국가유공자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헤어·메이크업부터 사진 촬영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호반그룹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6일 서울시 서초구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 '오늘을 만든 당신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비롯해 호반건설과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그룹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3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