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부터 버스하우스 입주해야”…與황희 논란에 국힘 ‘쓴소리’[종합]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2026-08-07 21:08




더불어민주당 3선 황희 의원이 7일 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책으로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자칭 ‘버스 하우스(Bus House)’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청년을 ‘도로 위 난민’으로 만드나”라며 발언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폐·중고 선박 리모델링 주택 사례를 언급한 뒤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리모델링 비용을 5000만원 정도만 잡아도 1만 세대면 전체 5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개조 방식에 따라, 자체 운전을 통해 이동 가능한 이동형 버스 하우스, 외부 차량을 통해 이동이 가능한 트레일러형 버스 하우스를 설계해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이 민간 의존도가 매우 높은 관계로 그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택을 마련하기 전 단계까지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충분히 검토할 가치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황 의원과 이재명 정부에 묻는다. 이것이 정녕 나라의 미래인 청년에 대한 대책인가”라며 “황 의원 본인과 가족들부터 당장 ‘버스 하우스 1호 입주자’로 들어가는 모범을 보이라”고 쏘아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암스테르담 수상 주택은 간척과 운하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지닌 네덜란드에서도 극히 일부에 불과한 대안형 주택일 뿐이다. 이런 논리를 편 자체가 정책적 무지와 무책임을 드러낼 뿐”이라며 “황 의원은 청년들 가슴에 못을 박은 이번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위로 이런 기괴한 발상이 여당 중진 입에서 나오게 됐는지 배경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대통령실도 청년을 버스 안으로 내모는 이런 주거 정책 구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비판이 확산하자 황 의원은 기존 글을 삭제하고 “청년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신다고 한다”며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버스 하우스 개념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아이디어를 더더욱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황 의원의 버스 하우스 등 단기성 주거 공간 관련 페이스북 게시글은 당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힌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관련, “현재와 같이 전월세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선 정책 효과가 의도와는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월세와 매매가를 모두 오르게 만들어 주거 안정에 큰 무리수가 될 텐데 왜 굳이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초고가 주택과 관련,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에 강화하는 정책조합이 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라는 정책목표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 보다 충분한 설명과 검토가 있어야 한다”면서 “보유세와 거래세의 균형 잡힌 조합, 민간에서든 공공에서든 전월세 주택 공급의 유지·확대 방안에 관한 보다 정교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주요뉴스

  1. 1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부동산 정책 점검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공급 대책을 점검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6시간에 걸쳐 진행된 회의에서 직전 회의 때 주문했던 신속한 공급 물량 확보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장관 등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금융 지원 방향 및 방안과 함께 부동산의 조기 공급 유도 및 지원 방안을 보고 받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전폭적인 공급 확대와 이를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한 방안이 폭넓게 개진됐고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며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기존 사고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고 재차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미국·남미 순방에서 귀국한 당일인 지난 3일 곧장 청와대로 출근해 7시간 30분에 걸친 회의를 통해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주택 물량 확보를 당부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가능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신속한 공급 실현 방법을 찾으라”고 주문하고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 재점검 할 것도 함께 지시했다. 관련기사

  2. 2

    더불어민주당 3선 황희 의원이 7일 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책으로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자칭 ‘버스 하우스(Bus House)’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청년을 ‘도로 위 난민’으로 만드나”라며 발언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폐·중고 선박 리모델링 주택 사례를 언급한 뒤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리모델링 비용을 5000만원 정도만 잡아도 1만 세대면 전체 5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개조 방식에 따라, 자체 운전을 통해 이동 가능한 이동형 버스 하우스, 외부 차량을 통해 이동이 가능한 트레일러형 버스 하우스를 설계해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이 민간 의존도가 매우 높은 관계로 그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택을 마련하기 전 단계까지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충분히 검토할 가치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황 의원과 이재명 정부에 묻는다. 이것이 정녕 나라의 미래인 청년에 대한 대책인가”라며 “황 의원 본인과 가족들부터 당장 ‘버스 하우스 1호 입주자’로 들어가는 모범을 보이라”고 쏘아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암스테르담 수상 주택은 간척과 운하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지닌 네덜란드에서도 극히 일부에 불과한 대안형 주택일 뿐이다. 이런 논리를 편 자체가 정책적 무지와 무책임을 드러낼 뿐”이라며 “황 의원은 청년들 가슴에 못을 박은 이번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위로 이런 기괴한 발상이 여당 중진 입에서 나오게 됐는지 배경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대통령실도 청년을 버스 안으로 내모는 이런 주거 정책 구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비판이 확산하자 황 의원은 기존 글을 삭제하고 “청년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신다고 한다”며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버스 하우스 개념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아이디어를 더더욱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황 의원의 버스 하우스 등 단기성 주거 공간 관련 페이스북 게시글은 당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힌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관련, “현재와 같이 전월세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선 정책 효과가 의도와는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월세와 매매가를 모두 오르게 만들어 주거 안정에 큰 무리수가 될 텐데 왜 굳이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초고가 주택과 관련,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에 강화하는 정책조합이 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라는 정책목표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 보다 충분한 설명과 검토가 있어야 한다”면서 “보유세와 거래세의 균형 잡힌 조합, 민간에서든 공공에서든 전월세 주택 공급의 유지·확대 방안에 관한 보다 정교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 3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관해 “애로 해소를 위해서 핀셋 지원을 고민 중”이라며 조만간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현금 부자들만 강남 매물을 사게 돼 있으니 대출을 풀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진행자가 언급하자 “서민·실수요자 보호 조치는 좀 완화할 필요성, 예를 들면 청년이라든지 신혼부부라든지 무주택 서민들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를 주택공급 대책과 금융 대책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면서 “최대한 주택 공급을 빨리 늘리고, 그중에 아파트는 시간이 좀 걸리니까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늘린다”고 했다. 최근 발표한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관해서는 “사는(거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30억 이하는 거의 세 부담을 줄여줬다”며 “집을 하나 30억에 사서 한 10년 살다가 하면(팔면) 그동안 보유(세)도 줄여주고 양도세도 줄여주게 했다”고 설명했다. 초고가주택의 기준선을 어떻게 잡았느냐는 물음에는 “40억∼50억에서 세 부담이 좀 더 정상화되다 보니까 이게 시중에서 말하는 그런 의미로 이해하고 있지 않은가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주택 양도소득세는 기본세율에 2주택자가 내년 5%포인트, 28년 10%포인트, 29년 이후 20%포인트가 각각 가산되고 3주택 이상자는 10%포인트, 15%포인트, 30%포인트가 순차적으로 더해진다면서 중과세의 한시적 완화일 뿐 “유예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구 부총리는 한시적 완화가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계별로 이분들이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국민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제개편안에 관해서는 국민 의견을 계속 듣고 있으며 필요하면 앞으로도 이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기거주소득공제(양도세)를 적용하거나 종부세의 거주 공제를 판단할 때 취학, 전근, 부모 봉양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비거주했더라도 거주로 인정해주는 기간을 최장 3년으로 설정한 것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면 국민 의견을 들어서 “한 번 더 검토해 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주가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를 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에 관해서는 기본 예탁금을 지난달 31일 3000만원으로 올린 후 “쏠림 현상이 좀 완화된 게 사실”이라며 “모니터링하고 그 후 상황에 따라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4. 4

    부동산 세제개편發 시장재편"세금 오르기 전 빨리 팔자" 초고가 아파트 등 매물 늘어마용성 아파트 가격 방어…李, 공급대책 최종점검 나서 정부가 8·3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서울 강남 초고가 단지에서 호가를 크게 낮춘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실거주를 하더라도 보유세·양도세 부담이 커진 초고가 주택 소유자들이 절세를 위해 매도에 나선 것이다. 반대로 세 부담 증가폭이 작은 한강벨트는 오히려 가격 방어에 나서는 등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7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현대10·13·14차 전용 84㎡는 최근 50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 5월 기록했던 신고가 66억원과 비교하면 16억원 낮아진 셈이다. 압구정신현대9·11·12차 전용 183㎡도 올해 1월 신고가(110억원)보다 25억원 이상 낮은 84억9000만원에 급매물이 등장했다. 압구정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세제개편 발표 이후 급매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가격만 맞으면 아침에 나온 급매물이 오전 중 계약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한강벨트에서는 오히려 호가가 오르는 모습이 관찰된다. 성동구 옥수동 옥수삼성 전용 84㎡는 세제개편안 발표일인 지난 3일 27억5000만원에서 28억원으로 호가를 5000만원 올린 매물이 나왔다. 실거주 1주택자의 경우 시세 30억원 이하 주택은 보유세 인상권에서 벗어나면서 매도 압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고가 주택과 중저가 주택의 세금 격차를 크게 벌렸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의 내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61% 증가하는 반면, 성동구 왕십리텐즈힐과 센트라스는 4% 안팎 증가에 그친다. 시장 변화는 매물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날 6만2103건으로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3일보다 2.8%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6만2000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가 5% 늘었고 서초구 4.6% 순이다. 강남구도 3.6% 증가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2차 부동산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조만간 발표할 공급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1차 회의에서 기존 공급계획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날은 공급 물량, 후보지, 발표 시기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재영 기자 / 이용안 기자 / 오수현 기자] 관련기사

  5. 5

    정부, 주택공급 속도전공급물량 5만가구 밑돌수도 정부가 이르면 이달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향후 2~3년 내 착공이 가능한 물량을 집중적으로 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정부는 시장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물량을 선별해 공급 물량을 산출한다는 방침이라 당초 예상됐던 5만가구 규모보다 보수적인 물량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7일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공급 물량을 산출할 때 시기가 늦거나 애매한 것은 모두 제외하고 (이른 시일 내) 착공이 가능한 물량을 정확히 산출해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협의를 다 마쳐 확실한 물량만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될 수도권 공급 물량은 2027~2029년 착공에 들어가는 물량을 추려 발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발표 규모가 5만가구를 밑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2029년 착공 목표도 늦다며 이를 더 앞당기라고 했다"며 "4~5년 뒤 착공 물량은 시장이 체감하기 힘들다고 보고 2~3년 내 착공 물량을 추려 발표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태릉 골프장 등은 당초 계획인 2030년보다 1년 앞당겨 2029년 착공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2029년도 늦다"며 더 앞당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차 부동산 대책회의에서도 이 같은 기준에 따른 공급 계획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총량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물량은 계속해서 확보해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 내 유휴 군 용지나 국공립 용지가 주요 택지로 거론된다.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용지,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및 수서차량기지 용지, 강서구 김포공항 주변, 용산 어린이정원 용지,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용지,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용지, 광진구청 옛 청사 용지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수현 기자 / 성승훈 기자] 관련기사

  6. 6

    강남·강북 시장반응 엇갈려"증여해도 자식이 稅 못낼 것"현금청산후 강북 매수 움직임텐즈힐 84㎡ 보유세 4.4%↑한강벨트선 호가 올린 매물도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60대 A씨는 최근 장남 결혼을 앞두고 한 채를 증여하려던 계획을 접었다. 당초 아들에게 집 한 채를 넘겨 신혼집으로 쓰게 할 생각이었지만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계산기를 다시 두드렸다. 아직 30대 중반인 아들이 강화된 보유세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A씨는 결국 은마아파트 한 채를 처분한 뒤 현금을 증여해 아들이 마포 등 한강벨트 지역에서 집을 직접 사도록 계획을 바꿨다. ◆ 강남서 양도세 문의 크게 늘어 정부 세제 개편안이 강남 다주택자들의 절세 전략을 바꾸고 있다.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강남권 아파트를 증여받은 자녀는 1주택자라도 상당한 보유세 부담을 떠안게 됐다. 집을 물려주는 것이 곧 세 부담을 물려주는 일이 된 셈이다. 반면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2년간 한시 유예하면서 증여 대신 처분을 택할 유인은 커졌다. 세무·자산 관리 업계에서는 A씨처럼 보유 주택을 매각한 뒤 현금을 증여하고, 자녀가 마포·성동 등 한강벨트에서 직접 집을 사도록 권하는 상담이 늘고 있다. 김소연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세무전문위원은 "압구정 현대 등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의 양도세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세제 혜택이 남아 있는 동안 매도한 뒤 가격대를 낮춰 갈아타는 상담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세 부담 차이도 크다. 우병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12㎡의 보유세는 내년 61% 늘어나는 반면, 왕십리 텐즈힐 전용 84㎡는 4.4% 증가하는 데 그친다. 마포자이도 상승률은 33.4% 수준으로 강남권과 격차가 뚜렷하다. ◆ 한강벨트로 실거주 수요 이동 세제 개편의 충격은 초고가 단지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는 최근 39억원,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50억6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모두 신고가보다 10억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세제 개편 이후 절세 목적의 매도 상담과 급매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이번 개편의 영향이 초고가 주택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장기보유공제 한도 도입으로 5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은 보유와 거주의 실익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한강벨트에서는 호가를 올린 매물도 나오고 있다. 성북구 래미안길음센터피스와 광진구 현대프라임 등 일부 단지에서는 개편안 발표 이후 집주인이 호가를 높여 다시 내놓는 사례가 확인됐다. 다만 강북권에서도 빠른 처분을 위해 호가를 낮춘 매물이 적지 않아 지역별로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유세 부담이 커질수록 결국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작은 30억원 이하 한강벨트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비거주 1주택 규제 강화로 임대인의 실거주 전환이 늘면 기존 세입자의 이동이 늘고, 전월세 가격과 매매가격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비아파트 공급도 함께 풀어야 전문가들은 세제로 초고가 시장을 누르더라도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수요가 인근 가격대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막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특히 단기 공급 대안인 비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침체돼 있다. 상반기 전국 비아파트 착공은 1만4773가구로 2021년의 20% 수준까지 감소했다. 전세사기 이후 공급 기반이 무너졌지만 이를 대체할 금융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채 대표는 "빌라 공급 체계가 사실상 붕괴된 지 4년째"라며 "비아파트 공급을 되살릴 금융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않으면 전월세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내놓을 공급 대책에 비아파트를 포함한 공급 확대와 금융 지원이 담길지 주목하고 있다. [박재영 기자 /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7. 7

    호반그룹 임직원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국가유공자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헤어·메이크업부터 사진 촬영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호반그룹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6일 서울시 서초구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 '오늘을 만든 당신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비롯해 호반건설과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그룹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3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박소은 기자] 관련기사

  8. 8

    서울시, 李 대통령 요구한 보고서 공개서울 주택공급 90%가 민간 정비사업2031년 31만호 착공하면 주택 39%↑이주비 대출 완화 등 규제 개선 건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5일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전달한 ‘2차 정비사업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가용부지가 부족한 서울시에서 민간 정비사업이 주택공급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과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는데 필요한 규제 완화책 등의 내용이 강조됐다. 서울시는 7일 지난 5일 회동에서 오 시장이 김 정책실장에게 전달한 ‘2차 정비사업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 오 시장이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에서 공급 물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현황 보고를 해달라”고 지시한 데 따라 준비됐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보고서와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보고서는 가용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울시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사실상 유일한 대규모 주택공급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3년간 서울 내 주택공급의 90% 이상을 민간 사업이 담당하고 있다.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면서 속도가 빠른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진행한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가구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 역시 크게 많이 늘어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이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도 담겼다. 최근 3년간 준공된 정비사업 59곳을 분석한 결과 사업 전보다 주택 수가 36.4% 증가했다. 재개발을 통해서는 기존보다 27.4%, 재건축을 통해서는 44.2%의 주택이 추가로 공급됐다.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완료하면 253개 정비사업 구역에서 기존 주택 수보다 39.2% 늘어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 재개발 대상지에서는 기존보다 29.7%, 재건축에서는 48.5%의 주택이 공급된다. 또 보고서에서는 현재 서울이 겪고 있는 공급 부족의 주요 원인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이어진 전 서울시장의 공급 억제 중심의 정책 기조 때문이라 진단했다. 당시 도시재생 중심으로 주택정책이 전환되면서 기존 정비구역 389곳이 대규모로 해제됐다. 그런데다 주거정비지수제가 도입되고 구역지정 단계 신설, 단계별 주민 동의 요건 강화 등으로 신규 정비구역 지정 요건이 까다로워졌다. 이로 인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재개발 신규 지정이 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정비사업은 구역지정부터 입주까지 십수년이 걸리는 사업이다. 과거에 해제되거나 지정되지 못한 정비구역 영향이 10여년이 지난 현재의 공급 부족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비구역 활성화를 위한 정부 규제 완화책도 제시됐다. 최근 LTV 강화 등 대출 규제와 공사비 상승에 따른 갈등으로 민간 정비사업의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최근 2년간 공사비 갈등이 발생한 정비사업지는 26곳에 달한다. 서울시는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완화 및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1.2배 상향, 3년 한시 좋바원 지위양도 제한 유예, 이주비 대출규제 LTV 40→70% 완화,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 75%→70% 완화 등을 건의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는 2031년까지 정비사업 31만호 착공 목표로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현장의 갈등을 적극적으로 조정해 민간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규제 개선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주택공급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9. 9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26년간 보유한 서울 양재역 초역세권 빌딩을 450억 원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이 성사되면 세금을 제외하고 약 280억 원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7일 조선일보 땅집고에 따르면 서장훈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다보빌딩을 지난달 450억 원에 매물로 내놨다.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474.9㎡ 규모로 양재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자리한다. 서장훈은 2000년 외환위기 여파로 경매에 나온 이 건물을 28억 1700만 원에 낙찰받았다. 호가인 450억 원에 팔릴 경우 단순 매매차익은 421억 원을 웃돈다. 땅집고는 장기보유특별공제와 양도소득세율 등을 감안할 경우 세금이 약 1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세금을 제외한 차익은 약 280억 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개수수료 등 각종 필요경비를 반영하면 실제 차익은 이보다 줄어들 수 있다. 서장훈은 이 건물 외에도 서울 흑석동과 서교동에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보유 건물의 임대료를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예계 대표 ‘착한 건물주’로 불리기도 했다. 관련기사

  10. 10

    교통·학군·생활인프라 갖춘 대연동 신규 공급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 접수당첨자 발표 19일 계약 31일~내달 2일 최근 부산 청약시장에서 신규 공급 단지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이 오는 10일 청약 일정을 앞두며 흥행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청약 접수를 받은 문현동 ‘더샵 트리센트’는 68가구 일반공급에 1244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18.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인접한 문현동에서 거둔 이러한 청약 성적은 남구 일대 전반에 형성된 높은 주거 선호도와 신규 공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청약 일정상 두 단지가 모두 가능해지면서 수요자들의 청약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더샵 트리센트’ 당첨자 발표일이 오는 11일로 예정돼 해당 단지 특별공급 신청자는 발표 전인 10일 진행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특별공급에 연속해서 청약할 수 있다. 또한 더샵 트리센트 일반공급 낙첨자 역시 11일 열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 도전할 수 있어 남구 내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대연동은 부산 남구 내에서 매매 시세가 가장 높게 형성된 지역이다. 부동산R114 랩스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 대연동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836만원으로 남구 전체 평균(1454만원)을 웃돌고 있다. 주요 동별 3.3㎡당 매매가는 대연동 1836만원, 용호동 1478만원, 문현동 1128만원, 용당동 846만원, 우암동 773만원, 감만동 742만원 순이다. 대연동 일대는 탄탄한 생활 기반시설을 갖춰 남구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로 꼽힌다.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과 못골역이 인접해 서면, 문현금융단지, 센텀시티 등 부산 주요 도심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번영로와 황령터널, 수영로 등 광역 도로망도 가깝다. 대연초·고와 해연중, 동천고 등 교육시설을 비롯해 남구청, 보건소, 경성대·부경대 상권, 대형병원, UN기념공원, UN조각공원, 부산박물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다. 단지가 지형 특성상 경사지가 많은 대연동 일대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들어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평지 단지는 경사로가 없어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 노약자와 어린이의 이동이 원활해 실거주 선호도가 높게 형성된다. 단지는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258가구 중 전용 59~84㎡ 1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정당 계약은 31일부터 3일간 체결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 거주자라면 주택 소유 여부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