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5㎡ 초과 평균 매매가 첫 14억 돌파
3~4인 가구 거주 가능 전용 84~99㎡
과거 투자상품이나 아파트 보조 상품으로 인식되던 주거형 오피스텔이 최근 아파트 수준의 주거 공간을 갖춘 주거 선택지로 거듭니며 몸값도 상승하는 모습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서울 전용 85㎡ 초과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관련 통계 집례 이래 최초로 14억원(14억101만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4.94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세가격지수는 102.41, 월세가격지수는 104.29를 각각 보였다.
개별 단지의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2차 전용 94㎡는 지난달 17일 21억7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송파구 롯데캐슬골드 전용 187㎡도 지난 6월 23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과 전월세 매물 부족, 강화된 부동산 규제 등이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이 다양한 주거상품을 함께 검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비 대출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데다, 아파트에 준하는 공간 활용성과 생활 편의성을 갖춰 실거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동구 길동 일원에 조성된 ‘강동역 SK 리더스뷰’가 오는 14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378실 규모다. 전용 84~99㎡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냉동고와 김치냉장고, 3구 하이브리드 쿡탑, 전기 오븐, 침니형 후드, 시스템 에어컨(거실·침실)이 기본 설치됐다. 주방 벽과 상판, 거실 아트월에는 세라믹 타일로 마감했고 현관 중문도 무상 제공한다.
단지 안에는 약 1만5000㎡ 규모의 판매시설 ‘강동역 SK 리더스뷰 아트리움’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판매시설은 녹지공간을 접목한 ‘그리니티가든 콘셉트(그린+커뮤니티 가든)’를 기반으로 조성되며, 지하 1층은 전체 임대를 완료했다. 키즈카페와 캣카페, 소고기 다이닝, 캐주얼 푸드, 메디컬 피트니스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예정이다.
천동초와 동신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강동구립도서관, 명일동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앞 강동성심병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천호동 로데오상권, 광나루한강공원,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강동그린웨이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녹지공간이 지근거리에 있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이 도보 이용거리에 있고 천호대로와 양재대로, 올림픽대로, 상일IC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대규모 업무시설도 인접해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은 단순한 대체상품을 넘어 실거주를 위한 하나의 선택지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중대형 신축 오피스텔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