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2.8만가구 분양8월 전국 2만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서울에서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한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가 분양 예정 물량에 포함되면서 청약시장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33개 단지, 총 2만801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1만7759가구보다 1만256가구(58%)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1만8861가구로 전년 동월 1만3166가구보다 43% 증가할 예정이다.
분양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경기·인천에서 예정된 물량은 총 2만2492가구로 전국의 80.3%에 달한다. 경기가 14개 단지 1만626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 7개 단지 6770가구, 인천 3개 단지 5096가구 순이다. 지방에서는 6개 지역에서 모두 552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은 물량 쏠림이 더욱 두드러진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5002가구가 서울 전체 예정 물량의 73.9%를 차지한다. 당첨되면 주변 시세 대비 수십억 원 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단지다.
이 밖에 영등포구 신길동 써밋클라비온 812가구, 중구 중림동 충정로역자이르네 299가구, 중랑구 중화동 중화역라온프라이빗센트로 25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부천 두산위브더제니스부천 2008가구를 비롯해 평택 고덕동 3개 단지에서 2264가구가 예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가 2706가구, 시티오씨엘9단지오션파크뷰가 1949가구 규모다. 지방에선 경남 1722가구, 충남 1438가구 등의 공급이 예정됐다.
다만 예정된 물량이 모두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시장 여건과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분양 일정이 조정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7월에도 2만967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실제 분양은 1만8227가구로 61%에 그쳤다. 일반분양 역시 2만1679가구 가운데 1만4869가구만 공급됐다.
[박소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