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거리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서울시, 디자인경관사업 확대 적용
서울시가 대표 관광지인 명동에서 실시한 디자인경관사업을 내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서울아레나 일대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서울시는 3일 디자인경관사업으로 선정해 진행한 ‘명동 보행환경 개선 및 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중구와 협력을 통해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대표 관광지인 명동에 미디어아트와 휴식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명동 진입부에 야간경관을 강화한 캐노피를 설치하고 명동예술극장 앞은 문화·휴게광장을 만들었다.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에는 투명 난간을 적용해 신세계백화점 미디어파사드를 조망할 수 있는 포토스팟을 새롭게 조성했다.
디자인경관사업은 이러한 방식으로 서울의 곳곳을 단순히 지나치는 공간에서 쉬고 머물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을 확충해 나가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K팝과 한국 문화의 새로운 성지가 될 도봉구 서울아레나 일대를 서울 대표 문화거리로 조성하는 야간경관·보행특화 경관사업을 설계 중이다.
서울아레나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 맞춰 서울아레나 일대를 K팝과 미디어아트, 야간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할 예정으로 2027년 착공 예정이다.
서울아레나 일대 경관사업을 포함해 서울시는 ‘2027년 디자인경관사업’으로 총 5개 사업을 선정했다. 노원구 ‘당현천 수변문화 워터프론트 조성’, 강서구 ‘마곡 그린-컬쳐스퀘어’, 양천구 ‘용왕산 가로공원’, 강동구 ‘한강그린웨이 워밍업 스테이션’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대상지 선정에 단순 시설 정비를 넘어 대규모 개발사업, 문화관광자원, 역세권 활성화와 연계되는 확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는 앞으로 단순한 노후 공간 개선을 넘어 문화와 고나광, 상권,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디자인 경관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써울 곳곳의 잠재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글로벌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