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소폭 둔화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과 세제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수도권 매수 심리가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조사기준 7월 20일) 대비 0.1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0.22%)은 서울(0.32%)은 전주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고, 경기(0.22%)는 소폭 확대됐다. 인천(0.02%)은 동일한 폭으로 올랐다.
광역시 아파트 가격은 울산(0.16%), 대전(0.02%)은 상승하고, (구)광주(0.00%)는 보합권, 부산(-0.02%), 대구(-0.03%)는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2% 기록했다. 2주 연속 동일한 상승률을 보이다가 전주 대비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북구(0.71%), 강서구(0.64%), 구로구(0.64%), 종로구(0.61%), 노원구(0.49%), 동대문구(0.48%)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수원 영통구 0.91%·광명 0.83% 급
특히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상승했다. 오름폭은 전주 대비 소폭 커졌다.
지역별로 수원시 영통구(0.91%), 광명시(0.83%), 용인시 수지구(0.74%), 화성시 동탄구(0.73%), 수원시 장안구(0.66%), 화성시 병점구(0.59%) 등이 상승했다. 반면 고양시 일산서구(-0.52%), 이천시(-0.21%), 부천시 오정구(-0.09%) 등은 하락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수원시 영통구는 매물 가격이 오르면서 매수 문의가 줄고 거래도 뜸한 편”이라면서도 “망포동 준신축 주요 단지와 영통동 일대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짚었다.
인천(0.02%)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전세가 0.12% 상승…매매 시장과 동반 강세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
수도권(0.20%)은 서울(0.25%)은 전주 대비 오름폭이 감소했고, 경기(0.20%), 인천(0.09%)은 소폭 확대됐다. 광역시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울산(0.21%), 대전(0.05%), 부산(0.03%), 대구(0.02%), (구)광주(0.00%) 순이다.
한편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0.1포인트 상승한 48.7로 집계됐다.
서울은 84.6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올랐다. 권역별로 강북14개구(91.0)는 1.2p 오른 반면 강남11개구(78.9)는 0.3p 내렸다.
경기(60.4) 매수우위지수는 변동이 없고, 인천(31.6)은 0.9포인트 떨어졌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데다 세제 개편안 발표 등을 앞두고 수도권 매수 심리가 관망세를 지속하면서 지수도 횡보하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