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본형건축비 인상
입주자모집공고 마쳐 인상 전 기준 적용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분양가 책정에 상승 압력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의 분양가 상한선을 결정하는 항목 중 하나인 기본형건축비가 인상됐기 때문이다.
20일 주택·청약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비정기 고시를 통해 기본형건축비(16~25층, 전용 60~85㎡ 기준)를 ㎡당 222만원에서 223만7000원으로 0.77% 상향 조정했다. 고강도 철근 가격이 지난 3월 정기 고시 이후 3개월 만에 18.6%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인상된 건축비는 고시 이후 새로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양가상한제 단지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입주자모집공고를 마치고 청약에 나서는 사업장은 인상 전 기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된다.
이런 가운데 서한은 이날부터 ‘남양주 진접 서한이다음’의 청약일정에 돌입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2공공주택지구 S-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 72~95㎡, 총 512가구(일반분양 361가구·통합공공임대 151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장은 입주자모집공고를 마쳐 건축비 인상 고시에 따른 공사비 상승 부담이 없다.
수도권 전철 4호선 진접선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진접2지구 내에 4·9호선 연장선(강동하남남양주선)이 만나는 풍양역 신설(예정)이 추진되고 있다. 송도와 마석을 잇는 GTX B 노선도 추진 중이다. 인근 8호선 별내선과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국도 47호선 등도 가깝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와 함께 단지 중앙에 순환형 보행로를 구현한 중정형 설계를 적용했다. 지상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로 내리고 주차 대수는 가구당 약 1.47대를 제공한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와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이 마련된다. 아울러 단지 내 어린이집과 키즈 스테이션을 갖춘 키즈 안심 설계를 비롯해 시니어클럽, 텃밭 등 시니어 특화 공간,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등 전 연령층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서한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단지도 분양가 상승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건축비 인상 전 분양가가 책정돼 가격 경쟁력이 한층 부각된다”며 “교통 호재와 생활·교육 인프라를 두루 갖췄고, 실거주 만족도를 높인 특화 설계까지 더해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