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신도시 확장 청사진 본격화.
주거축 형성에 인프라 확장 기대감↑
2지구 신규 공급 단지 보니
오산 세교신도시의 마지막 퍼즐인 세교3지구가 신규 택지로 지정됐다. 약 6만6000가구의 대규모 주거지구가 베일을 벗었다.
8일 부동산·주택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1월 오산 세교3지구를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발표했다.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늘어 총 433만㎡(약 131만 평) 부지에 3만3000여 가구 조성이 목표다. 기존 세교 1·2지구에 이어 3지구까지 개발이 완료하면 총 6만6000여 가구의 거대 신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세교3지구는 화성·용인·평택 등 인접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지원 시설을 품은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자족용지에는 첨단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오산시는 세교3지구를 ‘차세대 AI·반도체 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 인근 첨단 산업단지와 함께 4차 산업의 핵심 배후 클러스터로 키워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세교신도시는 완성형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세교 1지구가 오산대역과 상권·학군을 기반으로 탄탄한 생활권으로 자리를 잡았고 세교 2지구도 입주도 순항하고 있다.
인구 유입도 가파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오산시 인구는 올해 5월 기준 25만2414명으로 2008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인구 유입에 따라 오산역 GTX C 노선 연장(계획)과 동탄도시철도 트램(예정), 분당선 연장 재추진 등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신규 공급도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A-5블록 일원에서 ‘오산 세교 우미린 포레아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69·84㎡ 1050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다. 후분양 형식으로 공급, 입주도 빠르다.
오산대역 주변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세교 1지구 내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세담초와 대호초·중, 오산고교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오산IC와 북오산IC를 통해 각각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여러 지구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되는 신도시는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수록 도시 전체의 가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교통과 상업 등 생활 기반이 탄탄하게 갖춰진 기존 세교 1지구나 2지구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의 경우 신도시 확장 수혜를 가장 빠르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