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는 IT·문화·콘텐츠
종로2·3가 귀금속 업종 개발
지역특색 살리면 인센티브서울 신사역 역세권에 20층 높이의 업무 시설이 들어선다. 성수동과 종로2·3가 일대는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개발을 진행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진행한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신사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강남구 신사동 503-2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건설의 디에이치갤러리가 위치한 이곳에는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의 업무·상업 시설과 창업 및 중소기업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강남 도심의 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곳 일대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이면도로 변에는 보도형 전면공지를 조성하고 저층부에는 가로활성화 시설을 도입한다. 강남대로 변에는 190㎡ 규모의 공개공지를 마련하고 1층은 개방형 로비로 조성해 도심 속 휴게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 일대 신사동에는 패션·디자인·미디어 관련 업종이 밀집해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신축되는 시설에 실무형 교육, 기업 연계 프로그램, 창업 지원 공간 등을 마련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에서는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과 '종로2·3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로 처리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를 성수동 준공업지역 전체로 확대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권장 업종에 추가하는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한 바 있다.
개발을 진행할 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보기술(IT)·문화·콘텐츠 등 권장 업종을 도입하면 용적률과 높이를 최대 1.2배 완화해 기업이 모일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붉은 벽돌 도입 시 건폐율을 최대 70%까지 완화한다. 종로2·3가는 기준 용적률을 기존 450%에서 600%로, 허용 용적률을 기존 600%에서 660%로 상향 조정했다. 또 귀금속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권장 업종 도입 시 용적률과 높이를 최대 1.2배 완화할 수 있다.
[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