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장 들어설 광주서 9월 3000가구 아파트 공급

이용안 기자(lee.yongan@mk.co.kr)

2026-07-02 10:5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00조원을 투자해 광주에 반도체 공장 4개와 데이터센터 등을 짓기로 한 가운데 9월 광주에서 대규모 주거 단지 공급이 진행된다.

디벨로퍼 신영과 우미건설, 휴먼스홀딩스 등이 참여한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는 0월 ‘챔피언스시티 1차’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챔피언스시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약 29만8000㎡(약 9만평)를 개발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챔피언스시티 1차는 우미건설이 시공하며,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로 구성된다. 전체의 약 79%에 해당하는 2534가구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설계했다.

챔피언스시티는 광주 최초의 디벨로퍼형 복합개발이다. 초기 기획부터 브랜드 유치, 운영 전략까지 디벨로퍼가 직접 설계했기에 단순 시공을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주거·상업·업무·문화 시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하나의 도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 중심에 조성되는 ‘어반 코어(Urban Core)’는 백화점·특급호텔·문화공원·업무시설 등 주요 시설을 보행 동선으로 이어, 자족형 복합단지의 기능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전방·일신방직 산업유산을 활용해 조성되는 문화공원과 직접 연결된다. 또한 광주 최초 실내 식물원을 갖추고 ‘더현대 서울’의 약 1.5배 규모로 조성될 ‘더현대 광주(2029년 상반기 개장 목표)’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외관은 최고 49층 높이로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완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상층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커튼월이 적용되고, 랜드마크 동 옥탑 구조물, 특화 경관 조명, 포켓 및 전면 테라스가 더해져 랜드마크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챔피언스시티 부지 내에 마련되며,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분야별 주요뉴스

  1. 1

    우미건설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건설산업의 발전과 효율적인 건설 공사를 이끌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우미건설은 공동도급·하도급 실적과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해 △교육·역량 강화 지원 △재무 지원 및 현금성 조기 지급 △안전장비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앞으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 때 가점,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가산, 건설산업기본법상 감경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현장을 완성해 나가는 동반자로서 협력업체와 협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2. 2

    HL디앤아이한라가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1551억원 규모의 '제천~영월 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제1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에서 HL디앤아이한라의 지분은 75%다. 이번 사업은 충북 제천과 강원 영월을 연결하는 고속국도 건설 사업이다. 총연장 6.87㎞ 구간에 터널 1개와 교량 5개를 조성한다. 공사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032년 4월 18일까지다. HL디앤아이한라는 최근 공공 인프라스트럭처 분야 종합심사낙찰제 사업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월에는 528억원 규모의 새만금항 신항 방파제 연장 축조공사를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신안~목포 지역 전기 공급 시설 전력구공사 411억원, 남부 내륙 철도 김천~거제 건설사업 제6-2공구 노반 신설 기타 공사 1750억원, 하남 지역 전기 공급 시설 전력구공사 679억원, 인천CC~중산 전력구공사 1064억원 등을 잇달아 따냈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인프라 부문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수주 전략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3. 3

    삼전닉스 반도체 투자 호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00조원을 투자해 광주에 반도체 공장 4개와 데이터센터 등을 짓기로 한 가운데 9월 광주에서 대규모 주거 단지 공급이 진행된다. 디벨로퍼 신영과 우미건설, 휴먼스홀딩스 등이 참여한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는 9월 '챔피언스시티 1차'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챔피언스시티는 전남광주특별시 북구 임동 100-1 일원과 옛 전방·일신방직 용지 약 29만8000㎡(약 9만평)를 개발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챔피언스시티 1차는 우미건설이 시공하며,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로 구성된다. 전체의 약 79%에 해당하는 2534가구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설계했다. 챔피언스시티는 광주 최초의 디벨로퍼형 복합개발이다. 초기 기획부터 브랜드 유치, 운영 전략까지 디벨로퍼가 직접 설계했기에 단순 시공을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주거·상업·업무·문화 시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하나의 도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 중심에 조성되는 '어반 코어(Urban Core)'는 백화점·특급호텔·문화공원·업무시설 등 주요 시설을 보행 동선으로 이어 자족형 복합단지 기능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전방·일신방직 산업유산을 활용해 조성되는 문화공원과 직접 연결된다. 또 광주 최초 실내 식물원을 갖추고 '더현대 서울'의 약 1.5배 규모로 조성될 '더현대 광주'(2029년 상반기 개장 목표)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안 기자] 관련기사

  4. 4

    성수는 IT·문화·콘텐츠종로2·3가 귀금속 업종 개발지역특색 살리면 인센티브 서울 신사역 역세권에 20층 높이의 업무 시설이 들어선다. 성수동과 종로2·3가 일대는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개발을 진행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진행한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신사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강남구 신사동 503-2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건설의 디에이치갤러리가 위치한 이곳에는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의 업무·상업 시설과 창업 및 중소기업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강남 도심의 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곳 일대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이면도로 변에는 보도형 전면공지를 조성하고 저층부에는 가로활성화 시설을 도입한다. 강남대로 변에는 190㎡ 규모의 공개공지를 마련하고 1층은 개방형 로비로 조성해 도심 속 휴게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 일대 신사동에는 패션·디자인·미디어 관련 업종이 밀집해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신축되는 시설에 실무형 교육, 기업 연계 프로그램, 창업 지원 공간 등을 마련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에서는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과 '종로2·3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로 처리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를 성수동 준공업지역 전체로 확대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권장 업종에 추가하는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한 바 있다. 개발을 진행할 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보기술(IT)·문화·콘텐츠 등 권장 업종을 도입하면 용적률과 높이를 최대 1.2배 완화해 기업이 모일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붉은 벽돌 도입 시 건폐율을 최대 70%까지 완화한다. 종로2·3가는 기준 용적률을 기존 450%에서 600%로, 허용 용적률을 기존 600%에서 660%로 상향 조정했다. 또 귀금속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권장 업종 도입 시 용적률과 높이를 최대 1.2배 완화할 수 있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5. 5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사진)가 서울시 총괄기획가를 맡는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 총괄건축가를 총괄기획가 체제로 개편하고, 이 교수를 신임 총괄기획가로 내정했다. 기존 총괄건축가가 건축과 공공 공간 자문에 초점을 맞췄다면, 총괄기획가는 도시계획과 주택, 교통, 산업 기능까지 아우르는 공간 전략을 다루게 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국내 손꼽히는 도시공학·도시계획 전문가다. 이 교수는 최근 출범한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공동위원장인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함께 'G3 서울플랜'의 비전과 전략, 실행 계획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조정한다. 민선 9기 핵심 도시 정책과 서울시 공간 대개조 사업 간 정책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축 분야의 연속성도 유지한다. 강병근 현 총괄건축가는 퇴임 후에도 '총괄건축가 파트너스' 형태로 서울시 공간 환경 사업에 대한 자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영신 기자] 관련기사

  6. 6

    부동산원 아파트 시세규제 발표 2주 전 정점 찍고2주 연속 상승폭도 완화세병점·남양주 등 풍선효과 경기 화성 동탄이 이달부터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달부터 가격 상승세가 꺾이는 '피크아웃' 조짐이 나타났다. 정부로서는 수도권 집값 상승을 견인하던 지역에 칼을 빼든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소강상태에 접어든 열기를 따라가지 못한 한 박자 늦은 처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동탄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규제 발표 이전부터 정점을 찍고 2주 연속 상승폭을 줄여가는 흐름을 보였다. 5월 25일 0.49%였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6월 15일 2.22%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22일 1.65%, 6월 29일 1.46%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률이지만 급등세는 다소 진정되는 흐름이다. 한동안 전국 1위 상승률을 달려온 여파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동탄, 기흥, 구리에 대한 규제를 발표하고 7월 1일부터 효력을 발생시켰다. 이어 오는 5일부터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2027년 12월 31일까지 관리하기로 했다. 동탄은 이미 상승률 최고치를 찍고 수요가 분산되는 흐름이 나타나던 가운데 대출과 실거주 규제가 적용되면서 인접 지역으로 수요가 급격히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동탄 인근이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셔세권'인 수원 권선구와 화성 병점 등 인접 지역에서는 일부 매물 호가가 뛰고 문의가 늘어나는 등 매수세가 옮겨붙는 모양새다. 실제로 병점구의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병점아이파크캐슬' 전용면적 105㎡ 매도인은 지난 6월 30일 9억원에 매물을 내놨다가 규제 발표 후 바로 호가를 2000만원 높였다. 권선구 대단지인 '수원하늘채더퍼스트1단지' 전용 84㎡ 매물은 최근 하루 만에 3000만원 오른 9억2000만원에 나왔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e편한세상 다산' 전용 84㎡는 규제 발표 직후 호가가 하루 만에 1억5000만원 올라 13억원에 매물이 등장했다. 서울 부동산 시장도 불안한 흐름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상반기 누적 상승률은 5.11%를 기록했다. 더 큰 문제는 전세 시장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30% 상승했는데 올해 상반기 누적 상승률이 5.10%에 달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0.95%)의 5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러한 강세는 갈아타기 수요로 이어지며 송파·강동구 등 인기 지역을 자극하고 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전월세 매물이 부족한 서울 하위 지역과 경기 비규제지역으로 임차인의 매수 움직임이 관측되지만, 대출 규제와 고금리 기조가 투자 수요를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7. 7

    오세훈 5기 재건축 속도전은마, 신청 41일 만에 사업인가잠실5단지도 구청장 1호 결재두 단지 모두 2028년 착공 목표吳 '31만호 공급공약' 힘 받아사업 본격화에 거래도 신고가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 등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어'로 손꼽혔던 단지들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 9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한 속도감 있는 주택 공급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은 2일 대치동 316 일대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은마아파트는 2003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뒤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정비사업 반대, 주민 간 갈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사업이 지연돼왔다. 하지만 정비사업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한 서울시의 주택정책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적용한 첫 사례가 되면서 2023년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 인가를 거치며 재건축 사업이 재개됐다. 지난해 11월 정비계획 변경이 결정 고시된 이후 7개월 만인 이날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획득했다. 특히 올해 5월 신청한 뒤 41일 만에 인가를 획득했는데, 이는 강남구청 최단 처리 기록이다. 1979년 준공된 노후 단지인 은마아파트는 현재 4424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거쳐 은마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49층, 29개 동 5850가구(공공임대 909가구·공공분양 195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은마아파트는 향후 관리처분인가, 이주, 해체공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송파구청은 지난 1일 서강석 구청장의 민선 9기 1호 결재로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냈다고 밝혔다. 잠실주공5단지 역시 2003년 조합설립추진위 승인을 받고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박 전 시장의 '1개 동 남기기' 등 정책으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해 6월 통합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고, 이번에 인가를 받게 됐다. 잠실주공5단지는 1978년 준공된 아파트로 현재 3930가구 규모다. 재건축 이후 주택용지 4942가구(지하 5층~지상 49층), 복합용지 1469가구(지하 5층~지상 65층) 등 총 6411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조합 측은 후속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십 년간 지지부진하던 강남권 대형 단지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면서 오 시장의 주택 공급 관련 공약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2031년까지 신규 주택 31만가구를 착공하겠다는 공약을 강조한 바 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도 빠르게 올랐다.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38억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2024년 11월 27억원 선에 거래됐다. 정부 규제가 강화된 올해 들어서는 34억~36억원 선에서 손바뀜됐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46억2500만원에 매매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1년 전에 비해 13억원가량 뛴 금액이다. 올해는 43억~45억원대에 거래됐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8. 8

    韓 부동산 세금 OECD 평균 웃돌아“담뱃세는 상향 필요” 권고“단일 법인세율전환” 제안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부동산 세제에 관해 거래세 비중을 낮추고, 보유세 비중은 높이라고 권고했다. OECD는 2일 ‘2026 한국경제보고서’에서 “거래세의 비중을 줄이고 보유세 비율을 늘리는 세수 중립적인 전환은 주거 이동성을 뒷받침하고 노동시장을 효율을 향상하며, 주택 시장의 마찰을 완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OECD는 “이런 개혁이 더 효율적이고 회복력이 있는 주택 시장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실거주가 아닌 주택의 보유세율을 높이는 것은 조세 누진성을 높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보유세를 확대하려면 한국 주택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신중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OECD의 경우 보유세는 전체 부동산 세수의 약 56%지만, 한국은 29.4%에 불과하고 대신 거래세가 50.4%를 차지한다고 양쪽의 차이에 주목하기도 했다. 2024년 기준 부동산 관련 세금이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3.0% 수준으로 OECD 평균(1.6%)에 비해 높은 수준이고 같은 해 전체 조세 수입에서 부동산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1.7%로 OECD 평균(5.1%)의 두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최대 600억원까지 인정하는 가업상속공제에 관해서는 조세 회피 악용 우려를 언급하며 현행 유산세 방식에서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 검토를 권했다. 담뱃세와 담배 소매가격의 경우 OECD 회원국들과 비교하면 한국이 낮은 편이라며 증세를 권장했다. 주류세의 경우 도수에 따라 부과하는 방식이 공중 보건의 측면에서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OECD는 한국의 조세지출이 법인세 세수의 15.5%에 달하고 4단계 누진세율 구조를 지니고 있어 OECD 국가들에 비해 복잡하다며 조세지출을 축소하고 점진적으로 단일 법인세율로 전환하라는 의견을 냈다. 소득세의 경우 근로자의 32.5%가 비과세 대상이라며 과세 기반을 확대하고 비과세 근로자를 축소하도록 제도를 정비할 것을 권했다. 주식 등으로 얻은 자본 이득은 대주주가 아닌 개인에 대해서는 사실상 비과세인 부분도 지적했다. OECD는 이와 관련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자본 이득을 균일하게 과세하는 것을 지향하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9. 9

    HL디앤아이한라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1551억원 규모의 ‘제천~영월 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제1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에서 HL디앤아이한라의 지분은 75%다. 이번 사업은 충북 제천시와 강원 영월군을 연결하는 고속국도 건설 사업이다. 총 연장 6.87㎞ 구간에 터널 1개소와 교량 5개소를 조성한다. 공사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032년 4월 18일까지다. HL디앤아이한라는 최근 공공 인프라 분야 종합심사낙찰제 사업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월에는 528억원 규모의 새만금항 신항 방파제 연장 축조공사를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신안~목포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411억원,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건설사업 제6-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1750억원, 하남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679억원, 인천CC~중산 전력구공사 1064억원 등을 잇달아 따냈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주택 사업과 함께 인프라 부문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양질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10. 10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서울시 총괄기획가를 맡는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 총괄건축가를 총괄기획가 체제로 개편하고, 이 교수를 신임 총괄기획가로 내정했다. 기존 총괄건축가가 건축과 공공공간 자문에 초점을 맞췄다면, 총괄기획가는 도시계획과 주택, 교통, 산업 기능까지 아우르는 공간 전략을 다루게 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국내 손꼽히는 도시공학·도시계획 전문가다. 이 교수는 최근 출범한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다. 민선 9기 핵심 도시 정책과 서울시 공간 대개조 사업 간 정책 연계와 업무 연속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축 분야의 연속성도 유지한다. 강병근 현 총괄건축가는 퇴임 후에도 ‘총괄건축가 파트너스’ 형태로 서울시 공간 환경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