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세 보증금 전월比 2.8% 상승
지난 5월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한 달 새 599만원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026년 5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5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5월 다방여지도’를 보면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5월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2284만원으로 전월 대비 599만원(2.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0만원으로, 전월 대비 0.8% 소폭 상승했다.
이 같은 흐름은 아파트 전세 매물 감소에 따른 전세 수요 압박이 비아파트인 연립∙다세대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5개 자치구 중 21개 구에서 전세 보증금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25% 수준으로 가장 높았으며 10개월 연속 서울에서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남구 120%, 중구 117%, 성동구 110%, 용산구 108%, 광진구 107%, 영등포구 106%, 동대문구 105%, 강동구∙동작구 102%, 마포구 101% 순으로 총 11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서울 평균의 138% 수준인 9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강남구는 작년 6월 이후 12개월 연속 서울 원룸 평균 월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용산구 118%, 중구 115%, 영등포구∙중랑구 108%, 서초구 107%, 양천구 106%, 관악구∙마포구 105%, 강서구 103%, 송파구 102%, 금천구 101% 순으로 총 12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다방이 발표한 ‘5월 다방여지도’는 지난 5월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대상이다.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한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산출했으며 평균 월세는 월세 보증금 1억원 미만의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은 전체 전세 거래를 기준으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