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도시도 다시 설계한다”…스마트시티 넘어 ‘AI시티’ 시대 온다

전종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p@mk.co.kr)

2026-06-26 09:27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학술세미나
도시 운영부터 교통·주거까지 변화
스스로 예측·판단하는 공간으로 진화
“도시계획, AI 거버넌스도 함께 고민을”



인공지능(AI)이 도시의 모습 자체를 다시 설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금까지 스마트시티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AI가 도시를 스스로 예측하고 운영하는 ‘AI시티’ 시대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학술세미나’에서 김승남 중앙대 교수는 ‘AI시대의 도시공간 변화 예측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AI는 도시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도시의 공간 구조와 사람들의 생활 방식까지 바꾸는 기술“이라며 ”앞으로 도시계획 역시 AI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기술 혁신이 도시를 바꾸는 과정은 이미 역사적으로 반복돼 왔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증기기관은 산업도시를 만들었고 엘리베이터와 철근콘크리트는 초고층 도시를 탄생시켰다. 자동차는 도시를 외곽으로 확장시켰다. 이제 AI와 자율주행, 로봇, 드론, 도심항공교통(UAM)이 또 한 번 도시의 형태를 바꾸게 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AI가 가져올 변화를 크게 네 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도시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 흐름을 예측하고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며 도시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도시 운영이 경험과 사후 대응 중심에서 예측과 선제 대응 중심으로 바뀌는 것이다.

업무 공간도 달라진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지식노동을 상당 부분 대신하면서 사무실 수요는 줄고 원격근무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김 교수는 이런 흐름을 짚으면서 “이는 통근 방식과 주거 선택에도 영향을 미쳐 도심 오피스의 비중은 줄고, 공유오피스와 생활권 중심의 업무 공간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 김 교수는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면서 근무 장소의 유연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도시의 다핵화와 교외 활성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AI 기술은 도시계획 자체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도시계획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문가가 분석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AI가 인구와 토지 이용, 교통, 시설 수요 등을 종합 분석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생성형 AI가 복합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AI 에이전트가 문제 해결과 업무 자동화까지 담당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의 개념 자체도 달라진다. 기존 스마트시티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면, AI시티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데이터를 스스로 해석하고 예측하며 판단까지 수행한다. 도시가 ‘센싱(Sensing)’ 중심에서 ‘예측(Predictive)’ 중심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발표에서는 김 교수는 스마트시티와 AI시티의 가장 큰 차이로 ‘자동화’에서 ‘자율성’으로의 전환을 꼽았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도시 운영과 정책 결정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우려도 적지 않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업과 국가, 도시 간 격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AI 경쟁이 ‘승자독식’ 구조를 강화하면서 AI 인프라를 갖춘 도시와 그렇지 못한 도시 사이의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김 교수는 “AI는 도시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지만, 동시에 도시 간 경쟁과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가능성도 있다”며 “앞으로 도시계획은 기술 도입뿐만 아니라 AI 거버넌스와 공공성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4~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성과 전시회다. 연구개발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사업화와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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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만에 최대 6천건 신청가격 정정 121건에 그쳐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으로 세금 부담 우려가 커지면서 이의신청이 최근 5년 새 최대 규모로 몰렸지만, 실제 받아들여진 비율은 2%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종합부동산세뿐 아니라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등 각종 행정 기준으로 쓰이는 만큼 소유자 불만은 커졌지만, 조정 문턱은 여전히 높았다. 국토교통부가 2026년도 공동주택가격 일부 조정 및 정정 사항을 26일 관보를 통해 공고했다. 이번 정정공시 대상은 이의신청이 수용된 121가구와 이와 관련된 279가구를 포함해 총 400가구다. 이번 공고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접수된 이의신청 6066건을 검토한 결과다. 이 가운데 실제 수용된 건수는 121건으로, 인용률은 1.994%에 그쳤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9.13%로 4년 만에 가장 큰 폭을 기록하면서 하향 조정 요구가 급증했지만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이다. 앞서 지난 3월 공시가격안 열람 기간에도 의견 제출은 1만4561건으로 지난해의 3배를 넘었다. 정정 결과는 이날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소유자들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보된다. 정정된 공동주택의 소재지와 명칭, 동·호수, 면적, 가격 등 상세 내용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정정공시 내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추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이의신청서 서식을 내려받거나 시군구 민원실에 비치된 양식을 작성해 한국부동산원 관할 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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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기술대전’ 코엑스서 열려매경AX클럽 회원사들 현장 찾아상용화 단계 기술 보며 ‘눈이 번쩍’“AI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엿볼 기회” 한옥을 모티브로 조성된 3면이 거대한 LED로 둘러싸인 실감형 미디어아트 룸에 들어서자 미래의 도시 모습이 웅장한 미디어사파드를 통해 눈앞에 펼쳐진다. 국토교통부의 새로운 슬로건 ‘미래를 짓다, 모두를 잇다(Move Tomorrow)’ 비전과 국토교통 발전사를 담은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공지능(AI) 만을 활용해 제작한 AI 영상공모전 우수작들이라는 안내자의 설명에 영상을 보던 이들이 뒤통수라도 맞은 듯 눈이 다시 한 번 번뜩인다. ‘미래를 바꾸는 기술’을 주제로 24~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두 번째 날인 25일 오후 김명수 매일경제 이사 겸 매경AX 대표와 매경AX클럽 회원사들이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미래 도시의 모습을 미리 체험했다. AI시티, 모빌리티, 스마트건설, 그리고 이와 관련된 혁신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피지컬 AI 등을 회원사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AI가 가져올 변화를 확인했다. 현대자동차그룹관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오는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생산공정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아틀라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보안 규정상 실물 모형(목업)이 배치돼 아쉬웠지만 아틀라스가 가져올 미래를 상상하기에는 충분했다. 앞서 아쉬움은 로봇개로 알려진 현대차의 4족 보행 로봇 ‘스팟’ 실물이 매경AX클럽 회원사들을 맞이하며 금세 잊혀졌다. 계단을 안정적으로 오르내리며 움직이는 모습에 회원사들의 탄성이 절로 나왔다. 이와 함께 4륜 독립 구동의 다기능 이동 로봇인 ‘모베드’ 실물이 구현되는 모습을 마주하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고속철의 미래 모습도 접할 수 있었다. 친환경 수소전기트램의 정밀 모형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고속철이 상용화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시간 50분 만에 주파한다는 현대로템 관계자의 설명에 매경AX클럽 회원사들의 귀가 쫑긋했다. AI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기술개발혁신사업단 부스에서는 대한민국 자율주행의 미래를 들었다. 해당 부스에서는 사각지대 위험 정보를 차량에 제공하는 도로 인프라 장비와 자율주행을 총괄 관리하는 운영 플랫폼을 선보였다. 교통약자 지원 차량과 수요대응형 셔틀 등 실제 운행될 자율주행 서비스 차량을 본 회원들은 곧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국내 대표 건설사들이 모여 건설 현장의 혁신을 보여주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부스에서는 자재를 스스로 운반하는 ‘자재 운반 로봇’, 지반 싱크홀 위험을 지도에 표시하는 ‘지반안전 관제 플랫폼’, 그리고 고난도 용접을 척척 해내는 ‘이동형 용접협동로봇’과 ‘철근 결속 로봇’ 등 최첨단 건설 로봇 기술들을 직접 확인했다. 매경AX클럽 회원사인 수산세보틱스 이호철 전무는 부스 관계자들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며 산업 트렌드를 살폈다. 친환경 미래 도시를 제안하는 LH 부스에서는 탄소를 줄이고 에너지를 자립하는 미래 주거 공간을 체험했다. 삼성전자의 히트펌프 솔루션부터 신도시의 전력망이 될 ‘에너지고속도로’ 개념, 관리비를 줄여보는 ‘제로(ZERO)+ 홈(HOME)’ 가상체험, 레고처럼 조립하는 친환경 ‘OSC 공법’ 주택 모형까지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았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미래를 볼 수 있는 UAM 국가전략기술사업단 부스에서는 ‘하늘을 나는 택시’ 시대를 만났다. 이곳에서는 UAM이 도심에서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한 정류장과 통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주차타워처럼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수직주기형 버티포트 모형’과 하늘길과 정류장을 총괄 관리하는 ‘버티포트 통합운용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실제 크기의 기체를 싣고 움직이는 ‘기체이송장치’의 생생한 시연도 준비됐으나 충전 문제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전시회 부스를 돌아본 매경AX 회원사 한 관계자는 “한국판 미국 CES 행사를 다녀온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한 자리에서 우리나라 국토교통을 이끌어 갈 다양한 기술을 엿볼 수 있어 유익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성과 전시회다. 연구개발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사업화와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가장 큰 규모로 행사가 마련됐으며,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 등이 몰리면서 미래를 바꾸는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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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코리아반포PFV, 카톨릭대와 웰니스시설 MOU 체결 서울 서초구 반포동 옛 쉐라톤팰리스스호텔 자리가 레지던스와 호텔, 웰니스 시설이 결합된 하이엔드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메디컬허브로 조성되는 단지 내부 웰니스 시설은 가톨릭대와 협력할 예정이다. 폴코리아반포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단지 내 웰니스 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가톨릭대학교 부속 의료기관과의 산학협력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양측은 향후 웰니스 서비스 기획 및 운영 지원, 의료 연계 서비스 협력,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의료·헬스케어 분야 산학협력 지원, 가톨릭대학교 부속 의료기관과의 연계 서비스 지원, 서비스 기획 및 운영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64-1 옛 쉐라톤 팰리스 호텔 용지를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주거와 호텔, 헬스케어가 결합한 복합단지로 개발이 추진된다. 지난 4월 서울시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됐고 현재 도시계획 및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건물은 지하 9층~지상 49층, 레지던스 168실, 호텔 329객실로 구성된다. 일반상업구역으로 종상향해 용적률 969%를 적용한다. 사업지 인근에는 서울성모병원·JW메리어트호텔·고속터미널 등이 있다. 설계는 영국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 국내에서는 디에이그룹이 참여한다. 반포 PFV에는 메리츠금융그룹이 금융 부문을, 스타로드자산운용이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맡았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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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초과 아파트 5.48% 올라 ‘1위’고분양가·대출 규제에 실수요 몰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준공 2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가 거래와 가격 상승을 동시에 이끌며 신축보다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6월 넷째 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준공 20년 초과 구축이 5.48% 올라 5개 연령 구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준공 15~20년 아파트가 3.94%, 준공 10~15년이 3.65% 상승했다. 반면 준공 5년 이하 신축은 3.61%, 준공 5~10년 준신축은 3.37%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준신축(5~10년)이 4.0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구축은 3.64% 상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는 구축 상승률이 1년 전보다 1.84%포인트 높아지며 시장을 주도했다. 거래도 구축에 집중됐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 3만5745건 가운데 준공 20년 초과 구축은 2만3718건으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7.4%)보다 비중이 8.9%포인트 늘었다. 반면 준공 5년 이하 신축 거래는 지난해 상반기 4089건에서 올해 2569건으로 37.2% 감소했다. 전체 거래 비중도 9.4%에서 7.2%로 줄었다. 구축 거래는 같은 기간 2만5031건에서 2만3718건으로 5.2% 감소하는 데 그쳤다. 시장에서는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가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구축으로 이동한 결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 구축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은 10억5167만원으로 신축 평균 거래가격(13억835만원)보다 약 2억5000만원 낮았다. 구축 거래의 83.9%는 15억원 이하에서 이뤄져 신축(70.9%)보다 13.0%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시행된 10·15 대책 이후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만큼 자금 조달이 상대적으로 쉬운 구축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재건축 기대감도 구축 강세를 뒷받침했다. 서울의 노후 아파트는 건물 가치뿐 아니라 향후 정비사업을 통한 신축 전환 가능성이 가격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재건축 기대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건축이 추진 중인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2단지 전용면적 144㎡는 올해 4월 38억8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3월(29억8000만원)보다 약 9억원 올랐다. 한편 지방은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지방의 준공 20년 초과 구축 아파트 가격은 0.23% 하락해 전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1.45%)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부진했다. 반면 지방에서는 신축 아파트 가격이 1.71%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사업성 부족과 미분양 우려로 재건축 기대감이 크지 않은 지방에서는 수요가 신축 단지에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서울 구축과 지방 구축의 가격 상승률 격차는 5.7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분양가와 강화된 대출 규제 속에서 구축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에게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공사비 상승과 공급 부족 우려까지 이어지는 만큼 노후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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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조선소 직주근접 입지동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동부건설은 26일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 681 일원에 조성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거제’를 다음달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항 29층 10개 동 총 130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943가구, 84㎡B 280가구, 99㎡A 84가구 등이다. 거제상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특히 거제시의 핵심 산업기반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약 5km, 한화오션까지 약 7.5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두 사업장 모두 차량으로 약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한 직주근접 입지가 장점이다. 거제 도심 중심부 고현동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고현시장,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거붕백병원, 거제시청 등 주요 생활 인프라를 차량으로 약 10분 내외에 접근 가능하다. 단지 북측으로는 계룡산 등산로가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통망 확충에 따른 미래 교통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과 거제를 약 2시간대로 연결하는 남북내륙철도가 203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 연장 사업(2035년 개통 예정)까지 완료되면 남해안권 교통 및 물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고현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품아’ 입지로 평가된다. 고현중, 거제상문중·고도 가까우며 약 2km 거리에는 고현동 학원가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용산, 반포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동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의 설계 노하우를 반영했다.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하고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단지 내 수영장과 광천수 사우나, 파노라마 조망을 갖춘 스카이라운지, 조식 다이닝 시설,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거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상품성에 신경을 많이 쓴 단지”라며 “양대 조선소 직주근접 입지와 향후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접근성 개선도 기대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자리할 것”이라 전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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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청년주거 통합브랜드 ‘더드림집+’첫 시작으로 총 905가구 입주자 모집 서울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대규모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3월 발표한 청년 주거정책 통합 브랜드 ‘더드림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는 26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올해 1차 청년 매입임대주택 849가구와 기숙사형 청년주택 56가구 등 총 905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자 모집 공고문은 이날 오후 4시 SH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모집이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주거정책 통합 브랜드 ‘더드림집+’의 신호탄이라 강조했다. 주거공급 확대, 주거비 지원, 주거 안정망 강화라는 세 축으로 하는 청년 주거대책을 3개월 만에 가시화 한 것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849가구는 이공계 성장주택 17가구 포함 신규 490가구·잔여 공가 359가구로 구성된다. 기숙사형 청년주택 모집은 56가구다. SH가 매입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다가구주택·임대형 기숙사를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에게 주변 시세의 30~50% 수준 의 임대료로 공급한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미혼인 대학생·취업준비생·청년(만 19~39세)·이공계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순위별 조건을 살펴보면 1순위는 수급자·차상위계층·지원대상 한부모 가족 가구, 2순위 본인과 부모 소득이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 총 자산 3억4500만원 이하, 3순위 본인의 소득이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 총 자산 2억5100만 원 이하다. 청약 접수는 다음달 13일 10시부터 15일 17시까지 SH 인터넷 청약 시스템에서 진행한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다음달 20일, 최종 당첨자는 11월 20일 발표된다. 입주는 12월부터 가능하다. 구체적인 자격 기준과 자세한 내용은 SH 누리집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은 ‘더드림집+’ 주택공급 확대를 본격화하는 첫 포문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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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ARK현대산업개발은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장유 신문지구 A34-1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총 1379가구 규모의 단일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체 공급 가구 중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가 1140가구로 주를 이룬다. 신문지구는 인근 장유지구, 율하지구의 탄탄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는 김해의 새로운 중심축이다. 단지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강점이다. 단지 남측 반경 약 500m에 대형 쇼핑·문화·레저 시설이 집약된 김해관광유통단지(롯데프리미엄아울렛, 하나로클럽, 롯데시네마, 워터파크)가 위치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장유IC와 남장유IC가 단지와 인접해 창원과 부산 중심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2027년 상반기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부산 부전역 및 창원 전역을 20~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자녀를 둔 3040 실수요자들을 위한 안심 교육 여건도 탄탄하다. 도보권 내에 신문초등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지구 내에 학교 부지가 추가로 예정되어 있어 교육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김해 지역 내 명문 학원가가 밀집한 율하동 학원가 셔틀권에 속해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자연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조만강과 조만강 생태체육공원의 쾌적한 수변 인프라를 내 집 앞마당처럼 공유하며, 이를 단지 내부로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단지 안에는 270m 길이, 총 1만4500㎡ 규모의 거대한 녹지·수변 공간인 시그니처 필드도 조성된다.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청약 접수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 7월 1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동 350-3번지 일원에 마련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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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 당첨선 고공 행진청약시장 가점 경쟁 심화추첨제 물량 많은 단지로 내 집 마련 기회 잡아야 청약시장에서 추첨제 물량이 대거 포진된 신규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유망 단지일수록 높은 가점 보유는 필수로 잡리 잡은 최근 시장에서 추첨제 물량은 낮은 가점 보유자의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26일 청약·주택업계에 따르면 현행 주택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통상 69점은 45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인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수준의 고가점으로 평가된다. 올 상반기 주요 분양 단지들의 최저 당첨 가점은 이와 근접한 수준에 이르렀다. 일례로 서울 서초구 ‘아크로 서초’ 전용 59㎡C 당첨자는 84점 만점을 기록했다. ‘오티에르 반포’ 역시 전용 44㎡ 기준 최저 당첨 가점이 74점, 최고 가점은 79점에 달했다. 사실상 장기 무주택자이면서 부양가족 수가 많은 수요자가 아니면 당첨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구조다. 지방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대전 서구 ‘더샵 관저아르테’ 전용 84㎡A의 최저 당첨 가점은 58점, 최고 가점은 74점이었다. 경남 진주의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 창원의 ‘엘리프 창원’, 전주의 ‘골드클래스 시그니처’ 등도 최저 당첨 가점이 50~60점대를 형성했다. 추첨제 물량은 높은 청약가점의 벽을 피하는 돌파구로 통한다. 추첨제는 청약 가점이 아닌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무주택 기간이나 부양가족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젊은 층, 신혼부부, 1~2인 가구에 유리하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 규제지역에서는 전용 60㎡ 이하 물량의 60%, 전용 60㎡ 초과~85㎡ 이하의 30%, 전용 85㎡ 초과의 2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반면 비규제지역은 추첨제 비율이 높다. 전용 60㎡ 이하와 전용 60㎡ 초과~85㎡ 이하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전용 85㎡ 초과 주택형은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지역에 따라 추첨제 물량이 나오는 단지가 적지 않은 만큼,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라면 관신가질 만 하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날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A2-1블록에 짓는 ‘펜타힐즈W 1단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공급일정에 들어갔다. 지하 6층~지상 59층, 9개 동 전용 84~152㎡ 1712가구로 조성되며, 경산시 첫 조식서비스와 컨시어지 비서서비스, 24시간 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강원 춘천시 동면 일원에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전용적 59·84㎡ 262가구 규모다. 경춘선 춘천역, 남춘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GTX B노선 춘천 연장(예정)과 동서고속화철도(예정) 등 교통호재도 있다. 같은달 롯데건설은 7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상동역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인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7개 동 전용 84~192㎡ 185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7호선 상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안에 대형마트 입점도 계획돼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라면 지역에 따라 추첨제 물량이 나오는 단지가 적지 않은 만큼 이들 물량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 9

    제3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 통과 수색역 역세권에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시설을 갖춘 ‘어르신 안심주택’ 696가구 공급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진행한 제3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수색동 72-2 일대 ‘어르신안심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안)’을 조건부 가결 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경의중앙선 수색역 역세권으로 경의중앙선·6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입지가 우수한 편이다. 이번에 지정된 공급촉진지구는 총 7978㎡ 규모로 지하 7층~지상 28층(최고 높이 89.9m) 규모 총 696가구(민간임대 578가구, 공공임대 118가구)의 어르신 안심주택을 공급한다. 지난 4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형 시니어주택 공급 촉진계획’의 일환으로, 10년간 공공지원민간임대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다. 어르신 안심주택으로 계획된 만큼 단지 안팎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이 촘촘하게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시설로는 낮 동안 어르신을 보호하는 데이케어센터와 시니어클럽이 조성된다. 병원에서 퇴원한 고령자가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3개월 이내로 머물며 의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단기 지원주택 ‘중간집’도 운영된다. 단지 내에는 시니어헬스클럽, 맞춤형 식당, 메디컬 케어센터 등 고령층 특화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건물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을 배치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일대의 보행 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수색로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하고, 단지부터 수색역까지 연계해 걸어갈 수 있는 동선을 배치해 지역 주민들의 보행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수색역 역세권에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주거 걱정 없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보행로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10. 10

    올해 이의신청 6066건5년내 최대 규모 제기돼 국토교통부가 2026년도 공동주택가격에 대한 일부 조정 및 정정 사항을 26일 관보를 통해 공고했다.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결정된 이번 정정 공시의 대상은 이의신청이 수용된 121가구와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이와 관련된 연관세대 279가구를 포함해 총 400가구다. 정정 결과는 오늘부터 7월 3일까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소유자들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번 공고는 앞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6066건의 이의신청을 검토한 결과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9.13%를 기록하며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세금 부담을 우려한 소유자들의 하향 조정 요구가 급증하며 최근 5년 사이 최대 규모의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 그러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비율은 1.994%에 그쳤다. 앞서 지난 3월 정부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한 뒤 열람기간 의견제출도 1만4561건으로 지난해의 3배를 넘었다. 이번에 정정된 공동주택의 소재지, 명칭, 동·호수, 면적, 가격 등 상세 내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번 정정 공시 내용에 대해서도 이의가 있는 소유자는 6월 26일부터 7월 27일까지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추가로 제기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이의신청서 서식을 내려받거나 시·군·구 민원실에 비치된 양식을 작성해 한국부동산원 관할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공시가격은 정부가 조사·평가해 공시하는 부동산 가격으로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각종 세금 부과는 물론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연금·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등 67개 행정 제도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