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업무와 연계된 혁신 과제 수행
협업 부서 AI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
최우수팀에 CES 2027 참관 기회
GS건설이 사내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경진대회를 여는 등 업무 방식을 AI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은 전 임직원이 AI를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활용하고, 이를 실질적인 업무 개선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사내 AI 활용 경진대회인 ‘AX 레시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1회 대회 때는 개인 위주로 참여했으나 올해는 현업 팀 단위로 참여하는 식으로 바꿨다. 또 올해는 기존 업무 일부를 AI가 수행하거나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구조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팀은 AI·데이터 활용 도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실제 업무와 연계된 혁신 과제를 수행한다. 단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대회는 AI·IT 전문 인력이 아닌 일반 현업 조직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현업 부서가 과제 발굴과 실행을 주도하고, AI·IT 전문 조직은 참가팀을 대상으로 교육과 코칭을 제공한다. GS건설은 오는 9월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검증된 과제는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팀의 대표에게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7’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임직원들이 글로벌 AI·디지털 기술의 발전 방향을 체험하고 이를 회사의 사업과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GS건설은 전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 임직원을 상대로 AI 기본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실무 중심의 AI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AI 아카데미’ 운영에 돌입했다.
AI 아카데미는 기획·영업·연구개발 등 직무별 업무 과제를 AI로 해결하는 특화 과정과 데이터 분석·바이브 코딩 등 실무 생산성을 높이는 주제별 과정으로 구성됐다. AI·데이터 준전문가 양성 과정도 마련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AI 기초·활용 과정을 매월 개설하고, AI 기술 동향과 업무 방식의 변화를 다루는 인사이트 특강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원 대상 교육도 강화한다. 지난 3월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임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피지컬 AI 도입을 주제로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어 6월 말부터는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심화 AI 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해, 경영진이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업무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AI 기반 업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교육과 실습, 현업 적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강화해 AI가 모든 임직원의 일상적인 업무 역량으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