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시장 내 ‘키 맞추기’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엔 서울 한강벨트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면, 올해는 서울 외곽 지역과 경기도에서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17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관악구 9.0% △동대문구 7.4% △동작구 6.0% △성북구 5.8% 순으로 나타나 중저가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난해 서울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견인했던 강남 3구는 △강남구 0.1% △송파구 1.2% △서초구 1.8%에 그쳤다.
경기 주요 아파트 지역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광명시 6.9% △성남시 5.2% △하남시 5.1% △용인시 4.8% △구리시 4.1% 순으로 매매가격 상승률이 집계됐다. 화성시 동탄구 역시 4.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핵심지에 집중됐던 상승세가 서울 외곽 지역과 경기도까지 확산한 모양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고가 거래 비중은 서울에선 △영등포구 41.2% △동작구 35.3% △동대문구 31.8%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성남시 중원구 24.6% △하남시 21.4% △구리시 21.1% △용인시 수지구 19.4% 등에서 전년 동기보다 신고가 비중이 높았다.
분양 시장에서도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공급한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1순위 1036가구 모집에 1만8288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서 분양한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57대 1의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GS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2구역 A2블록(내삼미동 288번지 일원) 공동주택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북오산자이 드포레’의 견본주택을 지난 1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25㎡ 총 1517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1월 내삼미2구역 A1블록에 공급된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1275가구와 함께 300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동탄신도시 생활권에 위치해 롯데백화점 동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과도 가깝다. 내삼미2구역 내 초등학교, 근린공원, 복합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으로 향후 주거 편의성이 강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