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 주거 시장에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족형 신도시 구조를 갖춘 가운데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산업 배후 수요가 도시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고덕국제신도시에는 연간 9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고덕면 일원에 조성 중인 공공택지지구로 주거와 업무·교육·상업시설을 함께 배치한 계획도시다. 실제 거주와 소비가 이뤄지는 생활권 형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정주 여건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고덕국제신도시는 1단계 생활권을 중심으로 상권과 기반 시설이 자리를 잡은 상태다. 로데오상권을 비롯해 교육·행정·생활편의 시설 이용이 가능해졌고,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와의 접근성도 실거주 경쟁력이 높다.
업계에서는 3단계 신규 단지들이 준공될 시점이면 1단계 아파트는 준공 10년 차, 2단계는 6~7년 차에 접어든다며, 올해 분양하는 3단계 아파트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신축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꼽는다.
이 가운데 올해 고덕신도시는 예년보다 공급이 집중되는 시기다. 상반기에는 고덕신도시 아테라,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 풍경채 1단지 등을 중심으로 약 6000여가구가 순차 공급됐으며 일부 단지는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도 약 3000여가구가 추가로 계획돼 있어 연간 공급 물량은 9032가구에 달한다. 민간과 공공 공급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선택 폭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6~7월 분양을 앞둔 단지로는 고덕국제신도시 Aab-13블록 ‘엘리프 고덕 센트럴하이’, Abc-67블록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 하우스디’, Aab-36블록 ‘평택 고덕 푸르지오 트레시티’, a31·34·35블록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등이 있다.
이달 분양 예정인 계룡건설 컨소시엄(계룡건설·중흥건설·호반건설)의 엘리프 고덕 센트럴하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의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1단계 생활권인 서정리역 일대의 기존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어 현재의 정주 여건과 향후 확장되는 생활권 가치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총 99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9·84㎡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