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제주 복합발전소 … DL이앤씨 단독 수주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6-06-15 17:10






DL이앤씨가 제주도에서 수소 발전이 가능한 5500억원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DL이앤씨는 15일 '동제주 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울산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총발전용량 150㎿급 가스복합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발주처는 한국동서발전이고 총 사업 규모는 약 5500억원이다.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EPC)과 시운전 등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한창호 기자]




분야별 주요뉴스

  1. 1

    앞선 글에서 폭락기가 오기 전에 어떤 형태로 폭등기가 오는지 간략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더 자세한 과정을 설명해 볼까 한다. 먼저 어느 정도 오르는 것이 폭등일까. 부동산 업계에선 대개 30% 이상을 얘기한다. 하지만 ‘30%’라는 숫자는 폭등기라고 여기기 위한 최소한의 수치일 뿐이다. 일단 평균 상승률이 30%를 넘으면 개별 아파트의 경우 2배 이상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가격이 한 번 폭등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가격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폭등기가 오면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원인을 들어 설명한다. 경기가 좋아서라고 설명하고, 금리가 낮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택 공급이 적다고 하기도 하고 가구 수가 늘어서라고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요소는 상승 시작기부터 폭등기 초반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지 결정적 요인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렇다면 펀더멘털에서 벗어나는 폭등이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10여년간 부동산 시장을 지켜보며 내린 결론은 사람들의 심리 탓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집값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때부터 폭등이 찾아온다. 우선 시장이 철저히 매도자 위주로 재편된다. 이 시기에는 몇천 가구나 하는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팔고자 하는 매물이 거의 없다. 대부분 사람이 집값이 올라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팔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사고자 하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진다. 그래서 매도자가 가격을 맘대로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폭등기에 15억원 하던 서울 A 아파트가 있다고 가정하자. 얼마 전 시세가 이 정도였는데 갑자기 매물이 싹 사라진다. 그리고 매물이 딱 하나 어렵게 나오는데 16억원에 나온다. 매수를 생각하던 사람 중 일부는 포기하지만 어떤 사람은 과감하게 이 가격에 사겠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공인중개업소가 매도자에게 접근한다. 5000만원을 올려줄 수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 팔라고 한다. 더 큰 돈을 지르겠다는 매수자가 붙은 것이다. 이렇게 며칠 만에 가격이 1억원 이상 뛰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 16억5000만원에 아파트가 거래되면 이 가격이 새로운 기준점이 돼서 똑같은 과정이 도돌이표처럼 진행된다. 여기서 근원적인 질문을 하나 던지겠다. 왜 사람들이 거의 모두 집값이 오른다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 하락 안정기를 지나 가격 상승이 진행될수록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뀌기 때문이다. 발 빠르게 투자한 사람은 대부분 이익을 내는 구간이고, 이때 주변에 소문이 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투자하고 또 수익을 낸다. 폭락 심리도 사람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지만 포모 현상(FOMO·중요한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심리) 탓에 상승 심리의 전염성은 그보다 훨씬 빠른 경우가 많다.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됩니다. 관련기사

  2. 2

    4200원 인상안 66% 찬성 수도권 레미콘 제조사들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전운련)이 레미콘 운송료 인상 협상을 완료했다. 15일 전운련 측은 전날 제조사와 잠정 합의한 회당 운송료 4200원 인상건에 대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해당 안결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수도권 조합원 7517명 중 95.2%가 참여해 찬성 65.9%, 반대 32.4%, 무효·기권 1.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전운련의 수도권 지역 운송 중단이 종료됐다. 앞서 제조사와 전운련 측은 14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기존보다 4200원 올린 운송비를 적용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의 회당 운송료는 약 8만원(권역별 다소 상이)이 된다. 대신 이번 협상에서 통상대로 1년마다 인상폭을 정하지 않고 8개월 단위로 적용기간을 설정해 전운련 측은 내년 초 추가 인상을 요구할 포석을 마련했다. 이날 한때 용인·평택·안성 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장 신설 공사 현장 인근 권역에서는 투표 결과에 반발해 운송 중단을 이어가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운련 회의 결과 이 세 권역도 운송 재개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진행된 집단 운송 중단 사태는 8일 만에 종료됐다. [이윤식 기자] 관련기사

  3. 3

    GS건설은 오는 7월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오산헤리티지자이'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2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7층, 22개 동, 총 1783가구 규모다. 1블록 1069가구, 2블록 714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75~166㎡ 펜트하우스(PH)로 구성된다. 오산헤리티지자이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 연장과 동탄도시철도(트램) 추진 등 교통 개선 기대감도 있다.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와 동탄테크노밸리, 가장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과도 가깝다. 생활 인프라는 병점복합타운 상권과 롯데시네마, 하나로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산세마공원 등 녹지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양산1초(가칭)와 양산중(2027년 개교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4베이 설계를 적용하고 피트니스클럽, 스카이라운지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7월 개관할 예정이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4. 4

    정부에 재건축 규제완화 제안임대주택 비율 하향 등도 건의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여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법령 개정안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서울시는 15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도심 지역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10개 법령 개정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도심 공급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걸림돌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규제 완화, 사업성 개선, 기간 단축, 주민 권익 보호 등 4개 분야 10개 과제를 건의안에 담았다. 특히 서울시는 현재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똑같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 제한을 적용받고 있는 이주비 대출 제한을 LTV 70%까지 완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주비는 공사 기간에 원활한 이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자금인 만큼 규제에서 제외해 사업 동력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또 시는 거래 단절을 야기해 재산권 행사를 침해하는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도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 사업성 개선 방안으로 민간 정비사업 임대주택 제공비율 완화 및 법적상한 용적률 1.2배 완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임대주택 중복산정 완화, 택지개발지구 등 공원·녹지 확보기준 면제·완화 근거 신설 등을 건의했다.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시는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 완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재개발 사업의 조합설립 동의율은 75%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70%를 적용하자는 것이다. 또 시공사 등 주요 업체를 선정할 때 경쟁입찰이 2번 유찰되어야 수의계약이 가능한데, 이를 1번만 유찰돼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기준 개선도 담겼다. 주민 권익 보호 방안으로는 조합이 조합원 명부를 공개할 때 조합원 개인 번호를 사전 동의하는 경우에만 공개하도록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5. 5

    DL이앤씨가 제주도에서 수소 발전이 가능한 5500억원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DL이앤씨는 15일 '동제주 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울산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총발전용량 150㎿급 가스복합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발주처는 한국동서발전이고 총 사업 규모는 약 5500억원이다.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EPC)과 시운전 등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한창호 기자] 관련기사

  6. 6

    신뢰와 품질경영 50년…'요진 DNA'이어간다보육원 출신 최준명 맨손창업일산서 초고층 와이시티 성공디벨로퍼 명성 건설업계 각인최은상 부회장 2세 경영체제시공·개발·운영 하나로 묶고사업 포트폴리오 한층 고도화 요진건설산업(이하 요진건설)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76년 자본금 600만원으로 출발한 요진건설은 반세기 동안 내실을 다지며 중견 건설사로 성장했다.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최은상 부회장 체제를 본격화하고, 시공을 넘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호텔과 투자형 디벨로퍼 영역으로 보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1946년, 열세 살 소년이 "밥도 먹여주고 학교도 보내준다"는 말에 홀로 전남 영광을 떠나 서울 한남동 보육원 서울보화원을 찾았다. 가난한 형편에 학교에 다니기 위해 나선 길이었다. 이 소년이 훗날 요진건설을 일군 고(故) 최준명 회장이다. 최 회장은 16세에 원불교가 설립한 전북 익산의 중학교에 급사로 들어가 숙식을 해결하며 공부를 이어갔다. 건설업에 뛰어든 최 회장은 미군 발주 공사를 주력으로 하던 동성상공에 입사했다. 이곳에서 17년간 사원에서 전무까지 오르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 그사이 한양대 건축공학과도 마쳤다. 최 회장은 '작지만 강한 회사'를 키우겠다는 목표로 1976년 자본금 600만원을 들여 요진산업을 창업했다. 그는 신용을 무엇보다 중시했다. 창업 초기 신생 기업이라는 이유로 외상 거래가 어려워지자 집을 팔아서라도 거래 대금을 지급했고, 외환위기(IMF) 당시에도 임직원 급여를 단 한 차례도 지연하지 않았다. 작은 신뢰가 다음 공사를 부르고, 그 평판이 성장의 자본이 되는 '이소성대(以小成大)'의 축적이었다. 시공 중심이던 요진건설은 IMF 이후 자체 주택사업에 나서며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 그 신호탄이 독자 브랜드 'Y-CITY'다. 2008년 사명을 요진건설산업으로 바꾼 것도 단순 시공사를 넘어 도시의 가능성을 기획하는 디벨로퍼로 진화하겠다는 선언이었다. 첫 시험대였던 아산 Y-CITY는 용지의 가능성을 확신한 최 회장의 결단으로 추진됐다. 이어 일산 Y-CITY는 요진건설을 한 단계 도약시킨 대표 프로젝트로 꼽힌다. 인허가까지 10년 넘게 걸린 용지를 주거·업무·판매·문화가 결합된 복합단지로 조성했다. 단지 안에는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 '벨라시타'를 함께 구축해 주거 공간을 넘어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했다. 일산 Y-CITY는 주택 경기 침체로 초기 분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임직원들이 영업과 현장에서 직접 뛰며 상품 가치를 설득했고, 결국 완판에 성공했다. 일산 Y-CITY는 요진건설의 체급을 바꾼 계기가 됐다. 창업주가 남긴 50년의 유산은 최은상 부회장 체제에서 종합 부동산 파트너 모델로 고도화되고 있다. 최은상 체제의 핵심은 시공, 개발, 투자, 운영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부동산 경기 사이클에 흔들리지 않는 수익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요진건설은 민간 도급사업 방식도 고도화하고 있다. 판교 비씨월드·파마리서치프로덕트 R&D 사옥은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수행했고, 청담동 동국제약 사옥은 IPD 방식으로 추진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투자형 도급사업과 공간 운영의 결합이다. 요진건설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를 운영하며 호텔 사업 노하우를 쌓았다. 이후 노후화한 이태원 캐피탈호텔을 인수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으로 재탄생시켰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요진건설의 전 밸류체인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 프로젝트다. 요진건설은 노후 호텔 자산의 입지와 잠재력을 평가하고,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이태원의 새 랜드마크로 바꿨다. 단순 시공을 넘어 입지 분석, 상품 기획, 리모델링, 브랜드 도입, 운영 가치 창출까지 개발사업 전 과정을 아우른 사례로 평가된다.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 N1과 화성 월문리 물류센터도 단순 수주가 아니라 투자자이자 시공사로 참여한 사업이다. 요진건설은 한국보육원 운영, 요진어린이장학재단, 요진건설골프단 후원 등을 통해 인재를 키우겠다는 창업주의 신념도 이어가고 있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최준명 회장의 50년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 시간이었다면, 최은상 부회장이 이끄는 새로운 50년은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는 도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진 기자] 관련기사

  7. 7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한국 리테일 시장 분석과 실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 ‘리테일 인사이트’를 론칭한다고 15 밝혔다. CBRE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한국 리테일 시장은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며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성수와 한남 등 주요 상권 역시 해외 브랜드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리테일 시장을 보다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전문 정보와 현장 기반 인사이트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리테일 인사이트는 시장·상권·공간·브랜드·소비 경향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한국 리테일 시장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인사이트 노트 대상으로는 성수가 선택됐다. CBRE 코리아는 최근 성수가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재정의되고 있는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실제 클라이언트들 역시 성수의 확장성과 지속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CBRE 코리아는 서연무장길·동연무장길·성수이로 등 세부 구간별 업종 구성과 소비 흐름을 나눠 분석했다. 동일 브랜드 기준 성수 매장의 평당 월매출이 강남·명동 등 주요 상권을 웃도는 사례도 제시했다. 또한 연무장길 코어 권리금과 임대료 상승 흐름, 외국인 방문객 50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 대면 설문, 브랜드 진입 전략 유형화 등을 통해 성수 상권에 대한 구조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한국 리테일 시장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전략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리테일 인사이트는 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정제된 정보와 해석을 바탕으로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8. 8

    분양가 상승·경쟁률 심화 영향수도권 중심으로 통장 해지 확 분양가 상승과 청약 경쟁 심화로 이른바 ‘청포족’(청약 포기족)이 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6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93만4673명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9만4826명 감소하며 2600만명을 밑돌았다. 1년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2639만3790명)과 비교하면 45만9117명 줄어든 규모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2859만9279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순위 가입자 이탈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1순위 가입자 수는 1674만2110명으로 전월보다 8만8374명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5만6786명이 줄었다. 반면 2순위 가입자 수는 919만2563명으로 한 달 새 6452명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만7669명 증가했다. 장기 가입자를 중심으로 청약통장 해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한 달 사이 2만9239명 줄어 820만8500명에서 817만9261명으로 감소했다. 서울도 586만9943명에서 584만9166명으로 2만명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5대 광역시는 468만9857명에서 467만2284명으로 1만7573명 줄었고, 기타 지역 역시 611만4524명에서 609만9410명으로 1만5114명 감소했다. 통장 종류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2488만2824명에서 2480만121명으로 감소했다. 청약저축은 29만6025명에서 29만3919명, 청약부금은 12만2166명에서 12만1153명, 청약예금은 72만8484명에서 71만9480명으로 각각 줄었다. 업계에서는 고분양가와 낮은 당첨 확률, 경기 침체에 따른 자금 부담이 청약통장 해지 증가의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등 핵심 지역은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청약’으로 불리지만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아 당첨 가능성이 낮다”며 “여기에 분양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 9

    올 5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3.3㎡(1평)당 분양가격이 최근 서울 일부 단지의 높은 분양가 영향으로 처음 6000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 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 5월 말 기준 64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HUG가 산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기준 월 한 달이 아니라 해당 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전국 ㎡당 분양가는 전월 대비 4.00% 상승했다. 3.3㎡로 환산하면 2140만5000원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922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8.85% 상승했다. 3.3㎡ 기준으로는 6355만원으로 처음 6000만원대에 진입하며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5월 동작구에서 분양한 2개 단지의 높은 가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HUG는 설명했다.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는 1108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5.35%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709만8000원)는 6.40% 상승했고 기타지방(428만1000원)은 0.02% 하락했다. 5월 중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4828가구로 전월 대비 1만6292가구 감소했다. 서울(717가구)은 478가구 늘었고 수도권(2954가구)은 3천194가구 줄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737가구)는 2977가구, 기타지방(1137가구)은 1만121가구 각각 감소했다. 관련기사

  10. 10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 핫플 부상주말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유동인구 증가 속 임대율 80%↑ 산책로와 공원, 수변공간 등 나들이 명소를 품은 상업시설이 지역 내 신흥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물건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산책과 휴식, 외식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자연스레 유동인구를 끌어들이고 있어서다. 15일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수원 아이파크시티11·12단지 반경 300m 이내 일일 유동인구는 1만5010명으로, 이는 1년 전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반면 동기간 해당 상업시설이 위치한 권선2동과 수원시 전체 일일 유동인구는 각각 8%, 4% 감소했다. 상가업계에서는 이같은 유동인구 차이 배경으로 장다리천 산책로를 품은 입지적 여건을 꼽는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는 상가 바로 앞에 장다리천 산책로가 있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산책과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의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유입 고객층이 자연스럽게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원에 조성된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11·12단지 내 상가)는 공급자가 직접 운영 중이다. 활성화 전략을 통해 사용승인 11개월 만에 임대율 80%를 돌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장다리천 산책로를 따라 유입되는 방문객을 실제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차별화된 MD 전략과 상권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면서 “‘김성민커피’을 입점시키는 등 지역민들에게 친밀도가 높은 로컬 대표 브랜드를 앵커테넌트로 삼아 상권의 신뢰도와 독자적인 집객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웰니스내과와 에스유신경의학과, 팀터틀렛, 아틀란티스 키즈카페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밀착형 서비스 업종도 균형 있게 배치하고, 샤브야키와 고미베이커, 꿈에그린 그로서란트 등 F&B(식음료) 브랜드도 입점 시켜 안정적인 상권을 구축해 가고 있다. 인사이트그룹(임대대행사) 관계자는 “최근 상업시설은 단순히 쇼핑이나 소비를 위한 공간을 넘어 산책과 여가, 외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장다리천 산책로를 찾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과 브랜드를 구성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나들이 명소이자 활성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만7000여㎡, 총 176실(11단지 85실·12단지 91실) 규모로 조성된다. 약 38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