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화공플랜트시장 첫 진출
현대엔지니어링이 카자흐스탄 대형 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화공플랜트 시장에 진출한다. 8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카자흐스탄 국영가스공사 카작가스로부터 '카라차가낙 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 카라차가낙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료가스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연간 가스 처리 규모는 약 50억㎥다. 원료가스는 황과 수분 등 불순물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의 천연가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의 설계와 구매, 시공 등 EPC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EPC 기업 시침의 현지 법인이 시공 컨소시엄 파트너로 참여한다. 시침은 중앙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미주 지역에서 파이프라인과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한 업체다. 이번 수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까지 중앙아시아 주요 3개 나라에서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손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