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정비계획 결정안 공람
618가구서 101가구 늘어날 듯
도곡1동 노후단지 재건축 확산서울 강남구 도곡대림아파트와 도곡한신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을 통해 719가구로 탈바꿈한다.
8일 정비업계와 구청 등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지난 5일 도곡한신·대림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람·공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곡동 895-8 일대 도곡한신과 인근 도곡대림 2만8053㎡ 필지에 719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총 618가구(도곡한신 421가구·도곡대림 197가구)에서 101가구가 새롭게 공급된다.
통합 재건축은 단지별 조건과 상황이 달라 주민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두 아파트는 각 단지의 동 배치를 재건축 전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사업비도 별도 정산하기로 합의해 통합 재건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인 것으로 전해진다.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도곡한신·도곡대림의 실거래가가 오르고 있다. 도곡한신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22억~23억원대에 거래됐는데, 지난달 25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도곡대림 전용 84㎡는 지난해 7월 25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두 단지가 위치한 도곡1동 일대에서는 도곡삼호(144가구), 도곡우성(390가구), 도곡삼익(247가구) 등 단지들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진도가 빠른 도곡삼호는 308가구 규모의 '래미안 레벤투스'로 탈바꿈해 올해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