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 착공식
브룩필드 계열 DCI와 공동 개발
코람코자산운용과 브룩필드 계열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DCI데이터센터가 경기도 안산시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사업 용지에서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태원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강성수 DCI 코리아 대표이사 등 유관기관 및 사업 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는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약 1만448㎡ 규모 부지에 연면적 약 2만6810㎡(약 8110평) 규모로 조성된다. 시화국가산업단지는 전력 인프라와 통신망, 주요 도로 접근성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산업거점이다. 코람코는 40메가와트(MW)의 수전 용량을 갖추고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중화 전력체계와 고신뢰 냉각시스템, 높은 수준의 서비스 가용성을 확보하는 맞춤형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코람코는 앞서 서울 가산동에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을 개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번 안산 시화 데이터센터 착공에 이어 의정부 리듬시티 내 100MW 규모 AI 및 복합 데이터센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코람코는 데이터센터를 오피스와 물류센터에 이은 핵심 성장 섹터로 육성하고 있다. AI 확산에 따라 고성능 연산과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갖춘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완공 자산 매입에 그치지 않고 개발 초기부터 참여해 가치와 수익구조를 설계하는 개발형 투자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DCI는 세계 최대 인프라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브룩필드의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전문 플랫폼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형 데이터센터를 개발·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