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최고경영진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자사주를 추가 매수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재차 드러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한우 대표이사는 지난 5월 현대건설 주식 400주를 추가 매수해 총 2601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형석 재경본부장 역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현대건설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압구정 3구역과 5구역 등 국내 핵심 도시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주택사업 부문의 경쟁우위와 시장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이는 실적 안정성과 기업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원전 분야에서도 성장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협력 중인 대형원전 사업과 Holtec과 협력하는 SMR 프로젝트를 비롯해 미주·유럽·아시아 지역에 다수의 대형원전 및 SMR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보 중이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24기 원전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TerraPower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존 대형원전과 SMR 사업에 더해 4세대 SMR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이 주택사업과 원전, 신사업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사업 파이프라인과 가시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수익성 중심의 수주정책과 현장 관리 강화를 통해 실적 회복세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현재 주가 수준은 향후 성장 잠재력과 수주 경쟁력을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저평가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영진의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역시 이러한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과 함께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미래 수주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3550원(2.65%) 오른 13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