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일반 단지보다 청약 경쟁률이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분양가가 치솟는 탓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인 분상제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47개 단지 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곳은 11곳이었다. 이곳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8.52대 1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36곳의 경쟁률(7.34대 1)보다 2.5배 이상 높았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택지비와 기본형건축비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제한한다. 이에 따라 주변 시세를 기반으로 분양가가 정해지는 일반 분양 단지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470만원으로 전년 동월(2888만원)보다 약 20% 올랐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1년만에 2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문제는 앞으로 분양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 가뜩이나 공사비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와중에 중동 전쟁까지 발발해 자재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어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건설공사비지수(잠정)는 136.88로 2000년 1월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원에 ‘안양 에버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 중이다.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2개 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95㎡ 총 404가구로 구성된다.
민간참여형 공동주택으로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단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이 가까워 차량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관악대로, 안양판교로, 과천대로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 있어 판교 등 수도권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관양고를 비롯해 관양초·중 등 초중고교가 반경 500m 내에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