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 동향
송파구, 잠실·방이 위주로 0.28%↑
재건축·대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재건축 단지와 대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로 전주(0.31%)와 비교해 상승 폭이 주춤했다.
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0.06% 오르며 전주 대비 소폭 꺾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7%→0.13%), 지방(-0.01%→-0.01%) 등이다.
부동산원 측은 “재건축 추진 단지,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그 외 지역에서는 매도·매수자 관망세 등으로 거래가 다소 주춤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로 강남 3구에서는 송파구(0.28%)는 잠실·방이동 위주로 올랐다. 이 기간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14%, 0.20% 올랐다.
강북구(0.42%)는 미아·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41%)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광진구(0.37%)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성북구(0.37%)는 길음·하월곡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일례로 서초구 우면동 ‘서초호반써밋’ 전용면적 101㎡는 지난 26일 21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남구 개포동 ‘우찬현대’ 103㎡ 또한 지난 22일 12억8500만원에 팔리는 등 고가 거래 행진이 이어졌다.
경기 지역(0.09%)은 전주(0.12%) 대비 상승폭이 하락했고, 인천은 0.03%로 전주 대비 상승세가 포착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이천시(-0.22%)는 증포동 및 부발읍 위주로, 평택시(-0.14%)는 동삭·비전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화성 동탄구(0.49%)는 청계·반송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41%)는 상대원·금광동 소형 규모 위주로 오르는 등 온도차가 감지됐다.
이 기간 지방에서는 광주(-0.16%→-0.10%), 대구(-0.01%→-0.03%) 등으로 5대 광역시가 0.02% 하락했다.
한편 전국 전세가는 0.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 전세가는 0.26% 올랐다.
부동산원 측은 “임차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대단지 및 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대기 수요가 누적되고 관리 상태가 양호한 매물에서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