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6·27차 미래 배치까지 반영
616가구 중 533가구 한강 조망 제안
47층·27층·25층 조망 이미지 공개
포스코이앤씨와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한강 영구 조망’을 승부수로 띄웠다. 단순히 고층 세대에서 한강이 잘 보인다는 수준을 넘어 인근 단지들이 재건축될 경우 등을 따져 최적의 한강 조망 설계를 내놨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 조합에 한강 조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 설계를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변 신반포16차와 27차가 향후 재건축되면 건물 높이와 배치가 달라질 수 있다. 한강변 재건축 단지에서는 이런 변화가 층별 세대별 조망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미래 변수를 반영해 정교한 조망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도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게 삼성물산 설명이다.
우선 한강 조망 가능 세대 수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 설계안에 따르면 전체 616가구 중 533가구가 한강 조망을 확보한다. 전체의 약 87%다.
또 한강 조망 폭이나 범위에 따라 세 종류로 나눴다. 파노라마 한강 조망 163가구, 와이드 한강 조망 128가구, 부분 한강 조망 242가구 등이다.
삼성물산이 이날 공개한 층별 한강 조망 이미지를 보면, 47층 높이 세대에서는 한강과 스카이라인이 막힘 없이 들어온다. 27층 높이 세대는 한강과 도심을 함께 내려다보는 조망이다. 25층 높이 세대는 주변 건물 사이로 한강을 볼 수 있다.
“반포 원베일리·원펜타스 강점 모아 차세대 래미안으로”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를 반포를 대표 차세대 래미안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반포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등 6개 단지 통합 재건축)와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를 선보이며 래미안 상품성을 높여왔다. 두 단지는 반포를 대표하는 고급 아파트로 차별화된 외관과 조경, 공간 설계 등을 인정 받아 해외 유수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해 화제가 됐다.
삼성물산은 두 단지의 강점만을 한 데 모아 신반포19·25차를 재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상징성과 세계적 공간 디자인, 래미안 원펜타스의 고품격 커뮤니티, 한강 조망 등 독보적 기술 등을 결합해 하이엔드 주거 상품의 기준을 다시 한번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