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파트 매매가 전월대비 0.28% 하락
지난 3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2월 대비 0.28% 하락하며 7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22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올해 3월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동향과 아파트 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3월 서울 실거래가격지수는 196.7(2017년 11월 100 기준)로 전월 대비 0.28% 하락했다. 지난해 8월(-0.13%)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가격이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년만에 아파트 가격이 13.3% 상승했다.
생활권역별로는 고가 주택이 많이 위치한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서 3.10% 하락해 가장 하락폭이 컸다. 이어 도심권(종로·용산·중구)에서 0.46% 하락했지만 동북권(강북, 도봉, 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는 0.40% 상승,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에서도 0.06% 상승했다.
지난 3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지수는 139.6로 전월대비 1.36%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3월과 비교했을땐 8.8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월대비 동북권이 2.14%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이 1.24%, 동남권이 1.08% 상승했다. 반면 도심권은 0.40% 하락했다.
서울시는 3월부터 아파트 거래량 통계를 집계해 추가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4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851건으로 전월 대비 25.1%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888건)에서 매매거래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 성북구, 구로구 순인데 실수요 중심의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매매거래량이 많았다.
4월 아파트 임대거래 중 전세거래 비중은 50.9%로 3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1.6%로 전년 동월(56.8%) 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