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 동향
서울 0.31%↑ 전주 대비 상승폭 확대
재건축·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일부 지역의 거래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단지와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잇따라 체결되면서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로 전주(0.28%)와 비교해 소폭 올랐다.
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0.0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4%→0.17%), 지방(-0.02%→-0.01%) 등이다.
부동산원 측은 “매수 관망세 심화로 거래가 주춤하는 지역과 재건축 추진 단지,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가 올랐다”고 짚었다.
자치구별로 강남 3구에서는 송파구(0.38%)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이 기간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20%, 0.26% 올랐다.
강북의 경우 성북구(0.49%)는 종암·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46%)는 남가좌·홍제동 위주로, 강북구(0.45%)는 미아·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포착됐다.
일례로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삼성1차’ 전용면적 181㎡는 지난 15일 46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역삼동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2블럭’ 70㎡ 또한 지난 16일 16억7500만원에 팔리는 등 강남구 내 최고가 거래 행진이 뚜렷했다.
경기 지역(0.12%)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인천은 -0.01%로 전주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명시(0.68%)는 하안·광명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48%)는 비산·관양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48%)는 야탑·정자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포착됐다.
이 기간 지방에서는 광주(-0.16%→-0.16%), 대구(-0.07%→-0.04%) 등으로 5대 광역시가 0.01% 하락했다.
한편 전국 전세가는 0.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 전세가는 0.29% 올랐다.
부동산원 측은 “전반적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임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