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21일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사업의 입찰 보증금 50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선납부했다.
도심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의 보증금 마감시한은 오는 22일 오전 11시까지다. 입찰 마감일은 26일 예정돼 있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6월27일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이익을 최우선으로 성수4지구만을 위한 사업 조건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보유한 초고층 시공 기술력을 비롯해 세계적인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성수4지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성수4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에 지하 6층~최고 64층, 143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가 1조3628억원에 달하는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으로 꼽힌다.
앞서 조합은 작년 12월 첫 입찰 공고를 내고 2월 9일 마감했으나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홍보 경쟁이 과열되며 지침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 두 건설사가 조합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돼 ‘입찰 무효’가 결정됐다. 성동구청은 1차 입찰 공고 유찰과 2차 재공고 과정의 절차 문제, 입찰 참여 안내서에 세부 제출 서류가 명기되지 않은 이유를 들어 행정지도에 나섰다.
조합은 이 같은 행정지도를 수용해 기존 입찰을 취소하고 새롭게 절차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