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0층 1430가구 규모
사업시행인가 공람 돌입
전용 84㎡ 입주권 5억~6억선가재울뉴타운 중 재개발이 진행되지 않았던 마지막 사업지 가재울7구역이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하며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정비업계와 구청 등에 따르면 서대문구청은 최근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공람 공고를 게시했다. 공람된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80 일대의 가재울7구역은 7만8923㎡의 구역 면적에 지하 4층~지상 40층 13개동 1430가구(임대 199가구 포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동쪽에 위치한 가재울뉴타운은 2003년 2기 뉴타운 12개 지구가 지정될 당시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가장 빠르게 사업이 완료된 곳은 가재울1구역(DMC아이파크)과 가재울2구역(DMC센트레빌) 등으로 2009년 입주를 완료했다.
가재울뉴타운 총 10개 구역 중 좌원상가(9구역)를 제외하면 재개발 구역 중 7구역만 아직까지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가재울7구역은 2012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10년이 지난 2022년에서야 조합 설립이 완료됐다. 이후 2024년 9월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정비계획이 수정가결돼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사업 진행이 더뎠던 이유는 구역 내 주민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구역 내 주택들의 노후도가 심해지면서 분위기가 바뀌게 됐다.
가재울7구역 인근에서 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B씨는 "최근 입주권에 대한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지만 분담금을 구체적으로 산정하기 어려운 단계"라며 "대지 지분에 따라 다르지만 전용면적 84㎡ 주택 입주권이 5억원대 후반에서 6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