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가 올해 1만1000여 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올해 전국에 공급 예정된 공공분양은 46개 단지, 약 3만704가구(오피스텔 포함)다. 이중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18개 단지, 약 1만 1255가구로 약 36.7% 수준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는 공공택지에 들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되다 보니 민간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다. 또 민간건설사의 브랜드와 기술력이 더해진 만큼 특화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청약시장에서 견조한 경쟁률을 기록해왔다. 지난해 공급에 나선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하남교산A-2블록)’는 일반공급 201가구 모집에 5만 2920건이 접수돼 평균 26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남양주 왕숙푸르지오 더퍼스트(남양주왕숙 B-1·B-2블록) 역시 일반공급 청약에서 B-1블록 50.9대 1, B-2블록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공급 예정인 주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는 먼저 금호건설이 이달 3기 신도시인 경기 남양주 왕숙2지구 A-1블록에 ‘왕숙 아테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왕숙2지구 귀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며 왕숙2지구의 첫 번째 본 청약 단지이기도 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812가구 규모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 946역(가칭, 예정)이 신설될 예정으로 이곳에는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예정 노선과 경의중앙선 역사 신설이 예정돼 있다.
우미건설도 이달 ‘고양 창릉 우미린 그레니티’를 분양한다. 고양 창릉지구 S-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총 494가구 규모다. 고양 창릉지구 내 첫 민간 브랜드 아파트며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 지난 2022년 7월 사전 청약을 진행했으며 이번 본 청약에서는 사전 청약 당첨자 물량을 제외한 잔여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 평택고덕 A31블록(690가구), A34블록(679가구), A35블록(753가구)을 비롯해 성남낙생 A1블록(933가구) 등도 상반기 공급 예정인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