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종·평택·청주 등
전국 청약 단지 청약 흥행
6월 호반써밋 첨단3지구 공급
청약 수요가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최근 분양에서 거주지 제한을 받지 않는 전국 청약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주택·분양업계에 따르면 통상 아파트 1순위 청약은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전국 청약 단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조 제1항 제3호’에 따라 거주지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특정한 정책 목적 아래 개발되는 지역의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도입됐다.
입동해윟을하기 위해, 전국에서 청약 수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재 전국 청약 지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도청 이전 신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이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되는 산업단지에도 적용된다. 이들 지역은 청약 자격·요건만 갖추면, 거주 기간과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전국 청약이 가능한 지역은 지역 외 수요의 관심도 꾸준한 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작년 12월 세종시에서 공급된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해 6월 평택 고덕신도시에 분양된 ‘평택 고덕 금성백조 예미지’도 평균 4.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청약이 가능한 사업장의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다음달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A7·A8블록에서는 ‘호반써밋 첨단3지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A7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5개동 전용 84㎡ 356가구, A8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 117~135㎡ 4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지구 내 물량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만큼, 합리적인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첨단3지구는 광주연구개발특구 내에 들어선다. 연구개발특구는 국가 차원에서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지정한 곳이다. 인공지능(AI)과 연구·교육 기능이 결합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중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기업 유치 여건도 우수하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전국 청약이 가능한 단지는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는 핵심 지역에 위치해 지역 외 광역 수요까지 끌어들이는 특징이 있다” 며 “일부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